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oveable feast (scott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https://www.youtube.com/@Scott-MoveableFeasthttps://www.youtube.com/@Artistway-official</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2 Sep 2026 06:47:49 +0900</lastBuildDate><image><title>scott</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3536163505865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cott</description></image><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투비컨티뉴드 구독 멤버쉽 서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10708</link><pubDate>Sat, 12 Sep 2026 0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107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1163&TPaperId=17510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72/coveroff/k37213116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1161&TPaperId=17510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5/coveroff/k39213116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551&TPaperId=17510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94/coveroff/k57213055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976&TPaperId=17510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7/coveroff/k2021319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9041&TPaperId=17510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1/90/coveroff/k462139041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1070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투비컨티뉴드 회원이라면 &nbsp;누구나 원하는 창작자의 콘텐츠를 &nbsp;‘돈을 내고’ 골라 감상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멤버십이 있습니다.2023년 1월 22일부터 투비컨티뉴드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구독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시리즈들 중에서 최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것들 부터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설정 해 두었습니다.-영원한 현역 작가이자 번역가 그리고 여전히 달리는 1949년 생 무라카미 하루키에 관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nbsp;&nbsp;https://tobe.aladin.co.kr/m/1002023년 투비컨티뉴드 플랫폼 서비스가 시작 되었던 날 부터 쓰기 시작해서 2026년 8월 26일까지 총 53개의 글이 발행 되어서 하루키의 작품과 에세이,인터뷰, 한국에서 번역 출간 된 적 없는 잡다하면서 흥미로운 하루키의 목소리를 AI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제가 직접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현재 왕성하게 활동 하고 있는 일본 인기 작가들의 창작과 인생 이야기&nbsp;https://tobe.aladin.co.kr/m/101투병 중에도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글을 쓴 추리 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창작에 관한 인터뷰부터 미야베 미유키, 기시 유스케, 미나토 가나에, 유미리,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의 창작 비결과 인생 여정의 이야기를 일본에 기재되었던 다양한 문예 잡지를 전부 수집해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 번역한 시리즈를 발행 하고 있습니다.&nbsp;구독 서비스 멤버십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과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는 글을 구독자 취향에 맞게 골라서 '돈을 내고' 구독 할 수 있는 &nbsp;서비스 입니다.현재 플랫폼 메인 화면에는 &nbsp;투비컨티뉴드 측에서 직접 큐레이팅해서 선별한 작가들의 멤버쉽 시리즈 물이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배치 되어 있고 인기 작가는 별도의 이벤트 알림과 팝업창 서비스로 플랫폼 사이트에 접속하는 가입자들과 비 가입자들 모두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반면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멤버십은 구독자들이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으면 알림 메시지가 뜨지 않아 새 글이 올라오는지 알 수 없고 작가 로그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멤버십을 &nbsp;개설 해도 구독자들 비 구독자들이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99.9퍼센트에 달합니다.시리즈 별로 구독자 100명부터 300명 정도(꿈의 숫자)설정하고 &nbsp;구독료 액수 숫자 표기를 할 때 제 글의 가치를 &nbsp;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다양한 콘텐츠와 막강한 회원수로 &nbsp;구독 서비스에 성공한 &nbsp;네이버 프레미엄 콘텐츠와 밀리의 서재 그리고 출판계의 강자인 브런치 스토리 북 그리고 현재 투비컨티뉴드 측에서 직접 선별하고 추천하는 메인 인기 작가들의 글과 &nbsp;비교 할 수 없지만 매일 긴 글을 읽고 꾸준하게 응원해주는 구독자들이 투비컨티뉴드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 &nbsp;무명 작가에게 엄청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k08213060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세계 최빈국과 동등한 지위다. - [게 가공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08556</link><pubDate>Fri, 11 Sep 2026 0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085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532394&TPaperId=175085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184/12/coveroff/k2025323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532394&TPaperId=175085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 가공선</a><br/>고바야시 다키지 지음, 전설 옮김 / 잇북(Itbook) / 2018년 01월<br/></td></tr></table><br/>2000년 대 미국 닷컴 버블이 붕괴 된 후 2002년까지 &nbsp;금융호황을 누렸던 일본은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큰 타격을 받는다.&nbsp;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로 엔화 강세가 지속 되자 &nbsp;해외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일본의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수출주도형 일본 경제가 침몰하기 시작 했다.일본 대 기업들은 유동성 자산을 유지 하기 위해 예비 취업자들 고용을 취소 해 버렸고 파견 근로자들을 대량 해고 하면서 수 많은 노동자들과 취업자들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되었다.고용 환경이 가장 취약한 계층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나자 대기업들은 대규모 감원 칼을 빼 들었다.1941년 이래로 단 한 번도 불황을 겪어 본 적 없었던 도요타 자동차와 소니가 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해고 하자 정부의 눈치를 보던 소규모 기업들이 해고 도미노 현상이 일기 시작했다.2008년 한 해 동안 정규직과 비 정규직 노동자들이 6만 명 이상 해고가 되는 동안 공공장소와 학교, 병원, 놀이 시설 등지에서 묻지마 칼부림과 살인 사건으로 일본 국민의 불안감이 최고조로 달했다.2008년에 일본에서 화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어 세계적 이슈가 되었지만 &nbsp;일본 각지의 서점에서 분 단위로 팔려나간 책은 노벨상 수상자들에 대한 책이 아닌 80년 전에 출간 된 소설 작품이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붉은 배 (腹)를 널찍하니 내밀고 떠 있는 기선과, 한창 짐을 싣고 있는지 바닷속에서 한쪽 소매를 잡아당기기라도 하는 양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는 배, 누렇고 굵은 굴뚝, 커다란 방울 같은 붉은 부표, 빈대처럼 배와 배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 작은 증기선, 으스스하게 떠도는 검은 연기, 빵 부스러기와 썩은 과일 따위가 떠 있어 무슨 특별한 직물처럼 보이는 파도…… 연기는 바람을 타고 파도와 스칠 듯 나부끼며 후텁지근한 석탄 냄새를 풍겼다. 드르륵드르륵하는 윈치 소리가 때때로 파도를 타고 바로 발밑에서 울려왔다.이 게 가공선 핫꼬오마루 바로 앞에서, 칠이 벗겨진 범선이 이물의 소코뚜레 같은 곳으로부터 닻줄을 내리고 있었다. 갑판에서는 마도로스파이프를 문 외국인 두 사람이 기계로 된 인형인 양, 같은 곳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러시아 배 같았다. 일본의 ‘게 가공선’을 감시하는 배가 틀림없을 것이다.“우린 이미 한푼도 없어. 제기랄.”어부는 그렇게 말하며 다가오더니 옆 어부의 손을 잡아다가 자신의 허리께로 가져갔다. 작업복 아래 코르덴 바지 호주머니에 대고 눌렀다. 뭔가 작은 상자 같았다.그 사람은 말없이 어부를 바라보았다.“히히히……” 하고 웃고는 “화투야” 하고 말했다.갑판에서 ‘장군’ 같은 차림을 한 선장이 어슬렁거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내뱉은 연기는 코끝에 닿자마자 수직으로 꺾여 흩날렸다. 나무밑창을 덧댄 짚신을 신고 음식물 양동이를 든 선원이 바쁘게 바깥쪽 선실을 들락날락했다. —준비가 다 끝났으니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된다.잡부들이 있는 배 밑바닥 방의 해치를 위에서 들여다보면 어두침침한 널판에서 잡부들이 둥우리에서 얼굴만 삐죽삐죽 내미는 새들처럼 부산스레 움직이는 게 보였다. 모두 열네댓살 소년들이었다.“너는 어디야?”“××마을.” 모두 같았다. 하꼬다떼 빈민굴의 아이들이었다. 그런 아이들은 거기에만 이미 한 떼거리였다.“저쪽 널판은?”“남부.”“거기는?”“아끼따.”그들은 서로 마주 보는 널판이었다.“아끼따 어디?”고름 같은 콧물을 매달고 눈꺼풀이 뒤집힌 듯이 빨갛게 짓무른 아이가,“키따아끼따여” 했다.“농사꾼이야?”“그려.”퀴퀴한 것이 과일이라도 썩은 것처럼 시큼한 냄새가 났다. 절인 장아찌를 몇십 통이나 재어놓은 방이 바로 옆이라서 ‘똥’ 냄새 같은 것도 섞여 있었다.“인자는 아부지가 안고 자줄겨.” —어부가 히죽히죽 웃었다.어두컴컴한 구석 쪽에서 작업복 윗도리에 잠방이를 입고 보자기를 삼각형으로 쓴 날품팔이 같아 보이는 아이 엄마가 사과를 깎아서 널판에 엎드려 있는 아이에게 먹이고 있었다. 아이가 먹는 것을 보면서 자신은 둘둘 말려 있는 껍질을 먹고 있었다. 뭔가 중얼거리며 아이 옆에 있는 작은 보따리를 몇번이나 풀었다가 다시 쌌다가 했다. 그런 사람이 일고여덟이나 있었다. 배웅해주러 온 사람 없이 홀로 내지 內地2에서 온 아이들은 가끔씩 그쪽을 훔쳐보곤 했다.-고바야시 다키지의 &lt;게 가공선&gt; 중에서고바야시 다키지의 &lt; 게 가공선&gt;은 1929년 일본이 대동아 전선에서 아시아 국가를 잔혹하게 착취하며 전쟁의 화마 속으로 수 많은 인명들을 밀어 넣었을 때 &nbsp;전일본무산자예술연맹의 기관지였던 잡지 &lt;센키(戦旗)&gt;에 5월부터 6월까지 연재 된 소설이다.1929년은 세계 대 공황으로 인해 수입선이 차단되어 식량과 물자 조달의 경로가 막혀 버리자 일본의 해운업계는 &nbsp;소비에트령 캄차카 영해를 침범해 게를 잡고 배 위에서 가공해 통조림으로 만들었다.이 시기에 게를 잡는데 동원된 이들은 조선과 타이완에서 강제로 일본군에 의해 잡혀 온 남자들로 10대 부터 40대까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러 가는지 모른 채 일본군에게 끌려가서 게 가공선에서 &nbsp;혹사당하고 학대당했다.또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주인공이 없는 고바야시 다키지의 &lt;게 가공선&gt;에는 악덕한 감독관 아사가와가 게 가공선에서 임금을 거의 주지 않고 노동자들을 죽음에 이를 정도로 혹사 시킨다.가혹한 노동으로 노동자들이 죽기 시작하자 오로지 먹고 살기 위해 겨우 생명 부지를 했던 노동자들이 서로 연대 해서 투쟁하기 시작한다.1929년 이 작품이 일본 사회에 출간 되자 마자 고용인에게 저임금에 착취 당했던 노동자들이 교과서처럼 읽기 시작하고 &nbsp;노동 연맹단체에서는 성경책 처럼 이 책의 내용을 투쟁 현장에서 인용하자 일본 정부는 암암리에 작가를 납치할 계획을 세운다.신변의 위협을 느낀 작가는 지하로 숨어 버렸지만 동료의 밀고로 1933년 경찰에 체포되어 취조 당하던 중에 모진 고문으로 숨을 거둔다.“어이, 지옥으로 가는 거야!”&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시라카바문학관 다키지 라이브러리 고바야시 다키지의 시체를 둘러싸고 앉은 동지들2008년 5월에서 7월까지 50만부를 돌파한 &lt;게 가공선&gt;의 독자층은 10대 부터 40대들로 기업들의 대규모 구조 조정이 시작되었던 시기와 맞물리고 동시에 묻지마 살인마들이 도심 곳곳에서 출몰 했다.출판 대국 일본에서 단 몇 달 만에 오래전에 출간된 작품이 몇 십만부를 판매했던 적이 없었다.&lt;게 가공선&gt;의 판매 열기가 활활 타오르자 일본 언론에서 '격차사회', '노동빈곤층(working poor)', '취업빙하기 세대'라는 신조어를 쏟아 냈다.하지만 정작 일본 사회에서는 무고한 어린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온 나라가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범죄 현장에서 붙잡힌 범죄자들의 입에서 모두 입을 맞춘 듯 거의 비슷한 자백이 쏟아져 나왔다.“이유 없이 누군가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인근 마트에서 부엌칼을 구입했다. 처음엔 초등학교 수위를 죽이려고 따라갔는데, 그 사람과 눈이 마주쳐서 포기하고 근처를 지나던 여교사 뒤를 쫓아 갔다. 강하게 저항 하며 소리를 쳐서 도망치는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우발적으로 칼을 휘둘렀다."2008년 부터 일본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의 가해자들은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거나 학교 교사. 학원 강사들이였다.어린 시절 이지메와 가족 불화, 학교 폭력 그리고 고용 노동 시장의 불안이 가중 되자 이에 따른 분노와 울분이 나와 전혀 무관한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헤치는 사건으로 이어졌다.무차별 살상 범죄를 일본에서는 도리마(通り魔·거리의 악마) 범죄라 부른다.일본은 1980년대 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도리마 범죄 사건에 대한 &nbsp;통계를 내고 &nbsp; 백서를 &nbsp;통해 이 범죄를 새롭게 정의 한다.도리마 범죄는 가장 먼저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범행이 일어나고 범행 동기가 모호하다.&nbsp;피해자와 어떤 연관이 없는 &nbsp;불특정인이고 &nbsp;흉기를 사용 해서 위해를 가한다.한국의 묻지마 범죄는 2000년 부터 시작 되었지만 정신 병력과 초범이라는 이유로 심신미약 판정을 받아 10년이 채 안되는 형벌이 내려 졌다. 2004년 &nbsp;연쇄 살인을 저지른 &nbsp;유영철 살인마를 계기로 이런 유형의 범죄에 대해서 '묻지마 범죄'라 명명했다.우울증 병력을 가진 교사에 의해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아이가 &nbsp;세상을 떠났다.조현병 증세로 &nbsp;평소에도 칼을 품고 학교에 출근 했던 여 교사는 병가 휴직서를 냈지만 20일만에 복직했고 잘 지냈느냐는 동료 교사 말에 팔을 꺾고 헤드락을 하며 위협을 가했다.동료 교사들이 &nbsp;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nbsp;교육청에서는 &nbsp;학교 측이 알아서 하라고 지시만 했고 학교측은 그 교사에게 담임 자리 대신 돌봄 업무를 주었다.아이를 살해한 여교사는 범행 후 아이를 애타게 찾아 헤매는 가족을 한 차례 맞닥뜨렸지만 아이 행방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고 선 범행 장소에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잠구었다.그리고 자해를 가해서 병실에 입원 한 상태에서 경찰에게 이렇게 진술했다.&nbsp;“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 같이 죽을 생각으로 맨 마지막에 가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살해했다”&nbsp;범죄자의 얼굴과 신상은 공개 되지 않았고 교사 단체들과 교육청은 애도만 할 뿐 현황 조사를 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nbsp;&nbsp;교사 신규 채용 시 신체검사에서 정신질환 검사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가 없는 교육 제도 아래서 학교 교육 현장에서는 정신질환자를 거를 시스템도 없다.질병휴직은 청원휴직으로, 휴직 사유가 소멸하면 30일 이내 즉시 복직하게 돼 있고 매번 심의 위원회를 열어 다툰다면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말 같지 않은 변명을 읊어 대고 있다.범죄자의 신상 조차 제대로 공개 하지 않고 범죄자 인권을 우대 하고 있는 한국 형벌 제도에서 &nbsp; 흉기 휴대 처벌 조항조차도 &nbsp;미비하다.