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적 고의에 의한 파혼 1

[eBook] 미필적 고의에 의한 파혼 1 ㅣ 미필적 고의에 의한 파혼 1
클레마티스 / 스튜디오12 / 2023년 10월

남주는 여주에게 갑작스런 파혼을 통보하고 여주는 말도 안된다는듯 그것을 가볍게 넘겨버립니다. 불과 며칠전 다른이에게 자신이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며 파혼을 통보하는그가 이해할수 없어서 그의 속마음을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표지가 예뻐서 구매하게된 도서인데 가독성이 상당히 좋아서 만족하며 읽었던 도서입니다. 남주가 여주에게 파혼을 고한 이유가 따로 있는것 같아서 궁금한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비나리한 1

[eBook] 비나리한 1 ㅣ 비나리한 1
진교 / 로즈엔 / 2023년 10월

부모님을 잃고 어린 나이에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 여주. 가진것을 적지만 소소하게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여주의 앞에 거액의 복채를 냈다는 손님, 남주가 나타난다. 무당이니 신점이니 전혀 믿질 않지만 아픈 애비의 부탁(이라기보단 강요)에 마지못해 방문했던 남주는 하필 장군살이라 양기가 어마어마하게 강해 여주에게 상극인 존재. 비딱하고 무례한 태도인데다가 상극이니 다시는 안만났으면 했는데, 하필 여주가 준 팔찌가 효험이 있는 바람에 애비의 닥달로 남주는 다시 찾아오게 되고... 그러다 남주가 여주에게 닿는 바람에 양기에 짖눌려 죽기 일보직전이었던 여주는 살기위해 남주에게 안아달라 매달린다. 그리고 그런 여주에게 꼴려버린 남주는 여주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 결과 여주에게 감기게 되는데...

전형적인 몸부터 맞추고 시작하는 전개. 여주의 직업이 무당이라는게 특이점인데, 어린나이에 신내림을 받아서 사회에서 유리된 삶을 살아서 그런지 세상물정 잘 모르고 순진하다.(암만봐도 삼촌에게 착취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여기에 남주랑 다시 볼일 없다고 생각하면서 김치해서 보낸거하며 여러모로.....) 근데 또 자기는 싫다고 했는데 남주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강행했다며 이 관계가 자기한테 달렸다는건 거짓말 아니냐고 남주의 궤변에 따지는걸 보면 딱부러진 면도 있는게... 좀 귀여운 애같은 느낌..? 저런 여주에게 지는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갖고 싶은건 꼭 가져야겠다고 하는 남주를 보자니 한숨이 나온다고나 할까. 여주가 잘못걸린거 같다 싶다가도 저대로 평생 삼촌한테 착취당하는것보다야 남주를 만나면서 세상을 알게 되는 게 더 좋을지도 싶다.

[100자평] 비나리한 1

[eBook] 비나리한 1 ㅣ 비나리한 1
진교 / 로즈엔 / 2023년 10월

모 플랫폼에서 연재했을 때부터 출간을 기다렸죠. 무당 여주와 재벌 남주라는 신선한 조합에 순진한 여주에 홀리는 오만한 재벌남이라는 클리셰를 엮어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작품인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나를 잊은 당신에게 1 - 가슴이 굉장히 아픈 시작

[eBook] 나를 잊은 당신에게 1 ㅣ 나를 잊은 당신에게 1
포도마루 / 다카포 / 2023년 7월

포도마루 작가님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굉장히 가슴 아프게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있어 적국에서 온 볼모였지만 서로 사랑에 빠져요.

그렇게 둘은 약혼한 사이가 되고, 남주는 3년간의 전쟁에서 돌아오나 약혼녀에 대한 기억만 잃게 됩니다.

전에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듯이 굴던 관계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상황이 아련하고 슬프면서도 막막하고 다음 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소재가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작가님의 풀어나가는 스타일 덕분에 그렇게 고통스럽게 읽지는 않았네요. 다행이었습니다.

여주인공에 대한 기억만 잃고 냉대한다는 설정이 프롤로그에서나 제목에서나 알 수 있지만, 이것이 유일한 진입장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주가 마음고생하는 구간은 막막하면서도 작가님의 스타일이 녹아들어서 더욱 몰입이 되었습니다.

[100자평] 나를 잊은 당신에게 1

[eBook] 나를 잊은 당신에게 1 ㅣ 나를 잊은 당신에게 1
포도마루 / 다카포 / 2023년 7월

가슴이 굉장히 아픈 시작이네요. 여주는 볼모였지만 남주와 사랑에 빠져요. 남주와 약혼한 사이고, 남주는 전쟁에서 돌아왔으나 약혼녀인 여주에 대한 기억을 잃은 이유로 지금까지의 관계를 부정합니다. 일전에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듯이 굴더니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렸네요. 2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