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oveable feast (scott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https://www.youtube.com/@Scott-MoveableFeasthttps://www.youtube.com/@Artistway-official</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1 Aug 2026 16:57:44 +0900</lastBuildDate><image><title>scott</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3536163505865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cott</description></image><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역대급 무더위와 폭염의 기세에 전국이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6233</link><pubDate>Sat, 01 Aug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62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222&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3/coveroff/k06213022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121&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98/coveroff/k1521301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2177&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3/coveroff/897297217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933589&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28/69/coveroff/k7729335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영국 대영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집트 유물은 안내 책자에 총 11만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1753년 부터 영국의 부유한 귀족들이 이집트 원정 탐험을 떠나서 야금 야금 가져 온 것들과 기둥과 신전 석가래까지 전부 뽑아서 가져 온 것들이 개인 당 최소 1만점에 이르기 때문에 전문연구가와 학자들은 실제 소장품은 더 많이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특별 전시회를 제외하고는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학부 때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박물관을 드나들었다.&nbsp;친구들 중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자들이 이곳에서 인턴 근무를 해서 관광객들이 덜 붐비는 요일과 시간을 알려 줘서 한적한 시간에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었다.1759년 1월15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을 당시 의사이자 박물학자이며 컬렉터인 한스 슬론 경이 &nbsp;자신의 소장품 7만1000여건을 정부에 기증 하면서 대영 박물관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대영 박물관의 소장 유물의 범위와 수준 ,규모는 세계 최고로 이곳에 가면 고대 이 고대 이집트의 람세스 2세 석상과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여왕의 수금(하프)도 볼 수 있고 심지어 &nbsp;신라 왕이 착용한 &nbsp;금제 귀걸이 장식까지 볼 수 있다.로제타 스톤까지 볼 수 있는 대영 박물관의 고대 유물 상당수는 대영제국 시절에 약탈하고 강탈한 것들이여서 현재까지 반환 문제 제기로 국가 외교 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영 박물관의 이집트 관을 둘러 보는 데 평균 관람객이 소요 하는 시간은 평균 몇 십 분에서 2-3시간 정도이지만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 한 달도 부족할 정도로 방대하다.어느 해 봄,부활절 방학 기간 동안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이집트로 여행을 갈 때 한 사람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여행을 취소해서 이집트 여행길에 따라 가게 되었다.앞서 이집트 여행을 했던 친구들이 3월이여도 그곳 태양은 사람을 태울 정도 이고 풍토병도 있으니 예방 주사와 응급 의료품을 필시 준비하고 챙겨 가라고 조언을 해주었다.그 해 3월의 이집트 &nbsp;카이로의 &nbsp;날씨는 &nbsp;이른 아침에 서늘할 정도로 11도 정도였고 한 낮엔 23도에서 25도 사이를 오고 가서 런던의 5월 초순 정도의 기온이여서 활동하기 딱 좋았다.시내와 유적지를 오고 가는 동안 &nbsp;뜨거운 태양에 타 죽는 경험은 해보지 못했지만 태양의 열기는 일개 섬나라에서 내리 쬐는 세기와 전혀 차원이 달랐다.기원전 5000년경 나일 강 유역에서 농경 생활을 했던 고대 이집트에 ' 문명’이 꽃 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날씨’ 때문이었다.오래 전 고대 이집트 땅의 기후는 서늘한 온도와 온화한 온도 사이를 오고 가다 &nbsp; 8월이면 나일 강이 범람해 땅이 비옥해졌다.천혜의 기후 덕택으로 씨앗만 뿌리면 곡식들이 풍성하게 열렸고 &nbsp;매년 풍년이 계속되니 영토는 점점 확장 되어 바다 건너 유럽 대륙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문화가 발전했다.하지만 &nbsp;기원전 2000년경 부터 &nbsp;온화했던 기후가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차면서 &nbsp;찌는 듯한 무더위로 바뀌었고, 비가 내리지 않아 강줄기가 말라버리고 나무와 식물들이 죽자 땅이 점점 사막으로 변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가뭄이 계속되어 흉년이 발생하자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굶주린 부모들 중에서 자식까지 &nbsp;잡아먹는 일까지 생겼을 정도로 사회의 모든 규범이 무너져버렸다.결국 고대 이집트인들은 &nbsp;살던 땅을 버리고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강대국의 노예로 팔려갔고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 왕국은 거친 모래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인류 문명사에서 최초로 효모 빵을 만들었고 맥주를 음료 처럼 마셨던 이집트인들은 기후 재앙이 닥치기 전까지 모든 계층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였다.&nbsp;밖을 나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역대급 무더위와 폭염의 기세에 전국이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이 끔찍한 폭염이 지속적으로 순환 구조로 &nbsp;이어져서 겨울의 길이가 점점 짧아 지게 되면 한강 물도 말라 버리고 &nbsp;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 마저 &nbsp;버텨 내지 못할 것이다.<br><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28/69/cover150/k7729335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286940</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rcadlo</category><title>우리 모두의 삶도 사막을 만난 물줄기 일지 모른다. - [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0594</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05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4205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off/8901299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4205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a><br/>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여름이라 해도 남극의 여름은 &nbsp;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지만, 겨울보다는 바람이 덜 세고 태양의 길이도 좀 더 길다.&nbsp;북극 반대쪽 남극에는 짧은 여름이 시작되는 12월이면 &nbsp;5~6월 겨울 초입에 태어난 알을 수컷에게 맡기고 바다로 떠났던 암컷 황제 펭귄이 돌아오지만 상당수는 바다 사자에게 잡아 먹히거나 조류에 휩쓸려 가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암컷이 돌아 올 때까지 수컷 펭귄들은 6개월 가량 극한의 추위 속에서 &nbsp;얼음조각을 주둥이로 잘게 부숴 목을 축이고 &nbsp;알을 품으며 매서운 바다갈매기로 부터 필사적으로 새끼를 지켜내는데 헌신한다.황제펭귄은 키가 최대 122㎝에 달하는 대형 펭귄으로 극한의 추위 속에서 암수 한 쌍이 돌아가며 알을 품고, 나머지 한 쪽은 바다로 나가 먹이를 구하는 양육 방식으로 극한의 땅에서 살아 남았다.펭귄 중에 가장 체형이 크고 지능이 높은 황제 펭귄은 불의의 사고로 자기 새끼를 잃어버리면 &nbsp;남의 새끼를 납치해서 키우는 습성이 있다.자기 새끼를 잃어버린 펭귄 부부는 필사적으로 무리들 틈에서 자신들의 새끼를 찾아내 납치해간 펭귄 부부와 대판 싸우기도 할 정도로 자신의 종족 보존을 위해서라면 온 몸을 던진다.황제 펭귄은 저마다 다른 소리의 고유 주파수가 있다.이 주파수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먹이를 구하러 바다 속으로 들어간 암컷이 내지르는 주파수를 남편 수컷이 알아 듣고 필사적으로 새끼를 품속에서 지켜내는 생명체들이다.황제 펭귄들의 보금자리가 &nbsp;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빠르게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내몰렸다.&nbsp;2016년에는 두 번째로 큰 서식지인 남극 북쪽 핼리 만의 얼음이 급작스럽게 깨지면서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새끼 펭귄 1만 마리가 익사 해 버렸고 바다 산성화로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 개체 수가 감소해서 굶어 죽은 펭귄 숫자가 늘어 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 남극과 북극의 거리는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멀게 느껴지기에 황제 펭귄의 새끼 1만마리가 몰살 당했다는 것 조차 안타까운 마음만 느낄 뿐이다.하지만 펭귄 새끼들의 죽음 곧 우리에게 닥쳐올 비극일지 모른다.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 얼음 덩어리까지 완전하게 녹아 버리면 높아진 해수면이 인간들이 살고 있는 육지를 덮칠 것이다.매년 한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되는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아기 황제펭귄들은 태어난 지 4개월 이상이 되어야 방수 깃털을 갖추고 헤엄칠 수 있는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그 전에 물속에 빠지면 익사 하거나 털이 젖어서 동사 한다.세상 밖으로 태어나는 순간 부터 우리는 죽음이라는 공포와 더불어 공포를 이겨내는 법을 터득한다.걷기 시작하는 아이는 숱하게 쓰러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며 완전하게 두 다리가 바닥에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수 많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나의 몸나의 마음나의 가족나의 국가그리로 우리 모두의 지구로 확장해 나가면 나와 너/ 당신과 우리그리고 이 세상이라는 하나로 귀결 된다.소리 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어떤 생명체는 세상 밖으로 나오고 어떤 생명체는 흙으로 돌아가 소멸해버린다.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한 물이 흐르고 흘러 마지막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nbsp;이 물은 비구름을 뚫고 대지 위를 적셔서 &nbsp;늪을 지나 어떤 둑을 무너뜨려서 넓고 광활한 대지를 가로 질러 어느 대도시의 하수구 안에 모여 있다가 무사히 바다까지 흘러 들어 왔다.물이 모래 사막에 다다르면 흘러가지 못하고 모래 알갱이들 속에 흡수 되어 태양의 열기에 증발해 버린다.그러니 사막에서 물을 찾아 낼 수 없다.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모래 사막에는 오로지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다.물이 물이라는 형체를 잃어 버리는 순간 곧 그것은 물이 아니게 된다.우리 모두의 삶도 사막을 만난 물줄기 일지 모른다.생명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자연의 위대함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인간이 앞으로 맞이 하게 될 운명은 사막의 모래 깊은 곳으로 흘러 들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우리가 공기가 된 너를 실어날라 그 산으로 데려다주마.그러면 너는 거기서부터 다시 물이 되어 흐르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150/8901299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345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자신의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1958-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8235</link><pubDate>Wed, 29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82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16392132X&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80/coveroff/41639213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830652&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68/99/coveroff/k25283065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2707&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49/82/coveroff/899098270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k082130602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출판 왕국 일본에서 출간 전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서는 두 작가가 있다.소설 분야에서는 1949년생 무라카미 하루키, 또 다른 한 명은 다양한 장르를 써내는 1958년생 히가시노 게이고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nbsp;수상하며 혜성같이 문단에 등장한 히가시노 게이고는&nbsp;&nbsp;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주오코론 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작가다.해외 문학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히가시노 게이고는 &nbsp;'용의자 X의 헌신'으로 2012년 미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에드거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 최종 후보 5편에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신참자'가 영국추리작가협회(CWA)의 인터내셔널 대거상 후보에 올라 에드거상과 대거상 모두에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일본 작가라는 기록도 남겼다.&nbsp;&nbsp;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면서 자신의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매년 신간 두 권을 써냈던 그의 &nbsp;이야기는 이제 멈추게 됐다.현존하는 추리 작가 중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만큼 다작을 하면서 출간 하는 작품 마다 베스트 목록에 올라가며 영화와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지는 작가들이 극히 드물다. 일본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를 '소설 찍어내는 기계'', '몇몇 대필가나 작가 예비 지망생들에게 지시만 내리는 소설 공장장.'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닌다.1980년대 중반 부터 글을 쓰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집필 방식은 '주도 면밀하게 작품 구성 설계도'를 기획해 놓고 난 후 작업을 시작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젊은 시절엔 그저 생각 나는 대로 쓰기 시작하다가 &nbsp;이야기가 막힐때면 순간 번뜻이는 아이디어로 끌고 나갔지만 &nbsp; 나이가 들면서 이런 작업 방식을 이어가다가는 독자들에게 읽혀지는 &nbsp;글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쓰기 전부터 &nbsp;작품 전체 개요를 꼼꼼하게 설계 하고 있습니다.이렇게 꼼꼼하게 작품을 설계해도 중반부 부터 꼭 수정할 부분이 나오기에, 아무리 치밀하게 기획해 놓아도 술술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 때가 많아서 추리보다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히가시노 게이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히가시노 게이고는 데뷔 초기에는 풀이형 추리소설 작품을 썼지만 차츰 &nbsp;사회 문제를 비롯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 이야기가 확장 되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 한 편의 동화 같은 따스한 이야기 &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gt;은 전 세계 1000만부가 넘게 팔렸을 정도로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nbsp;'역시 살인이 일어나는 이야기보다 &nbsp;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그린 이야기가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 작가 인생에서도 기적을 일으킨 작품 입니다.'&nbsp;-히가시노 게이고&nbsp;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 작품을 발표 했던 당시 1980년대 일본 문학계는 미스터리 이외의 장르는 판매가 저조했던 시기로 그 역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1998년에 발표한 판타지 소설 &lt;비밀&gt;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 히트를 쳤고 이후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멈추지 않고 소설 기계처럼 작품을 써나갔다.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작품 &lt;비밀&gt;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졌고 그렇게 쓰기 시작한 작품이 &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gt;으로 탄생했다.그는 글만 쓰는 글쟁이가 아니라 겨울만 되면 눈 밭을 뒹구는 스노우보드 매니아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겨울이면 발에 항상 스키가 장착 되어 있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nbsp;눈으로 뒤 덮혀 있는 곳을 누비고 다녔고 &nbsp;일본에서 사멸해 가고 있는 &nbsp;스노우보드 대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상금과 선수들의 훈련비를 지원 해 주는데 앞장섰다.스노우보드와 겨울 스포츠 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물을 써내기도 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스포츠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제 작품을 처음 실어 준 잡지사가 스키나 스노우보드와 관련된 잡지로 당시 일본에서 겨울 스포츠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니 구독자들을 끌어 당길 만한 작품을 원해서 제가 쓴 초기 추리작품들이 그 잡지에 실리게 되었습니다.'-히가시노 게이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2023년 저서 100권 출간과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 1억부 돌파라는 기록을 동시에 세운 히가시노 게이고는 &nbsp;그동안 &nbsp;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약 1억900만부를 기록하고 있다.&nbsp;그의 작품은 세계 41개 국가와 지역에서 출간됐으며, '백야행' '갈릴레오' '가가 형사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은 일본 안팎에서 영화·드라마·연극으로 제작되어서 &nbsp;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비교 할 수 있을 정도의 대중성과 흥행을 모두 갖춘 대형 작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지난 &nbsp;15년 동안 &nbsp;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은 전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작품들로 그의 이름 앞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도 1위자리를 바로 내 줄 정도로 한국 내 고정 독자 팬층이 매우 두터운 작가다.&nbsp;출판 대국인 일본에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종이책 사양 문턱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출간작들은 &nbsp;한 권당 평균 100만부가 발행되어 이름이 곧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한국 언론에서 그를 추리 작가로 부르고 있지만 일본 문학계에서는 동시대 인간의 &nbsp;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nbsp;여러 에피소드를 교묘히 엮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지독하게도 읽지 않았고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공부 하는 동안에도 책보다 기계들 조립하는데 푹 빠져 있었을 정도로 글 쓰는 삶과 거리가 멀었다.그럼에도 그의 작품 중 어떤 작품을 펼쳐 들어도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고 끝까지 읽게 되는데 주요 인물의 심리묘사가 아니라 행동에 중점을 두고 짧게 서술 되는 문장이 &nbsp;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nbsp;머릿속에 장면들이 그대로 그려지게 만든다.