&nbsp;현재 경범죄처벌법 3조 2항에 이렇게 규정 되어 있다.&nbsp;‘칼·쇠몽둥이·쇠톱 등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끼치거나 집이나 그 밖의 건조물에 침입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연장이나 기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숨겨서 지니고 다니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한다’이와 달리 한국 보다 더 끔찍한 사회 범죄를 먼저 경험한 일본은 범죄 유형을 세분화 시켜 놓고 총포도검법을 개정해서 2009년부터 칼날 길이가 5.5cm 이상인 나이프 등의 양날형 검 소지를 금지하고 &nbsp;차량 침입 방지 매뉴얼까지 만들었다.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는 행사장 주위에 차벽을 쌓도록 했고 칼을 소지 한 자들은 어린이와 유아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장소에 출입 할 수 없다.&nbsp; 대검찰청에서 &nbsp;2006년 발간한 &lt;범죄분석&gt;이라는 통계집에 따르면 1997년 부터 2007년 까지 &nbsp;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우발적ㆍ현실불만 살인사건이 매년 10퍼센트씩 상승해서 &nbsp;약 십 년 동안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이 전체 범죄에서 50퍼센트를 차지 했다.이 시기에 검거되어 형벌을 받은 살인마 998명 중에서 20년 이상 형기를 채운 범좌자들은 열 명이 채 안된다.대부분 술에 만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음/ 조현병을 앓았음/정신병력으로 사회 생활을 하지 못함 이라는 이유로 감형을 받아 현재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현재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여러 &nbsp;경제적 사회적 이유 등으로 불만을 품고 그 불만을 자신과 무관한 &nbsp;‘불특정인’에게 터트리며 범죄를 통해 &nbsp;자신의 억울함이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nbsp;소중한 생명을 &nbsp;잃은 피해자의 얼굴은 공개 되고 &nbsp;가해자에게 얼굴과 신상 공개 여부를 친절하게 묻는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세계 최빈국과 동등한 지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184/12/cover150/k2025323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184125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일본은 30년 안에 열도 전체 국민이 대 여섯 개 성씨로 통일 되는 국가가 될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06283</link><pubDate>Thu, 10 Sep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0628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33&TPaperId=17506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9/98/coveroff/k792130033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1865&TPaperId=17506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coveroff/k72213186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967879&TPaperId=17506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4/56/coveroff/897696787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60&TPaperId=17506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77/coveroff/k69213156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일본어로 책을 읽다 보면 중복되는 성이 거의 없다.신문에 등장하는 전국적인 인물들의 성들도 제각각이다.일본에서는 &nbsp;똑같은 이름은 많아도 같은 성을 찾기란 드물다.현재 일본 열도의 총 인구 수는 1억 2천 명으로 성씨는 30만개 정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의 성씨는 현재 호적에 등록된 성은 &nbsp;300여개 정도 뿐인데 일본은 성性씨 한 명당 400여명 정도가 같은 성일 뿐이여서 학교나 사회 생활에서 이름보다 성씨로 사람을 구별한다.일본은 헤이안 시대인 3-4세기 경까지 오로지 권력을 갖고 있는 특권층들만 성씨를 가질 수 있었다.이후 각 번을 통치 하는 영주들에게 종속된 사무라이들이 성을 갖기 시작하면서 무사계급까지만 성씨를 사용하고 대를 물려서 부와 재산을 지켜 나갔다.1875년 메이지 시대 일본 정부는 새 호적법을 개정하면서 일본 전국민들에게 성씨를 가져야 한다는 통보를 한다.갑작스러운 정부의 령을 받은 일본 국민들 중 권력층에 속하지 않은 대다수 일반인들이 자신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과 지명, 마을의 이름을 성씨로 등록하기 시작한다.그리하여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씨들은 &nbsp;1.佐藤사토 2 . 鈴木스즈키 3. &nbsp; &nbsp;高橋다카하시 4. &nbsp;田中다나카이 성씨들의 한자어를 살펴 보면 모래, 나무, 다리 ,밭 같이 삶의 터전에서 유래한 성씨들이 대부분이다.너무 많은 인구가 한꺼번에 갑작스럽게 성씨를 만들다 보니 상-중-하로 짓거나 ‘하야시(林)’, ‘모리(森)’ ‘하라(原)’ 같이 한 단어 한자어를 성씨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위에 언급한 성씨들이 일본내에 많은 인구층을 형성하고 있다 해도 &nbsp;일본 인구에서 21퍼센트 정도 차지 할 뿐이다.&nbsp;일본 아사히 신문에 '선택적 부부 별성(別姓) 제도'를 선택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사설이 실렸다.메이지 시대 전 국민에게 성씨를 등록하는 절차와 함께 여성은 결혼을 하면 남자의 성씨로 개명하는 호적법을 유지했던 일본 정부는 &nbsp;쇼와시대가 끝나는 1989년 부부동성제를 적용했다.법률상으로는 남편의 부인 중 한 쪽의 성씨를 선택해도 되지만,일본의 고착화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nbsp;95%는 여성이 남편 성으로 개명하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대한 차별과 불이익은 상당하다. 이혼을 하거나 재혼을 할 경우 자녀들의 성이 하루 아침에 바뀌어 버려서 급우들 사이에 차별과 이지메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특히 &nbsp;여성은 &nbsp;자신의 호적에 여러 번 줄을 긋고 복잡한 절차를 밟아서 전 남편의 성을 바꾸고 자신의 성씨를 되찾거나 새로 재혼한 남편의 성으로 바꾸기 위해 &nbsp;각종 공공기관에 등록된 공인 인증서에 기재된 성씨를 전부 수정해서 &nbsp;면허증, 보험증, 은행계좌, 여권 등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일본 정치인 중 최초로 재직 중 육아 휴직을 한 고이즈미 신지로가 지난 총리 선거 가두 유세 연설 당시 선택적 부부 별성(別姓) 제도를 도입해서 결혼 후 여성이 남성의 성(姓)을 따르는 일본 전통에 맞서자며 일본에 고착 된 여성 성씨 선택권의 불씨를 터트렸다.&nbsp; 고이즈미 신지로는 자신이 총리 자리에 올라서면 1년 안에 이 정책을 실현 하겠다며 공약 실행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었지만 당시 &nbsp;자민당 지지 종교단체와 전통문화단체들이 맹렬히 반대하며 &nbsp;반고이즈미 세력결집의 명분이 되어서 극우 세력들이 똘똘 뭉치며 빌미를 던져 주어 선거에 패했다.일본은 &nbsp;전통적으로 부계 사회지만 버블 경제 시기를 지나 잃어버린 30년의 경제 불황 속에 가족이라는 의미 퇴색 되어서 &nbsp;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나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1인 가구 인구가 절정에 달할 정도로 &lt;나혼자&gt;도 먹고 살기 힘든 사회다.보수와 극우의 지지로 먹고사는 정치인들은 &lt;쇼와 시대의 가부장적인 가정&gt;의 모습을 일본 사회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양상이라 주장하며 두터운 노년층 세대의 표로 정치 생명을 이어 가고 있다.일본은 선택적 부부 별성제도 &nbsp; 법안 제출에 실패 한지 어느덧 28년의 시간이 &nbsp;지났다.일본은 지진과 자연 재해를 제외 하고는 정치로 일본 전 열도를 뒤 흔들지 못한다.일본인들 대다수는 정치인들의 이름도 잘 모르고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에도 관심이 없다.일본 국민은 정치나 이념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삶을 중요하게 여기며 일상의 주된 화제와 논의의 중심은 [먹고 보고 &nbsp;즐기는] &nbsp;'나'의 생활에 맞춰져 있다.일본은 텔레비전이나 각종 미디어 그리고 여러 잡지의 첫 시작과 첫 장마다 공통된 단어들이 등장한다.귀여워 !가와이( 可愛い &nbsp;かわいい ) &nbsp; 맛있어 !오이시(おいしい)&nbsp;일본 극우 세력의 힘을 받아 총리에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가 법률상 성은 남편을 따르더라도 일상에서는 결혼 전 성을 사용하도록 허용하자는 법안을 추진 하다며 여론을 살피고 있지만 &nbsp;1898년 메이지 시대 민법 개정 당시 부부 동성제를 채택해 13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는 일본 사회가 쉽게 허용 하지 않고 있다.&nbsp;1996년, 법제 심의회가 선택적 부부 별성 제도의 도입을 제안했으나, 자민당에서 "가족의 일체감이 상실된다"라고 반대론이 일어나 법안 제출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1990년대 중반 부터 촉발된 선택적 부부 별성제도는 일본에서 총선의 시기마다 튀어나온 문제였고 지난 반세기 동안 일본 여성들은 &nbsp;'성씨는 여성이 바꾸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집단 소송을 헌법 재판에 제기 해왔다.한편 일본 대법원 대법정은 과거 2회에 걸쳐 선택적 부부 별성 제도에 대해 합헌으로 판결을 내렸지만, '국회에서 논의되고 판단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nbsp;지적 하며 2021년에 내려진 &nbsp;판결의 보충 의견에서 &nbsp;향후 '위헌으로 평가될 가능성도 있다'라고까지만 &nbsp;언급하며 이 모든 논란을 정치계로 넘겨 버렸다.사회와 의식의 변화에 부단히 주의하며 대응하도록 국회에 요청했다. &nbsp;현재 일본의 여론은 선택적 부부별성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9% 반대는 24%로&nbsp;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결혼 후에도 부부가 결혼 전 성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선택적 부부별성(別姓) 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명에 대한 거부감은 혼인 기피로도 직결되었고 급기야 &nbsp;같은 성씨(姓氏)를 가진 이들만 연결해 주는 이른바 ‘동성혼(同姓婚) 중매 서비스’까지 등장해서 같은 성씨끼리 결혼하는 동성혼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만일 일본 극우층과 보수층의 반발로 선택적 부부별성제가 도입되지 않는 다면 일본은 30년 안에 열도 전체 국민이 대 여섯 개 성씨로 통일 되는 국가가 될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77/cover150/k6921315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6774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며 그것이 진실이라 믿고 있다 - [와인즈버그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04127</link><pubDate>Wed, 09 Sep 2026 0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5041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4341&TPaperId=175041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16/coveroff/k452034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4341&TPaperId=175041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와인즈버그 사람들</a><br/>셔우드 앤더슨 지음, 김욱동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1월<br/></td></tr></table><br/>아침에 깨어 누운 채 창밖의 나무를 보고 싶어 했던 어느 작가는 새로 이사 온 집의 창문의 높이가 너무 높아서 침대에서 누웠을 때 나무가 보이지 않자 쉽사리 잠을 청하지 못한다.불안감에 사로잡힌 작가는 침대에 누웠을 때 밖을 내다 볼 수 있도록 창문의 높이에 맞추기 위해 목수를 부른다.작가가 목수에게 저 높은 천장 가까이에 붙어 있는 창문의 높이에 맞게 침대를 수리 해 달라고 요구하자 전쟁 참전 군인 출신이였던 목수는 작가의 방 주변을 둘러 보던 중 여기 저기 &nbsp;흩어져 있는 시가 꽁초를 &nbsp;피워 대며 늦장을 부리기 시작한다.목수는 침대를 수선해 달라는 작가에게 &nbsp;자신은 한때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죄수로 수감 중에 형제를 잃었다며 눈물을 글썽이자 작가는 침대 수선을 잊어 버리고 목수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예순을 훌쩍 넘은 작가는 자신 처럼 흰 콧수염이 자란 동년배 목수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들어준다.작가의 집에 다시 방문한 목수는 그가 원하는 높이에 맞게 침대를 고쳐 주지만 노쇠한 허리와 무릎 통증을 앓고 있었던 작가는 천장 가까이에 붙은 창문의 위치와 맞게 높아진 침대 위로 올라가기 위해 의자를 겹쳐 놓고 겨우 기어 올라갔다.마침내 침대에 누워서 창밖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작가는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다가 언젠가는 갑작스럽게 침대 위에서 죽음을 맞이 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작가는 침대에서 보이는 세상을 보는 동안 한 때 뛰어난 외모로 숱한 여자들과 달콤한 사랑을 나눴던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감정에 잠시 취해 보지만 아침마다 힘겹게 침대에서 내려가는 자신의 노쇠한 육신이라는 슬픈 현실을 깨달아간다.침대에서 작가는 꿈이 아닌 꿈을 꾸었다. 조금씩 졸리기 시작했지만 그는 여전히 의식이 있었고 그런 그의 눈앞에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작가는 자신 안에 있던 형용할 수 없는 젊은 뭔가가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들의 긴 행렬을 몰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상상했다.-셔우드 앤더슨의 &nbsp;&lt;괴상한 사람들에 관한 책&gt; 중에서&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침대에서 창밖 세상을 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과 추억에 젖어 있던 작가는 침대에서 내려와 하얀 백지와 마주하며 자신의 삶에 스쳐 지나갔던 &nbsp;사람들이 품고 있었던 수백 가지의 진실들을 열거하기 시작한다.순결이라는 진실, 열정이라는 진실, 부와 가난, 절약과 낭비, 부주의함과 방종이라는 진실까지 이렇게 &nbsp;수만 가지의 진실들 모두 &nbsp;아름다워 보였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며 그것이 진실이라 믿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최첨단 &nbsp;디지털 신 기술로 가짜가 진짜로 둔감해도 진짜인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세상이다.누구나 쉽게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가짜를 진짜처럼 조작 할 수 있는 시대에 오랜 세월 동안 신뢰와 사실 보도를 유지 했던 언론 마저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있다.진실과 거짓이 모호해지는 탈 진실 시대는 21세기 AI시대에만 존재 한 것이 아니라 이미 수 세기 전부터 인류의 삶에 진실과 거짓의 경계선이 불투명했었다.2600여년 전 인도의 부처님은 북 인도에서 교세를 확장하며 대중의 지지를 넓혀 가던 중 진실을 기만한 거짓에 호되게 당했던 적이 있다.신도들이 부처에게만 공양을 올리자 그의 제자인 브라만과 사문들이 거리에서 걸식을 하고 보시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그러던 중 어느 날 브라만과 사문은 &nbsp;어느 여신도의 배를 거짓으로 부풀려서 부처의 설법을 듣는 자리에 들여 보낸다.여인이 부처의 아이를 뱄다는 거짓은 금세 탈로 나자 브라만과 사문은 화를 당할 것이 두려워서 그 여인을 죽이고 시신을 부처가 설법 했던 사원에 묻어버린다. 자신들의 범죄 행각을 지우기 위해 헛소문을 내기 시작하고 그 헛소문은 부처가 어느 여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걸 감추기 위해 그 여자를 죽였다는 끔찍한 소문을 내기 시작한다.거짓 소문은 점점 커져서 이웃 마을까지 퍼지고 브라만과 사문에게 살해 지시를 받고 돈을 챙긴 일꾼들이 서로 싸움을 하다가 사원에 시신이 묻혀 있다는 진실을 발설 해 버린다.