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월하의 기사 > 사라! 무조건 사라!!!!!!
뒤집어본 영문법 - Neoquest English 2
네오퀘스트 지음 / 김영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의 제목을 한 번 읽어 보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제목에 요약이 되어 있다. 이 책의 대상은 똑똑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 정도가 되겠다.

이렇게 하자면 거의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맞는 말이다. 영어에 관련된 사람은 전부 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제목에 영문법이라는 말이 들어가지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맨투맨이나 성문영어, 토플류의 그런 문법서가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문법 개념을 길게 풀어서 가르쳐 주고 있다. 보통의 문법서가 예문 몇 개가 있고, 거기에 대한 해석이 있고 한 줄내지 두 줄짜리 설명이 있는 정도인데, 그런 형태가 아니고, 길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강사의 강의를 듣거나, 일반적인 영어 수험서를 공부한다면, 강사가 잘 모르면서 가르친다는 사실과 수험서의 내용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반대로 나중에 이 책을 읽는다면 강사로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약간은 엉터리로)생각이 들고, 먼저 본 수험서가 엉터리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제대로 개념 파악하고 싶으면 읽어 봐라. 좋다!!

내용을 조금 소개해 보자.

전에 고등학교에서 이렇게 배웠다 - 사실 이 부분은 동생의 경험이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한지 한참되어서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선생님이 가산명사, 불가산명사를 설명하면서 'furniture는 불가산명사이다. 미국놈들은 바보다. 그냥 하나, 둘  이렇게 세면 되는데, 미국놈들은 못 센다, money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세면 되는데, 미국놈들은 못 센다. '

'놈' 이라는 욕이 들어갔는데, 그 때 정말로 그렇게 얘기했다는 사실성을 살리려고 그대로 표현해 봤다.

아마 지금도 이렇게 가르치고 있을 것이고, 이 분뿐만 아니라 유명 강사도 이렇게 설명하는 것을 직접 내 귀로 들었다. 지금도 들을 수가 있다. 강의 테이프를 가지고 있으니깐.

그 유명강사는 그냥 외우란다. 왜냐하면 원어민들이 그렇게 사용을 하고, 그렇게 사용을 하는 데 이유가 없으니깐 외우면 된단다.

조금 너그럽게 받아들이자면 이 말도 옳다고 할 수가 있지만, 나로서는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다.

왜냐? 이 책에 제대로 된 설명이 나와 있으니깐. 왜 불가산명사로 취급을 하는지.

어떻게 나와 있는지는 직접 구입해서 읽어 봐라.

중요 내용을 적어 보자면 명사, 관사, 관계사, 동사의 시제, 가정법(아마 제일로 헷갈리는 것이 가정법일 것 같다. 외우고 며칠 지나면 까먹고),조동사 등이 있다.

문법 공부를 하기는 한 것 같은데,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드는 분 - 이런 분 한 번 읽어 보길 바란다.

가정법에 대해서는 이 책말고 '가정법은 없다' 란 책이 있다. 가정법 뿌리 뽑고 싶으면 가서 서평 참고하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