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의 마음이 한편으로 기울어져 있다면나는 흐르는 물이 되어천천히 차올라 수평을 이루고 싶습니다 - P74
잘못된 믿음은 불안과 두려움을 자양분으로 성장해 캐릭터의 행복, 성취, 내적 성장을 끊임없이 가로막는다. 그러나 캐릭터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목표를 추구하고, 행복을 다시 느끼길 바람다. 이 때문에 인물호 안에서 목표를 이루려는 주인공의 노력과 잘못된 믿음은 서로 충돌하게 된다. 주인공은 잘못된 믿음을 깨버린 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보상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믿을 수 있기 된다. - P28
캐릭터는 자아관을 바꿔야 비로소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됨다. 이 통찰은 자아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이야기의 주제를 드러내 준다. - P31
글쓰기는 흔히들 자아표현이라고 하는데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저한테 글쓰기는 자아 형성, 자아 해방, 자아 이동인 듯 해요. 누가 나보다 나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게 얼마나 좋은 생각인지 감탄하게 되고 동시에 저한테는 절망하지요. 감탄과 절망, 이 둘 사이를 오락가락 하면서 새로운 내가 만들어지는 듯도 해요. 새로운 세계로 옮겨가는 듯도 하고요. 결국 좋은 책은 유혹이자 권유이고 초대예요. ‘우리, 이렇게 살자! 우리 저리로 가자!‘ - P41
남의 좋은 것을 저도 좋아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걸 좋아하기로 마음을 연습했어요. - P182
초반에는 그저 성실한 회사원이 착실하게 승진을 해서 미디어 회사 회장이 된 성공스토리 같아서 조금 지루했는데 디즈니 경영 승계권을 넘겨받는 부분부터 훨씬 재밌어진다 그 과정이 나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느껴졌지만 그로 발현된 밥 아이거의 자제력이 존경스러웠다. 디즈니의 ceo가 된 후 보여준 핵심가치를 위한 혁신과 과감한 선택, 후계 경영자를 이끌어주려는 리더십은 향후 디즈니의 가치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