거짓으로 이득을 취해서 세력을 확장해서 궁극적으로 민심을 이용하고 사회를 뒤흔드는 검은 손들의 활동으로 인류는 숱한 위기에 빠졌고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큰 화를 입기도 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16/cover150/k452034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6165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김밥은  한국인에게 무척 특별한 음식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9396</link><pubDate>Mon, 07 Sep 2026 0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939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343&TPaperId=17499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77/coveroff/k4121303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0048&TPaperId=17499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40/coveroff/k4621300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1163&TPaperId=17499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72/coveroff/k37213116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041&TPaperId=17499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2/coveroff/k5421300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236&TPaperId=17499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36/coveroff/k74213023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939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미국을 기준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빅맥 값을 비교한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처음 만들어서 매년 1월과 7월에 발표되어왔다.지금까지 빅맥지수는 각 나라의 물가 수준과 화폐 가치를 평가하는 경제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스타벅스 커피값을 비교하는 '라테 지수', 이케아 가구 제품 가격을 비교하는 '이케아 지수' 등과 같이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 수 천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 상품들의 가격 책정 변동에 따라 나라별 체감 물가 지수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게 되었다.일명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는 맥도날드 매장 보다 모퉁이만 돌아가면 간판이 보이는 스타벅스 지수에 더 민감하다.&nbsp;&nbsp;고물가 시대에 커피 중독자들은 가성비가 좋은 커피를 마시게 되니 스타벅스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하지만 물가가 급등할 때 면 가성비 반찬으로 식탁을 지키던 김 가격이 치솟아서 즐겨 사 먹던 김밥이 가격이 두 배로 급등하거나 조미김 한통에 김이 10장에서 8장으로 줄어 들게 되면 &nbsp;이보다 더 속상할 수가 없다.기후 이상으로 바다 온도가 상승해서 발생하는 적조현상으로 인해 김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한국의 김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아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싹 쓸어가는 대표적인 상품이고 K푸드 열풍에 냉동 김밥 수출양이 대폭 늘어나서 수출로 물량이 빠져나가게 되어 &nbsp;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김이 부족하게 된 것이다.한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김 생산량이 많은 일본은 &nbsp;그동안 반 세기 넘게 전 세계 김 수출의 60퍼센트를 장악했던 시절도 있었다.일본은 7세기 무렵 부터 &nbsp;미역보다 얇은 바다말을 얇게 펼쳐 말려 먹었다. 이 바다말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던 것은 도쿠가와 가문이 에도에 입성하고 나서 부터였다.도쿠가와 가문은 안정된 식재료를 수급하기 위해 에도성 앞에 어장을 조성했다.&nbsp;그 시절에 생겨난 어장은 가니스기, 혼시바. 시나가와로 점차 이 어장이 번성하면서 주변에 상권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어장과 상권이 번성하기 시작하자 시나가와가 주변 포구를 총괄 하는 중심 어장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김 양식을 재배 했다.17세기 에도에 시나가와에서 생산한 김은 색은 붉고 형태는 닭 벼슬처럼 작고 비린내가 난다 해서 노리(海苔) 불렀다. 김을 가공하기 시작한 것은 뜻밖에도 사찰에 종이를 대량 공급했던 아사쿠사 제조자로 당시 아사쿠사는 헌 종이를 수거 해서 재생종이를 생산했던 수공업체였다. 종이를 가공했던 수공업자가 미역보다 가는 김을 종이처럼 건조 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바다에서 수거한 바다말을 담수에 섞어 대나무 판지에 얇게 펴서 바람에 건조 시키고 나서 숫불에 살짝 구우니 비린 냄새가 사라졌고 태운 종이처럼 입 속에서 바삭거리다 스르르 녹아 내리자 일본인들은 밥을 얹어 먹기 시작했다.이렇게 가공한 김을 조미한 간장에 찍어 먹으면서 에도 시대 일본인들은 바다 채소라 불렀다.&nbsp;일본이 김을 종이처럼 얇게 가공 하기 훨씬 전부터 한국은 13세기 말인 신라 시대 부터 바다에서 김을 건져서 건조 시켜 먹었다. 삼국 시대 때 김은 혼인을 앞둔 왕의 폐백 품목 중 하나 였고 &nbsp;조선 시대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검은 바다풀이였다.이 검은 바다풀이 김이라 불리게 된 건&nbsp;&nbsp;조선시대 인조 임금이 자신의 수라상에 오른 검은 바다풀을 맛있게 먹고 무슨 음식인지 묻자 한 신하가 음식 이름은 모르고 전남 광양에 사는 김여익이란 자가 만든 음식이라 답했다. 이후 조선 왕실에서는 김여익이 만든 바다풀이라 해서 그의 성을 따 ‘김(金)’이라 부르게 했다.&nbsp;현재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김밥의 기원은 일본 마키스시(巻き寿司)의 일종인 '노리마키(海苔巻き)'에서 왔다.&nbsp;에도 사람들은 &nbsp;식초와 설탕을 섞어 넣은 밥에 김을 싸서 먹기 시작했고 각종 속재료를 넣고 대나무발로 말아 원통형으로 만든 '후토마키(太巻き)'는 메이지 시대 들어서면서 부터 만들어 먹었다. 메이지 시대때 '후토마키(太巻き)'의 속재료는 생선회 였다.1930년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에 들어 온 일본식 김밥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 되어서 당근과 계란, 우엉, 햄, 깻잎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대체됐다.일본은 쇼와 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노리마키의 기본이 되는 식초와 설탕으로 밥에 초절임을 하는 방식이 사라졌고 현재 일본 식당에서 파는 김밥은 &nbsp;미원과 소금, 참기름을 넣고 속재료도 한국 처럼 다양하지 않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김과 &nbsp;즐겨 먹는 김밥이 어느 나라에서 먼저 유래 되었는지 따지기도 전에 한국의 김밥은 &nbsp;일본의 라면 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재료와 뛰어난 조리 기술로 &nbsp;다채롭게 발전 시켜 나간 음식이다.햄버가 한 개 먹은 포만감 보다 &nbsp;김밥 몇 줄을 먹은 포만감은 세계 물가 지수 지표로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김밥은 &nbsp;한국인에게 무척 특별한 음식이다.<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4/88/cover150/89731687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4888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조선의 천재 화가들이 그린  책가도 @Scott-MoveableFeast에서 만나보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6902</link><pubDate>Sun, 06 Sep 2026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690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560&TPaperId=17496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6/coveroff/k89213156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249&TPaperId=17496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40/coveroff/k8221302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558&TPaperId=17496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63/coveroff/k89213055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독한 책벌레 였던 조선 제22대왕 정조(正祖·1752~1800)는 &nbsp;1791년 &nbsp;창덕궁 어좌 뒤에 있던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치우고 책거리 병풍을 세우라고 명하고 신하들에게 이런 발언을 합니다.&nbsp;"서재에 들어가 책을 만지기만 해도 기쁜 마음이 솟는다. 경들은 그렇지 아니한가?"왕이 좋아한다는 &nbsp;책거리를 고관대작이 앞다퉈 병풍을 집에 들였고 곧바로 시중에 대유행하면서 &nbsp;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nbsp;열풍을 일어났습니다.​과거에 급제하고 출세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했던 조선 시대 유교 사회에서 책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였기에 책을 비롯해 도자기, 문방구, 향로, 화병 등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인 책가도가 고위층 부터 서민 계층까지 &nbsp;널리 유행 &nbsp;할 수 있었습니다.이 같은 책 사랑은 조선 왕실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아서 아무리 가난해도 어느 집이든 책이 있어서 188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를 침략한 &nbsp;프랑스 해군 장교 주베르는 헛간 같은 곳에서도 책이 나와서 자신들의 자존심이 상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입에 풀칠할 정도로 가난해도 땔감이 없어서 추운 겨울 천장에 고드름이 줄줄이 매달려 있어도 조선 팔도 어디에서든 초가 산간에도 글 읽는 소리가 새어 나올 정도로 한국인에게&nbsp;&nbsp;책은 끼니를 때우는 것보다 &nbsp;소중한 존재 였습니다.20세기 서양 예술의 혁신적인 기법보다 앞선 역원근법, 초현실적 기하학, 그리고 착시 효과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는 조선의 천재 화가들이 그린 &nbsp;책가도 @Scott-MoveableFeast에서 만나보세요.   <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63/cover150/k892130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76318</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2026년 ‘아트 테마 파크‘ 프리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5100</link><pubDate>Sat, 05 Sep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510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034879&TPaperId=174951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23/coveroff/896303487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535437&TPaperId=174951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588/49/coveroff/k33253543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034941&TPaperId=174951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43/coveroff/89630349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1891&TPaperId=174951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79/47/coveroff/89475018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nbsp;&nbsp;<br>데미언 허스트가 골드 스미스 대학 시절 친구들과 기획 했던 전시 이름에서 차용된 잡지 &lt;프리즈&gt;는 4년 후 1995년 뉴욕과 베를린에 아트페어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 30여년 세월 동안 현대 미술계의 광범위하면서도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아트페어 개최를 비롯해 출판물,비디오, 팟캐스트,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전 세계 예술가와 컬렉터를 연결 하는 세계적인 아트 ,컬쳐 멀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21세기에 들어서면서 &lt;프리즈&gt;는 본격적으로 전세계 예술 작품을 한 곳에 전시 하는 아트 페어를 2003년 런던에서 개최 하면서 예술과 문화가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 가는 계기를 마련했다.2012년 랜들스 아일랜드 에서 개최한 &lt;뉴욕 페어&gt;와 런던 &lt;프리즈 마스터 페어&gt;를 시작으로 영상과 작품을 다양한 매체로 적극 소개 하며 단순히 미술품을 구매 해서 전시 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문화와 패션, 음식,영화와 연결 시키며 전 세계 예술의 교두보로 우뚝 성장했다.반면 1966년 독일 쾰른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아트 페어가 열린 이후 줄곧 아시아 지역은 일본과 홍콩을 제외하고 예술계 변방으로 한국은 몇몇 소수의 작가들 작품을 제외하고 해외 거물 급 갤러리 소장품으로 등록 되지 못했다.1980년대 까지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은 일본으로 막강한 엔화 자금력을 동원해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작품 같은 최고의 명작을 긁어 모아서 세계 미술계 시장을 움직이는 한 축으로 우뚝 성장했다.1990년 버블 경제로 일본 경제가 기나긴 침체에 빠져 버리자 싱가포르가 아시아 미술 시장 자리를 차지 했지만 2007년 싱가포르 정부가 미술품에 7퍼센트 부가 가치를 부과 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면서 세계 주요 경매 회사들이 세금이 없는 홍콩으로 건너 갔다.외국의 메이저 급 화랑들이 홍콩 미술 시장 곳곳에 문을 열며 아시아 문화 예술 중심지가 되었지만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불안한 사회 경제 상황과 중국 공안의 극심한 검열로 정치적 불안이 요동 치던 중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 되면서 유럽 명문 갤러리들이 서울에 사무실을 열기 시작했다.그동안 일본과 싱가포르 그리고 홍콩에 밀렸던 서울은 2022년 9월 세계적인 아트페어 &lt;프리즈&gt;를 개최 하면서&nbsp;&nbsp;아시아 예술계의 변방에서 벗어나 &nbsp;예술산업이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었다,국내외 거장 예술가들 작품들과 세계적인 갤러리들이 총 집결하는&nbsp;&nbsp;세계적인 아트페어 &lt;프리즈&gt;가 열리는 동안 단순히 그림을 사고 파는 것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동안 &nbsp;출품 전시된 작품에 관한 영상 전시,소더비 인스티튜트의 프리미엄 컬렉션 코스, 토크 프로그램,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클래식 연주회 그리고 야간 행사를 통해 작가와 작품, 컬렉터와 수집가를 연결 시키며 미술계의 중요한 화두와 의제에 관해 소통하는 거대한 '아트 테마 파크' 같은 프로그램이 빼곡하다.&nbsp;세계 메가 갤러리들이 총 집결하는 2026년 프리즈에 참석한 가고시안은 데이미언 허스트의 솔로 부스를에 &nbsp;‘Pill Cabinets’를 비롯해 ‘Spin Paintings’, ‘Spot Paintings’, ‘Treasures’ 등 대표 연작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2026년 프리즈에서는 이전과 달리 서구 중심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 받았던 한국 미술과 세계의 20세기 작가 15명의 작품과 함께 도자와 섬유, 유리, 금속, 목재, 한지 같은 재료로 만든 공예 작품들도 출품 되었다.세계 제 1일의 반도체 공정을 창출하는 한국인의 DNA에는 탁월한 미적 감각이 스며 있어서 물과 불, 흙과 조개 껍질 그리고 옻나무 같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수천년 동안 빛을 바라지 않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왔다.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인간의 삶 전체를 &nbsp;재편하는 시대에 인간의 본능과 신체적 감각으로 빚어낸 예술 작품이 품고 있는 &nbsp;생명력은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귀한 존재가 되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79/47/cover150/89475018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79474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잠과 싸우지 말고 머리를 베개에 눕혀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2913</link><pubDate>Fri, 04 Sep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291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11&TPaperId=17492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99/coveroff/892556841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449&TPaperId=17492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0/91/coveroff/k9221304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030597&TPaperId=17492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86/36/coveroff/k56203059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638223&TPaperId=17492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576/34/coveroff/k7526382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938339&TPaperId=17492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13/23/coveroff/k12293833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집안 가구 배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방 안의 침대 위치를 잡는 것으로 침실의 크기와 방문과 창문의 위치에 맞춰야 잠잘 때 머리 방향의 위치를 잘 잡을 수 있다.