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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3월
평점 :
반강제로 방콕을 늘어난 요즘.. 아직 꽃구경도 못갔는데 벌써 벚꽃이 지려고하네요 ㅠㅠ 이 답답함을 어쩌면 좋을까요...
그러던 중 발견한 여행책 !정말 표지랑 엽서세트만 봐도 절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 ㅎㅎ
책을 받고 엽서세트를 보자마자 조지아가 더 궁금해졌어요!! 두근두근
여행은 선물이다. 여행자들은 일상을 잊고 떠나왔다. 나이 혹은 직접 같은 개인적인 사생활은 묻어두고 길에서 만난 서로에게 웃어줄 뿐이다. 파란 하늘은 마음아저 파랗게 물들이고, 짙은 녹음은 발끝부터 솟아오르는 강한 기운을 만들어준다.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랑 비슷한 것 같아요. 물론 새로운곳을 본다는데 두근두근 설레여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행을 하는 순간만큼은 다른 이런저런 짐들을 잠시 내려놓고 자유로이 만끽하면서 강한 기운을 얻어가는 기분이거든요 ㅎㅎ
이 책은, 조지아의 핫한 여행지인 카즈베기, 트빌리시, 시그나기, 그리고 메스티아의 여행 정보와 꿀팁 깨알정보까지 진짜 말그대로 꾹-꾹 눌러담은 듯 한권에 쏘-옥 ㅎㅎ 또한, 신기하게도 이 책은 여행책같으면서 에세이같으면서 오묘하더라구요~ 에세이를 읽는 기분인데 여행정보와 꿀팁도 얻어가는 신기한 1석2조의 책이예요:)
조지아에서 단한가지 기승을 부리는 사기 수법이 있다고해요!!
바로 택시요금으로 장난치는 일이요 ㅠㅠ
그래서 이 책에 택시앱과 평균 택시가격을 알려줘요! 이런 섬세함 감사합니다 :>
그 외에도, 공항에서 해야 할 일처럼 여행에 기본적인 일부터~
여행에서 드셨던 음식의 가격이나 실패했던 음식이나 등등 정말 여행을 직접다니시면서 얻은 노하우와 꿀팁들이 군데군데 나와있어요 ㅎㅎ
그리고 저는 책을 보면서 정말 좋았던 여러느낌의 매력이 가득 담긴 사진들!
보면서 우~와라며 입이 절로 벌어지는 멋있는 사진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이야... 진짜 풍경들 좀 보세요 ㅠㅠ
가슴이 절로 뻥~뚫린다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요...?
책에는 사진이 정말 멋있는데.. 제가 사진찍는 실력이 없다보니 다담지못해 아쉬울따름이예요 ㅠㅠㅠ
그리고 제가 적은 것 말고도 정말 많은 경험담들이 있어서 여행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같아요 ㅎㅎ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아닐까요? 사소한 일이라도, 나중에 떠올려보면 추억으로 이야기 보따기를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기억들이요!
읽고나니 봄바람이 살살~ 밖은 벚꽃도 활짝피었는데 집에서 창밖만 구경하고 있자니 답답했는데 뭔가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절경들과 우와~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여행지, 그리고 가끔은 피-식 웃게되는 경험담을 듣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했어요! 진짜 언젠가 꼭!! 조지아를 가고야말꺼예요 :)
"대체 조지아에 뭐가있는데요?"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때, 조지아는 커피밖에 모르던 저는 정말 제목 그대로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다는거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책을 다읽고나니, 유럽의 동남아라고 불리는 조지아!!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왜 이런 곳을 몰랐을까?라며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본 조지아는 정말 매력이 많고 신비하고 아름답다는 걸 느꼈어요!
특히나 이 책의 경우 사진하나하나 글한줄한줄에 작가님의 정성과 정서가 더해져서인지 조지아 매력을 더욱 업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스위스 사람들이 산을 감상하러 오고,
프랑스 사람들이 와인 마시러 오고,
이탈리아 사람들이 음식을 맛보러 오고,
스페인 사람들이 춤을 보러 오는 곳, 조지아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작가님과 함께 여기저기 감상해보시면서 조지아의 매력을 느껴보시는건 어떨지요?ㅎㅎ 그리고 반강제로 방콕을 늘어난 요즘.. 이 책에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여 여행의 자유로움을 대리만족으로 느낄 수 있던 책이였어요! 작가님의 발자취를 따라 상상여행을 떠나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