&nbsp;그는 작품 곳곳에 서로 다른 &nbsp;에피소드를 연결해서 독자들이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왜? 라는 궁금증을 유발 시키다가 마지막에 그 실체를 알아차리게 만든다.작품 전체를 촘촘하게 설계하기에 이런 스토리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nbsp;시대를 가로질러 등장하는 방대한 인간 군상을 통해 증폭되는 수수께끼 같은 인생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쪽으로 &nbsp;치우치지 않고 &nbsp;각기 다른 이들의 시선으로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히가시노 게이고는 매 작품 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독자들의 구매 욕을 자극 시키는데 예를 들면 &nbsp;타임 슬립과 평행 우주의 컨셉을 &nbsp;적용 시킨 이야기부터 &nbsp;1998년 시작한 갈릴레오 시리즈는 유체 이탈, 폴터 가이스트 등 초 현실적 현상을 가장한 범죄를 물리학 지식을 이용해 해결하는 탐정을 내세웠고 &nbsp;'용의자X의 헌신'에서는 &nbsp;물리학 교수와 수학자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며 첨단 과학과 의학, 인공지능 로봇의 폭력성과 클론의 도덕성, 원전 위험, VR 세계에서의 정체성 &nbsp;21세기 적 과학 발전의 위험과 윤리 문제를 결합한 뇌과학 서스펜스 물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렇게 다작을 쏟아 내고 있는 게이고는 최근 출간하는 작품들은 부모와 자식에 관한 문제로 어느 날 &nbsp;사회에 내 던져진 청소년의 문제에 대해 쓰고 있다.&nbsp;나미야의 잡화점의 좀도둑들이 풀게 되는 수수께끼는 결국 &nbsp;자신들이 자란 &nbsp;보육원에 얽혀 있는 &nbsp;사람들의 삶의 흔적들로 &nbsp; 30년 전에 지금의 자신들을 &nbsp;있게 한 기적이 바로 그곳에서 &nbsp;시작됐기에 그 기적이 지금까지 &nbsp;지켜 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6개월 때 부터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들고 다녔다.첫 페이지 첫 문장 부터 읽어 나가면서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고 이어서 읽다가 다시 앞으로 가서 사전을 찾아 의미를 파악하며 읽는 사이에 몇 날 몇 일에 걸쳐서 한 챕터를 읽고 나니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겼다.맨 처움 히가시노 게이고 원서를 완독한 책은 &lt;예지몽&gt;으로 첫 페이지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며 사전을 찾고 문장을 써나가며 필사를 해서 지금도 눈을 감으면 첫 페이지에 새겨진 장면이 머릿속으로 떠오른다.27살 때 부터 매년 두 세권 씩 작품을 쏟아낸 히가시노 게이고가 &nbsp;지금까지 출간한 작품은 모두 105권, 한 사람이 써 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그의 다작의 비결은 너무나도 단순했다.-꾸준할 것-도전할 것-호기심을 가질 것-귀를 기울일 것그의 삶 자체가 소설의 재료가 된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였고 소설 공장장으로 불릴 정도로 진심으로 쓰는 걸 스스로 즐겼다.&nbsp;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번 8월에 출간되는 &lt;영원의 기억&gt;을 마지막 투병 중에 마무리 하고 23일 향년 68세의 나이로&nbsp; 영면에 들었다.일본어를 중도 포기 하지 않게 &nbsp;읽는 즐거움을 주며 다음 신작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105번째 책을 선뜻 완독 하지 못하고 있다.'당신의 지도는 아직 백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려고 해도 길이 어디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지도가 백지라면 난감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라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겠지요.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 중에서'    <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k08213060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7월과 8월에 가장  강렬한 빛을 내뿜는 별 시리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5978</link><pubDate>Tue, 28 Jul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597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23&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6/coveroff/k3321309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125&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41/coveroff/k9221301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15&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0/81/coveroff/k6321304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2987&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38/coveroff/894750298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off/k7421307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그리스 신화에서 &nbsp;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은 큰 체구에 힘이 센 &nbsp;사냥꾼으로 여신 디아나는 첫 눈에 그와 사랑에 빠져 버리고 둘 사이를 의심의 눈으로 지켜 보던 디아나의 쌍둥이 남매이자 태양의 신 아폴로는 사냥꾼 오리온의 성격이 사납고 교활하다며 &nbsp;둘 사이를 갈라 놓을 계략을 꾸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아폴로는 어느 날 바다에서 머리만 내놓고 헤엄치고 있는 오리온을 보며 동생 &nbsp;디아나에게 저것을 쏘아 맞힐 수 있겠느냐고 묻자 아폴로 눈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었던 디아나는 &nbsp;물 속에 잠긴 오리온의 머리를 향해 활 시위를 당긴다.뛰어난 사냥꾼이자 바다의 신의 아들인 오리온의 시신이 해변으로 떠 내려 온 것을 발견한 아르테미스는 깊은 슬픔에 잠겨 오리온을 하늘의 별로 만들어 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뛰어난 사냥꾼이였던 오리온은 사냥을 나갈 때면 항상 사냥개들을 끌고 나가 &nbsp;주위를 지키고 경계하게 만들었다.밤 하늘의 별이 된 오리온의 사냥개들은 &nbsp;주변을 에워싸는 별무리들이 되어 &nbsp;큰개자리와 작은개자리가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8월을 앞둔 7월의 마지막 주로 넘어가니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nbsp;바람이 불때마다 &nbsp;몸 속 곳곳으로 스며들어 가 열기에 짓눌리고 의욕마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만사가 귀찮다.전 세계가 뜨겁게 달아 오른 여름을 의미하는 단어로 &nbsp; 라틴어에서 Die caniculares라 지칭하는데 그 의미는 무기력에 짓눌려서 나태해진 상태로 영어권에선 무덥고 지친 날을 &lt;dog days&gt;라 표현한다.더위에 약한 개들이 무더운 날에 맥을 추지 못해서 Dog라는 단어를 넣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사냥꾼 오리온이 끌고 다녔던 사냥개 중에 큰개자리의 가장 밝은 별이 &lt;시리우스&gt;로 이 별이 뜨는 시기는 7월 초 부터 8월까지다.고대인들에게 여름 무더위는 음식이 부패하고 질병이 전파되어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1년 중 가장 &nbsp;무서운 계절이였다.호메로스의 &lt;일리아스&gt;에서 오리온의 개 시리우스가 인간들에게 열병을 전파에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7월 부터 8월까지 뜨는 시리우스 별은 깨끗한 대기 상태에서 육안으로도 빛의 세기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밝은 별이다.고대 그리스의 Σείριος (세이리오스/불탐, 빛남)에서 유래한 시리우스는 태양 다음으로 &nbsp;밝은 별인 -0.74등급의 용골자리의 카노푸스보다 2배 이상이 밝은 -1.46등급으로 지구에서 &nbsp;8.6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다밤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은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nbsp;별들은 우주에서 태어나자 마자 수백년, 수천년, 수만년 동안 제자리에서 각자의 크기에 맞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단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별들은 쉼 없이 움직이며 빛의 세기를 조절해서 마지막 우주의 먼지가 될 때까지 움직인다.시리우스의 주인 오리온은 사계절 중 한 겨울에 가장 잘 보이지만 시리우스는 1년 내내 빛을 내면서도 유독 7월과 8월에 가장 &nbsp;강렬한 빛을 내뿜는다.이 끔찍한 폭염의 언제부터 사그러져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올지 모르지만 올 여름은 앞으로 닥쳐 올 여름 중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끔찍한 기후 예보가 줄을 잇고 있다.&lt;벽오동 아래서 더위를 씻으며(碧梧下洗暑)&gt;구름이 앞산을 가리더니 소나기 쏟아지고바람이 초목에 불어와 기이한 향기 풍기네북창에서 책상 대해 긴 여름날을 보내노니청량한 이 기분 아낌없이 그대와 나누리라-표암 강세황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150/k74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8761</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7일 만에 죽은 매미보다도 8일째 까지  살아남은 매미가 더 불쌍 할지 모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3918</link><pubDate>Mon, 27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391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10&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87/coveroff/k9721302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509&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4/coveroff/k3221305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15&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23/coveroff/k8921303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43989&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6/29/coveroff/8994343989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깊어 가는 어느 여름 늦은 저녁 매미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는 슈코쿠는 무사로 자신의 주군의 첩과 내통 했다는 누명을 쓰고 산골에 유폐된 채 주군 가문의 족보를 완성하고 십 년 후 할복 하라는 명을 받았다.&nbsp; 남편이 간통이라는 죄로 유폐 당한 사실을 알게 된 무사 슈코쿠의 &nbsp;부인은 남편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추궁하지 않고 자식들을 데리고 남편이 있는 유배지를 따라간다.&nbsp;유배지에서도 매일 저녁 일기를 쓰고 있는 슈코쿠, 그의 근황을 밀착 감시하라는 명을 받은 동료 무사 쇼자부로가 찾아 간다.열악한 상황 속에서 유배지에 처박힌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쇼자부로는 슈코쿠가 느긋하게 '일기'를 쓰고 있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긴다.유배자가 쓴 일기 내용이 궁금한 쇼자부로는 혹시라도 슈코쿠가 칠 년 전 측실과의 밀통에 관해 어떤 식으로 기재했는지 보고하라는 헤이에몬의 명이 생각나 그 일에 관해 상세하게 적혀 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펼쳐 본다.그러나 슈코쿠의 &lt;저녁 매미&gt;일기에는 유배지에 처하게 된 처참한 자신의 상황이나 심경은 어디에도 없고 그날의 날씨와 필사 한 자료의 종류, 분량과 함께 주군 가문 가보에 기재할 내용만 쓰여 있었다.무사 슈코쿠는 어떤 각오로 매일 저녁 매미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nbsp;유배지에서 일기를 쓰고 있었던 것일까?“여름이 오면 이 부근에서 저녁매미가 많이 웁니다. 특히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 여름이 끝나는 것을 슬퍼하는 울음소리로 들리지요. 나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몸으로 ‘하루살이’의 뜻(일본에서는 ‘저녁매미’를 ‘하루살이’를 뜻하는 ‘히구라시’라고 함)을 담아 이름을 지었습니다.”-하무로 민의 &lt;저녁 매미 일기&gt; 중에서앞으로 몇 년 후면 할복 자살을 해야 하는 슈코쿠는 매 순간 두려워하거나 불안 해 하는 기색이 터럭 만큼도 없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자신을 감시하러 온 젊은 무사 단노 쇼자부로에게 슈코쿠는 이렇게 말한다.&nbsp;'단노 공,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는 했으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죽음도 겁나지 않는다고 호언하는 것은 무사의 허세일 뿐. 나도 목숨이 아까워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고 합니다. 오십 년 뒤, 백 년 뒤에는 수명이 다하지요. 나는 그 기한이 삼 년 뒤로 정해진 것일 뿐. 하면 남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고 싶습니다.'&nbsp;하지만 &nbsp;'단노 쇼자부로'는 죽을 날을 남겨두고 주군의 가문 족보를 써 내려가는 슈코쿠를 이해하지 못하고 혹시 그가 누명을 쓴 게 아닌지 의문을 품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 한다.&nbsp;&nbsp;'여름 한 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 매미처럼 구원을 호소하지도, 헛된 희망을 갖지도, 그렇다고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도 않겠다.' 라는 '저녁 매미 일기'를 한자 한자 적어나가는 슈코쿠는 도대체 &nbsp;어떤 심정으로 자신의 죽음을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일까 ?&nbsp;'무사로서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무장한 무사라고 해도 죽음이 기다리는 서슬퍼런 시간 앞에 흔들리지 &nbsp;않을 수 있는 것 일까?&nbsp;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nbsp;언젠가 죽음을 맞이하지만 스스로 죽게 된다는 운명은 외면하고 싶을 것이다.하지만 무사 슈코쿠는 칼을 쥐는 운명과 함께 스스로의 죽음을 정면으로 응시한다.&nbsp;‘이 사람은 언젠가 죽어야 하는데. 그것이 두렵지 않나.’무사 정신으로 죽음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주군의 명에 따라 할복을 할 각오를 한다 해도 막상 자신의 칼로 목숨 줄을 끊어 버리는 순간 만큼은 두려울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매미의 수명은 7일에서 8일 정도로 최장 7년에 달하는 유충 때의 수명에 비해 성충으로 탈피하고 난 후의 수명은 굉장히 짧다.매미는 유충 시기에 &nbsp;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nbsp;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어른 벌레가 된다.이상태를 곤충계에서는 불완전변태 과정이라 명명하는데 매미가 &nbsp;성충이 된 후에도 나무 줄기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다.&nbsp;장마 비가 그치자 마자 울어 대는 매미는 수컷으로 &nbsp;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 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전혀 소리를 내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급격한 지구 기후 변화로 어느 해 보다 뜨겁고 무더운 여름, 7일 만에 죽은 매미보다도 8일째 까지 &nbsp;살아남은 매미가 더 불쌍 할지 모른다.사흘 후면 달력의 종이가 팔월로 넘어간다.단 7일, 8일을 살아도 열심히 뜨거운 태양 아래 수액을 먹으며 힘껏 울어 대는 매미처럼 오늘도 버텨보자.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6/29/cover150/899434398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6291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시(詩)·서(書)·화(畫) ‘삼절(三絶)’로 칭송 받은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1833</link><pubDate>Sun, 26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18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042368&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25/coveroff/89300423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5588&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4/65/coveroff/k1521355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5672&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392/9/coveroff/896053567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636293&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510/50/coveroff/k8726362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68&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4/10/coveroff/896053676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183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출처: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직접 촬영한 표암 강세황 자화상(2026.05)일흔 살에 자신의 모습을 그린 표암 강세황의 ‘자화상’미간 사이 주름, 움푹 패인 눈가 주변, 광대 주변부터 관자놀이 부근에 노화 징후로 보이는 검버섯 그리고 희긋한 털자국이 보이는 눈썹, 새하얀 수염의 털 한올 한올까지 세밀한 묘사로 그려진 표암 강세황의 ‘자화상’&nbsp; 검은 관모에 옷은 옥색 빛이 은은한 도포 차림입니다.자세히 자화상을 살펴 보면 자화상 속 표암 강세황은 관료들이 쓰는 검은 관모에 맞는 의복을 갖춰 입지 않고 선비들이 일상적으로 입는 도포를 입고 있습니다.자화상을 그렸을 때 표암 강세황의 나이는 70세, 지위는 조선의 수도인 한성부(현재의 서울)의 행정과 사법 업무를 총괄하던 최고 행정책임자인 종 2품 관직에 있었습니다.현 시대 &nbsp;서울특별시장이자 장관급 고위직에 해당 하는 종 2품 관직 자리는 &nbsp;최고위직인 정1품(삼정승)의 바로 아래 단계 계층(1~2품)에 속하는 고위 관료직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드라마에서 흔히 듣는 ‘대감(大監)’ 즉,정1품부터 정2품까지이고 종2품과 정3품 당상관은 ‘영감(令監)’이라는 높은 존칭으로 불렸습니다.‘영감(令監)’이라는 높은 존칭으로 불렸던 강세황이 스스로 그린 자화상 &nbsp;복장의 의미를 &nbsp;현 시대와 비교해 보면 야구 모자를 쓰고 양복을 입고 셀카를 찍은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nbsp;표암 강세황은 자신을 왜 이렇게 그렸을까요?@Artistway-official 채널 영상에서 표암 강세황의 자화상에 담긴 의미를 확인 해 보세요.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6/66/cover150/8956263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6681</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바스키아 VS 키스 해링 VS 카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0308</link><pubDate>Sat, 25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03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209&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56/coveroff/k2221302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291X&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5/coveroff/894750291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72989&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6/89/coveroff/895277298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838665412&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73/83/coveroff/183866541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80936504&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25/5/coveroff/158093650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030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980년 뉴욕 지하철과 거리 벽면에 마치 원시시대의 그림과 같이 다소 거칠고 공격적인 드로잉에 &nbsp;밝은 원색과 파스텔 색이 난무한 가운데 블랙으로 그림의 무게를 잡고 &nbsp;사회의 어둠을 낙서처럼 휘갈긴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는 1983년에 휘트니 비엔날레에 최연소 화가로 참가하고, 1984년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는 앤디 워홀(Andy Warhol), 프란체스코 클레멘테(Francesco Clemente)와 공동으로 전시를 열며 &nbsp;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일명 검은 피카소로 불리며 세계 미술사에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갱신해 나갔던 바스키아는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 안타깝게도 마약에 중독되어 생을 일찍 마감했다.