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스테퍼 - 나다움을 찾는 매일의 작은 습관, 스몰 스텝 두 번째 이야기
박요철 지음 / 천그루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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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때

 하루에 조금이라도 '나다운' 시간이 필요할 때

 매일의 일상에 지쳐 새로운 자극과 변화가 필요할 때

 가장 나다운 삶을 통해 대체불가한 브랜드가 되고 싶을 때

 

2020년 새해 다들 많은 다짐을 했을 것이다. 나도 작년 연말부터 2020년은 외국어 공부를 목표로 두고 매일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새해에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읽기 좋은 책이다.

 

 

 

평소 자기 계발서를 잘 읽지 않는 소설파인 나도 재미있게 읽은 책 <스몰 스테퍼>

사실 재미있다는 표현보다는 늘 똑같은 내 일상을 조금 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유용한 내용이 많으며,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시작으로 꾸준히 실행하여 조금씩 나다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책이다.

 

​small step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작은 발걸음'이다. 이 책은 작은 발걸음처럼 매일 쉽고 간단한 일들을 꾸준히 하며 한발씩 나가는, 나 자신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저자의 첫 번째 책 <스몰 스텝>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저자와 함께 스몰 스텝을 실행하는 '스몰 스테퍼'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스몰 스텝은 '습관 만들기'가 목적은 아니다. 우리가 매일 실천하는 습관은 '도구'일 뿐 그 자체로 '목적'은 아니다. 우리가 다양한 스몰 스텝들을 실천하는 이유는 '나답게 살기' 위해서다. 그 누구의 삶도 아닌 나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살고 싶어서다. 그 원리는 간단하다. 나의 일상에 활력과 재미와 보람과 에너지를 주는 작은 실천들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쉽고 간단한 실천이어야 한다.

 

우리가 계획이나 목표를 잡고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꾸준하게 실천하기 어려운 목표를 잡았던 게 크지 않을까?

나도 자주 다짐하는 다이어트나 금주는 주변 친구들과 야식의 유혹 앞에 쉽게 무너지곤 한다.

조금씩 늘어가는 체중을 보며 매번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몹쓸 체력과 예전에 헬스장, 요가학원을 등록하고도 실제로 간 횟수가 적기 때문에 어차피 또 등록해봤자 아마도 안 갈 거라는 생각에 계속 미뤄두는 것 같다.

이렇듯 번번이 실패하며 나 자신을 의지박약이라고 과소평가하면서 그 뒤로는 더 이상 엄두도 내지 않게 되는데,

<스몰 스테퍼>에서는 하루에 5분이면 할 수 있는 책 두 쪽 읽기, 영어 단어 5개 외우기, 세 줄 일기 쓰기, 6시에 기상하기 등 적은 시간을 들여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달성해가며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예를 들어 '미라클모닝'방은 아침 6시 전 기상을 했다는 인증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면서 같은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가끔 오전 6시 반 호텔 조식을 함께 먹는 모임을 한다고 한다.

 

 

 

​책에는 스몰 스텝을 실천하고 있는 스몰 스테퍼들의 여러 단톡방 QR코드도 나와있다. 주제도 다양하고, 만약 나에게 맞는 주제가 없다면 내가 직접 방을 만들어도 된다.

저자는 글쓰기를 좋아해서 글쓰기와 관련된 온,오프라인 모임에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강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을 직접 만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과 파이팅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영어 원서를 읽는 모임은 혼자 하면 오래 걸릴 일이 사람들을 만나면 더욱 자극 받아서 실력 향상에 도움 될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 스몰 스테퍼로 단톡방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이다.

<스몰 스테퍼>는 새해에 읽기 좋은 책으로, 새로운 다짐을 하기 전 읽어보길 추천한다.

 

혼자 하지 마라. 함께하라. 그것이 또 다른 지름길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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