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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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홍수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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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꿉놀이 세트와 예쁜 인형을 선물받는 것 보다 모형 자동차 선물 받는것에 즐거움을 느꼈던, 브레이크 잡는 법을 알지 못하면서도 무작정 자동차가 앞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꼈던 유진은 어릴 적 부터 동경하다싶이 하였던 디트로이트 공장의 용접공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다가서는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에게 사랑은 어떠한 것 일까요? 쵸쵸상과 거리가 먼 그녀는 투란도트에 가깝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경하였던 오닐에 대한 인생 최대의 목표,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었던 유진에게 다가온 스티븐의 제안. 그녀는 그의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자라는 다른 성을 가진 생물에 관한 관심보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었던 그녀의 일상이 알렉스를 만나며 흔들리게 되죠. 첫 눈에 반한건지, 그것이 사랑인지, 호기심인지, 호감인지, 흥미였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는 알렉스를 끈질기게 쫒아다니고 그런 그녀의 외사랑이 끝내 보답받게 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뻔한 이야기입니다. 야망에 사로잡힌 인물이 사랑하는 대상을 놓게 되고 야망을 향해 걸어가는, 그러다 후회하는. 그리고 복수를 명목으로 다가온 옛 사랑. 비틀린 사랑의 끝은 결국 파멸 혹은 사랑. 하지만, 뻔한 이야기임에도 조금 색다른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야망이라는 단어에 걸맞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여성이 그 주체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말할지도 모릅니다. 알렉스에 비해 유진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유진의 태도가 이기적이라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유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진정 소중한 것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버티는 것으로 살아왔던 그녀의 일상을. 아이를 잃고 이혼을 말하는 허무한 목소리를. 강한 여자가 약해 지는 건 그에 관한 일에서였음을. 잡아야 함에도 잡지 못하였던 무기력한 손끝을.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대상에게, 모든 것을 주었던 대상에게, 자신의 모든 것이 었던 대상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한 알렉스의 삶도 안타까웠습니다. 복수를 명목으로 그녀가 다시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드려는 그의 모습이 비열하다고 느껴지기 보다 처절하다고 느껴졌던건, 그의 진심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쁜 스캔들의 주인공인 그녀임을 알면서도, 견딜 수 없어 스스로 멀어지는 것을 선택하고서도, 돌아가면 다시 피 흘릴 심장을 알면서도 그녀에게 다가서는 그의 모습은 마음을 울렸습니다.

 읽으며 인물들에게 몰입이 되기도 하였지요. 한 대상이 아니라 때로는 유진에게서, 알렉스에게서, 스티븐에게서. 그들 각자가 정의하는 사랑이 공감되게 다가왔습니다. 후기 까지 다 읽고 나서도 아쉬움에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불꽃같이 순수하고도 아름다웠고 때로는 아프고 처절했던 그들의 사랑이 마음속에 박힌 느낌입니다. 행복하게 끝이 났으면서도 아파했던 지난 과거를 떠올리니 가슴에 구멍이 난 것처럼 허전했습니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순식간에 읽고서도 그 아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런게 여운이구나 하는 생각이 오랜만에 들었구요. 아릿하지만 기분 좋은 이 떨림을 아무래도 한 동안 간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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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2
정상경 지음 / 자음과모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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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1
정상경 지음 / 자음과모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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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검 2
김경미 지음 / 여우비(학산문화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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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읽어봤지만 배송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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