<br>바스키아와 동시대 활동했던 키스 해링(Keith Haring)은 1980년 뉴욕의 지하철역에 있는&nbsp; 검정 광고판에 흰색 분필로 만화적인 인물들과 형상을, 그리고 역동적인 패턴들로 가득 찬 독특한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려서 경찰에 연행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키스 해링은 하트, 아기, 개 , 사람 형상의 피큐어등의 다양한 실루엣의 조합을 구상화 시켜서 자신만의 구상적인 언어 기호로 피부색이나 성차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10대 때 그래피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카우스(예명)는 새벽마다 공중전화 부스와 도로의 광고판을 뜯어 안에 있던 포스터를 꺼내 작업실로 가져가 밤새 그 위에 그림을 그린 뒤 몰래 제자리에 되돌려놨다.&nbsp;정교하면서도 뛰어난 그림 솜씨에 &nbsp;사람들은 &nbsp;광고판 브랜드가 유명 작가와 협업해 만들었다고 &nbsp;착각했다.&nbsp;그 착각은 현실이 되었고 카우스는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퉈 협업하고 싶어하는 예술가가 되었다.&nbsp;트레이드마크인 X자 눈에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며 수줍음 등을 표현하는 카우스의 작품들은&nbsp;총감독(Director)'의 역할을 맡고 있는 카우스가 아이디어를 짜고,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면 &nbsp;그의 스튜디오에 숙련된 화가와 기술자들로 구성된 조수팀이 원화 프린팅 작품과 대형 조형상을 완성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조수팀의 &nbsp;손으로 만들기 힘든 거대 조각이나 플라스틱 아트 토이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하이테크 제조 공장 및 파트너사에 외주를 주어 제작하고 있다.브루클린 미술관, 미국 국립예술학회(NGV) 등 유수의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는 그를 "동시대 불안을 단순하고 직접적인 시각 언어로 번역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카우스는 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끌어 올린 바스키아, 키스 해링이 이룩한 업적과 비교 할 수 없는 아티스트다.그는 &nbsp;미술학적이나 기술적인 측면(유화 기법, 정교한 드로잉 솜씨)보다는, 기존의 대중적 캐릭터를 차용한 직관적인 시각 언어와 글로벌 기업 및 패션 브랜드와의 영리한 광고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높여서 미술품은 소수의 특권층만 향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피규어, 의류, 포스터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통해 대중이 쉽게 예술을 소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거리의 붕어빵도 국민 과일 바나나도 예술가와 협업 하면 세상이 평가하는 가치의 무게가 달라진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611/20/cover150/88366456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11207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세상의 모든 것들이 끓어 오르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8501</link><pubDate>Fri, 24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850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834310&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152/47/coveroff/k1828343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150904&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581/65/coveroff/89711509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74&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30/coveroff/895782267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711&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2/coveroff/k1221307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수향귀주도(水鄕歸舟圖),나옹(懶翁) 이정(李禎 1578-1607)<br style="box-sizing: border-box;">강물의 수위가 커다란 바위 중턱까지 차 오를 정도로 &nbsp;불었고 키가 작은 수풀은 물에 잠겨서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좁다란 나룻배 한 척 위에 도롱이라는 비옷을 입은 사공이 노를 젓고 있다.&nbsp;비가 더 내려서 강물이 범람하기 전에 어서 강을 건너 마을로 돌아 가야 한다.조선 중기 화원(畵院) 화가 나옹 이정(李楨)이 그린 &lt;수향귀주&gt;는 여름 장마철에 내린 비로 무섭게 강물 수위가 올라갔던 한강에서 아슬아슬하게 나룻배를 저어 가는 사공의 모습이 담겨있다.&nbsp;일찍이 부모를 잃고 다섯 살 나이에 작은 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간 나옹 이정은 10살 때부터 &nbsp; 산수·인물·불화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서 1589년 13살 나이에 장안사(長安寺) 사찰 벽화(壁畫)를 보수 할 때 &nbsp;산수화와 &nbsp;천왕상(天王像)을 그렸을 정도로 천재로 인정 받았다.&nbsp;나옹 이정이 사찰의 불화를 그렸던 &nbsp;시기인 &nbsp;1592년 &nbsp; &nbsp;조선반도에 왜구 침략으로 &nbsp;임진왜란이 발발해서 전국토가 &nbsp;약탈 당하며 엄청난 화마에 휩쓸렸다.1592년 부터 시작된 전쟁은 &nbsp;1598년까지 7년 동안 이어져서 조선인들 모두 왜구 세력에 맞서 싸웠다.조선 반도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은 10여 명에서부터 수천 명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에 차이가 있었지만,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서 &nbsp;왜군에 대항했고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에 의해 보급로가 끊기고 1598년 노량 해전을 마지막으로 7년 간의 전쟁이 &nbsp;끝이 났다.1598년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다음해인 &nbsp;1599년 화가 나옹 이정은 &nbsp;도솔원(兜率院) 미타전(彌陀殿)에 &lt;백의대사도(白衣大士圖)&gt;를 그렸다.&nbsp;화가 이정의 어머니는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금빛의 광채를 내뿜는 나한의 나타나 '너희 집안은 3대가 계속해서 불화를 수천 폭이나 그렸다. 그 공덕으로 아들 하나를 내려 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조상들의 공덕으로 태어났지만 일찍이 부모를 여윈 이정은 10살 때 부터 금강산과 설악산을 누비며 숱한 산수화와 불화를 그렸다.그는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문장가인 최립에게 시와 서예를 배웠고 허균과도 막역한 사이였다.이정의 뛰어난 그림 솜씨에 반한 고관대작과 중국 사신들이 그림 한 점을 얻기 위해 그의 집에 소를 끌고 갔고 금화가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갔지만 강직한 성품에 의롭지 않은 돈과 뇌물을 멀리 했던 이정은 술을 잔뜩 마시고 비단이 가득 실려 있는 수레에 고꾸라져서 잠을 잘 정도로 권세 높은 이들을 위해 붓을 들지 않았다.이정 &lt;한강조주도(寒江釣舟圖)&gt;&nbsp;유유히 흘러가는 강 위에 배를 띄우고 낚시질에 열중하고 있는 선비의 뒤로 &nbsp;고목 나무 가지에 잎사귀가 몇 개 매달려 있다.&nbsp;저 멀리 강 건너 산능성이를 따라 드문드문 들어선 마을이 보인다.화폭의 절반만 채운 여백 속에 등장하는 물과 고목 나무 그리고 나룻배 위에서 여유롭게 낚시에 열중하는 선비의 모습이 서서히 시간과 공간 속을 유영하듯 번지듯 스며드는 붓질에 생동감이 느껴진다.서른 살 나이에 요절한 화가 이정이 살았던 시기는 임진왜란·정유재란·병자호란 등의 전화와 가뭄·장마 등의 재앙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고난의 시기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외세의 침략과 약탈에 죽거나 볼모로 끌려갔고 경작할 땅 조차 없어 굶어 죽는 이들이 속출했다.7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nbsp;주중 내내 &nbsp;쏟아지고 있다.습한 열기로 인한 불쾌지수는 최고조로 상승하고 있고 전 세계 불어 닥친 기후 재앙과 전쟁, 그리고 원화 가치 하락까지 겹쳐서 실물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가벼워졌는데, 생활물가는 '살인적'이다.&nbsp;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nbsp;위험 수위에 차 올라 민심이 들끓어 오르고 있지만 국민의 혈세로 먹고 사는 권력자들은 포퓰리즘 정책만 남발하며 침수되고 범람해가는 앞 날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2/cover150/k122130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7724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rcadlo</category><title>일상 어딘가에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이 너의 진정한 유언이다. - [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6765</link><pubDate>Thu, 23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6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836804&TPaperId=17406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59/41/coveroff/k2928368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836804&TPaperId=17406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a><br/>사이하테 타히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02월<br/></td></tr></table><br/>한 주 내내 장마 비가 내리고 있다.집안 가득 습한 공기로 가득차니 &nbsp;침구류들을 교체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들을 버리거나 재활용 함에 넣고 옷장과 서랍마다&nbsp; 제습제를 교체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기를 돌리고 마지막 신발장을 정리하고 나면 하루 반 나절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이렇게 정리하는 동안 지난 밤에 주문한 물건들이 차례 차례 도착을 하고 배송된 물건을 정리하는 동안 상자들과 포장팩, 뽁뽁이들이 한 가득 나온다.식품을 꺼내서 각각 냉장고에마다 분류해서 &nbsp;정리하고 나면 플라스틱 류 포장재와 케이스가 한 가득 나온다.&nbsp;버려야 할 것들, 더 이상 필요 없는 것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면 마치 낙타 등에 봇짐을 탑처럼 쌓아 올리듯 천장 높이 만큼 올라간다.송필,기억저장소,Steel, Bronze, Wood_100x100x265cm, 2017생이 이어지고 존립하는데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의-식-주의 양이 이 정도 라면 먹고 마시고 버리고 배설하는 양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일 것이다.치우고 버리고 정리하고 나면 또 다른 물건을 채우게 만드는 욕망, 소비의 욕망에 불씨를 지피게 만드는 &nbsp; 고도의 자본 소비 지향 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숙명으로만 받아 들여야 할까?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대략 78세에서 83세 사이라고 할 때 평생 동안 웃는 시간은 하루에 단 90초 뿐으로 이를 생애 마지막 까지 계산 해본다면 고작 한 달을 채 넘지 않는다.반면, 걱정하고 근심하고 분노하는 시간은 하루에 3-4시간 정도로 만일 80세까지 살게 된다면 걱정과 불안과 근심을 10년이나 하며 살게 된다는 의미다.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아서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할 때부터 무한 경쟁의 세계로 떠밀려 들어간다.이런 경쟁에 아무리 익숙해진다 해도 학교와 사회에서 부딪치고 겪게 되는 여러 부류의 인간관계의 어려움들이 때로는 세상을 순탄하게 살아가기 힘들게 만든다.공부와 시험의 압박, 업무의 과중함, 일과 승진에서 받는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을 날려 버리기 위해 영상물에 심취하고 게임에 빠지거나 여행을 나서도 내가 짊어지고 있는 것들을 타인이 대신 짊어질 수 없듯이 모든 고통과 번뇌,열망과 갈망 모두 나에서 출발해서 내 안에 머문다.신기하게도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친구가 많을수록, 대화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서로 다른 소망과 욕구의 접촉 범위가 점점 커질 때마다 떠안는 스트레스의 크기도 엄청나다.&nbsp;가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를 한다 해도 죽는 것 조차 그리 간단하지 않고 만일 내가 이 세상에 없었더라면 이라는 &nbsp;한탄을 해도 그나마 건강하게 살아서 존재하는 일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내가 안고 있는 걱정과 근심, 불안과 고통의 양은 얼마 만큼이나 될까.봇짐 하나,봇짐 둘,봇짐 셋,(c)KIMSOOJA / 2007. Bottari truck – Migrateurs일상 어딘가에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면,그것이 너의 진정한 유언이다.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라는 존재도 훌륭하지만,그건 제쳐두고, 네가 소중히 여기는 샴푸통이나,창문 너머로 보이는 큰 은행나무가,죽은 너의 영혼을 감싸고,그렇게 조개처럼 딱딱하게 닫힌다.영원이 시작된다.네가 눈을 깜박이듯, 매일 한순간 사랑했던 것들과 함께.&nbsp;-사이하테 타이의 「진주의 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59/41/cover150/k292836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8594190</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인생은 빠르게 변한다. 인생은 한 순간에 변한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4955</link><pubDate>Wed, 22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49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096&TPaperId=17404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2/7/coveroff/89329110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088&TPaperId=17404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2/6/coveroff/89329110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404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404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404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off/k272130190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495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흔히들 종교에서 인간은 &nbsp;오랫동안 &nbsp;바라고 원했던 것을 얻게 되었을 때 비로소 집착과 욕망의 구속에서 벗어났다고 설파 하고 있다.&nbsp;하지만 태생적으로 인간은 배가 고프면 눈을 부릅뜨고 먹을 것을 찾아&nbsp; 배를 채우듯 원하는 것을 얻고 난 후에 또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선다.'도대체 위대한 사상이란 무엇입니까?''돌을 빵으로 변하게 한다는 것, 바로 그거야말로 위대한 사상 아니겠니?'가장 위대한 것입니까? 정말 가장 위대한 길을 말씀하신 겁니까? 그것이 가장 위대한 것입니까?''매우 위대한 것이지. 그래, 대단히 위대한 거야. 그러나 가장 &nbsp;위대한 것은 아니다. 위대한 것이기는 하지만 2차적인 것이며, 바로 이 순간에만 위대하다고 할 수 있겠지. 사람이란 배가 부르게 되면 지난날의 일은 회상하지 않는다. 회상은 커녕 바로 그 자리에서 ,자, 이제는 배가 부릅니다. 이번에는 무엇을 해야 하지요? 하는 법이다. 그러니 문제는 영원히 미해결로 남게 되는 거지.'-도스토옙스키의 &lt;미성년&gt; 중에서&nbsp;도스토옙스키는 자신의&nbsp; 소설 &lt;미성년&gt;의 주인공 아르카디와는 소년의 친부 벨르실로프와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삶의 본질인 욕망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기에 단순히 물질적인 충족 만으로 해결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내일 세상이 무너진다 해도 인간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원하고 욕망한다.&nbsp;그러므로 &nbsp;개인의 삶을 뒷받침해주는 사회제도가 그 사회에 소속된 모든 인간들의 삶을 보장 해주지 못한다.하루에 한 번 글로벌 커피체인점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과 편의점의 아메리카노를 먹는 것 그리고 봉지 커피를 털어 마시는 것의 행복의 무게는 카드로 지불한 금액의 크기와 상관 없다.&nbsp;재벌도 요플레 뚜껑을 햝아 먹는다고 대답 했듯이. 이것 저것의 가격의 크기에 행복의 크기가 좌우 되지 않는다.하지만 고통의 경우는 다르다. 고통은 조건과 상관 없이 우리가 수용하고 지불하는 비용의 크기가 부에 비례하기에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내가 힘겨운 고통에 빠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내가 겪는 수준만큼 고통을 느낄 수는 없는 법이지. 왜냐하면 그는 다른 사람이지. 내가 아니기 때문이야. 게다가 인간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인정하는 데 아주 인색하거든.'-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에서&nbsp;모든 고통은 절대적이고 상대적이다. 타인이 내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nbsp;공동체 사회에서 인간은 누군가의 슬픔을 함께 공유하고 연대하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그 슬픔의 무게는 오로지 개개인만이 짊어질 수 밖에 없다.결국 인간의 삶은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진자처럼 왔다 갔다는 운명인 것이다.인생은 빠르게 변한다. 인생은 한 순간에 변한다.&nbsp;당신이 앉은 저녁 식탁에서 인생은 끝나기도 한다.Life changes fast. Life changes in the instant.&nbsp;You sit down to dinner and life as you know it ends. &nbsp;조앤 디디온(1934-2021)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0/32/cover150/k172130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0327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어떤 선택과 전략으로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3047</link><pubDate>Tue, 21 Jul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304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0815&TPaperId=1740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6/2/coveroff/k4621308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216&TPaperId=1740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38/coveroff/k35213021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414&TPaperId=1740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31/coveroff/k9521304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9942&TPaperId=1740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7/24/coveroff/k95213994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176&TPaperId=1740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57/coveroff/k95213017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304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바둑의 시작은 우주와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도구에서 유래 했다.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중국의 황하유역에는 해마다 홍수가 범람하여 &nbsp;고대 중국인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 하며 별의 움직임에 따라 한 해 농사를 지었다.이렇게 고대 중국인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표시하던 돌들은 기원전 2300년 경 중국의 요왕이 아둔하고 게으른 아들의 인격 수양을 위해 흑과 백이 겨루어 집을 많이 짓는 편이 이기는 게임인 바둑을 시작했다.한반도에 바둑이 전해진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nbsp;'삼국사기'에 고구려 승려 도림이 백제의 개로왕과 바둑을 두었다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도구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 였던 바둑은 &nbsp;17세기 &nbsp;일본에서 &nbsp;막부 정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nbsp;게임의 룰이 생겼고 오로지 바둑만 두고 사는 직업군인 기사제도와 본인방 같은 가문 대대로 바둑 기사의 계보를 이어가는 바둑 가문이 탄생했다.일본에서 지역별 종파별 바둑 가문 대결이 시작되면서 전 열도의 대전으로 게임의 룰이 정비 되었다.바둑의 룰은 간단하다. 반상 위에 찍힌 361개의 점 안에 돌을 놓고 흑과 백이 겨루어 집을 많이 짓는 편이 이기는 게임이다.한국은 20세기 초까지 흑과 백의 돌을 미리 바둑 판에 배치 하고 시작하는 순장 바둑을 두었지만 해방 후 일본에서 바둑 공부를 하고 돌아 온 조남철 9단이 일본 바둑 룰을 한국에 보급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바둑은 단 한 번에 게임으로 승부가 나지 않는다.