머리 방향 위치를 잡는데 몇 가지 염두 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자기장을 발산하는 &nbsp;전자파를 발산하는 전자 기기 방향으로 머리를 두면 뇌신경을 자극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멀리 하거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머리를 방문 쪽으로 향하거나 &nbsp;장롱 쪽 가까운 곳에 두거나 발이 문 쪽으로 향하고 자는 것도 좋지 않다.머리의 방향은 그 사람의 기나 건강 상태 등에 의해 좋고 나쁨이 미묘하게 달라지게 하는데 수면 시 머리 방향을 동쪽으로 두면 떠오르는 햇빛의 양기를 &nbsp;받을 수 있어 좋다는 말이 있다.&nbsp;&nbsp;잠잘 때 머리의 방향을 내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편안한 상태의 방향을 잡아도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뻐근하다.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을 때 좋다는 기능성 베개를 찾아 전문 매장에 시범 전시 된 침대에 누워 보며 내 몸에 맞는 베개를 사용했다.&nbsp;누웠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편안함을 주는 베개를 비고 자도 이를 악물고 자거나 이를 갈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많아 졌다.이런 증상 때문인지 기상 알람 소리를 들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서 마치 전속력으로 달리다 갑자기 멈추기라도 하듯 호흡까지 가파졌다.머리 방향을 바꿔보기도 했고 베개를 바꿔 보기도 했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다.가장 바람직한 수면 자세는 바르게 누워서 천장을 보고 자는 자세로 경추와 요추의 커브가 자연스럽게 근육의 긴장이 없는 상태여야 한다.하지만 나는 옆으로 누워야만 잠이 들기 때문에 바른 자세 상태에서 꿈나라를 가보지 못했다.학부 시절 기숙사 생활을 할 때 다리를 꼬거나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에 올려놓고 교차 시켜 놓은 자세로 잠을 잤다.나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메이트가 알려줘서 깜짝 놀랬다.두 다리를 묶고 자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했지만 기숙사를 나오고 나서 이 자세는 사라졌다.사람마다 체형과 척추 커브, 구조의 비대칭 정도가 달라서 &nbsp;편안함을 느끼는 수면자세도 다르다.의사와 베개 매장 직원 말에 의하면 베개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잘 때보다 어깨 높이를 감안하여 팔뚝 하나만큼 더 높은 위치인 &nbsp;10~15cm의 높이가 적당한데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이라면 머리와 어깨 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도록 베개의 목 부분만 높으면 되고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이라면 베개 좌우가 높아 누웠을 때 어깨를 받쳐줄 수 있는 형태가 좋다는 조언을 했다. &nbsp;&nbsp;&nbsp;베개 높이는 자는 자세에 따라 달라지고 사람마다 체형과 척추 커브, 구조의 비대칭 정도가 달라서 &nbsp;편안함을 느끼는 수면자세도 다르다.그렇다면 각자의 &nbsp;목 높이에 맞는 베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1. 벽에 등을 살짝 붙이고 머리 뒤통수는 닿지 않도록 기대어 선다.2. 머리 각도가 5도 정도 앞으로 향해 있는지 확인 후 벽에서부터 목까지의 거리를 잰다.3. 측정한 목 높이를 고려해 베개에서 목이 닿을 부분을 꾹 눌러 그 높이가 나오는 베개를 고른다.이런 사항을 모두 고려해서 베개를 골라도 일어났을 때 몸 상태는 개운하지 않다.그동안 사용했던 베개들 중에서 가장 편안한 숙면을 취하게 해 주었던 베개들 중에서 이것 저것 따져보면 내가 직접 고른 베개가 아니였다.&nbsp;기숙사를 나와 학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주택가 4층 꼭대기에 살았던 시절, 당시 집 주인은 내가 자신들의 두번째 입주자라며 각별하게 신경을 써 주었다.없는 게 없을 정도로 혼자 쓰기 딱 좋은 가구와 세간 살이들, 주방 시설과 기기까지 완벽했다.특히 덮고 잤던 이불과 베개는 깃털 만큼 가볍고 폭신 해서 여행을 갈 때면 가져 가고 싶을 정도로 편안했다.&nbsp;그 집에서 몇 주를 보내고 난 뒤 집주인이 잠은 편히 잤냐. 어디 불편한데 없는지 물었다.나는 단 몇 초도 망설이지 않고 이불과 베개가 너무 편했다고 대답했다.날씨가 화창했던 어느 저녁 &nbsp;집주인 가족에게 저녁 초대를 받아 뒤뜰에서 열린 바베큐 파티에 참석했다.이사 오던 날 잠깐 인사만 나눴던 집주인의 두 아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와 동갑이였던 둘째 아들이 내가 아끼는 그 베개가 자신의 할아버지가 농장에서 키운 거위 털로 직접 만든 수제 베개라는 말을 해주었다.&nbsp;둘째 아들에게 &nbsp;베개 한 개에 몇 마리 거위 털이 들어 가냐고 물으니 한 마리 거위에서 대략 140그램이 나오는데 성인용 베개 한 개에 들어가는 거위는 15마리에서 20마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혹시 내가 덮고 있는 이불도 거위털로 만들었냐고 물으니 그렇다며 그 거위 이불에 들어간 거위는 50마리가 넘는다며 솜털과 날개 쪽 깃털을 사용해야 보온이 뛰어나다는 말을 했다.&nbsp;거위 털 베개의 수명은 1년에서 1년 반이고 이불은 5년이다.그 집에서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 이후로는 거위 털을 넣은 걸 침구로 사용하지 않았다.베개가 불편 할 때면 그 시절 거위 털 베개가 생각나지만 나의 질 높은 수면을 위해 수십마리의 거위 털을 뽑아 만든걸 사용할 수 없어서 베개 전문 매장을 찾아다닌다.전문가에 의하면 기능성 베개로 인기가 좋은 메모리 폼이나 라텍스 소재 베개 수명은 3년이고 천연 라텍스의 수명은 10~15년인데 개개인의 머리 무게와 땀 수분 상태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달라진다는 말을 했다.새로 구입한 베개 사용 설명서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nbsp;라텍스는 수분에 약해 습기가 계속 닿으면 표면이 딱딱해지고 갈라지는 경화현상이 일어난다.&nbsp;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는 동안 땀이나 침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방수포를 안쪽에 한 겹 씌워주면 좋다.경화현상이 일어날 경우 베개가 점점 더 딱딱해지고 탄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라텍스 가루가 떨어져 코·입으로 흡입할 수 있으니, 그 상태에 이르렀다면 빨리 교체해야 한다.​<br>체형에 맞는 베개를 찾지 못하거나 교체 하는 것도 귀찮다면 이런 베개도 괜찮을 것 같다.(c) Håkon Anton Fagerås​세상에서 제일 딱딱한 베개를 만드는 노르웨이 조각가 호콘 안톤 파가로스는 베개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 하지 않고 딱딱한 대리석을 드릴로 정교하게 깎아내고 다듬는다.&nbsp;점토나 대리석을 &nbsp;면 베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포근한 베개로 변모 시키는 조각가 파가로스는 인생이 침대에서 시작되어 침대에서 끝난다며 '만약 당신이 딱딱한 베개를 좋아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색과 크기의 딱딱한 베개 조각품을 만들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수면 시간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은 평균 9시간 28분이고 일본은 7시간 22분 한국인 성인 &nbsp;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 이 가운데 직장인은 6시간 6분으로 전체 회원국 중 일본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nbsp;현재 우리나라 연간 노동 시간이 2100시간을 넘어 OECD 평균 1766시간보다 무려 400시간이나 많다.잠도 못 자며 일만 해도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도 빠듯하기에 베개 만큼은 내 몸을 편하게 해주면 좋겠다.잠과 싸우지 말고 머리를 베개에 눕혀라.&nbsp;-마하트마 간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13/23/cover150/k1229383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13235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2026년은 갑신정변 발발 142주년을 맞는 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0504</link><pubDate>Thu, 03 Sep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90504</guid><description><![CDATA[지금으로 부터 142년 전인 1884년 12월 5일 , 조선 땅에서 선교를 하며 의술을 펼쳤던 미국인 호러스 알렌(1858~1932)은 늦은 밤, 휘황찬란한 달빛이 기이할 정도로 대낮 같이 빛나서 일기에 황홀할 정도로 빛나는 순간을 기록한다.“인적이 드문 거리는 조용하고, 달빛에 비친 거리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산보 하기 위해 대문 밖으로 나갔다”일기를 쓰고 난 후 호러스 알렌은 대낮 같이 빛나는 달빛을 맞으며 집 주변을 산책 하고 밤 10시 반쯤 집으로 &nbsp;돌아와 잠자리에 들자마자 누군가 요란하게 대문을 두드렸다.화들짝 놀란 호러스 알렌이 문을 열자 &nbsp;미국공사관 직원이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정변이 일어 났습니다. 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하십시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1884년(고종 21) 12월 4일 저녁, 우정국의 책임자였던 홍영식(1856~1884)이 한국 최초의 근대적 통신체제 출범을 기념하는 연회장에서 급진 개화당의 주역들(김옥균,박영효,서광범, 서재필)과 함께 &nbsp;민씨 척족 등 수구파들을 몰살할 계획을 꾸민다.조선의 급진개화파들은 청나라의 내정 간섭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nbsp;청불전쟁으로 조선 주둔 청군이 3000명에서 절반으로 감소한 시기를 기회로 삼고 &nbsp;자주국가 수립과 개혁을 위해 정변을 계획했다.1884년 12월 4일 &nbsp;밤 10시 30분, &nbsp; 개화당은 우정국 개청 축하연회장에서 개혁 정령을 반포 하기 전 &nbsp;고종을 경우궁으로 옮기고 군사권을 장악하고 문벌 폐지와 인재 등용, 군제 개혁 등 근대적 개혁안이 담긴 개혁 정령을 반포했다.개혁 초기는 성공한 듯 보였지만 &nbsp;청에 맞서 자주를 회복할 것인가, 당분간 보호 아래 국력을 키울 것인지를 놓고 분열의 조짐이 시작되었고 섣불리 일본군을 끌어 들여서 민심에 반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nbsp;청나라군이 개입할 시간을 벌어 주었다.당시 일반 조선인들은 개항 이후 일본을 침략자로 인식하고 있었고 고종의 성급한 &nbsp;군사 근대화 정책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고 급속하게 밀려 들어 온 &nbsp;외국 상품의 &nbsp;범람으로 조선 경제는 무너져 버렸다.도로 정비를 이유로 살던 주거지들이 철거 되어 고향을 떠나 전국 떠돌이 신세로 전락한 민중들은 개화당이 발표한 개혁 정령에 극심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nbsp;부유한 금수저 20대 조선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주변 강대국 세력들의 본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이들의 교활한 전략에 휘말려 들어갔다.특히 정변 마지막 날 고종이 폐립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민중의 분노가 폭발해 일본 공사관을 공격하고 개화당의 집을 파괴하는 사태로 이어졌다.결국 &nbsp;정변은 3일 만에 실패로 끝났다.출처 :일본국회도서관&nbsp;일본에서 최고 조선전문가였던 이노우에 가오루(1936~1915) 외무경은 청일전쟁이 발발한 뒤 조선의 내정개혁을 위해 일본이 주도해 시행한 갑오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 공사로 부임하기전 도쿄에서 김옥균을 만난다.고종 내외의 사치와 민씨 척족들의 부패로 조선 재정은 거덜이 난 상태에서 김옥균은 조선 국방력 확충에 필요한 무기 구입과 신식 군대 훈련에 들어갈 자금을 &nbsp;일본 정부로 부터 &nbsp;끌어 올 생각이였지만 이노우에게 단호하게 거절한다.이미 2년전 일본 정부는 조선왕 고종에게 요코하마 정금은행에서 대출한 17만엔을 차관 해 주었지만 명성 왕후 일가와 황족들이 외국사절 접대, 수신사·조사시찰단·유학생 등 파견, 부산·원산·인천 등의 개항한다는 명목으로 펑펑 써버려서 &nbsp;나라를 지키고 경제 내실을 다질 곳엔 단 한 푼도 쓰이지 못했다.김옥균은 앞서 &nbsp;후쿠자와 유치키에게 2천만엔을 지원 받았지만 개인 경비와 사치 비용으로 홀라당 써버렸다.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이노우에는 김옥균이라는 인물을 허세와 허풍이 심해서 신뢰 할 수 없는 인물이라 생각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출처:문화재청 /1884년 갑신정변 실패후 &nbsp;망명 시절의 김옥균의 모습.김옥균이 벌인 일로 너무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했다.가장 먼저 그의 아내와 딸은 관노비가 되었고 집안은 풍비 박산이 났다.3일 천하 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nbsp;조선의 지배계급 내에 뿌리 깊었던 증오심이 폭발해서 나라 전체가 쑥대밭이 됐다.&nbsp;이 틈을 노렸던 청나라와 일본은 서로 살벌한 기싸움을 벌이며 갑신정변의 사후 처리를 위해 1885년 4월 “장래 조선국에 만약에 중대 변란이 생겨 청·일 양국 혹은 한 나라에서 병사 파견이 요구될 때에는 마땅히 먼저 상대에게 행문지조(行文知照·문서로 알린다)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nbsp; 톈진조약을 체결한다.이 조약이 7년 후 조선 땅을 불바다로 만든 청일 전쟁의 도화선이 된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nbsp;고종과 명성황후 일가는 &nbsp;김옥균을 비롯해 개화파 세력 처단에 집착하며 나라를 통째로 외세 세력들이 쉽게 들락거리게 만드는 빌미를 던져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조선 땅에 쿠테타가 발발 했다는 소식에 알렌은 황급히 조선의 통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독일 외교관 출신인 묄렌도르프의 집을 찾아 간다.그 집에 도착해 보니 오른쪽 귀에서 눈두덩까지 칼에 베여서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가는 이를 발견한다.명성왕후의 양오빠 민승호의 양아들로 고종 내외의 신임을 독차지 하고 있었던 민영익(1860년~1914)은 하늘에서 내린 천운으로 의사 알렌의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했다.&nbsp;천하(天下)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 &nbsp;전통적 우주관에서 ‘온 세상’을 뜻한다. 하지만 시간을 뜻하는 수사와 명사 뒤에 붙으면 &nbsp; 짧은 기간 동안 권력을 잡았다가 그 권력을 빼앗긴 사건을 의미한다.1884년 &nbsp;갑신정변 두달 뒤인 12월 13일, 도망가지 못한 김봉균, 이희정, 신중모, 이창규는 &nbsp;능지처참됐고, 이점돌, 이윤상, 차홍식, 서재창, 남흥철, 최영식은 참형을 받았다.&nbsp;일본으로 도망갔던 김옥균은 청나라 실세 이홍장을 만나러 상하이에 갔다가 홍종우에게 암살된 뒤 국내로 송환 돼 양화진 백사장에 시신이 던져 졌다.김옥균의 생부 김병태는 &nbsp;교수형에 처해졌고 어머니와 누이동생은 &nbsp;독을 마시고 자결했고 그의 아내와 딸은 관노비가 되어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갔다.가장 오래 살아 남았던 &nbsp;홍영식, 박영효, 서재필의 &nbsp;부모, 아내와 자식 모두 독금물을 먹고 자살하거나 자결했다.1919년 1월 제1차 세계대전을 마무리하는 파리강화회의에 의친왕과 하란사를 밀사로 파견해 대한제국 황실의 독립 의지를 알리려 했던 고종의 은밀한 계획은 일본 측에서 심어둔 비밀 첩자들인 황제를 보좌하는 궁녀들과 내시들에 의해 흘러 들어갔다.사전에 고종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 일본은 뜻대로 되지 않자 독살을 감행했다.1919년 1월 19일 &nbsp;이날 고종이 마신 음료는 식혜였다.사망 직후 고종의 팔다리가 심하게 부어올라 바지를 찢어야 했고 이가 빠지고 혀가 닳아 있었으며 목에서 복부까지 30센티미터가량 검은 줄이 나 있었다는 기록이 윤치호 일기에 &nbsp;기록 되어 있다.&nbsp;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였던 영친왕의 비 이방자 여사 수기에 조선총독부가 시의 안상호에게 독살을 명령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적었다.&nbsp;궁내부 사무관을 지낸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 '이왕궁비사'에 고종의 갑작스러운 서거가 민병석과 윤덕영이 조선총독부 고위 관리와 모의해 안상호에게 명해 독을 쓰게 했기 때문이라는 유언비어가 &nbsp; 적혀 있다.