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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세트 - 전7권 ㅣ 어린이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이우일 이우성 그림, 윤종배 이성호 글 / 휴머니스트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아이들을 위한 이란 수식어가 붙었음에도 불구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 그냥 그렇습니다.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성인용)를 읽고 기대가 지나쳤던 탓인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7권에 다 담기에는
세계사의 분량이 워낙 방대해서였을까요.
부족한 부분은 전체적인 흐름의 이해가 좀 어렵게 해놓았습니다.
사건에 대한 역사적 의미. 유적에 대한 재조명과 같은
각 챕터별로 끝에 더 들여다보기 형식으로 정리가 되어있는데
만화보다 이런 정리들은 매우 훌륭합니다.
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만화캐릭터들이 세계사에 대한 역사 공부를 해 가는 설정이
과연 어린이들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좀 들고요.
노빈손 시리즈 같은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유행을 따라가다 보니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가 갖는 많은 매력들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대에 비해 약간의 실망이 드는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