&nbsp;흑의 수로 중단 되는 것이 오래 전부터 지속된 게임의 룰이지만 일본 바둑은 여기에 상수(上手)에 대한 예외를 두고 일단 상대의 수를 봐 두고 다음 수를 다시 바둑이 재계 되는 시기까지 천천히 고심해서 대국이 중단될 때까지 마지막 수를 봉할 수 있는 규칙으로 변형 되어 왔다.이렇게 자잘한 규칙과 예외, 만일에 대비한 비책까지 바둑의 현대 룰을 확립한 바둑 기사는 일본의 명인이라 불리는 혼인보 슈사이다.일본의 메이지와 다이쇼, 쇼와 시대에 걸쳐 50년 동안 불패의 기록을 세운 바둑 명인 혼인보 슈사이는 상대 바둑 기사를 선발 하는 데만 일 년 반이 걸릴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게임에서 궁극의 승자가 되는 바둑을 즐겼다.대국 조건도 각자 제한 시간 40시간에 각 대국 간격이 나흘 일정에 대국 중에는 줄곧 숙소에 머무르면서 승부가 날 때까지 바둑을 지속했던 명인은 결국 마지막 바둑 경기를 앞두고 숨을 거둔다.제 21대 혼인보 슈사이(本因坊 秀哉 )명인은 1940년 1월 18일 아침, 아타미에 있는 우로코야 여관에서 죽었다. 세는 나이로 예순 일곱살이였다.-가와바타 야스나리의 &lt;명인&gt; 중에서1938년 6월26일부터 12월4일까지 장장 6개월에 걸쳐 세기의 바둑 대전이 벌어졌다.&nbsp;14회나 계속된 이 경기는 65세의 &nbsp;바둑의 명인 혼인보 슈사이의 대국 경기로 그는 &nbsp;경기 중반에 병으로 쓰러져서 &nbsp;11월 중순까지 석 달 동안 경기가 중단 되었다가 그가 병원에서 퇴원하자 마자 겨우 제개 되었다.하지만 50년 간 이어온 '불패의 명인'이라는 기록이 30세의 젊은 신성에게 깨지고 결국 대국이 끝나고 나서 1년 후 1940년 명인은 원래 몸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일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소설을 쓰지 않는 날이면 항상 바둑판을 펼쳐 놓고 바둑알을 만지작 거리며 바둑판에 흑색과 흰색 기보를 두고 읽었다.가와바타 야스나리는 1938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반년 동안 치러진 바둑의 명인 혼인보 슈사이의 마지막 대국을 직접 참관하는 동안 신문에 총 64회의 관전기를 연재하며 일본 열도를 바둑의 열풍으로 몰고 갔을 정도로 바둑 애호가 였다.일본의 바둑 역사는 약 300여년으로 [명인 名人]이라는 호칭은 &lt;도쿠가와&gt; 막부 시절엔 모든 걸 다 차지할 수 있는 직위일 정도로 바둑 판에서 승자의 자리에 올라가면 막강한 세력을 과시 할 수 있었다.하지만 도쿠가와 막부가 무너지고 나서 부터 바둑계의 승자인 명인들이 누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명예뿐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lt;명인&gt;에 실존 명인 혼인보 슈사인는 &nbsp; &nbsp;1914년 마지막으로 명인 名人 칭호를 받았던 인물이다.&nbsp;'명인의 하얀 부채가 얼음물을 얹은 검은색 칠(漆) 쟁반에 비치어 움직이는 고즈넉함. 관전은 나 혼자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명인' 중에서50년 동안 바둑의 명인이였던 혼인보 슈사이는 삼십 년 동안 흑을 쥔 적이 없었다.그는 이인자가 없는 일인자였고 살아 생전 후진 가운데 8단도 없었다.동시대 활동 했던 바둑 기사들 중에서 그의 지위에 견줄 자가 없었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십 년 동안은 일본 바둑계에서 명인 혼인보 슈사이의 승부를 넘어선 기사도 나타나지 않았고 계승자도 없었다.흑과 돌의 집짓는 게임을 '도道'의 예술로 끌어 올려 기와 예절을 갈고 닦는 명인 바둑 기사를 탄생 시킨 곳은 일본이였지만 일본의 바둑의 기예를 누른 상대는 한국의 바둑 기사들이였다.한국 바둑의 명인 계보는 한국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 9단이 터를 닦기 시작해서 김인 9단-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그리고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둔 이세돌에서 현재 2000년생 신지서 9단으로 이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2019년 1월부터 2026년 &nbsp;현재 까지 &nbsp;세계 1위인 신진서는 14억 중국의 최고 기사(棋士)들을 줄줄이 무너뜨린 무서운 20대 신진서 9단은 엄청난 인해 전술 전략을 펼치며 만리 장성 같은 바둑 게임 판을 키우고 있는 중국 바둑 기사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상대다.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바둑 기사 다섯 명이 신진서 9단에게 달려 들어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다.&nbsp;한 해 동안 82국을 소화하는 신진서 9단은 상대가 강할 수록 묘수가 떠오르고 더 강한 상대가 나타날 수록 정신이 집중 되어 강자들을 꺾을 때 마다 자신감이 붙어 마지막 승자 자리에 올라가는 바둑 인간 &nbsp;알파고다.5일 동안 &nbsp;이어지는 결승 대국이 시작될 때는 신진서 9단은 혼자 다섯 명의 중국 바둑 대표들을 상대 할 때는 게임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40분 부터 저녁 6시간 까지 경기에 임하고 중간 휴식 시간에 식사와 주변 산책을 하며 마지막까지 온전히 바둑판과 혼연 일체가 된다.경기가 끝난 후에는 복기를 하고 복기가 끝나면 새로운 상대인 인공지능 바둑을 연구 하고 있다.지난 19일 서울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현존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카타고(KataGo)를 상대로 290수 만에 한국의 천재 바둑 기사 신진서 9단이 흑 4집반승을 거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세계 최정상급 기사라도 &nbsp;알파고(2016년) 등장 이래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nbsp;두 점을 깔고 이기리라 아무도 &nbsp;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2000년 생이 혼자 중국과 일본의 바둑 기사들을 제압하고 인공지능 카타고를 &nbsp;상대로 이길 수 있었던 건 지속적이면서 일률적인 습관 덕분이였다.신진서 9단의 하루 일과는 &nbsp;다음과 같다.-오전 9시 기상-식사 전 기보, 두 개&nbsp;-오전 11시 전 까지 아침 겸 점심 식사-인터넷 바둑 공부-오후 시간 동안 기보/기보/기보- 오후 3시 쯤 간식과 휴식-인터넷 바둑(이길 때 까지 게임을 지속한다.)-저녁 6시 까지 기보/휴식/기보-늦은 밤 이기면 산책을 나가고 지면 이길 때 까지 기보/기보/기보박진감 넘치고 실감 나는 3D게임이 넘쳐 나는 시대에 흑과 돌을 만지작 거리며 몇 시간에 걸쳐 반상 위에 찍힌 361개의 점 안에 돌을 올려 놓은 게임은 과거 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지지만 이 바둑판을 현실 세계에 옮겨 놓는다면 야생 정글과 같은 조직 사회 이고 그리고 죽음을 무릎 쓰고 영토를 지켜 내야 하는 전쟁터가 된다.전쟁터에서 무장을 한 인간은 기계와 1대 1로 붙으면 죽을 확률이 99.9 퍼센트다. 따라서 맞서 싸워서 파리 목숨이 될 바에 최대한 시간을 끌어 저항해서 공략 틈새를 노리거나 적당한 시기에 타협을 해야 한다.전투냐, 타협이냐’를 놓고 가장 오랜 시간 장고에 들어 간 신진서 기사는 순응하지 않고 저항을 하면서 &nbsp;&nbsp;바둑판 중앙의 천원 바로 위에서 상대의 돌을 끊는 강공을 시도하다&nbsp;&nbsp;승률이 흔들려 97% 밑으로 떨어졌고 집 차이도 4집으로 줄어들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하지만 &nbsp;신진서는 카타고와 수 싸움에서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무리까지 충분하게 남은 시간을 활용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치열했던 중앙 전투 전에서 신진서는 카타고의 수에 반발하고 공격하고 싶었던 순간이 수없이 많았지만 참고 인내하다 &nbsp;더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중앙으로 나와 끊어버리는 강공을 선택했다.평생 동안 바둑판만 응시한 채 1년 365일 손에서 바둑 알을 쥐고 사는 &nbsp;명인은 바둑판을 벗어난 세상의 온갖 협작과 질투,교묘한 술책이나 속임수, 눈속임에 크게 개의치 않아야 하고 &nbsp;그런 시선과 모함에 휘둘릴 시간도 없을 것이다.명인의 하루 일과는 바둑 알을 쥐고 바둑판을 바라보며 시작되고 하루의 마지막도 바둑 알을 손에서 내려 놓아야 끝이 나고 한 번 승부가 펼쳐 지면 끝장 날 때까지 승부를 보는 근성으로 인생의 모든 걸 바둑에 건다.바둑의 세계를 모르는 이들에게 명인의 삶은 이해 불가다.기껏해야 바둑이고 이기고 지는 승부의 게임이지만 바둑 판 위에 찍힌 361개의 점 안에 돌을 놓고 서로 집을 지으려 다 보면 경계선을 둘러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이렇게 흑과 백이 맞붙는 과정에서 흑과 돌의 대결은 마치 온갖 처세술이 난무 하는 세상의 축소판 처럼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이 바둑 판 위에서 펼쳐지는 오묘한 게임이다.대륙 굴기로 최첨단 기술과 풍부한 인적자원 그리고 천연 자원으로 자력 강생하고 있는 중국은 만리장성을 쌓아 나가듯이 중국 전역에 인공지능 칩을 심고 있다.반면 한국은 정치 사회 경제 모두 혼돈의 도가니로 펄펄 끌어 오르고 있다.지난 세기 중국이 만리장성을 쌓아서 세계에서 자신들이 최고라 여기고 있을 때 &nbsp;한반도의 엘리트들은 기득권과 당파 싸움에 몰두 해서 세계 정세에 뒤쳐지는지도 몰랐다.조선의 기득권층과 달리 일반 백성들은 뛰어난 지능과 손재주로 당대 세계 최고의 청자와, 나전칠기 그리고 의궤를 제작했다.&nbsp;서구보다 앞선 인쇄와 세공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들 끼리 정쟁하며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정책 결정자들은 자신들 배만 불리는데 골몰하고 있다.각자 도생의 시대다.&nbsp;인공지능과 공생 공존 하는 &nbsp;시대에 인간은 더이상 학교 선생도 전문가들의 조언도 백퍼센트 신뢰 하지 않게 되었다. 학습하고 기획하고 추진하고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은 손 안에 폰처럼 언제 어디서든지 호출 할 수 있다. 집을 구하고 계약을 하고 무언가를 찾아 헤맬 때도 인공지능은 내 안의 비서이고 친구가 되었다.하지만 기계가 &nbsp;인간의 심장을 부착 할 수 없듯이 인간의 뇌에 칩을 심더라도 인간은 기계처럼 사고하고 움직일 수 없다.어떤 선택과 전략으로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이겼다고 믿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잡념은 교활하다. 이겼다고 생각해 방심하는 순간이 자신이 파고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임을 알고 있다. 목표가 눈앞이라면 그때야말로 조심해야 한다. 그때가 가장 큰 위기일 수 있다.-신진서 9단의 &lt;대국&gt; 중에서<br>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29/83/cover150/k3929329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29830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 예술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꾸었을까요? 아니면 세상이 예술을 바꾸었을까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1132</link><pubDate>Mon, 20 Jul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113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71&TPaperId=17401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off/k04213017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5236&TPaperId=17401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8/coveroff/k2121352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485&TPaperId=17401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8/coveroff/892556948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209&TPaperId=17401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56/coveroff/k22213020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c)마우리치오 카텔란 &lt;코미디언&gt;,2019어디서든 구입 할 수 있는 은색 테이프로 &nbsp;전시장 벽에 붙여둔 바나나 한 개이 작품의 제목이 &lt;코미디언&gt;이라는 걸 확인한 관람객들이 대체 이 바나나가 무슨 의미일까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사이에 &nbsp;20대 대학생이 아침을 먹지 못해 배가 고프다며 테이프에 붙여진 바나나를 먹어 치웠습니다.관람객이 먹어 치워 버려서 더 유명 해진 이 작품은 어떤 예술적 철학이나 진지함도 없이 오로지 미디어적인 소란과 관심을 유도한 코미디 같은 작품으로 알려지게 되었지만 현재 이 작품은 동시대 예술 작품과 나란히 &nbsp;전시장 벽에 붙어 있습니다.예술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없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렸고 교과서를 비롯해 각종 미디어나 광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각하는 사람 형상을 조각한 사람이 로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여기서 더 나아가 현대미술에서 가장 상징적인 예술가로 앤디 워홀이 미국 슈퍼 마켓 어디에서나 팔고 있던 &nbsp;캠벨 수프 깡통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누구나 알 법 한 예술품, 흔히들 걸작이라 불리는 작품들 중에서 대체 이 작품이 전시장에 왜? 라며 의문을 갖게 만드는 작품들이 있습니다.전시장을 찾을 정도로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나 그림이나 예술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생소한 작품이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작품 , 낙서처럼 아무렇게나 그려진 작품들과 마주 할 때면 "이 정도라면 나도 만들 수 있어. 그릴 수 있어"라든가 "이것도 예술이라고?"라는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소수의 내부 관계자들에 의해 선별 된 작품들이 &nbsp;예술 시장에서 살아 남는 건 극히 드문 일이고 저평가 되었던 작품이 어느 날 걸작으로 평가 받아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로 낙찰 받는 경우가 비일 비재 합니다.다빈치의 모나리자가 포름알데히드로 채워진 수족관에 갇힌 상어와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서로 다른 오브제와 재료로 완성한 두 작품 모두 현재 유명 미술관에 영구 전시된 작품입니다.&nbsp;예술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꾸었을까요? 아니면 세상이 예술을 바꾸었을까요?@Scott-MoveableFeast 채널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56/cover150/k2221302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5665</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일주일의 삶은  7연으로 쓰인 시(詩) - [패터슨]</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9272</link><pubDate>Sun, 19 Jul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92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930863&TPaperId=173992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43/81/coveroff/k2029308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930863&TPaperId=173992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터슨</a><br/>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지음, 황유원 옮김 / 읻다 / 2024년 03월<br/></td></tr></table><br/>여기, 버스 운전기사가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시(市)의 23번 버스 운전기사 패터슨은 월요일 아침 6시 10분과 15분 사이에 알람 소리 없이 일어나 아내에게 ‘굿모닝 키스’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정확한 시간에 아침 식사를 마친 패터슨은 아내가 챙겨준 점심 도시락을 갖고 자신의 일터인 23번 버스에 올라 탄다.버스에 시동을 걸기 전에 그는 수첩을 꺼내 시를 끄적인다.또 다른 하나네가 어렸을 때너는 세 개의 차원이 있다는 것을 배운다:높이, 너비 그리고 깊이마치 신발 상자처럼.그러다 나중에 너는네 번째 차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시간.흠.그러다 누군가는 말한다.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차원...나는 일을 해치우고바에서맥주를 마신다.나는 내 맥주잔을 내려다보며기쁨을 느낀다.그는 &nbsp;버스 백미러에 비친 이들이 자신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 놓거나 &nbsp;푸념할 때도 싱긋 미소를 지어 보이며 &nbsp;정해진 정거장을 따라 운행 시간을 마치면 &nbsp;집으로 돌아간다.집으로 돌아 온 패터슨을 자신을 반기는 &nbsp;애완견 마빈을 쓰다듬고는 &nbsp;아내의 하루를 묻는다.지난 밤 자신의 꿈 이야기를 늘어 놓던 아내는 &nbsp;매일 &nbsp;수첩에 시를 끄적이는 남편에게 시를 출판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그는 아내의 잔소리를 흘려 듣고 애완견 마빈을 데리고 산책을 나선다.산책 중에 그는 잠시 들리는 술집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우리의 별 볼 일 없는 이들그 끔찍한 얼굴의아름다움이나를 흔들어 그리하라 하네.​<br style="box-sizing: border-box;">까무잡잡한 여인들,일당 노동자들—나이 들어 경험 많은—푸르딩딩 늙은 떡갈나무 같은얼굴을 하고선옷을 벗어던지며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사과」, 『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중에서그 다음날도 패터슨의 일상은 어제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시시각각 변하는 건 오늘의 날씨와 차장 밖으로 보이는 풍경, 그리고 &nbsp;그가 운전 하는 23번 버스에 올라타는 &nbsp;승객들만 바뀔 뿐이다.패터슨은 &nbsp;매일 운행되는 &nbsp;버스 노선 시간표에 맞춰 살아가면서도 마치 찰나의 순간에 수면 위로 살포시 떨어지는 꽃잎의 모습을 포착 하듯 버스 시동을 켜기 전 &nbsp;시를 쓰고 있다.꽃잎 가장자리에서 하나의 선이 시작된다하염없이 가늘고 하염없이단단한 그 강철의 존재가은하수를뚫고 들어간다접촉도 없이—거기에서올라간다—매달리지도 않고밀지도 않고—멍 들지 않은꽃의 연약함이공간을 관통한다.―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그 장미」, 『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중에서버스 기사 패터슨은 대단한 기대나 거대한 야망을 품고 시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분명 패터슨은 한번 쯤은 늦게 일어나고 싶은 날도 있었을 것이고, 버스가 고장 나 일정이 변경되는 날도 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 날 그에게 전혀 &nbsp;다른 모습으로 상처를 주거나 배신을 했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nbsp;지극히 평범하면서 지루할 정도로 무미 건조한 &nbsp;인간의 삶은 끊임없는 반복 속의 적지 않은 충돌과 갈등이 &nbsp;수도 없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nbsp;인간이 무수히 내뱉는 말은 매일 바뀌는 날씨처럼 생각이나 기분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상흔을 남겨서 하루에도 여러 번 요동치는 감정들은 &nbsp;마치 시의 운율처럼 움직인다.그러니 인간의 삶은 매 순간이 연을 이루는 행과도 같아 &nbsp;일주일의 삶은 &nbsp;7연으로 쓰인 시(詩)일 것이다.&nbsp;시를 쓰며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패터슨도, 컵케이크를 굽고 기타를 치는 그의 아내 로라도, 패터슨의 단골 바에서 매일 밤 패터슨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들려주는 주인장도, 이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도 &nbsp;각자의 일상을 시어로 빚어내는 예술가들이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43/81/cover150/k2029308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438198</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 강아지 스콧과 로봇 제프의 시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7844</link><pubDate>Sat, 18 Jul 2026 0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784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037888&TPaperId=17397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89/96/coveroff/k1420378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039090&TPaperId=17397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18/20/coveroff/k32203909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721&TPaperId=17397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23/coveroff/k60213972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101&TPaperId=17397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0/30/coveroff/k06213010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596&TPaperId=17397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0/72/coveroff/k7521305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980년대 뉴욕, &nbsp;도심 곳곳마다 공권력과 시민들이 서로 &nbsp;뜨거운 불꽃을 내뿜으며 충돌했던 그 열기는 &nbsp;2018년 런던으로 이어져서 얼굴 없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가 &nbsp;바스키아 풍의 인물과 개가 경찰들에게 불심검문(Stop and Search)을 당하는 대형 회화 작품 'Banksquiat'을 슬그머니 그려 놓았습니다.강아지 스콧과 레트로 아날로그 기기를 장착한 로봇 제프와 함께 시공간의 통로를 뚫고 1982년 뉴욕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nbsp;맨해튼 뒷골목의 시간으로 돌아가 장 미셸 바스키아가 거리 곳곳마다 흩뿌린 &nbsp;불꽃의 탄생을 목격하게 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1980년 뉴욕 거리 예술의 과거의 시간과 21세기 &nbsp;현재의 시대가 하나가 되는 여정을 @Scott-MoveableFeast 채널에서 시청하세요.