&nbsp;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에 등장하는 안상호는 1896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nbsp;귀국 후 순종과 고종의 전의(주치의)로 활동하며 조선 최초 서양 개업의로 활동 했다.&nbsp;1909년 12월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에게 피습당한 이완용을 치료한 하며 신의 손으로 소문이 자자해지기 시작했다.구사 일생으로 살아 남은 매국노 이완용은 1910년 8월 한일병합조약, 즉 경술국치 체결에 앞장서서&nbsp;대정친목회를 조직해서 조선 땅의 경제인과 관료·언론인·교육자·법조인·의료인을 참여 시켜 조선인의 영혼까지 탈탈 털어내고 세뇌 시키는 일본의 손과 발이 되었다.이 조직에서 &nbsp;한국 최초의 개업의 안상호는 &nbsp;평의원을 지내며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인들이 피 땀 눈물을 흘릴 때 경기도 군포 등지의 철도·도로 인근에 수천 평 규모의 부지를 소유했고 이후 자손대대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리며 대한민국 땅에서 살고 있다.2026년은 갑신정변 발발 142주년을 맞는 해다.&nbsp;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나라가 퍠망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었을까?갑신정변 주역들인 개화당 엘리트들은 역설적이게도 &nbsp;모두 &nbsp;강경 수구보수파였던 노론명문가의 자손들이었다.조선 왕조 5백년 내내 계파와 당파 싸움으로 조선 최고의 지식인들과 권력자들의 아귀다툼으로 내부에서부터 섞어 들어 갔다.로봇과 공존 하는 시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협회.단체, 조직, 정당, 관공서 그리고 민생의 안전과 치안을 최우선으로 맡고 있는 경찰 조직까지 모두 썩어 버려서 부패 할 대로 부패 하다 못해 은폐와 은닉, 눈감아 주는 것은 당연시 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암행어사, 홍길동이 등장 한다 해도 법과 정의가 실종된 &nbsp;이 나라를 구제 할 수 있을까?&nbsp;<br>개인의 안전을 위해 차라리 신변 보호용 로봇이 등장 하면 좋겠다.<br>]]></description></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기록되지 않는 기억은 사라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8148</link><pubDate>Wed, 02 Sep 2026 0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81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8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off/k2121308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637419&TPaperId=17488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178/93/coveroff/k472637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72&TPaperId=17488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33/coveroff/k13213087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834646&TPaperId=17488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82/19/coveroff/k82283464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834155&TPaperId=17488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16/9/coveroff/k442834155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814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일본 NHK 일일 아침드라마 1920년대 일본 사회가 배경인 ‘호랑이에게 날개(虎に翼)’의 87화 에피소드에 &nbsp;조선인 남성이 피고인이 된 방화 사건 재판이야기가 등장한다.간토 대지진 발생 당시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일본인들은 손에 총과 칼을 들고 &nbsp;눈에 보이는 데로 조선인들을 잔혹하게 찔러 죽였다.잔혹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일본인들에게 누명을 쓰고 방화 혐의를 받은 조선인을 &nbsp;재판장에 세운 &nbsp;검사는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며 판사에게 이렇게 말한다.'불이 나지 않으면 연기가 올라오지 않는다”검사의 말을 들은 &nbsp;판사는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유언비어 때문에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 당했던 일을 재판장에서 언급 하고 &nbsp;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적한다.'차별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고 끝내버릴 건가, 연기를 피운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아낼 것인가? 헛소문을 믿고 무고한 사람을 잡으면 안 된다.'일본 방송 텔레비전 역사상 자신들의 손으로 조선인을 잔혹하게 죽인 '1924년 간토 대 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2024년에 방영된 아침드라마 &nbsp;‘호랑이에게 날개(虎に翼)’가 최초다.2024년 드라마 방영 당시 방송 게시판은 두 개의 의견으로 강하게 충돌했다.&nbsp;“조선인 학살을 부정하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 드라마를 보라”며 응원하는 글과 “NHK는 좌파다” “왜 일부러 (조선인 차별 문제를) 다루는가” 라는 글들이 게시판에 줄을 잊자 제작진은 이 드라마의 제작 의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1920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서 간토대지진 발생으로 일본 사회가 그 시절에 어떤 상황이였는지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시대 드라마는 판타지로 전락해 버립니다.따라서 &nbsp;간토대지진으로 수많은 조선인들이 유언비어로 살해 당했다는 걸 이 작품에 분명히 보여 줘야 하고 당시 일본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있었다는 것 역사적 사실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2024년 &nbsp;4월 방영되었던 일본 &nbsp;NHK 일일 아침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는 1938년 일본 최초의 여성 변호사가 된 미부치 요시코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로 일본 법조계에서 남녀 성 차별의 문제 부터 일본이 전 세계로 군사력을 펼치며 한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했던 &nbsp;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시대 상황이 일본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밀도 있게 펼쳐 보였다.&nbsp;&nbsp;1923년 9월 1일, 도쿄·요코하마를 비롯한 일본 간토 지방을 진도 7.9 대지진이 발생했다.단 몇 분만에 &nbsp;사망자 10만명, 이재민이 34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일본 열도 역사상 최악의 대지진이였다.지진이 발생했던 &nbsp;동시간 대 &nbsp;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이 훼손된 조선인들로 넘쳐났다.&nbsp;지진 발생 직후 괴이한 유언비어가 떠돌기 시작했다.‘조선인이 폭탄을 던져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우물에 독을 탔다’ 등의 괴소문이 급속도로 퍼지자 가장 먼저 &nbsp;일본 군인과 경찰이 &nbsp;총·칼·죽창을 들고 조선인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이에 동참한 일본 민간인들은 조선인들의 사지를 찢어서 &nbsp;산채로 불태워 버렸다.이렇게 일본인 손에 의해 학살된 조선인의 수가 6661명에 달한다.&nbsp;당시 상황을 취재 했던 미국 뉴욕트리뷴, 영국 맨체스터 가디언 등 외신 기사는 인종청소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일본의 잔혹함을 강하게 규탄했다.도쿄 스미다구의 조용한 주택가 지역을 돌아 요코아미초 공원에 들어서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돌비석 같은 것이 세워진 곳이 있다.&nbsp;그 돌비석에 새겨진 문구에는 주어 없이 이런 비문이 적혀 있다.&nbsp;‘추모’이 역사를 영원히 잊지 않고, 재일 조선인과 굳게 손을 잡고 일조친선, 아시아의 평화를 세우겠다.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 사람의 가죽을 벗겨 먹었던 일본 군인들과 경찰들은 국가의 명령을 받아 인간으로서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고다.&nbsp;전쟁에서 무조건 승리 하기 위해 일본은 '메스암페타민' 이라는 피로와 졸음을 없애는 마약 성분의 각성제까지 먹여서 반 미치광이 상태로 만들어 살인기계들이 아시아 전역에서 핏물로 물들였다.‘1923 간토대학살’에 대해 우리는 학교에서도 상세하게 배운 적이 없다.&nbsp;뉴스나 신문에서 스쳐 지나가듯 언급되는 정도 였지만 최근에 개봉된 영화 '1923 간토 대학살'을 촬영한 감독은 제작에 앞서 사전 조사를 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nbsp;“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는 자료 열람신청부터 허가까지 6개월이 걸렸다. 일본 정부는 ‘자료가 하나도 없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막상 찾아보니 당시 군대 관련 증거 기록이 적지 않았다.방위연구소에 보관된 군대보고서에서 간토대지진 당시 계엄군 15연대가 조선인을 총살한 기록을 확인했다. 또 도쿄공문서관서 발견한 ‘관동계엄사령부 상보 제5권’을 통해선 일본 정부의 의도적 기록 삭제 정황이 의심될 정도로 증거가 남아 있었다. 한때 기밀 문서였던 이 자료는 1923년 당시 무기사용 기록 중 제11장 목차와 내용이 잘려나간 상태였다.&nbsp;이 문서와 보고서에 &nbsp;군대·경찰에 의해 살해된 (조선)사람들도 있었다는 점이 기록되어 있고 &nbsp;1923년 11월 22일 뉴욕타임스가 요코하마 부두 부감독인 미국인 헤드스트롬의 증인을 기사에 &nbsp;인용했는데 그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가능한 많은 조선인을 죽이라는 공식 명령이 내려졌다”&nbsp;영화 '1923년 간토 대학살'에 증언과 기록 문서에 의하면 1923년 9월 1일 지진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2일 동안 총 250명의 조선인이 5명씩 묶인 채 산채로 불태워졌다.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는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 자체를 당시 내무성이 유포했다'는 사실을 직접 출연해서 밝히고 있다.일본은 &nbsp;3·1운동 당시 조선에 대규모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본 지배층의 위기감이 커졌고 간토대지진을 계기로 잔혹함을 보여주어 한국인들의 손과 발을 묶어 버리는데 성공했다.&nbsp;이듬해 일본은 군국주의화로 치닫더니 대륙 중국으로 넘어가 세기의 살육전 난징 대학살을 자행했다.&nbsp;일본 아사히 신문 사설 &lt;천성인어&gt;에 조선인 대학살이 자행 되었던 &lt;간토 대학살&gt; 발생 당시 역사적 사실을 언급 하며 &nbsp;일본 정부와 도쿄 도지사를 향해 따금한 비판을 날렸다.&nbsp;“유언비어를 믿은 시민과 군·경찰에 의해 많은 한반도 출신의 사람이 살해된 것은 당시 보고서나 체험자 수기 등에서 분명하다. 학살과 재해는 다르다”며 “고이케 지사 태도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묵살하는 학살 부정론과 통한다”일본에 남아 있는 상당량의 증거와 증언에 의하면 학살 배경에는 조선인에 대한 경계심과 잠재적 차별 감정이 있었다.역대 한국 정부의 정치인들과 권력자들은 일본에 대해 항상 저 자세로 굴었고 국민들 앞에서나 일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반사판처럼 내지르기만 하고 있다.정확한 희생자 숫자도 모른 채 일본은 103년 째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며 사과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일본 정부는 &nbsp;‘간토 계엄사령부 상보’, ‘도쿄 백년사’ 등 학살 기록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만 마치 눈 먼 장님이 우물 속에서 바늘을 찾듯이 학살에 대해 정부 내에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만 103년 째 반복하고 있다.2023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재일조선인 학자이자 미술사와 디아스포라 연구에 매진한 서경식 도쿄경제대 명예교수는 이런 말을 남겼다.'간토 대지진 때처럼 조선인을 죽이자고 이 강의실에 누가 들어왔을 때 이 방에 있는 학생 중 누군가가 나를 지켜줄 것인가. 아니면 학생들도 조선인을 죽이자는 무리에 들어갈 것인가. 그런 생각을 늘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그동안 일본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일본인 사망자 수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nbsp;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인들 손에 잔혹한 죽임을 당했다.조선인을 향한 대학살을 부정 당한 시간은 103년, 광복을 맞이한 시간은 81년이다.기록되지 않는 기억은 사라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한국의 정치인들과 권력자들은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올릴 자격이 없다.
<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475/67/cover150/k0829354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475670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바야흐로 빠른 속도로 치닫고 있는  소멸의 시대가 우리 눈 앞에 펼쳐 지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5512</link><pubDate>Tue, 01 Sep 2026 0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55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445&TPaperId=17485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84/coveroff/k55213044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759X&TPaperId=17485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55/92/coveroff/895461759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346&TPaperId=17485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coveroff/k36213034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5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off/k2121308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556&TPaperId=17485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1/75/coveroff/k21213055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주기적으로 건강 기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식품이 있다.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인공적인 첨가물이 많이 포함된 초가공식품들이다.가장 먼저 유전자 공학자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 초가공 식품은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1. 감자 튀김맛의 변형을 하기 가장 쉬운 감자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대규모로 재배된 것들을 여러 조미 단계를 거쳐 냉동을 시킬 때 제조 과정에서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생성된다.이렇게 초가공된 감자를 고온 기름에서 &nbsp;튀겨 지는 동안 짠 맛은 강해지고 식감은 청각과 미각을 자극하고 중독 시킬 정도로 바삭하게 튀겨진다. 바삭한 식감과 짠맛, 인공 향미 맛은 &nbsp;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 해서 배가 부르더라도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생긴다.2. 다양한 과일 맛이 첨가된 가향 요거트제품 뚜껑에 신선한 과일이 그려진 요거트들은 &nbsp; 과일 고유의 향을 내기 위해 당류와 향료를 첨가한 제품이다.&nbsp;요거트 뚜껑을 열고 한 스푼 떠 먹어 보면 딸기 덩어리가 씹히고 복숭아, 블루베리 알갱이들이 혀끝에 착 감긴다. 스푼을 세 번 움직 였을 뿐 인데 금세 바닥을 보이는 요거트에는 실제 과일의 농축액은 1퍼센트 미만이고 과일 맛으로 둔감 시킨 향료가 대량 첨가 되어 있다.&nbsp;‘칼슘 강화’, ‘장 건강’ 같은 문구가 붙어 있는 것도 &nbsp;당류 함량과 인공 첨가물 함량이 높다.가향 요거트의 미각 첨가물은 고도로 설계 되어 있어서 과일 맛 요거트를 먹고 나면 미각의 형질이 바뀌어서 더 단 맛을 찾게 되게 설계 되어 있다.3. 시리얼간편하게 아침 공복을 해결해 주는 시리얼은 당 함량이 초가공식품 중에서 가장 많다.오트밀, 귀리,퀴노아 같은 곡물이 첨가 되었다 해도 하루 당 함량 권장량의 절반을 넘기는 단 맛이 들어 있다. 여기에 초콜릿 맛이나 과일 맛이 첨가 되면 혈당을 급격히 변화 시키고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아 우유 한 그릇에 시리얼을 가득 먹고 나서 다른 음식으로 배를 더 채우고 싶어진다.