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마운드 44 - 갑자원, 완결
카와 산반치 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해적판으로 처음 접한게 대학생이었을 때니 대략 10여년 전이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 때 제목은 바람의 빛이었나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대략 비슷한 제목이었던 것 같다.

다소 아쉬운 것은 주인공이 전국무대에 통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에 대한 설명이 빈약하다는 점, 단지 야구를 정말 좋아해서 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기는 하지만 일부 쟝르소설의 무개념 먼치킨에 비한다면야....

일본 만화를 보면 항상 느끼는 점이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린다고 만화가가 되는게 아닌 것 같다. 중요한 장면에서는 조금 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설명이 있다.

중요한 건 그게 정확한 애기인지 내가 검증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항상 새로이 등장하는 강적들과 시합을 해나가면서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에게 부족한 것을 조금씩 배우고 익혀 나가는 모습을 기분좋게 보는 즐거움이 있다.

결론적으로 구매하여 소장까지는 아니지만 일독을 적극 추천한다.(그런데 난 왜 옥션에서 1~43권까지 입찰을 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