<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0/72/cover150/k7521305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07241</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케이크를 갖고 있으면서 먹을 수는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6273</link><pubDate>Fri, 17 Jul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62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74&TPaperId=17396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30/coveroff/895782267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711&TPaperId=17396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2/coveroff/k12213071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635715&TPaperId=17396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339/72/coveroff/k29263571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영국 속담 중에 자주 사용 되고 있는 '케이크를 갖고 있으면서 먹을 수는 없다.'(have one's cake and eat it)라는 속담이 있다.비 영어권 사용자들 중에서 이 속담의 의미를 &nbsp;곧바로 &nbsp;이해 하기 힘든데 그 이유는 단어 어순이 비논리적이게 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원래 의미를 정확하게 써서 'you cat't eat your cake and have it'(이미 먹은 케이크를 다시 갖고 있을 수 없다) 라고 단어의 배열을 재 배치 해보면 이 속담의 의미가 어떤 의미 인지 확실하게 이해 할 수 있다.원하는 걸 모두 가질 수 없고 소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속담이 곧잘 인용 되고 있지만 시대 상황에 따라 이 속담의 의미가 꾸준하게 변화 하고 있다.세계 경제를 휘청하게 만들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큰 타격을 입은 영국 소비자들에게 &nbsp;선거 당시 정치인들이 '케이크를 사 먹은 뒤 그게 여전히 접시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라며 영국인들이 즐겨 사 먹는 케이크를 지칭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기 시작하면서 유세장 곳곳에 케이크 논쟁에 불이 붙었다.금융 위기 여파와 오일 쇼크,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소비자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상품의 가격을 무한대로 올릴 수 없으니 영국 식료품 업체에서 자주 팔리는 상품의 크기와 양을 조금씩 줄여 나갔고(1950년대 부터 각 기업들이 교묘하게 상품 크기 갯수를 줄여 나갔음) 지난 해 샀던 상품의 크기와 갯수와 양이 달라진 것을 알아차린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해마다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작황 상태가 좋지 않고 유통 비용과 인건비 상승으로 햄버거 크기 뿐만 아니라 고기 패티 크기와 야채 양도 확 줄어 버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거센 물가 상승으로 만원 한 장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힘들어졌다.할인 상품, 유통 기한 임박 상품, 1+1 상품, 특별 기간 할인 상품만 구입해도 금세 10만원이 넘어 간다.매 끼니를 편의점 간편식으로 해결 하고 외식비를 줄이기 위해서 가급적 집에서 조리 해 먹어도 &nbsp;통장에 돈은 쌓이지 않고 있다.달걀을 사 먹는 대신 메추리 알을 사 먹는다 해도 가격 압박은 점점 커져 만 가고 있고 기업들은 꼼수 전략으로 기존의 상품의 갯수와 양을 줄여 나가고 있다.분명 지난해 먹었던 10장 짜리 조리 김이 올해 포장지를 뜯어 보면 8장 들어 있다.해마다 태어나는 신생아 숫자가 줄어 들고 있다면서 이런 상태가 50년 이상 지속 되면 한반도는 지구 상에서 사라진다며 디스토피아적인 기사만 쏟아져 나오고 있다.억 단위 비용을 교육비로 지불하고 사회로 나오자마자 은행에 꼬박 납부 해야 하는 대출 비용을 감당하기 조차 힘든 청춘들의 삶은 누가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놓은 것일까?국민에게 케이크를 &nbsp;제대로 먹게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없다며 영국 국민들은 현재 위에 언급한 속담에 나오는 케이크(cake) 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nbsp;cakeism이라는 새 단어를 추가해서 &nbsp;국민의 혈세를 빨아 먹으며 누릴 수 있는 건 모두 누리고 있는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감당하고 떠 안아 버리는 더러운 일은 단 하나도 감당하지 &nbsp;않는다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물가 신호는 세계 곳곳에서 사회 동요를 촉발하고, 이런 사회 동요는 세계 경제라는 천을 짜는 공통된 씨실과 날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이다.&nbsp;공짜 돈과 저금리가 선진국의 자산 가격과 기관을 지탱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초저금리 정책의 성공은 사회에서 의미가 큰 자산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nbsp;이런 현실에 가난한 사람들이 받는 압박이 세지고 있다. 처음에는 신흥시장의 빈곤층에만 해당했지만, 지금은 선진국의 빈곤층도 그 압박을 받고 있다.&nbsp;-피파 맘그렌의 &lt;시그널&gt; 중에서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339/72/cover150/k2926357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339723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아무도 자기 죄를 충분하다 여기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4332</link><pubDate>Thu, 16 Jul 2026 0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433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1803470&TPaperId=17394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25/82/coveroff/89418034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598&TPaperId=17394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58/coveroff/k0421305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263689&TPaperId=17394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2/77/coveroff/89892636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980년 뉴욕 소호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한 전시장에 1달러 지폐 한 장이 액자에 걸린다.전시회 제목은 '당신의 재산, 1달러'라 적혀 있는 전시장에 두서 없이 낙서처럼 휘갈긴 어지러운 글자들로 가득 차 있다.&nbsp;&nbsp;(c) Laurie Anderson전시장 한 가운데 &nbsp;날카로운 부리가 달린 &nbsp;앵무새 한 마리가 쉼 없이 지저귄다.'당신의 재산, 1달러....&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당신의 재산, 1달러......&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당신의 재산, 1달러.......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음악가인 로리 앤더슨은 8MM 홈 무비와 애니메이션, 말, 문자, 사진, 그림을 콜라주로 의식의 자동연상, 기억의 회로를 구조적으로 배열 하는 방식으로 자본주의 사회와 물질만능주의를 풍자하는 세계적인 행위 예술가다.1980년대 백남준과 함께 비디오 아트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던 로리 앤더슨은 1970년대 전자동 니콘 카메라를 손에 쥐고 거리에서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는 남자들. 치근덕 거리는 남자들, 성적 불쾌감이 섞인 저급한 말을 내뱉는 남성들의 모습을 찍기 시작한다.“나는 길거리에서 나를 품평 하는 남자들의 사진을 찍기로 했다.&nbsp;나는 그런 식으로 내 사생활을 침해 당하는 상황이 끔찍했는데&nbsp;드디어 그런 남자들에게 보복할 수단이 생긴 것이다.'-로리 앤더슨통신 수단과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대에 로리 앤더슨은 물질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와 부조리가 가져 올 악영향을 예측 하며 다양한 전시와 예술 행위를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자고 일어나면 온갖 사기, 협박, 공갈, 갈취 범죄 사건이 터져 나온다.대한민국이 1년 동안 경찰청에 접수된 사건 중 사기·공갈, 위증, 무고 사건이 총 24만여 건에 달하며 OECD 국가 중에 형사 사건 중 최다 범죄 발생률 1위를 기록한 일명 사기 공화국이 되었다.이와 별개로 인터넷 상에서 발생하는 사기 범죄도 전 세계 1위를 &nbsp;달리고 있다.금융·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곧 범죄 행위로 연결 되어 수법까지 교묘해져 가고 있다.정치, 사회,학교까지 사회 전체에 깊게 깔려 있는 불신의 두께는 나날이 두터워 지고 있고 전 재산 1달러는 커녕, 언제 어디서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이나 공갈과 협박이 미끼를 던지는 덫에 걸릴지 모른다.발생하는 모든 범죄엔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흥미롭게 압축되어 있다.&nbsp;욕망을 부축이고 사랑을 갈구 하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 가스라이팅으로 감정과 행동을 조종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구원자로 나타나 &nbsp; 무엇을 갈구하고, 급소는 어디인지 범죄자는 인간의 심리를 훤하게 꿰뚫고 있다.걸려들지 않게 스스로 조심 할 수 밖에.....허용되는 것을 넘어설 정도가 아니면아무도 자기 죄를 충분하다 여기지 않는다.-후베날리스&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2/77/cover150/89892636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2771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우주에서 가장 푸른 별 지구, 사막의 행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2335</link><pubDate>Wed, 15 Jul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23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398&TPaperId=17392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50/coveroff/k3821303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738793&TPaperId=17392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97/22/coveroff/k2627387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99&TPaperId=17392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17/coveroff/k27213069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2177&TPaperId=17392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3/coveroff/897297217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아라키스 듄, 사막의 행성.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 폴은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nbsp;그의 꿈에 매일 밤 아라키스라는 행성에 살 고 있는 여인이 나타난다.아라키스 행성은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황량한 모래 가루가 날리는 사막 같은 곳, 이 행성에는 우주에서 가장 값비싼 물질인 신성한 능력을 갖게 만드는 환각제 스파이스가 있다.이 환각제 스파이스를 차지 하기 위해 세력들 간에 엄청난 음모와 혈투가 충돌하게 된다.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 폴은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가 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폴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라칸에 있는 동굴의 꿈을 꾸었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 침묵 속에서 발광구의 희미한 빛을 받으며 움직이고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의 신전 같았다. 어디선가 "똑똑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꿈을 꾸는 동안에도 폴은 잠에서 깼을 때 이 꿈을 기억하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그는 예언이 담긴 꿈을 잊어 버리는 법이 없었다.꿈이 서서히 희미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2026년 7월의 태양의 열기는 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시 무시하게 뜨겁다.날이 바뀔 때마다 역대급으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2026년 지구 곳곳엔 폭염과 산불, 우박과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전 지구의 7월 평균 온도는 16.54도 이 수치는 1991년~2020년 7월 평균보다 0.56도 높으며, 역대 두 번째다.16.54도라는 수치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nbsp;남극 북극을 포함한 지구 전역의 온도가 16.54도로 유지 되고 있다는 건 얼음 덩어리로 남아 있는 빙하가 곧 전부 녹아 버려서 육지가 물에 침식될 것이라는 무시 무시한 경고의 숫자다.20세기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3.9도였다. 1세기 만에 지구 전체 평균 기온이 약 4도가 더 올라갔고 이젠 남극에 비가 내린다.인간의 무의식 깊은 곳에는 지구 상에서 어떤 일이 발생해도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거대한 우주 속의 먼지 보다 &nbsp;작은 행성인 지구는 인간들이 정교하게 짜 놓은 질서에 맞춰 움직이지 않는다.지구의 온도가 67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유럽 남부 지역의 평균 온도는 50에 가까워 질 것이고 바닷물도 미지근하게 끓어 올라 생명체들이 전부 익사 해버릴 것이고 강한 태양 열기와 건조한 기후로 인한 자연 발생적 산불로 인해 동 식물들은 한 줌의 재가 될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3/cover150/8972972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3030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집 밖을 나섰을 때  새하얀 무민과 마주친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0394</link><pubDate>Tue, 14 Jul 2026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9039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907&TPaperId=17390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56/coveroff/k42213090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195410&TPaperId=17390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5/coveroff/89621954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839672&TPaperId=17390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089/19/coveroff/k13283967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833228&TPaperId=17390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2/12/coveroff/k38283322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핀란드의 광활한 숲 속 깊은 곳에 자리한 &nbsp;골짜기에 몸은 눈사람처럼 &nbsp;하얗지만 추운 겨울은 끔찍할 정도로 &nbsp;싫어하는 무민 가족들이 살고 있다.&nbsp;매사에 낙관적이며 평화롭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무민 가족<br style="box-sizing: border-box;">작은 동물이 말했다.“하아, 너무 무서워. 늪이야. 저쪽으로는 갈 생각도 하지 않을 거야.”무민의 엄마가 물었다.“왜 그러니?”작은 동물은 사방을 둘러보며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음, 저기엔 왕뱀이 사니까요.”무민이 용감해 보이려고 말했다.“어휴. 우린 너무 작아서 눈에 띄지도 않을 거야. 우리가 늪을 건널 용기를 내지 못하면 어떻게 햇빛을 찾겠어? 이제 그냥 같이 가자고.”&nbsp;-토베 얀손'북유럽 설화 속 괴물이 원형인 무민'을 창조한 작가 토베 얀손(1914-2001)의 아버지는 유명 조각가로 그녀의 가족들에게 예술이란 먹고 자고 숨 쉬는 것과 같이 지극히 일상적인 것이였다.정치 풍자 만화가로, 삽화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토베 얀손은&nbsp;&nbsp;오로지 그림, 회화, 조각만이 고차원적인 예술이라 생각하는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 때문에 &nbsp;언젠가는 순수 예술을 하겠다는 꿈을 져버리지 않는다.&nbsp;하지만 2차 대전 발발로 &nbsp;남동생이 군 입대를 하자 전쟁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nbsp;토베 얀손은 숲 속의 평화로운 곳에 살고 있는 &nbsp;'무민 캐릭터'를 창조 한다.유명 조각가인 아버지는 딸의 엉뚱한 상상력을 반대 하지만 토베는 꿋꿋하게 자신이 창조한 '무민'의 세계를 하나씩 그려 나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예술가들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유부남 언론인 아토스 비르타넨와 사랑에 빠진 토베 얀손은 자신에게 삽화 의뢰를 한 연극 연출가 비비카를 만나는 순간 첫눈에 빠진다.“네 그림도 좋지만 네가 그린 만화는 특별해”비비카는 토베의 무민을 세상 밖으로 알리는데 도움을 주지만 그에게 토베는 단 하나 뿐인 사랑이 아니였다.'재미 있으라고 쓴 거에요. 가르치려고 그린 게 아니에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토베가 그린 무민 가족에게 고난과 위기는 '하나의 모험'일 뿐 어떤 삶의 고난과 위기가 닥쳐도 태평하다.&nbsp;그렇다면 토베 얀손의 삶도 &nbsp;무민처럼 평화로웠을까?'무민의 겨울' 출간 할 당시 토베는 지역 신문에 '무민' 코믹 스트립의 장기 연재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 였다.이 시기에는 연인 툴리키와 사랑에 빠져 있었는데 당시 핀란드에서 '동성애'를 금지 하는 법이 존재 하던 시절이였지만 두 사람은 40년 동안 시골 농장에 원목으로 집을 짓고 밭을 갈고 꽃을 심고 동물을 키우며 자신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nbsp;예술 세계를 펼쳐 나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모든 이가 잠들어 있는 추운 겨울밤에 무민이 홀로 깨어나 눈으로 뒤덮인 숲을 헤매던 중 ‘투티키’를 만난다.&nbsp;매우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의 투티키는 오두막에 혼자 살고 있다. 투티키는 무민이 첫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모든 게 아주 불확실하다는 것이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 그런 일도 일어나는 법이지...모든 일은 직접 겪어 봐야 해. 혼자 헤쳐 나가야 하고.'무민이 속삭였다.˝눈이야. 엄마한테 들었는데, 이걸 눈이라고 해.˝벨벳 같은 무민의 살결은 무민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나기로 마음먹었다.그래서 살결은 서서히 겨울에 필요한 털로 변해 갔다. 투티키가 말했다.&nbsp;˝나도 잘은 몰라. 눈은 차디찬데, 눈으로 만든 집 안은 따뜻하지. 하얗지만 불그스름하게 보일 때도 있고, 파랗게 보일 때도 있어. 세상 무엇보다 부드러울 수도 있고, 돌보다 단단할 수도 있어. 뭐라 딱 잘라 설명할 수가 없어.˝무민이 혼잣말을 했다.“이제 나는 다 가졌어. 한 해를 온전히 가졌다고. 겨울까지 몽땅 다. 나는 한 해를 모두 겪어 낸 첫 번째 무민이야.무덥고 습한 7월 어느 아침에 집 밖을 나섰을 때 &nbsp;새하얀 무민과 마주친다면 &nbsp;사각 사각, 포송 포송한 &nbsp;눈을 밟으며 무민을 힘껏 끌어 안을 것이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2/12/cover150/k3828332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32126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인생은 생각보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8604</link><pubDate>Mon, 13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86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88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off/k31213039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261&TPaperId=17388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9/66/coveroff/897604826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505&TPaperId=17388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1/45/coveroff/k59213050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다정한 ‘사람 여행’으로 매주 &nbsp;큰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한 &nbsp;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22년 차 방송 작가 이언주의 확고한 목표 아래, 2018년 8월 16일 세상에 &nbsp;처음 공개됐다.'어느 날 갑자기 당신에게 펼쳐지는 서프라이즈'라는 소제목이 달려 있는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촬영지는 서울 종로 광화문에서 시작했다.