초가공 식품들은 &nbsp;가공 과정에서 식품의 형태를 변형 시키고,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서 &nbsp;배가 불러도 뇌가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어서 &nbsp;계속 먹게 되도록 아주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nbsp;유전자 공학자들도 먹지 말라는 감자 튀김-가향 요거트- 시리얼은 구매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안 먹게 되고 건강하게 조리한 다른 제품으로 먹을 수도 있다.하지만 배고프고 피곤 할 때나 바빠서 제대로 끼니를 든든하게 챙겨 먹기 힘들 때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누군가 맛있게 육즙을 뚝뚝 흘리면서 먹고 있는 것을 볼 때면 먹고 싶다는 식욕이 강하게 치솟는 식품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br>보는 것 만으로도 군침이 돌게 만드는 햄버거는 주문부터 포장까지 간편하고 가격 대비 포만감도 좋아서 바쁜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 하는 식품이다.미국을 대표하는 음식 햄버거는 오늘 날 우리가 먹는 햄버거의 레시피와 재료와 맛의 기준을 만들었을 뿐 &nbsp;최초는 아니다.10세기 광활한 초원에서 세계 반을 정복 했던 몽골 유목 민족이 척박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음식을 조달 하기 위해 질긴 말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하려고 말의 등과 안장 사이에 고기를 넣고 하루에서 이틀 동안 대륙과 대륙을 달렸다.&nbsp;질긴 말고기는 이동 중에 마찰로 인해 육질은 부드러워졌고 쫀득한 식감까지 났다. 몽골 유목 민족이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불에 구워낸 말고기 패티는 유럽까지 전해져서 아랍 상인들에게 구입한 후추가 첨가 되고 헝가리 땅에서 타타르 족이 즐겨 먹었던 소스가 올려 졌다. 국경을 넘나드는 상인들에 의해 전해진 이 고기 패티는 독일 함부르크 항에 도착 해서 선원들이 고기를 곱게 갈아서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었다.함부르크 선술집에서 이 고기 패티는 철판에 구워져서 &nbsp;‘햄버그(hamburg)’라 이름 지었져고 맥주와 찰떡 궁합이 되었다.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독일 이민자들이 고향 음식을 미국 땅에서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1848년 캘리포니아 땅에 금광이 발견 되고 금을 찾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서부로 몰려 갔다.금 몇 개만 있으면 원하는 만큼 땅을 살 수 있었던 골드러쉬 시대에 미국 땅에 자리 잡은 독일 이민자들은 캘리포니아 땅에 햄버그를 팔았다. 하지만 이 때 까지만 해도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지 못했다.&nbsp;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장의 음식 조리를 담당했던 주방장은 몰려 드는 손님들이 음식을 재촉하자 주방에 있었던 둥근 빵에 구운 고기를 끼워서 내놓았다.세인트루이스 박람회장에서 핫 샌드위치(hot sandwich)로 불렸던 이 음식은 미국인들의 입맛을 순식간에 사로 잡아 몇 주 후에 레스토랑의 기본 메뉴로 등장했다.1950년대 미국 전체 인구 60퍼센트가 중위 소득의 중산 계층으로 경제 대 공항 시기였던 1929년 부터 1930년대에 삼십 퍼센트 미만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 했다.이들은 교외에 주택을 구입하고 자동차를 소유 했고 집집 마다 텔레비전과 냉장고, 식기 세척기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재들을 마구 사들였다.중산층의 급부상으로 엔테테이먼트 산업의 대 호황으로 이어져서 1955년 대규모 놀이 시설이 디즈니 랜드 개장에 이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맥도날드 매장이 문을 연다.&nbsp;1955년 일리노아주의 &nbsp;사업가 레이 크룩이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nbsp;사업권을 사들여서 캘리포니아에 큰 규모의 맥도날드 매장 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nbsp;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nbsp;5년 만에 미국 전역의 500개 매장 오픈으로 이어진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의 크기와 종류 그리고 세트 메뉴는 전 세계 햄버거의 &nbsp;기준이 되어 미국 식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만들었다.하지만 언제부턴가 햄버거는 ‘공공의 적’이 되어서 미디어 매체와 건강 전문가들은 &nbsp;햄버거를 ‘비만의 원흉’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아침 건강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는 의사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다.“채식을 하고 비타민을 먹으면 암과 성인병, 각종 난치병이 예방된다”라는 가정을 하고 나서 홍삼,염소 추출물, 각종 미네랄 함유 비타민등을 줄줄 소개 하고 있다.&nbsp;신약을 개발하는 약품 회사들의 PPL의 후원을 받았다는 것을 의심하면서도 의사들이 신빙성 있는 자료를 제시 하며 실제로 효과 본 사람들의 간증까지 이어진다.&nbsp;‘몸에 좋다는 음식은 언제든 복용해도 반드시 건강에 좋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이 평균적으로 하루 복용하는 비타민과 각종 영양제들은 한 움큼이다.&nbsp;특히 &nbsp;&nbsp;‘어떤 음식이 어떤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방송되면 그 순간부터 그 음식은 ‘유해 식품’이 되어서 하루 아침에 그 음식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그렇다면 항상 전문가들에게 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항상 지목 되는 고열량 식품인 햄버거는 초가공식품보다 더 위험 &nbsp;유해 식품일까?&nbsp;햄버거는 이런 편견에 희생된 대표적인 음식이다.&nbsp;햄버거는 &nbsp;다진 쇠고기에 달걀, 빵가루, 볶은 양파 등을 넣어 둥굴 넓적하게 &nbsp;공 모양으로 빚은 뒤 손바닥의 힘으로 찹찹 소리 날 정도로 두드려서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패티를 만들어 프라이팬에서 구운 다음 고기 속까지 익혀서 둥그런 빵 속에 &nbsp;양상추, 양파, 토마토와 입 맛에 맞는 소스등을 첨가하면 완성되는 음식이다.좋은 재료로 만든 햄버거에는 &nbsp;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서, 제대로만 먹으면 비만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nbsp;나이프나 포크 등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든든하게 &nbsp;먹을 수 있는 햄버거는 언제 어디서든지 사 먹을 수 있어서 편리성과 가격 대비 최고의 식품으로 누군가에게 받는 기프티콘 중에서 가장 기분 좋은 기프티 콘은 아마도 햄버거 쿠폰일 것이다.하지만 &nbsp;고물가 시대에 햄버거 크기는 날이 갈 수록 줄어 들고 있고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서 김밥 한 줄 가격과 햄버가 한 개 가격대가 비슷해졌다.급격한 기후 변화에 천재 지변의 재난으로 꿀벌과 나비가 빠른 속도로 사라져 농작물 생육 마저 멸종 지경에 이르러서 &nbsp;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안전 고리가 풀어져 버렸다.바야흐로 빠른 속도로 치닫고 있는 &nbsp;소멸의 시대가 우리 눈 앞에 펼쳐 지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언제 어디서나 사 먹을 수 있었던 기본 식재료가 몇 년 안에 우리 식탁 앞에서 사라지게 되어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량군이 소멸 해 버린다면 지구 생명체 개체군 먹이 사슬의 최정점을 차지 하고 있는 인간 종도 먼 옛날 공룡 처럼 멸종 될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1/75/cover150/k2121305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1751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 불안한 미래에 책과 빵이 구원의 힘이 되어 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2051</link><pubDate>Mon, 31 Aug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205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744&TPaperId=17482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79/coveroff/k45213074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635&TPaperId=17482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19/coveroff/k7221306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482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off/k30213044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482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off/k88213027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313&TPaperId=17482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66/coveroff/k242130313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8205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어떤 것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이 생기거나 &nbsp; 급하게 찾아 볼 정보나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인터넷 검색창에 키워드로 검색을 해왔다.그동안 나날이 발전과 진화 학습을 방대하게 학습해온 AI가 챗팅을 통해 정보의 알고리즘을 찾아 정리 검색해 주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찾아 주는 정보가 특정 블로그나 게시글, 잡다한 신문이나 정보 사이트에서 수집한 정보의 짜집기인 경우가 99퍼센트에 달해서 확실성 여부를 직접 확인 하려면 검색창을 통해 내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검색을 하는 동안 키워드와 관련된 정보들이나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올라간 정보들이 좌우 화면에서 마구 튀어 나온다.포탈 사이트들은 인간의 본능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검색어 알고리즘 덫을 곳곳에 지뢰밭처럼 깔아 놓고 끼워 넣기 상품 판매 전략을 유도 해서 클릭 광고 효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이런 저런 광고의 덫을 빠져 나가서 원했던 정보를 얻거나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면 본능적으로 실시간 화제가 되고 있는 정보나 뉴스를 클릭하게 된다.전 세계 검색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구글과 한국 검색 시장을 장악 하고 있는 네이버는 어떤 것이든 무슨 일이든 누구에 관한 것이든 척척 찾아 내고 길도 안내 해주고 예약부터 공공기관 관련 업무 부터 금융, 부동산과 같은 개인의 금융과 서비스까지 전부 해결 할 수 있는 만물 대형 백과사전이자 대형 쇼핑몰, 금융 산업기관이다.실시간 뉴스 속보도 방송 미디어 보다 구글과 네이버가 더 빠른 속도로 전달해 주고 있고 영화와 드라마 숏폼, 소설과 만화 &nbsp;그리고 전문성 있는 글부터 사소한 개인 일상의 거의 모든 것들이 포털 사이트를 접속 하는 순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반면에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nbsp;여러 방식을 통한 검증이나 여과 없이 확증 되지도 않은 정보나 조작된 실체적 사실들이 마구 뒤섞여 있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사실이 아닌 거짓을 유포 하거나 실체가 없는 익명의 다수들이 막말을 쏟아내는 지구상의 가장 더러운 쓰레기들이 모이는 곳이다.여론을 지배하고 확장 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는 현재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오는 사건과 사람들이 무엇인지, 누구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개인 블로그의 통계 수치 데이터 기록을 일별과 주별 그리고 월별로 유입된 검색 키워드를 살펴 볼 때면 현재 대한민국과 전 세계 유입층이 어떤 주제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8월 검색 유입 키워드 통계 수치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유입된 검색어는 의문의 죽음/살해 의도/부패/물가 폭등/민음사 멤버쉽/ 민음사 빵/무라카미 하루키/바둑/저속 노화/소설 창작/사이비 교주 범죄 행각/가난/생활고/은행 금리/전세란/아파트 가격 폭등의 키워드들이 몇 달 동안 상위권을 차지 하고 있다.개인 블로그에는 일상적인 것보다 시사와 문화/예술 그리고 다양한 도서 리뷰나, 잡다한 글을 올리기 때문에 도서 리뷰에서 검색된 키워드로 유입되는 층이 대부분이다.따라서 현재 한국인들이 무엇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평균적이 통계라고 할 수 없고 수치 또한 정확하지 않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 하고 &nbsp;재난과 불안정한 경제 기류 그리고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와 민생 치안 불안과 물가 폭등 그리고 서민 경제 불황등을 현재 블로그로 유입되고 있는 검색 키워드로 현재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nbsp; 알 수 있다.&nbsp;기후 재난과 경제 불황으로 &nbsp;미래에 암울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것과 별개로 &nbsp;매일 꾸준하게 대량으로 유입되는 &nbsp;한국어 검색 키워드는 하루키와 &nbsp;책 그리고 &nbsp;빵이다.가난하여도 편안한 마음으로 도(道)를 즐기는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살았던 조상들은 흙벽에 매서운 &nbsp;바람이 새어 들어와 방 안에 고드름이 주렁 주렁 열리는 추운 겨울에도 글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물가 폭등은 OECD 국가 중에서 최상위권김밥 한 줄에 오천원 시대불안한 미래에 책과 빵이 구원의 힘이 되어 줄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07/96/cover150/k4429318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07961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최면에 걸릴 듯한 끝없는 물방울 무늬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9721</link><pubDate>Sun, 30 Aug 2026 0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97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37&TPaperId=17479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30/coveroff/k90213083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2&TPaperId=17479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58/coveroff/k89213034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51&TPaperId=17479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5/6/coveroff/k34213045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744&TPaperId=17479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79/coveroff/k452130744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야요이 쿠사마의 상징적인 거울 무한대 방과 물방울 무늬 호박에서 영감을 받은 "INFINITY DOGGY DOTS"는 전통 한국 김밥을 매혹적인 요리 팝아트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nbsp;황금빛 호박에 새겨진 귀여운 댕댕이 얼굴이 새겨진 &nbsp;김밥을 쓱쓱 자르는 ASMR까지, 현대 미술과 음식 디자인이 만나는 무한한 물방울 터널 속으로 깊이 빠져보세요.🎨 아티스트 웨이 채널 @Artistway-official캔버스가 주방과 만나는 곳, 그리고 세상의 모든 예술을 접시 위의 &nbsp;걸작으로 재 탄생 시키는 곳. 