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작가의 고민을 세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가 이야기를 엮어내는 관점이 개인 의식에서 사회문제로 점차 넓어지는 것도 좋았다. 사람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품위있는 인격이야말로 작가가 갖추어야할 자질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