이른 아침 출근길 프로그램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광화문 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토스트집 사장님에게 '스페셜 토스트' 두 개를 주문하고 인터뷰를 시도 했다&nbsp;-&lt;유 퀴즈&gt; 본 적 있어요.?방송 초반엔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를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 하지 않았지만 토스트 편 방송이 나가고 나서 하루에 1500개가 팔리기 시작하더니 배달의 민족 주문 1위를 찍으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첫 방송에서 단 1퍼센트 시청률이 나왔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은 출연하는 이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했고 감동 받아서 약 5여 년의 시간 동안 &nbsp;1,205명의 자기님들의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br>누구나 스토리에 주인공이 되어 여러 플랫폼에 자신이 직접 찍고 편집한 영상들이 넘쳐 나는 1인 방송 시대에 오로지 사람 사는 이야기 하나로 지금까지 이어온 &nbsp;&lt;유퀴즈&gt;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nbsp;-나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다면 첫 문장은?-경험하지 못한 감각 중 꼭 느껴보고 싶은 감각이 있다면?-포기하고 싶던 순간 나를 일으킨 한마디는 ?-요즘의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하면?-끝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는지?어떤 어른이 된 것 같은지?-영화 대사 중 내 인생 구절은?-어떤 질문이든 답을 알려주는 사전이 있다면 묻고 싶은 것은?-신께 내가 가진 것을 하나 주고 원하는 재능 하나를 받을 수 있다면 무엇을 맞바꿀 것인가?-내가 주인공인 영화에서 삶의 마지막 장면을 연출해본다면?-살면서 들은 말 중 가장 진심이 느껴진 말은?-몹시 기다려지는 일이 있는지?​<br>이 질문들은 앞서 방송된 &lt;유퀴즈&gt;에 출연한 이들에게 던진 질문들로 이에 대한 답을 적어 나가다 보면 별 볼일 없고 변변치 않은 인생일 지라도 살아 오면서 겪었던 사랑과 실패, 좌절, 열정 ,상실,상처를 겪어나가는 일련의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대한민국은 현재 전 세계 출산율 최저 국가 중에 가파른 속도로 최상위권을 향해 올라가고 있고 생활 물가 지수도 옆 나라 일본을 넘어섰고 아이 한 명에 들어가는 교육비는 세계 1위다.훈훈한 미담보다 흉흉한 사건과 흉폭한 일들이 더 많이 발생하는 시대에 추구 할 수 있는 행복은 무엇일까?부모 세대 보다 더 고달픈 미래를 앞두고 있는 세대에게 &lt;유퀴즈&gt;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과 대화 할 수 있다면...-나는 아직 ***.-**을 믿는다.-나는 나를 ***.-*** 던 것은 아니었다.-***로 결심했다.-**과 **사이-***을 나누다-세상에 ***은 없다.-*** 아님, ***임.-좋은 ***이 좋은 ***가 된다.-***이 ***가 되다.-***을 잊지 않았다.-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필수 조건은 ***.-살면서 한 번이라도 ***.-단 한 순간도 *** 적이 없었다.-***은 잃었지만 ***을 얻었다.-인생은 생각보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푹푹 찌는 7월 &nbsp;눈 밭 위를 구르는 상상을 하며 가열차게 한 주를 시작한다면 인생은 생각보다 ***<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1/45/cover150/k5921305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1456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가짜가 진짜로 둔감해도 진짜인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세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6622</link><pubDate>Sun, 12 Jul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66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4341&TPaperId=173866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16/coveroff/k4520343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721&TPaperId=173866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6/coveroff/k7021397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71&TPaperId=173866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off/k04213017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아침에 깨어 누운 채 창밖의 나무를 보고 싶어 했던 어느 작가는 새로 이사 온 집의 창문의 높이가 너무 높아서 침대에서 누웠을 때 나무가 보이지 않자 쉽사리 잠을 청하지 못한다.불안감에 사로잡힌 작가는 침대에 누웠을 때 밖을 내다 볼 수 있도록 창문의 높이에 맞추기 위해 목수를 부른다.작가가 목수에게 저 높은 천장 가까이에 붙어 있는 창문의 높이에 맞게 침대를 수리 해 달라고 요구하자 전쟁 참전 군인 출신이였던 목수는 작가의 방 주변을 둘러 보던 중 여기 저기 &nbsp;흩어져 있는 시가 꽁초를 &nbsp;피워 대며 늦장을 부리기 시작한다.목수는 침대를 수선해 달라는 작가에게 &nbsp;자신은 한때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죄수로 수감 중에 형제를 잃었다며 눈물을 글썽이자 작가는 침대 수선을 잊어 버리고 목수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예순을 훌쩍 넘은 작가는 자신 처럼 흰 콧수염이 자란 동년배 목수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들어준다.작가의 집에 다시 방문한 목수는 그가 원하는 높이에 맞게 침대를 고쳐 주지만 노쇠한 허리와 무릎 통증을 앓고 있었던 작가는 천장 가까이에 붙은 창문의 위치와 맞게 높아진 침대 위로 올라가기 위해 의자를 겹쳐 놓고 겨우 기어 올라갔다.마침내 침대에 누워서 창밖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작가는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다가 언젠가는 갑작스럽게 침대 위에서 죽음을 맞이 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작가는 침대에서 보이는 세상을 보는 동안 한 때 뛰어난 외모로 숱한 여자들과 달콤한 사랑을 나눴던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감정에 잠시 취해 보지만 아침마다 힘겹게 침대에서 내려가는 자신의 노쇠한 육신이라는 슬픈 현실을 깨달아간다.침대에서 작가는 꿈이 아닌 꿈을 꾸었다. 조금씩 졸리기 시작했지만 그는 여전히 의식이 있었고 그런 그의 눈앞에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작가는 자신 안에 있던 형용할 수 없는 젊은 뭔가가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들의 긴 행렬을 몰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상상했다.-셔우드 앤더슨의 &nbsp;&lt;괴상한 사람들에 관한 책&gt; 중에서&nbsp;​<br>침대에서 창밖 세상을 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과 추억에 젖어 있던 작가는 침대에서 내려와 하얀 백지와 마주하며 자신의 삶에 스쳐 지나갔던 &nbsp;사람들이 품고 있었던 수백 가지의 진실들을 열거하기 시작한다.순결이라는 진실, 열정이라는 진실, 부와 가난, 절약과 낭비, 부주의함과 방종이라는 진실까지 이렇게 &nbsp;수만 가지의 진실들 모두 &nbsp;아름다워 보였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며 그것이 진실이라 믿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nbsp;최첨단 &nbsp;디지털 신 기술로 가짜가 진짜로 둔감해도 진짜인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세상이다.누구나 쉽게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가짜를 진짜처럼 조작 할 수 있는 시대에 오랜 세월 동안 신뢰와 사실 보도를 유지 했던 언론 마저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있다.진실과 거짓이 모호해지는 탈 진실 시대는 21세기 AI시대에만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수 세기 전부터 인류의 삶에 진실과 거짓의 경계선이 불투명했었다.2600여년 전 인도의 부처님은 북 인도에서 교세를 확장하며 대중의 지지를 넓혀 가던 중 진실을 기만한 거짓에 호되게 당했던 적이 있다.신도들이 부처에게만 공양을 올리자 그의 제자인 브라만과 사문들이 거리에서 걸식을 하고 보시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그러던 중 어느 날 브라만과 사문은 &nbsp;어느 여신도의 배를 거짓으로 부풀려서 부처의 설법을 듣는 자리에 들여 보낸다.여인이 부처의 아이를 뱄다는 거짓이 금세 탈로 나자 브라만과 사문은 화를 당할 것이 두려워서 그 여인을 죽이고 시신을 부처가 설법 했던 사원에 묻어버린다.&nbsp;이 두 제자들은 자신들의 범죄 행각을 지우기 위해 헛소문을 내기 시작하고 그 헛소문은 부처가 어느 여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걸 감추기 위해 그 여자를 죽였다는 끔찍한 사실로 둔갑해버린다.사실처럼 떠도는 거짓 소문은 점점 커져서 이웃 마을까지 퍼지고 브라만과 사문에게 살해 지시를 받고 돈을 챙긴 일꾼들이 서로 싸움을 하다가 사원에 시신이 묻혀 있다는 진실을 발설 해 버린다.거짓으로 이득을 취해서 세력을 확장해서 궁극적으로 민심을 이용하고 사회를 뒤흔드는 검은 손들의 활동으로 인류는 숱한 위기에 빠졌고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큰 화를 입기도 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150/k04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292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세상에서 가장 손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회춘을 꿈꾼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5203</link><pubDate>Sat, 11 Jul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52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109&TPaperId=17385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45/coveroff/k1421301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4&TPaperId=17385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0/coveroff/k18213863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262&TPaperId=17385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3/95/coveroff/k0221352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36&TPaperId=17385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17/coveroff/89364399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290&TPaperId=17385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8/32/coveroff/k702139290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520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방송인과 연예인들이 개인 유툽이나 SNS에서 가장 많이 공개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즐겨 먹는 거나 챙겨 먹는 식습관이다.지극히 개인적인 식습관일 수도 있지만 개개인의 인지도나 유명세에 따라 조회수가 급격하게 올라가서 &nbsp; 화제 영상이 될 경우 &nbsp;대중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파급 효과 때문에 각종 PPL이 붙는다.어떤 유명인이 광고 효과를 노리고 먹고 마시고 요리 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마다 그 영상을 보는 이들의 머릿 속에는 저렇게 먹으면 자신들의 모습이 지금 보다 좀 더 나아지거나 젊어지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겨 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미국 IT 사업가이자 백만 장자인 &nbsp;브라이언 존슨은 &nbsp;40세가 되던 해인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8억달러(약 1조5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이베이에 팔았다. &nbsp;단숨에 돈방석에 앉은 브라이언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nbsp;18세 청춘으로 되돌리겠다는 인생 목표를 세웠다.일명 ‘회춘(回春)’ 프로젝트를 시작한 &nbsp;브라이언 존스의 하루 일과는 다음과 같다.오전 6시에 일어나서 &nbsp;오전 11시까지 &nbsp;천천히 음식물을 2250칼로리(kcal)정도 &nbsp;섭취하고 &nbsp;4~5시간가량 '집중된 사고'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nbsp;그는 외출 할 때는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고 햇볕을 차단하는 SUV용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다.&nbsp;매일 100여알의 영양·보충제를 복용하고, 매주 3회 고강도 운동을 하는 브라이언 존스는 술은 전혀 마시지 않는다.오후 8시 30분에는 반드시 취침을 하는 그에게 매달린 의사들은 총 30여명으로 이들에게 &nbsp;정기적으로 체지방 스캔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nbsp;브라이언 존스는 익명의 젊은 기부자에게 혈장을 수차례 수혈 받은 후 &nbsp;4년 젊어진 신체를 갖고 나서 자신의 열 일곱 살 짜리 친 아들의 피를 수혈 받는다.17살 아들의 피를 1 리터 수혈 받은 브라이언은 피에서 분리한 혈장을 투여 받아서 &nbsp;46세 나이를 37세 육체로 되돌렸고 &nbsp; 피부는 28세 구강 상태는 17살, 폐활량은 18세 수준 까지 되돌렸다.브라이언이 매년 회춘 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쏟아 부은 돈의 액수는 &nbsp;27억에 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돈을 쏟아 부은 만큼 젊어지고 있는 브라이언의 회춘 프로젝트를 실천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지구상에 몇 명이 채 되지 않을 것이다.늙은 세포를 젊게 되돌리는 생명공학 기술, 새로운 장기를 이식해 젊게 살아갈 수 있는 의료 기술은 물론이고 먹는 음식을 바꿔 젊음을 되찾아주겠다는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하게 발전 한 곳은 전 세계에서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이다.하지만 우습게도 노인성 치매 같은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도 미국이고 사회 세대별, 인종별 그리고 거주 지역에 따른 빈부차이가 가장 큰 곳도 미국이다.이에 대해 어느 유명 셰프가 전 세계적으로 즐겨 먹는 음식을 조리 해 먹는 걸로 비교 하기도 했다.영국의 어느 유명 셰프가 해외 출장을 갈 때면 아침이나 브런치로 즐겨 먹던 스크램블을 먹다가 문득 국가 별로 각기 다른 조리 상태의 스크램블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가장 먼저 계란 2-3개, 버터, 소금 정도만 넣는 스크램블을 조리 할 때 영국식은 계란을 풀면서 버터를 첨가 하고 중불에서 달궈진 팬에 계란 물을 부으면서 빠른 속도로 조리 기구로 젓는 동안 약불로 조절하면서 완성한다.프랑스 정통 스크램블 조리법은 과정이 좀 다르고 복잡한데 찬물을 냄비에 넣고 끓여 놓은 다음에 그 위에 스텐리스 볼에 계란을 넣고 조리용 거품기로 천천히 휘저으면서 소금을 넣고 생크림이나 우유를 첨가한다.마지막 충분히 달궈진 팬에 계란물을 붓고 빠른 속도로 휘저어서 완성한다.&nbsp;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계란 소비를 하고 있는 미국식 스크램블은 달궈진 팬에 버터를 넣고 계란을 그 위에 깨고 소금을 조금 넣고 조리기구로 휘 젓는다.&nbsp;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이나 일반 식당은 이런 조리법으로 완성하지 않겠지만 대다수 일반 미국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스크램블은영국이나 프랑스처럼 &nbsp;계란물을 만들지 않는다.왼쪽 사진부터 영국식 계란 스크램블 가운데는 프랑스식 스크램블 마지막 오른쪽은 미국식 스크램블이다.&nbsp;계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nbsp;스크램블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리 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다.그리하여 나는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 스타일의 스크램블이 아닌 &nbsp;색다른 스크램블을 해 먹어 보겠다며 유명인들의 유툽이나 팔로잉 하는 이들의 흔적을 뒤져 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C) JohnnySun캐나다 캘거리 태생의 조니 선은 &nbsp;대학에서 공학과 건축학 그리고 도시 공학을 공부 했지만 일러스트와 시나리오를 쓰고 프로듀서를 하며 설치 예술을 하는 만능 재능인이다.2017년 지구를 관찰 하러 온 외로운 외계인이 다양한 생명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 &lt;내가 외계인이면 다들 외계인&gt;을 비롯해 다양한 이들의 에세이의 그림을 그려 주면서 대중적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대본 작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다양한 활동을 폭넓게 펼치기 때문에 제때 끼니를 챙겨 먹는 걸 종종 잊곤 해서 이동 중에 끼니를 때울 때가 많지만 어린 시절 중국계 부모가 항상 집에서 조리 해주었던 계란 요리가 그의 소울 푸드다.조니 선이 부모님에게 배운 스크램블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프라인팬을 화구에 올리고 약불로 가열한다.살짝 달궈지면 식용유나 녹인 버터를 두른다그동안 계란을 깨서 그릇에 넣고 잘 풀어준다.살짝 달궈진 프라인팬에 붓고 천천히 계속 젓는다.계란물을 계속 젓는다.계란물을 계속 젓는다.계란물을 쉬지 않고 계속 젓는다.계속 젓는데 변화가 없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앞으로도 무슨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백만장자나 억만장자 같은 부자들처럼 회춘 프로젝트에 쏟아 부을 돈이 없는 이들에게 완전 식품에 가까운 계란은 그야 말로 음식을 통해 회춘을 꿈꿔 볼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다.세상에서 가장 손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저속 노화 속도를 유지 하며 회춘을 꿈꾼다면 냉장고 문을 열고 계란 한 판을 꺼내 바삭하게 구운 호밀 토스트에 버터 대신 아보카도를 스프레드 하고 그 위에 계란 후라이를 올려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완벽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회춘 프로젝트에 억 단위로 돈을 쏟아 부은 억만장자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불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자가면역성 위염(autoimmune gastritis, AIG)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자가면역성 위염(autoimmune gastritis, AIG) 은 위산이 나오지 않으면서 철분 대사에 영향을 미쳐 결핍성 빈혈을 일으키기도 하고, 염증이 생긴 조직에서 암 발생 위험도 커지는 희귀질환으로 정확한 유병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의학계에서 자가면역성 위염을 완치하는 치료법도 없고 완치한 사례도 없다.​2140년까지 163세의 나이로 생존하겠다며 회춘 프로젝트를 시행 해왔던 억만장자는 &nbsp;자가면역성 위염(autoimmune gastritis, AIG)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실험적인 치료법을 직접 개발해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뉴럴링크(Neuralink) 수술을 받고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신 인류 영생을 꿈꾸는 시대다.&nbsp;하지만 시간적 여유나 금전적 풍족함은 없는 이들에게는 화성으로 이주하는 프로젝트 만큼 꿈 같은 소리로 들릴 뿐이다.​ 적절한 수면 시간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nbsp;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손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회춘 할 수 있으리라.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58/cover150/89255692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5878</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 무라카미 하루키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1701</link><pubDate>Thu, 09 Jul 2026 0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8170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103534400&TPaperId=17381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coveroff/410353440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7월 3일 &nbsp;무라카미 하루키의 16번째 장편소설 『夏帆─The Tale of KAHO─』가 출간되었습니다.출간 자정부터 도쿄 대형 서점에서 오픈런이 벌어지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출간 발매 첫 날 단행본 초판 25만 부가 팔려 나갔고&nbsp;&nbsp;하루키가 여성 단독 주인공을 내세운 첫 장편소설 이여서 인지 2030 젊은 독자들의 구매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이번에 출간한 하루키의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 는 이제 막 한국 출판계에서 선인세 경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현재 국내 출간일은 미정이지만, 하루키의 전작 출간 주기를 고려했을 때 올해 안에 국내에 번역 출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동안 하루키가 출간한 전 작품을 읽고 그가 번역한 작품까지 섭렵한 저는 문예지 《신초》와 브루터스 그리고 미국의 뉴요커지에 &nbsp;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4회에 걸쳐 분할 게재된 일본어 원문과 영문 번역본을 전부 읽었습니다.