순수 미술, 요리 미학, 그리고 마음을 담은 시각적 여정이 어우러진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79/cover150/k45213074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794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모든 전쟁은  똑같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8158</link><pubDate>Sat, 2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815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36&TPaperId=17478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88/coveroff/k06213003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43&TPaperId=17478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58/coveroff/k6421307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552&TPaperId=17478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37/coveroff/k68213055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063&TPaperId=17478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46/coveroff/s10213931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216&TPaperId=17478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44/coveroff/k40213021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815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936년 서른 한 살의 조지 오웰은 그해 7월 부터 시작된 스페인 내전에 참가 하기 위해 여러 절차와 준비를 마치고 12월 함께 의용군으로 전선에서 싸울 의지를 불태우는 동지들을 만난다.나는 스페인에 처음 왔을 때, 그리고 그 후 얼마 동안도, 정치적 상황에는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알지도 못했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만 알았지, 어떤 종류의 전쟁인지도 몰랐다. 그런데도 왜 의용군에 입대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파시즘과 싸우기 위해서'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하여 싸우냐고 묻는다면 '공동의 품위를 위해서'라고 대답했을 것이다.-조지 오웰조지 오웰은 동지들을 만나기 전 참전 서류 절차를 밟는 동안 저널리스트로 전선에 참전 할지 의용군으로 총을 들고 복무 할지를 놓고 갈등을 하기 시작했다.'나는 신문 기사를 쓸까 하는 생각으로 스페인에 갔다. 하지만 가자마자 의용군에 입대했다. 그 시기, 그 분위기에서는 그것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일이었기 때문이다.'-조지 오웰20세기 초 가장 잔혹한 최악의 내전으로 기록된 스페인 내전은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총 3년에 걸쳐서 &nbsp;스페인 제2공화국에서 일어난 대규모 내전으로 이곳에서 불붙어 버린 파시즘, 공산주의, 민주주의, 아나키즘, 반동주의, 군국주의, 반군국주의, 공화주의, 군주주의 등 당대 주류 이념들의 격전장이자 제2차 세계 대전의 서막을 알리지는 전쟁이였다.스페인의 다른 도시와 달리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카탈로니아에서 내전이 시작된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를 뺏아긴 다른 도시의 노동자들이 권리 쟁취 운동을 &nbsp;활발하게 펼치며 다른 도시로 &nbsp;확장 시켜 나갔고 무정부주의자들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 활기 치고 다녔다.1902년 사라고사와 바르셀로나에서 노동자들이 봉기 하며 이때 부터 스페인 혁명의 불씨가 붙기 시작했다. 정부는 탄압으로 강제적으로 노동자들을 해산 시켜 버렸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노동조합원에 가입하는 노동자들이 늘어 나면서 그 세력은 스페인 전역으로 퍼져나간다.1902년 부터 1923 년까지 정권이 33번이나 교체되면서 정치적 불안정이 고조 되었지만 세계 1차 대전 기간 동안 스페인 정부는 절대 중립을 지키며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동안 유럽 땅에서 탄압을 피해 날아 온 사회주의자들이 도시 곳곳에 시위와 봉기를 일으키기 시작한다.1917년 러시아의 피의 혁명의 시작으로 카탈로니아에서 시작된 봉기는 군대의 무력 탄압이 아니고는 막지 못할 정도로 노동자들은 더 이상 맨 주먹으로 울부 짓지 않았다. 1923년 모로코에서 스페인이 반란 진압에 실패 하면서 스페인 내부에서 정치적 갈등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 된다.결국 프리모 데 리베라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고 군사 독재 내각을 수립하게 된다.1929년 전세계 공황의 여파로 군사 독재 정권은 흔들리면서 1931년 군주제를 반대하는 혁명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공화파는 지방 선거의 압승으로 공화국 수립을 선언한다.1930년 제 2공화국의 시작을 알리며 혁명위원회는 임시정부를 수립한다.1930년 스페인에서 발발했던 내전은 시간이 흐를수록 혁명의 양상으로 변질 되고 있었다. 내전 당시 스페인은 제 2공화국 체제 였다.1931년 6월 좌익계 공화파는 제헌의회 선거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스페인을 '모든 노동자의 민주 공화국'으로 규정하는 민주적 헌법을 제정했다.1932년 9월 카탈로니아 자치법이 성립되어 카탈로니아는 독자적인 정부와 의회를 가지고 카탈로니아어를 공식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932년 10월에는 부재 지주의 토지 몰수를 규정한 신농업법을 공포 했지만 보수세력의 반격으로 좌파 정권은 물러나고 1933년 우익 정권의 수장 알렉한드로 레룩스가 정권을 쥔다.이에 반기를 든 카탈로니아에서 1934년 10월 무장봉기가 일어났고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로니아 국가'를 선포하지만 유혈 진압 당한다.1936연 1월 선거를 통해 공화파 공화좌파 사회당 공산당등으로 구성된 인민전선 정부가 수립되지만 우익 군부의 탄압으로 전국 곳곳에 수백개의 봉기가 일어난다.결국 1936년 7월 스페인령 모로코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지휘하는 군이 파시스트 반란을 일으키며 본토 각지의 병영에도 파급 되기 시작한다.군부는 쉽게 쿠데타에 성공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노동 계급의 강력한 저항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등 대도시를 중심은 군부를 막아내는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스페인 내전의 비극이 시작된다.파시스트 정권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즉각 반란군을 지원하며 물자와 군비를 보내자 소련도 스페인 정부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스페인 내전은 파시즘 대 반 파시즘의 전쟁의 양상이 된다.작가 조지오웰, 헤밍웨이를 비롯한 많은 지식인들은 반 파시즘 전선에 뛰어든다.스페인에서 벌어진 일은 사실 단순한 내전이 아니라 혁명의 시작이었다. 스페인 외부의 반파시스트 언론은 그 사실을 일부러 모호하게 만들었다. 쟁점은 &lt;파시즘 대 민주주의&gt;로 좁혀졌다. 혁명적 측면은 최대한 은폐되었다. 다른 곳보다 언론의 집중이 심하고, 또 대중이 언론에 쉽사리 기만당하는 영국에서는 스페인 전쟁에 대해서 오직 두 가지 이야기만이 입에 오르내렸다. 하나는 기독교 애국자들과 피를 뚝뚝 흘리는 볼셰비키들의 대립이라는 우익의 이야기였다. 또 하나는 신사적인 공화주의자들이 군사 반란을 진압하고 있다는 좌익의 이야기였다. 이렇게 해서 핵심적 쟁점을 성공적으로 덮어버린 것이다.&nbsp;스페인 밖에서는 이곳에 혁명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파악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반면 스페인 내부에서는 아무도 그것을 의심하지 않았다.-조지 오웰의 &lt;카탈로니아 찬가&gt; 중에서생활고를 겪었던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으로 참가 하기 전에 경비를 대기 위해 집안에 있는 은식기를 전부 전당포에 팔아 넘겼고 은행에서 융자까지 신청을 받았다.조지 오웰은 가족에게 집안의 은식기들을 가문의 문장을 새기기 위해 장인에게 수작업을 의뢰하며 맡겼다고 들러댔다.집안에 식기들까지 팔아 치우고 모은 돈 빌린 돈을 탈탈 털어 겨우 군복을 구입한 조지 오웰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작가 헨리 밀러는 &nbsp;소중한 생명을 무모한 권력자들이 일으킨 전쟁에 갖다 바치는 건 무모한 짓이라며 자신의 옷장에서 가장 비싼 코튜로이로 만든 정장 코트를 건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어린 시절 집 근처에서 토끼 몇 마리를 엽총으로 쏴본 경험만 있었던 조지 오웰은 버마 제국 경찰로 복무 했음에도 사격 실력은 형편이 없었고 오합지졸로 구성된 의용군 부대에서 제대로 된 총기나 탄약이 장전된 무기조차 지급 받지 못한 채 서서히 전선의 격전지에서 멀어져 가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질흙 같은 어두운 밤,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바지를 추스리는 모습이 조지 오웰의 총구에 잡혔다.그는 저 자를 지금 당장 쏠 것인가, 쏘지 않을 것인가 몇 분동안 갈등하며 어쩌면 저렇게 바지를 추스리는 남자가 자신이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총구에서 눈을 떼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lt;동맥이 날아갔구나.&gt; 나는 생각했다. 경동맥이 잘렸을 때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했다. 내가 죽음을 예상한 시간이 2분은 되었을 것이다. 그것도 재미있었다. 그런 시간에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아는 것도 재미있다는 뜻이다. ... 나는 이 터무니없는 불운에 격분했다.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이냐! 전투도 아니고 이 염병할 참호 한 귀퉁이에서 순간의 부주의 때문에 죽게 되다니! 나는 또 나를 쏜 사람 생각도 했다. 어떻게 생겼을까. 스페인 병사일까, 외국인 병사일까. 나를 맞히었다는 사실을 알까 등등. 그에 대해서는 분노를 느낄 수 없었다. 그가 파시스트였다면 나도 그를 죽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만일 그 순간에 그가 포로가 되어 내 앞에 끌려 왔다면 잘 쏜 것을 축하해 주기만 했을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구사 일생으로 전선에서 목숨을 건진 조지 오웰은 바르셀로나 병원으로 후송되는 동안 극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nbsp;포탄 주변 곳곳에 피어 있었던 꽃 향기를 떠올린다.'우리 흉벽 앞의 총탄 맞은 나무에도 버찌 송이들이 빽빽이 달리기 시작했다.찻종만한 분홍 꽃송이를 피우는 들장미들이 토레 파비안 주위 포탄 구멍들 위로 흐드러졌다. 전선 뒤쪽에서는 귓바퀴에 들장미를 꽂은 농부들과 마주치기도 했다.'-조지 오웰스페인 내전 전선에서 115일 동안 복무한 조지 오웰은 참혹한 죽음의 늪 속에서 향기를 내뿜으며 피어 있는 꽃을 발견 했고 죽은자의 시신을 덮은 땅 위에 솟구치는 희망을 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세상의 모든 전쟁의 시작과 끝은 각자의 이권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nbsp;대립하는 이들의 &nbsp;돈의 전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무자비한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땅을 초토화 시키는 동안 푸틴의 집권은 무한대로 늘어 나고 있고 2009년 부터 이스라엘 총리를 역임하고 있는 벤냐민 네타냐후도 하마스 정권을 뿌리 뽑겠다는 기세로 달려들어 최첨단 무기를 쏘아 대며 장기 집권을 계속 유지 하고 있다.세계 제 1의 군사력을 갖춘 대국이 전 세계 물류의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 삼아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nbsp;&nbsp;전쟁 종식 이후 평화의 시대 보다 전쟁 발발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많기에 더더욱 전쟁의 양상은 잔혹함을 넘어선 끔찍한 비극으로 치닫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총 3년에 걸친 스페인 &nbsp;내전에서 약70만명이 희생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천지 지변과 같은 자연 재해 앞에 인간은 지구 상에 존재 하는 동물 개체군 중에 가장 취약한 존재 이면서 모든 생명체와 자연을 순식간에 파괴하고 파멸 하게 만들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전선에서 살아 돌아 온 나에게 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는, 우리로서는 막을 &nbsp;수 없는 &nbsp;태풍이나 지진과 같은 일종의 자연 재해로 여겨졌다.-조지 오웰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26/62/cover150/89310234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26629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기록적인 폭염에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6354</link><pubDate>Fri, 28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635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36&TPaperId=174763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88/coveroff/k06213003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637&TPaperId=174763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49/coveroff/k192130637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83476&TPaperId=174763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5/19/coveroff/89012834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638443&TPaperId=174763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29/93/coveroff/k05263844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nbsp;5세기부터 &nbsp;베네치아는 &nbsp;118개의 섬이 촘촘하게 연결된 물 위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섬이다.구도심 전체에 수로가 연결 되어 있어서 &nbsp;섬과 섬을 이동 할 때면 수상 교통 수단인 &nbsp;곤돌라(베네치아 시내의 운하를 다니는 배)를 타고 &nbsp;이동 해야 한다.다.베네치아에도 사계절이 있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의 온도 차가 그리 크지 않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할 정도의 숲도 없고 나무도 몇 그루 없는 곳으로 기후 변화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지역과 범위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최근엔 바다 온도가 상승해서 베네치아 앞 바다 색이 짙푸른 녹색 빛으로 변해 버렸고 산소가 부족한 물고기들이 떼 죽음을 당하는 죽음의 바다로 변해 가고 있다.얼음이 녹지 않고 항상 얼어붙어 있는 영구동토층으로 덮여있는 알래스카가 2011년 &nbsp;여름 부터 얼음층이 녹기 시작하면서 2023년 대 홍수가 발생해서 마을 전체를 물 바다로 만들어 버렸다.역대 기후 중 연중 최고의 온도를 기록 하고 있는 2024년 8월 알래스카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단단한 얼음 층으로 뒤덮인 지역의 점점 줄어 들고 있다.&nbsp;이렇게 물로 녹아내린 지역은 겨울이 되어도 기온이 이전 만큼 뚝 떨어지지 않아서 북극과 인접했던 지역의 눈과 빙하까지 녹아내리고 있다.얼어 붙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바다가 고스란히 뜨거운 열을 흡수하고 그 열기는 알래스카 지역 전체 온도를 높이는 반사판이 되어 &nbsp;이 지역의 온난화가 북극 보다 4배 이상 빨리 진행 되고 있다.&nbsp;알래스카의 고온 상태가 계속 &nbsp;진행 되고 있는 동안 지난 27일 네팔에서 대 홍수가 발생했다.티베트 고지대에서 발발한 지진의 여파가 &nbsp; 히말라야 산 높은 곳에 저장돼 있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40마일(약 64.4㎞) 떨어진 강으로 추락해서 암석과 얼음이 뒤섞인 눈이 강 수위를 몇 백배로 끌어 올려서 마을 전체를 단숨에 집어 삼켜버렸다.&nbsp;지구의 기온이 2도 이상 오르면 북극의 빙하는 점점 녹아내려 저지대는 물에 잠기고, 사막화 되는 지역은 &nbsp;더 넓어져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물 종의 20~30%가 멸종 위기에 놓여 생태계가 파괴되고, 폭염, 폭우, 산불 등 자연재해는 더욱 심해져서 도심 중심의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삶 역시 붕괴 되어버린다.민생을 위한 정치가 권력을 쥔 기득권들의 싸움터가 되는 동안 전례 없는 폭염 속에서 손 선풍기와 텀블러를 가방에 넣고 일터로 나가는 서민들은 물가 폭등, 세금 폭등에 숨만 겨울 쉴 뿐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29/93/cover150/k05263844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729933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책이 먼저, 그 다음은 너</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4302</link><pubDate>Thu, 27 Aug 2026 0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7430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474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off/k1221300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735&TPaperId=17474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off/k3621307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531097&TPaperId=17474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312/28/coveroff/k25253109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531097&TPaperId=17474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312/69/coveroff/k37253109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474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스마트 폰을 충전 하는 걸 깜빡 잊고 눕자 마자 잠이 들어 버린 어느 날 아침, 충전기기에 올려 놓자마자 &nbsp;알림 메시지가 쉼 없이 쏟아진다.