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너무 즐겁게 읽었다. 불안이 많고 잡생각이 많아 막상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특출남과 성공 (특히 남과의 비교)에 얽매여 스스로 스트레스를 생성하는 내게 정말 좋은 책이었다. 하이라이트를 그어가며 읽었는데 너무 많이 그어서 나중엔 하이라이트 없는 부분이 더 적을 정도였다. 100프로의 완성도를 가진 책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요즈음의 내게 참 잘 맞는 책이었다. 성경처럼 끼고 다니며 종종 읽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