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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숲, 캐나다
송차선 지음 / 창해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꿈꾸던 유토피아, 그 사회!
그러한 아름다운 기적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숲 캐나다]를 읽어보도록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바쁘게, 그리고 정신없이 부대끼며 살아가야만 할것 같은 대한민국의 뭔가 아닌 것 같은 사회분위기 속에서 스승 송신부님의 글을 읽고 나서 이제서야 내가 찾아야할 정체성의 근거를 발견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송신부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난다. 캐나다에서의 소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가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시던 그 모습을..
송 신부님 "현재 이대로 간다면 한국은 망한다"
"신부님. 왜 한국이 망하나요?"
"응.. 그건 말이지 앞으로 출판될 책이 나오면 알게 될거야."
궁금증을 뒤로 한채 "그책" 이 나오기만을 계속 기다린 보람이 독서후에 충만한 기쁨으로 다시 꽃피는 체험에 환희를 부르짖을 수 밖에 없었다.
왜 일까? 왜 송신부님한테서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었던 것일까?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신학원안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는 신학생으로서 바라본 신부님의 모습은 "무엇인가 특별한 기쁨에 가득차 있는 미소속에 비추인 그대"였다. 신부님은 항상 기쁨에 찬 그 미소 그 웃음 자체였다.
저는 신학대학 안에서 송신부님께 영성지도를 받고, 태권도를 지도받으며, 육체과 정신의 방향을 조화롭게 또한 아름답게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 즉 스승으로서의 신부님을 통해 캐나다사회의 사회와 영성을 간접체험한 특은(?)을 받았다.
송신부님은 분명하게 이렇게 말하신다.
"자기만 잘살려고 하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익숙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캐나다라고.. 그동안 꿈꿔왔던 사회를 캐나다에서 만났다"고..
눈이 올 것만 같은 이 겨울에 가톨릭사제의 입을 통해 전하는 캐나다를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캐나다 사회와 비교한 우리사회를 체험해 보는 것 가톨릭교회의 사제 그분의 소중한 체험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눠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전세계적으로 일반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중에 1순위가 가톨릭 사제라고 한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그 신뢰를 송신부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닮긴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것은 외로운 기운이 역력해 보이는 겨울의 깊은 추위속에서 따뜻한 방에 들어와 할머니의 따뜻한 손이 만져지는 아랫목같은 추억을 더듬는 것이라 비유하고 싶다.
이 책에서의 신부님의 문체가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저는 그분과 함께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기도를 하면서 즉, 직접체험하면서 얻은 당연한 이치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신부님은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지금 이순간에도 그렇게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숲속의 맑은 공기를 체험했을 때의 상쾌한 기분을 언어로서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우와~"라는 감탄사 한마디면 족하다는 것이 그것이 아닐까?
통나무를 베어 한권의 책을 만들어 간직하고 싶은 그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잠겨본다. 책은 읽은 사람들은 다 인정하는 부분이겠지만 이 책은 상쾌한 아름다움이 있다.
지금 한국사회에 답답한가?
뭔가 모르지만 숨이 막히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가?
위의 질문과 함께 자신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주저 없이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희망하는 또 하나의 사회가 적나라하면서 진실되게 또한 그 사회를 통한 우리 정체성의 방향이 혁신적으로 아름답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부정을 긍정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창조하는 송신부님의 문체에 그대는 아마 매료되고 또한 저자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이미 그 저자와 함께 살고 있는 저같은 사람은 또 얼마나 부러운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인지 책을 접해 보면 자연스레 드는 감정이라 생각할것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캐나다 그 안의 영성을 통한 우리의 자아정체성 확립 그 소중한 체험이 담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간절히 의견을 드리고 싶다.
우리의 희망 그것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그 거룩한 이상향의 그리운 고향을 찾고 있는 바로 그대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