현재 예약 주문한 하루키의 신간 夏帆 - The Tale of KAHO가 도착하는 데로 읽고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 되기 전에 맛보기 용으로 제가 직접 번역하는 동안 하루키가 영미권의 주요 매체와 나눈 인터뷰를 직접 번역해서 연재 할 예정입니다.현재 투비컨티뉴드 &lt;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에 연재 하고 있습니다.2023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한&nbsp;&lt;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 지금까지 51개의 노트를 발행 했습니다. 국내에 어디에도 개재된 적 없는 인터뷰와 해외 기사, 하루키가 진행하는 도쿄 라디오에서 독자들과 나눈 이야기, 하루키 모교 와세다 대학 국제 문학관(일명 하루키 도서관)에서 진행 되었던 각종 행사와 잼 콘서트 그리고 한국에 출간 된 적 없는 에세이와 기타 짧은 단편을 제가 직접 번역해서 연재 하고 있습니다.하루키에 대한 모든 것 투비컨티뉴드 &lt;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https://tobe.aladin.co.kr/s/1072<br>1.무라카미 하루키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출간 미국 뉴요커지 인터뷰https://tobe.aladin.co.kr/n/631932<br>2.&lt;가호( 夏帆 - The Tale of KAHO)&gt;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가 연대기https://tobe.aladin.co.kr/n/636979]]></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cover150/41035344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019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세상을 유랑하는  한국 유물들 -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 - 교양과 상식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9744</link><pubDate>Wed, 08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97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1922&TPaperId=173797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4/69/coveroff/k4120319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1922&TPaperId=173797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 - 교양과 상식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a><br/>유홍준 지음 / 눌와 / 2025년 09월<br/></td></tr></table><br/>역사적으로 한반도는 지정학적 위치로 외세 침략과 약탈로 셀 수 없이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화재나 도굴, 강탈로 소실 되었다.1782년 정조가 강화도 행궁(行宮·임금이 임시로 머무는 곳)에 창덕궁 규장각의 부속시설로 설치했던 왕실 자료실 외규장각(外奎章閣)은 1866년 철종 재임당시 &nbsp;강화도를 침략한 프랑스군에 의해 &nbsp;파괴되었고 귀중 도서 340여 권과 지도 갑옷 등을 약탈해갔다.프랑스 군이 외규장각을 약탈 했을 당시 &nbsp;외규장각에는 당시 조선 역대 왕의 글과 글씨, 의궤와 주요 서적, 왕실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었고 도서는 대략 &nbsp;6000여 권 정도 보관 하고 있었지만 귀중한 보물의 상당수가 파괴되어 사라졌다.1991년 서울대가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요청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간 반환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프랑스 측에서 지속적인 반환 거부로 협상이 결렬 되었지만 경제적 실무 협약을 맺으면서 협상을 이어가다가 &nbsp;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의궤 대여’(5년마다 다시 계약하는 대여 방식)에 합의해서 현재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관람 할 수 있게 되었다.19세기 말 무렵 부터 20세기 전반기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수난기를 거치는 동안 한반도에서 사라진 문화재와 유물들이 국외로 반출되어 현재까지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 문화유산은 공식 확인된 것만 약 25만 6천여 점에 달한다.이 중 전체의 43.2%인 11만 6백여 점이 일본에 집중되어 있어, 일제강점기 당시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문화재 유출이 일본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암암리에 &nbsp;자행 되었던 약탈과 도굴로 찾아낸 문화재들이 &nbsp;밀반출되어 개인이 은닉한 유물까지 합치면 실제 유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29개국 박물관·미술관 등에 분산된 한국 문화유산은 총 256,190점으로 &nbsp;일본이 &nbsp;110,611점에 달하는 한국의 문화재를 자국의 박물관과 사찰, 기타 개인 소장품으로 등록 시켜 놓았다.반도체가 등장하기 전까지 한반도 역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이었던 도자기는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킨 목적이 조선의 도공을 납치 할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한반도 전역을 닥치는 대로 약탈을 해갔다.이토 히로부미도 고려청자를 손에 넣자 마자 자신의 방에 모셔 두었을 만큼 일본의 한국 청자 사랑은 유별나다 못해 병적이였다.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넘어간 유물은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의 도자기류와 고문헌(서적류), 고분 출토 장신구 및 불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일본 지배층 사이에서 고려청자 수집 열풍이 불면서 무덤을 파헤치는 잔인한 도굴이 성행했다.도굴에서 파낸 청자는 중간 상인들을 거쳐서 비싼 가격에 해외 컬렉터에게 넘겨 졌다.1883년 조영통상조약 체결 이후 한국에 들어온 영국의 외교관, 의사, 선교사들은 조선 왕실 및 고위층과 교류하며 엄청난 양의 미술품과 민속품을 합법·비합법적으로 사들였는데 영국인들은 &nbsp;고려 청자의 아름다움에 탐복해서 외교관·자산가·박물관이 삼각편대를 이루어 고려청자를 필두로 한 예술품과 민속품을 종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했다.한국과 해외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애국적 수집가와 후원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한국의 &nbsp;청자를 국가에 조건 없이 기증 해서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과 호암 미술관 기타 지방 국립과 사립 미술관에서 청자를 볼 수 있다.일본 다음으로 한국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 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nbsp;68,961점을 보유하고 있다.독일과 영국은 선교나 목회 활동으로 한국에 체류 했던 종교인들과 외교 사절단으로 방문해서 장기 체류 했던 해외 관료들과 대사관 근무를 했던 외교관들 그리고 방대한 자금으로 컬렉션을 갖고 있던 수집가들이 &nbsp;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한국 문화재를 집중적으로 손에 넣었다.1909년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던 독일 가톨릭 순교 수도회인 성 베네딕도회 선교사들은 한국의 문화와 풍속을 깊이 연구했는데 이들 중에서 1911년과 1925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노르베르트 베버 총원장은 일제에 의해 한국 전통문화가 말살되고 헐값에 팔려 나가는 &nbsp;것을 안타까워했다.&nbsp;그는 조선의 일상 유물, 민속품, 양반가의 가구 등을 대거 수집하여 독일로 가져가 보존했는데 베버 총원장의 수집품 중에 조선 최고의 천재 화가 중 한 명인 겸재 정선 화첩이 있었다.&nbsp;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 보관되어 있던 '겸재 정선 화첩(보물)'은 수도원 측에서 &nbsp;이 유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난 2005년 한국(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에 조건 없이 영구 기탁 형식으로 반환해 주었지만 여전히 독일 수도원에 한국의 &nbsp;많은 민속 유물이 &nbsp;보존되어 있다.제국주의 시절 전 세계의 문화재를 끌어 모은 영국은 &nbsp;서울 인사동으로 흘러들어 온 한국 유물과 &nbsp;일본, 중국의 골동품 시장에 유출된 문화재를 대영 박물관 예산으로 직접 대량 매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국보급 유물인 고려시대 '나전칠기 경함'이나 '화엄경변상도', 삼국시대 금귀걸이 등이 영국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편입되었다.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초정밀 공예품인 고려 나전칠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단 20여 점밖에 남아있지 않은 초희귀 유물품이 되었다. 20여점 중에 7점이 현재 일본 도교 국립 박물관에 국보로 소장 되어 있다.고려 시대의 정교한 기법을 이어받으면서도 조선 공예가들의 독창성이 꽃피기 시작한 조선 전·중기(15~16세기) 나전함은 임진왜란 당시 약탈 당하거나 화재로 소실 되어서 현재&nbsp;&nbsp;전 세계에 단 4점만 남아 있는 초희귀 유물이 되었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나전함 (1점)은 조선 중기에 제작되었고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나전함 (1점)은 현재 &nbsp;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2023년 일본에서 환수된 나전함 (1점)은 &nbsp;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일본의 한 개인 수집가에게 사들인 &nbsp;16세기 경에 제작된 &nbsp;나전함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8~10년 정도 자라야 옻액을 채취할 수 있는 옻나무에서 채취하고 걸러 내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옻칠로 가공한 상자에 4만 5천여 자개조각을 길고 가느다란 모양으로 오린 후, 아교를 바른 바탕 위에 칼로 끊어가며 붙여 장식하는 끊음질 기법과 타찰법으로 무늬의 균열을 내어 다양한 형태의 연꽃과 넝쿨 줄기 밤하늘을 수 놓은 별빛 처럼 새겨져 있다.유럽과 이슬람권 등 다른 문화권에도 조개껍데기를 가구나 목재 상자 표면에 박아 넣는 장식(Inlay) 기법은 &nbsp;존재했다.하지만 조개껍데기를 &nbsp;실처럼 가늘게 자르고(끊음질) 의도적으로 깨뜨려(타찰법) 보석처럼 수놓는 기법은 한국(조선)이 세계에서 유일한 독보적인 기술이었다.연꽃 봉오리, 잎받침이 있는 연꽃, 활짝 핀 연꽃들이 &nbsp;뒤얽힌 넝쿨 줄기와 이파리, 칠보무늬의 장식이 언뜻 보면 별 것이 아닌 듯한 상자로 보이는 나전 칠 연꽃넝쿨무늬 상자는 나라를 잃은 우리 조상들 처럼&nbsp; 400년 동안 해외를 유랑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4/69/cover150/k4120319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44690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조선 나전 칠 연꽃넝쿨무늬 상자의 파란만장한 대 서사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7860</link><pubDate>Tue, 07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786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902&TPaperId=17377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40/61/coveroff/k04213090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39427&TPaperId=17377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7/1/coveroff/89349394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0820&TPaperId=17377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31/coveroff/895625082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935450&TPaperId=17377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623/76/coveroff/k79293545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옻나무 껍질에 칼·긁기낫 등으로 홈을 내면 옻나무가 상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하얀 수액을 내보내는데 이 수액을 주걱칼로 긁어내 채취한 것을 옻 또는 옻액이라 한다. 옻액을 가공하여 만든 도료가 바로 옻칠로 전복·조개 등 어패류의 껍데기를 얇고 판판하게 갈아 자개로 가공한 뒤, 이를 옻칠한 바탕에 붙여서 꾸민 기물을 나전칠기(螺鈿漆器)라 합니다.옻칠을 수십 번에서 수백 번까지 겹겹이 두껍게 바른 뒤, 그 층을 조각칼로 파내어 입체적인 무늬를 표현하는 조칠(彫漆) 기법을 사용했던 중국은 붉은색이나 검은색 옻칠의 단단하고 두터운 질감을 바탕으로, 꽃, 용, 인물 등 웅장하고 화려한 문양을 깊이 있게 조각하여 압도적인 입체감과 묵직한 나전칠 공예품을 만들어 왔습니다.통일신라 시기부터 각종 생활 용품에 나전칠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한 한반도 장인들은 &nbsp;자개를 길고 가느다란 모양으로 오린 후, 아교를 바른 바탕 위에 칼로 끊어가며 붙여 장식하는 끊음질 기법으로 장식해서&nbsp;&nbsp;특유의 광택과 색감에서 느껴지는 영롱한 아름다움을 새겨 넣었습니다.반면 일본은 옻칠로 기물 표면에 그림을 그린 후, 굳기 전에 금속 가루의 굵기와 농도를 조절하여 그라데이션을 주거나, 옻칠을 두껍게 올려 입체감을 더하는 &nbsp;마키에 기법으로 화려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10년 생 옻나무에서만 옻액을 체취 할 수 있고 나무마다 하루에 체취 할 수 있는 양이 한정 되어 있고 수액 추출 후 불순물을 걸러 내어야 하기 때문에 옻액은 국가에서 전적으로 관리 했습니다.​​인류가 기원전 3000여 년 전부터 사용해 온 공예 재료이자 기술인 옻칠은 천연 페인트 역할 뿐만 아니라 습기와 화염에도 견뎌 낼 수 있는 방부제 성분을 함유 했기 때문에 각종 무기류나 철이 녹스는 걸 방지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물과 가구 그리고 생활 소품까지 널리 사용 되어 왔습니다.이러한 옻칠의 장점을 잘 알고 있었던 일본은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는 군수용품과 무기 제조에 옻칠을 사용하기 위해 한반도 전역에 자생 하고 있던 옻나무들의 수액을 추출해서 옻액을 추출하는데 혈안이 되었습니다.뿐만 아니라 일본은 한반도의 문화 유산을 마구잡이로 도굴 했고 귀중한 문화재를 수집하는데 광적으로 달려 들어서 한국의 조선 자기 보다 쉽게 손에 넣기 힘들었던 나전칠 공예품은 일본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nbsp;그 결과 수십 점이 전해지는 고려나 조선 후기 나전 유물과 달리, 현재 확인된 조선 중기 나전칠 공예품은 세계적으로 4점 정도만 남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세계를 떠돌고 있는 한국의 문화 유산을 적극적으로 환수 하는데 앞장선 민간 후원자(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YFM)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3점은 현재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 되어있고 나머지 한 점은 일본 도쿄 국립 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는데 현재 일본은 조선의 나전칠 공예품을 국가 보물로 지정해 놓았습니다.에도 시대 다이묘(유력 영주)들의 수집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조선 장인들이 혼으로 조각한 나전칠기1551년 불타버린 오우치 궁궐의 불길을 견디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매료시킨 후 마침내 고국의 품(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온 '조선 나전 칠 연꽃넝쿨무늬 상자'의 파란만장한 대 서사시 &nbsp;5분 13초 영상에서 만나 보세요.    <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623/76/cover150/k7929354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623765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Scott-MoveableFeast] 조선 나전칠 연꽃 넝쿨 무늬 상자의 굴곡진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5981</link><pubDate>Mon, 06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59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404686&TPaperId=17375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86/coveroff/899440468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935450&TPaperId=17375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623/76/coveroff/k7929354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1922&TPaperId=17375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4/69/coveroff/k41203192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90261X&TPaperId=17375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6/54/coveroff/893690261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1397년 동아시아 해상 무역의 중심에서 시작해, 1551년 불타버린 오우치 궁궐의 불길을 견디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매료 시킨 후 마침내 고국의 품(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온 '조선 나전 칠 연꽃넝쿨무늬 상자'의 파란만장한 5분 13초의 대서사시를 @Scott-MoveableFeast 채널에서 만나보세요.&nbsp;4만 5천 개의 미세한 자개 조각과 장인의 집념이 빚어낸, 시공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6/54/cover150/89369026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65480</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세상의  하루는 24시간으로, 1시간을 60분으로, 1분을 60초로 나눠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2723</link><pubDate>Sat, 04 Jul 2026 0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272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70&TPaperId=173727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30/coveroff/k0421307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0704&TPaperId=173727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21/coveroff/k8621307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06&TPaperId=173727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2/coveroff/k04213070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세상의 &nbsp;하루는 24시간으로, 1시간을 60분으로, 1분을 60초로 나눠진다.인간은 동물과 식물들처럼 본능적으로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nbsp;24시간 시계를 보고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통상 &nbsp;24시간 시계는 밤 12시(자정)에 시작해서 낮 12시(정오)까지가 오전(am)이고 정오가 지나면 오후(pm)가 시작된다.1년의 시간 동안 겨울 동면을 취하는 동물이 아닌 인간은 자정에서 잠자리에 든 시간을 빼고, 자정부터 잔 시간을 더하면 잠을 몇 시간 동안 잤는지 알 수 있다.&nbsp;만약 오후 8시에 잠들었다면 &nbsp;자정 4시간 전으로 &nbsp;오전 7시 30분에 일어났을 경우 &nbsp;자정 시간이 7.5시간 지난 후이니 이 둘을 더하면 4＋7.5＝11.5시간 동안 숙면을 취한 것이다시간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초 단위, 분 단위, 시 단위로 쪼개서 &nbsp;감각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숫자로 환산 시켜 보면 어딘가로 이동한 거리에 걸린 시간을 &nbsp;분 당 몇 걸음, 시간 당 몇 마일, 몇 킬로미터로 측정해 볼 수 있다.오늘 일어난 각종 사건이나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을 미리 예측하거나 예상 해 볼 수 없지만 연간, 월간 스케줄러에 일지를 기록 하듯 시간을 기록해 본다면&nbsp;&nbsp;하루 중 먹고 자고 씻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24시간 중에서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4시간 정도 뿐이다.&nbsp;이 시간 조차도 부득이하게 개인적인 용무를 보거나 &nbsp;출퇴근 이동 시간까지 포함하면 2시간이 채 되지 못한다.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휴일 조차도 24시간 온 종일 멍 때리지 못하는 것처럼 두 팔과 두 다리가 달려 있는 인간의 삶의 방향이나 지향점 모두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적 선형선 위를 걸어가야 하는 운명을 안고 있다.부유한 자도 가난한 자도, 유명한 사람도 유명하지 않은 사람도, 어린이도 어른도, 선인도 악인도, 모두에게 &nbsp;공평하게 &nbsp;24시간이 할당 된다.7월의 첫 주말 24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공평하게 자른 &nbsp;버터 조각을 갓 구워낸 빵에 &nbsp;발라 먹듯이 &nbsp;시작해 보자.   <br><br><br><br><br><br><br><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Helvetica Neu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2/cover150/k042130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7020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김밥은  한국인에게 무척 특별한 음식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0950</link><pubDate>Fri, 03 Jul 2026 0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7095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278&TPaperId=17370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72/coveroff/k65213027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9610&TPaperId=17370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37/coveroff/k26213961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216&TPaperId=17370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4/88/coveroff/k39213721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미국을 기준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빅맥 값을 비교한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처음 만들어서 매년 1월과 7월에 발표되어왔다.지금까지 빅맥지수는 각 나라의 물가 수준과 화폐 가치를 평가하는 경제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스타벅스 커피값을 비교하는 '라테 지수', 이케아 가구 제품 가격을 비교하는 '이케아 지수' 등과 같이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 수 천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 상품들의 가격 책정 변동에 따라 나라별 체감 물가 지수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게 되었다.일명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는 맥도날드 매장 보다 모퉁이만 돌아가면 간판이 보이는 별다방 가격 지수에 더 민감하다.&nbsp;하지만 점심 단골 메뉴 한 끼를 만 원으로 해결 하기 힘들 정도로 물가가 치솟으니 가성비 좋은 커피를 찾아 마시거나 인스턴트 스틱 커피로 휴대 하는 성향으로 바뀌게 되었다.커피 가격 지출을 줄일 수는 있다해도&nbsp;&nbsp;물가가 급등할 때 마다 가성비 반찬으로 식탁을 지키던 김 가격이 치솟아서 즐겨 사 먹던 김밥이 가격이 두 배로 급등하거나 조미김 한통에 김이 10장에서 8장으로 줄어 들게 되면 &nbsp;이보다 더 속상할 수가 없다.기후 이상으로 바다 온도가 상승해서 발생하는 적조현상으로 인해 김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한국의 김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아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싹 쓸어가는 대표적인 상품이고 K푸드 열풍에 냉동 김밥 수출양이 대폭 늘어나서 수출로 물량이 빠져나가게 되어 &nbsp;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김이 부족하게 된 것이다.한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김 생산량이 많은 일본은 &nbsp;그동안 반 세기 넘게 &nbsp;세계 김 수출의 60퍼센트를 장악했던 시절도 있었다.일본은 7세기 무렵 부터 &nbsp;미역보다 얇은 바다말을 얇게 펼쳐 말려 먹었다. 이 바다말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던 것은 도쿠가와 가문이 에도에 입성하고 나서 부터였다.도쿠가와 가문은 안정된 식재료를 수급하기 위해 에도성 앞에 어장을 조성했다.&nbsp;그 시절에 생겨난 어장은 가니스기, 혼시바. 시나가와로 점차 이 어장이 번성하면서 주변에 상권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어장과 상권이 번성하기 시작하자 시나가와가 주변 포구를 총괄 하는 중심 어장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김 양식을 재배 했다.17세기 에도에 시나가와에서 생산한 김은 색은 붉고 형태는 닭 벼슬처럼 작고 비린내가 난다 해서 노리(海苔)라 불렀다.&nbsp;이 시절에 김을 가공하기 시작한 것은 뜻밖에도 사찰에 종이를 대량 공급했던 아사쿠사 제조자로 당시 아사쿠사는 헌 종이를 수거 해서 재생종이를 생산했던 수공업체였다. 종이를 가공했던 수공업자가 미역보다 가는 김을 종이처럼 건조 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바다에서 수거한 바다말을 담수에 섞어 대나무 판지에 얇게 펴서 바람에 건조 시키고 나서 숯불에 살짝 구우니 비린 냄새가 사라졌고 태운 종이처럼 입 속에서 바삭거리다 스르르 녹아 내리자 일본인들은 밥에 싸 먹기 시작했다.이렇게 가공한 김을 조미한 간장에 찍어 먹으면서 에도 시대 일본인들은 김을 &nbsp;바다 채소라 불렀다.&nbsp;일본이 김을 종이처럼 얇게 가공 하기 훨씬 전부터 한국은 13세기 말인 신라 시대 부터 바다에서 김을 건져서 건조 시켜 먹었다.&nbsp;삼국 시대 때 김은 혼인을 앞둔 왕의 폐백 품목 중 하나였고 &nbsp;조선 시대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검은 바다풀이였다.이 검은 바다풀이 김이라 불리게 된 건&nbsp;&nbsp;조선시대 인조 임금이 자신의 수라상에 오른 검은 바다풀을 맛있게 먹고 무슨 음식인지 묻자 한 신하가 음식 이름은 모르고 전남 광양에 사는 김여익이란 자가 만든 음식이라 답했다. 이후 조선 왕실에서는 김여익이 만든 바다풀이라 해서 그의 성을 따 ‘김(金)’이라 부르게 했다.&nbsp;현재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김밥의 기원은 일본 마키스시(巻き寿司)의 일종인 '노리마키(海苔巻き)'에서 왔다.&nbsp;에도 사람들은 &nbsp;식초와 설탕을 섞어 넣은 밥에 김을 싸서 먹기 시작했고 각종 속재료를 넣고 대나무발로 말아 원통형으로 만든 '후토마키(太巻き)'는 메이지 시대 들어서면서 부터 만들어 먹었다.&nbsp;메이지 시대때 '후토마키(太巻き)'의 속재료는 생선회였다.1930년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에 들어 온 일본식 김밥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 되어서 당근과 계란, 우엉, 햄, 깻잎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대체됐다.일본은 쇼와 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노리마키의 기본이 되는 식초와 설탕으로 밥에 초절임을 하는 방식이 사라졌고 현재 일본 식당에서 파는 김밥은 &nbsp;미원과 소금, 참기름을 넣고 속재료도 한국 처럼 다양하지 않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김과 &nbsp;즐겨 먹는 김밥이 어느 나라에서 먼저 유래 되었는지 따지기도 전에 한국의 김밥은 &nbsp;일본의 라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재료와 뛰어난 조리 기술로 &nbsp;다채롭게 발전 시켜 나간 음식이다.햄버거 한 개 먹은 포만감 보다 &nbsp;김밥 몇 줄을 먹은 포만감은 세계 물가 지수 지표로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김밥은 &nbsp;한국인에게 무척 특별한 음식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4/88/cover150/k3921372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4886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쓰는 행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69053</link><pubDate>Thu, 02 Jul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6905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693&TPaperId=173690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93/coveroff/k3621306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941&TPaperId=173690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7/20/coveroff/k8621399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249&TPaperId=173690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36/coveroff/k02213924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24년&nbsp;&nbsp;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lt;레터스 라이브 letter's live&gt; 행사 &nbsp;마지막 무대에 선 &nbsp;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조지 버나드 쇼가 신문 &lt;더 타임스&gt;에 보낸 서한을 생전 버나드 쇼의 목소리와 &nbsp;제스쳐로 &nbsp;청중들이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재현 했다.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난 10년 동안 '편지 쓰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한 해 끝자락에 &nbsp;공개적인 행사 무대에 서서 여러 인물들의 편지를 낭독하며 글자와 종이로 소통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유희를 예술적인 영역으로 끌어 올렸다.정복의 야심으로 무장했던 정복 왕 나폴레옹은 살아 생전 총 4만 여 통에 가까운 편지를 썼고 현재 남아 있는 편지는 총 3만 3천 여 통이다.이 양은 수시로 트윗을 날리는 세계 제 1일의 부자 머스크와 재선 준비를 하고 있는 전직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nbsp;양을 훌쩍 뛰어넘는다.이집트 파라오 시대 사람들은 &nbsp;파피루스에 상형 문자를 적어 소통했을 정도로 &nbsp; 인류 문화 유산 중에 편지가 남긴 흔적은 방대하다.편지의 전성기는 중세 시기인 서기 500년 부터 1930년 전화기가 널리 보급 되기 전 까지다.1990년대 휴대 전화와 인터넷 망이 보급 되면서 편지 발행 횟수도 줄었고 우편 발송량도 줄었다.문자와 사진, 이미지로 소식을 주고 받는 시대에 누군가에게 보내기 위해 &nbsp;펜을 쥐고 종이에 편지를 쓰는 일은 좀처럼 없다.편지 뿐만 아니라 하루 일정 관리, 업무 계획, 간략한 메모까지 손으로 종이에 쓰는 경우도 거의 없다.빠르게 저장하고 복사하고 빛의 속도로 타자를 치는 시대에 펜과 종이는 서랍 속에서 먼지가 쌓여 가고 있다.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펜들을 모조리 꺼내 놓았지만 &nbsp;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는 것 조차 낯설게 느껴 질 뿐만 아니라 &nbsp;이메일 주소와 SNS계정만 알고 있으니 써도 보낼 주소를 적지 못한다.발신인과 수신인이 존재 해야 보낼 수 있는 편지는 최첨단 기기로 소통 할 수 있는 시대에 미련하게 시간을 낭비하거나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 시키는 거라 생각 할 수 있다.지난 시절 기숙사를 나와서 하우스에서 살기 시작 할 때부터 처음 만나는 이들로 부터 편지와 엽서를 받는 동안 낯설면서도 따스한 감정을 느꼈다.그렇게 주고 받았던 편지는 &nbsp;다른 도시, 다른 국가에서 살 때도 이어져서 서로 축하하고 기뻐하고 애도 하는 순간에도 주고 받았다.특히 곤경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 할 때 긴 세월 편지를 주고 받았던 이들이 가까운 지인들 보다 더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1941년 3월 28일, 버지니아 울프는 오전 마지막 산책을 나가기 전 남편 레너드 앞으로 편지 한 장을 남긴다.주머니에 돌을 집어넣은 버지니아는 &nbsp;우즈 강물 속으로 뛰어 든다.물에 흠뻑 젖은 채 구조 된 버지니아의 손목에 채워진 시계 바늘은 11시 45분에 멈췄다.스스로를 처벌하기 위해,자유롭게 항해하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 가버린 아내가 남긴 마지막 편지남편 레너드는 &nbsp;마지막 아내의 숨결이 남아 있는 편지 위에 눈물을 쏟아 낸다."당신은 최대한으로 가능한 행복을 내게 줬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신에게 내 인생이 모든 행복을 빚졌다는 점이에요."-버지니아 울프(1882-1941)손으로 눌러 쓴 편지만큼 가장 진솔하고 진실한 글은 없을 것이다.버지니아 울프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남긴 편지는 후대인들에게 읽혀 지고 있다.&nbsp;한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흔적이자 인생의 이력과 같은 편지처럼 영장류 중에서 오로지 호모 사피엔스인 인간만이 문자로 소통하고 기록 하고 생의 흔적을 남긴다.쓰는 행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 유일한 예술적인 활동일 지 모른다.<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36/cover150/k0221392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3680</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몽글 몽글 크림이 듬뿍 올라간 아인 슈패너 한잔</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67299</link><pubDate>Wed, 01 Jul 2026 0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672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715&TPaperId=17367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9/33/coveroff/89278137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177&TPaperId=17367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off/k44213017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한국의 4살 짜리 아기가 영어유치원을 들어가기 위해, 7살 짜리 아이가 유명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고시와 같은 시험을 치르는 현상을 놓고 해외에서는 한국 부모들의 극성으로 아동에 대한 정신적 학대라고 지적하고 있다.조기 교육에 목숨 거는 &nbsp;극성스러운 부모들이 &nbsp;한국에만 존재 하는 것은 아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음악 역사상 최고의 조기 교육열에 불타올랐던 모차르트의 아버지는 걸음마를 시작 할 때 부터 아들 모차르트 손에 바이올린 활을 쥐게 만들었고 눈을 뜨면 반드시 피아노 앞에 앉게 훈련을 시켰다.모차르트의 아버지는 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악보를 펼쳐 놓고 음표를 읽고 음의 리듬을 입으로 발성 하는 훈련을 시켰고 손에 쥐는 힘이 생겼을 때 유명 작곡가들의 악보를 펼쳐 놓고 필사하게 했다.악보를 필사 하는 과정은 단순히 음표 하나를 오선지에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소나타 곡을 필사 했다면 그 곡을 연주 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 해야 했다.&nbsp;&nbsp;걷기 시작 할 때 부터 아버지에게 &nbsp;음악 조기 교육을 받았던 모차르트는 3살 때 부터 하프시코드로 정확하게 피아노 소나타 작품을 쳤고 5살 때 바이올린으로 소나타를 연주 하는 경지에 올라 섰다.&nbsp;모차르트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이 한 번 들은 곡은 완벽하게 암보 할 수 있도록 연주가 열리는 곳 마다 데리고 다녔고 연주가 끝나고 나서 아들에게 빈 오선지를 던져 주고 암보한 것을 고대로 써내게 &nbsp;하는 훈련을 시켰다.&nbsp;맹렬한 조기 교육 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모차르트가 5살 무렵에 '미뉴에트 G장조'를 작곡하자 &nbsp;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신동이라는 걸 확신하고 &nbsp;6살 생일을 맞이한 아들을 데리고 &nbsp;유럽 전역 궁정을 돌며 연주 여행을 시작했다. &nbsp;어린 모차르트에게 이 연주 여행은 엄청난 부담을 주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안겨 주었다,모차르트의 아버지는 아들이 스무 살이 되던 해 고향 &nbsp;잘츠부르크의 &nbsp; 궁정 음악가로 임명 되자 이 시기 부터 &nbsp; &nbsp;그는 아들이 연주 연습을 할 때면 직접 연주 참관을 하지 않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 &nbsp;오페라 하우스 인근 커피 하우스'토마셀리'(Café Tomaselli)에 들어가 커피를 마셨다.모차르트의 아버지가 즐겨 찾았던 &nbsp;카페 '토마셀리'(Café Tomaselli)는 &nbsp;1703년에 오픈 한 &nbsp;유서 깊은 역사를 갖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1683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가 &nbsp;오스만 &nbsp;터키 군에 &nbsp;완전히 포위되어 곧 함락될 위기에 처해 있던 시기에 터키군의 감시망을 뚫고 이웃 국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건너간 게오르크 콜쉬츠키는 용감하게 구원군을 이끌고 빈의 함락을 막아내며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낸 영웅이 된다.당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 통치자 였던 페르디난트 1세가 그에게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하자 게오르크 콜쉬츠키는 터키 군이 퇴각하면서 챙겨 가지 않은 &nbsp;커피 원두 몇 포대와 커피 추출기기를 달라고 요청한다.&nbsp;게오르크는 상인으로 몇 년 동안 오스만의 수도 이스탄불에 체류 한 적이 있어서 그곳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해박했다.터키군이 퇴각 한 후 평화가 찾아 온 빈에 게오르크 콜쉬츠키는 한 상점에서 원두콩을 볶아 커피를 추출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빈에서 카페가 대 유행하기 시작했다.그 유행을 쫓아 잘츠부르크에 가장 처음 문을 연 커피 하우스가 '토마셀리'(Café Tomaselli)로 지금까지도 &nbsp;옛 전통 방식 대로 커피를 추출하고 케이크를 굽고 있다.이곳의 케이크 주문 방법은 독특한데 계산대에서 주문을 받지 않고 &nbsp;잘츠부르크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이 쟁반에 다양한 케이크를 들고 돌아다니면 자리에서 직접 주문한 후 돈을 지급하면 된다.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대신 비엔나에는 ‘아인슈패너(Einspanner)’라는 커피가 있다.아인슈패너는 ‘마차를 모는 마부’라는 뜻으로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 마차를 몰던 마부가 &nbsp;달리는 마차에서도 커피가 넘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커피 위에 생크림을 얹어 &nbsp;만든 커피에서 유래 했다.오스트리아엔 '카페파우제'(Kaffeepause) 시간이 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커피를 즐기는 시간으로 햇살이 가장 좋은 8월이면 빈과 잘츠부르크 커피 하우스 거리 마다 커피 잔을 쥐고 있는 이들로 가득 차 있다.<br>7월 1일 수요일, 몽글 몽글 크림이 듬뿍 올라간 아인 슈패너 한잔을 앞에 놓고 4세 고시, 7세 고시를 전혀 치르지 않고도 세계적인 연주가가 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연주에 푹 빠져 본다.<br>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150/k442130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3021</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기도하지 않는다. 신에게 간구할 것이 하나도 없으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63402</link><pubDate>Tue, 30 Jun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36340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599&TPaperId=173634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22/coveroff/k32213059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074198&TPaperId=173634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61/coveroff/89690741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9717&TPaperId=173634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81/coveroff/89329097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독일의 한 아름다운 성에서 자란 캉디드는 &nbsp;자신의 철학 스승인 팡글로스의 가르침을 따라 순진하게 낙관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남작의 딸인 퀴네공드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성에서 쫓겨나게 된다.&nbsp;이후 그는 독일에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을 거쳐 남아메리카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라과이까지 항해하고 이상향 엘도라도에 도달한 후 다시 수리남을 거쳐 프랑스, 영국, 베네치아로 세계 곳곳을 유랑하며 종교 재판, 노예 제도, 갖가지 위선과 편견, 인간이 만든 악습 등 이 세상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악과 부조리를 마주하게 된다.캉디드는 기나긴 여정 속에서 불가리아 군대에 붙잡혀 죽도록 곤장을 맞고 간신히 빠져나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며 &nbsp;지진과 폭풍, 전쟁과 온갖 질병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온갖 불행을 겪던 중에 &nbsp;엄청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수리남에 도착하지만 사기 당한다.마침내 그는 베네치아에 가는 배에 올라타 그곳에서 아내에게 쫓겨나고 아들에게 매 맞는 마르탱이란 노인과 동행하게 된다.&nbsp;“마르탱씨는 이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상 사람들의 내면에는 마귀가 도사 리고 있지요. 나는 이 세상에서 이웃 도시를 멸망 시키려 하지 않는 도시를 본 적 없고, 다른 가정을 파괴하지 않는 가정을 본 적이 없소. 약자란 항상 강자 앞에선 굽실거리면서도 강자를 증오하고, 강자는 약자를 짐승처럼 취급하기 마련이지요.”“그러면 이 세상은 왜, 어떤 목적으로 생겨났을까요? ”“우릴 못 살게 굴기 위해서 지요.”-볼테르의 '캉디드' 중에서&nbsp;볼테르가 살았던 시절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과학 기술 혁명으로 평균 수명은 몇 배로 늘어났지만 삶의 질은 그 시절보다 더 나아졌다고 할 수 있을까?인공지능과 공존 하는 신 인류 시대에도 자연의 약육강식의 법칙은 예외 없이 모든 곳에서 통하고 있다.기도하지 않는다.&nbsp;신에게 간구할 것이 하나도 없으니...<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81/cover150/8932909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3810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