대부분 광고성 알림이거나 이벤트를 알려주는 알림, 출석 도장을 찍으라는 알림 그리고 일과 관련된 알림 까지 &nbsp;초-분 단위로 쏟아진다.손끝으로 터치해서 &nbsp;지우고 나면 스팸성 문자와 전화가 들어 오고 차단하고 신고 해도 마치 &nbsp;실시간 방문객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듯 미끼성 문자와 광고 알림을 보낸다.스마트 폰이나 이메일이 없었던 시대에는 이런 폭탄성 메시지와 불필요할 정도로 쏟아지는 광고들에 시간과 집중력을 빼앗기지 않았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내 생은 지극히 단순하다. 꿈과 같은 내면의 삶을 묘사하는 일이 운명이자 의미이고, 나머지는 전부 주변적인 사건이 되었다. 삶은 무서울 정도로 위축되었고, 점점 더 계속해서 위축되어간다. 그 어떤 일에서도 이처럼 큰 만족감을 얻지 못했다.-프란츠 카프카&nbsp;<br><br style="box-sizing: border-box;">1세기 전, 유럽의 어느 작은 도시에 살고 있었던 세기의 천재 프란츠 카프카는 주중에는 보험 회사에서 아침 9시 부터 저녁 6시까지 &nbsp;숨 돌림 틈 없이 &nbsp;일터에서 상해를 당한 이들에 관한 보험 업무를 처리하는데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늦은 밤, 집으로 돌아 온 카프카는 회사원의 무게를 벗어 던지고 비로소 편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그리고 상상의 세상을 거닐며 글을 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잠 없는 밤. 벌써 사흘째나 이어지는 중이다. 잠이 쉽게 들지만, 한 시간 후 쯤, 마치 머리를 잘못된 구멍에 갖다 뉜 것처럼 잠이 깨버린다.-프란츠 카프카&nbsp;짧은 생을 살았던 카프카는 생전에 많은 이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죽기 전 부치지 못한 편지 뭉치를 모두 태우라고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부탁했지만 그는 전쟁 중에 목숨을 걸고 프라하를 탈출 하면서 가방속에 카프카의 원고와 편지 뭉치를 들고 이스라엘 땅으로 건너갔다.그가 남긴 작품에 비추어 보면 카프카란 인물은 소심하고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면서 극도로 낯을 가리며 쉽게 타인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 해 볼 수 있지만 그의 주변엔 항상 친구가 많았고 여성을 사귀는데도 적극적이였고 주말이면 친구들과 주변 국가로 등산을 떠나거나 야외에서 피크닉을 할 정도로 활달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카프카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자주 찾아 갔는데 한 번은 편지를 보내도 답장을 보내지 않는 그를 원망하자 카프카는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보낸다.&nbsp;"미안. 너무 중요한 책이라서 덮을 수가 없었어.&nbsp;늘 폭력적인 관계지. 책이 먼저, 그 다음은 너."-프란츠 카프카책을 읽느라 친구에게 받은 편지 답장을 쓸 시간이 없었던 카프카는 책과 자신과의 관계를 폭력이라는 단어로 표현 했다.스마트 폰 시대에 카프카가 살았다면 친구들과 실시간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카톡 대화방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을 것이고 업무로 쏟아지는 카톡 알림 지시에 온 몸이 마비 되었을 것이고 &nbsp;주중에 챙겨보지 못했던 OTT제작 영화와 드라마를 보느라 또는 &nbsp;연인에게 문자 폭탄을 날리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것이다.손 안의 폰에서 울리는 온갖 스팸과 광고성 알람은 &nbsp; 일상과 사고를 &nbsp;균열 시키는 이 시대의 보이지 않는 폭력이다.매우 늦은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이여&nbsp;줄곧 오직 그 하나만을 간절히 소망했지만, 전화기로부터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습니다.&nbsp;단지 구슬프면서도 힘찬, 무언의 노래와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려올 뿐이었죠.&nbsp;그제야 나는 알아차립니다.&nbsp;인간의 목소리는 이런 소리를 뚫고 전달될 수 없다는 것을....&nbsp;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지 않았고, 자리를 뜨지도 않았습니다.&nbsp;- 펠리체 바우어에게, 1913년, 프란츠 카프카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1960년대 팝아트 세계가 매콤하고 바삭하며 치즈가 듬뿍 들어간 한국 길거리 음식과 만났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9909</link><pubDate>Tue, 25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99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053&TPaperId=17469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0/coveroff/894750305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209&TPaperId=17469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56/coveroff/k2221302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738025&TPaperId=17469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353/97/coveroff/k5327380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033527&TPaperId=17469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5/5/coveroff/k40203352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16&TPaperId=17469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0/91/coveroff/k02213581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자신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리며 상품화 시켰던 앤디 워홀은 물질 만능 자본시대에 &nbsp;세상의 모든 것을 상품화 시키는데 능했다.대중은 그의 예술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열광했고 비평가들과 전문가들은 저급하고 창의적이지 않는 타인의 창의력을 훔치는 교묘한 사기꾼이라 손가락질 했다.광고계에서 창작 작업을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소비되는 예술이 무엇인지 깨달은 워홀은 기존의 정통 예술가들처럼 고립된 작업실 공간에서 작업을 하지 않고 &nbsp; 공장처럼 생산하며 주문이 들어 오는 데로 찍어내는 시스템으로 &nbsp;만들어서&nbsp;&nbsp;동시대인들이 무엇을 원하고 갈망하고 있는지 &nbsp;무엇을 소비하기 위해 지갑을 여는지 꿰뚫어 보았던 천재였다.워홀은 이전 시대의 예술가처럼 고립된 공간에서 팔리지 않는 작품을 창작하는데 홀로 고군분투 하지 않았다. 그는 다양한 기술을 가진 조수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고용해서 기계적으로 작품을 제작을 했다.작품의 전체적인 아이디어와 구상은 워홀이 했고 작품 생산은 조수들이 제작 했다.그 결과 워홀은 한 개의 작품을 단 몇 시간 만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를 만들어 냈다.그에게 예술은 고차원적이고 고색 창연 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시대의 흐름을 재빨리 간파하고 각종 주문과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끌어 와서 다른 사람의 창작물까지 복사하고 복제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였다.&nbsp;대중들이 적극적으로 워홀의 예술을 무한 복제 하면서 기존의 예술적 가치와 창의적 작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자본주의 시장에서 홍보와 선전 예술을 완벽하게 구사 했던 워홀의 팝아트는 대중들과 공생 관계가 되어 1960년대 미국 대중 문화 전체에 새 물결을 일으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워홀이 컬러 스크린 프린터기기로 &nbsp;찍어낸 스팸 깡통은 광고미술에서 상업 미술시장으로 옮긴 로이 리히텐슈타인에 의해 비행기를 폭파 시키는 폭탄으로 변신한다.&nbsp;(c)꽝,로이 리히텐슈타인,1962만화 같은 상상력을 시각화 시키며 짧게 내뱉는 비속어나 감탄사를 이용한 언어유희 같은 작품들이 드로잉과 회화, 사진 예술계를 넘나들면서 창조적 독창성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예술가들의 위상이 전복 되어 버린다.1960년대 앤디 워홀이 시작한 소비 지향 팝 아트의 상업적인 인쇄 기법, 대형 광고판, 교통 표지판, 상품의 포장지,대중 잡지와 신문, 텔레비전을 이용한 작업은 21세기 현 시대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상징적인 1960년대 팝아트 세계가 매콤하고 바삭하며 치즈가 듬뿍 들어간 한국 길거리 음식과 만났다.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벤데이 도트, 고대비 원색, 감성적인 만화 표현 등 빈티지 미국 만화 미학과 서울에서 즐겨 찾는 길거리 음식의 매력적인 식감을 생생하게 조화시킨 특별한 경험을 &nbsp;영상을 통해 맛보세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탑처럼 쌓여 있는 붉은 색 매콤한 떡볶이&nbsp;🍙 한 줄에 4천원까지 치솟은 K김밥🍗 젠슨 황도 반한 초바삭 골든 K치킨🧀 세계인들이 한 번 맛보면 빠져버리게 만드는 &nbsp;K 치즈 핫도그​   <br>  <br style="box-sizing: border-bo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0/91/cover150/k0221358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0917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피카소 캔버스 밑에 숨겨진 남자: 1904년 걸작 ‘다림질 하는 여인‘의 충격적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8037</link><pubDate>Mon, 24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803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933534&TPaperId=17468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20/88/coveroff/k22293353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36&TPaperId=17468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90/coveroff/89329258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530&TPaperId=17468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7/26/coveroff/k2721305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71&TPaperId=17468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off/k04213017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904년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시대 걸작, '다림질하는 여인' (Femme repassant)의 푸른 붓자국 아래에는 100년 가까이 숨겨져 있던 서늘한 비밀이 있었습니다.&nbsp;파리 몽마르트르의 혹한과 가난이 지배하던 '바토 라부아르'(세탁선) 시절, 스물세 살의 피카소는 캔버스를 살 돈조차 없어 이전 그림 위에 새로운 슬픔을 덧칠했습니다.&nbsp;수십 년 뒤, 첨단 적외선 기술이 밝혀낸 캔버스 밑바닥에는 여인의 두 손 아래 거꾸로 뒤집힌 한 남자의 얼굴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누구였을까요?&nbsp;그리고 이 그림은 어떻게 청색시대의 차가운 절망과 곧 다가올 장밋빛시대의 은밀한 온기를 동시에 품고 있을까요?&nbsp;캔버스 너머 120년 전 파리의 골목과 피카소의 치열했던 삶, 그리고 인간의 고통 위에 새겨진 불멸의 존엄성을 만나보세요.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150/k04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292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우리 인간이 침팬지보다 더 나은 것은 무엇일까?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6235</link><pubDate>Sun, 23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62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90549&TPaperId=17466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7/76/coveroff/89590905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825&TPaperId=17466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87/coveroff/k6621308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121&TPaperId=17466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98/coveroff/k1521301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4150&TPaperId=17466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58/34/coveroff/89760441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6977&TPaperId=17466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29/93/coveroff/k112036977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623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태생적으로 또래 침팬지들보다 작게 태어난 수컷 마이크는 무리들 중에서 가장 낮은 서열로 어느 날 침팬지 조사 연구 팀 캠프 텐트(제인 구달이 소속된)에 있는 빈 석유 통을 가져가기 전까지 마이크는 우두머리 침팬지를 모시는 무리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였다.어느 날 부터 마이크는 훔쳐간 빈 석유통을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두드리기 시작했고 이 소리는 &nbsp;침팬지 조사 연구 팀 캠프 텐트까지 들릴 정도로 숲 전체를 울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몇 날 몇 일 동안 마이크가 빈 석유통을 두드리는 동안 그의 먹이를 가로채고 집단으로 달려와서 물어 뜯거나 털뭉치를 잡아 뜯어냈던 우두머리 수컷의 깡패 부하들은 마이크의 근처를 지나가지 못하게 되었고 그의 손짓 하나에 벌벌 떨었다.마이크는 단 한 방울의 피를 흘리거나 거친 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하지 않고 단숨에 우두머리 수컷 자리에 올라갔다.지금까지 어떤 침팬지도 마이크보다 더 쉽게 우두머리 수컷자리에 올라 간 적이 없었다.마이크의 이런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관찰했던 제인 구달은 체구는 작아도 지능이 무리들 중에 단연 높아서 돌을 던지고 나뭇가지를 타고 넘나드는 신체적 능력이 부족한 자신의 한계를 안 마이크가 도구를 이용해서 무리들을 제압했다고 분석했다.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영장류들 중에서 인간 역시 요란한 북소리를 울리며 마이크를 잡고 선전, 선동으로 무리들을 이끌고 대중의 시선을 모아 반대편을 제압 시키는 과정도 침팬지 집단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nbsp;빈 석유통 두 개로 우두머리 수컷 자리에 올라간 마이크는 거친 수컷들이 달려 들 때 마다 온 몸에 털이 솟구쳐 올라갈 정도로 거세게 더 빠른 속도로 빈 석유통을 두드리다 소리의 진폭에 따라 침팬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게 되었다.이렇게 6년 동안 빈 석유통 두 개로 우두머리 자리를 지켜 냈던 마이크는 반대편 숲에서 달려든 또 다른 침팬지 집단의 우두머리가 이끄는 무리들이 위협을 가하자 도로변에 나 뒹굴고 있는 철 깡통을 들고 나타나 빈 석유통을 두드릴 때 보다 더 위협적인 소리를 내서 반대편을 제압해 버렸다.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관찰한 제인 구달 팀은 마이크가 역대 침팬지 역사에서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무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우두머리 수컷 마이크에게 평화주의자라는 호칭을 달아 주었다.평화주의자 리더인 수컷 침팬지 마이크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제인 구달이 가장 사랑했던 침팬지로 반항하고 공격하는 무리들과 맞서 싸워도 그 무리들의 어린 침팬지들을 납치하거나 볼모로 삼지 않았다.심지어 어둠이 깔린 숲에서 제인 구달 팀이 길을 잃었을 때는 안내자 역할까지 했고 그들이 무사히 캠프에 도착 한 걸 확인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아버지 데이비드의 뒤를 이어 빈 석유통 두 개로 리더가 된 아들 마이크는 어린 시절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혔던 우두머리 골리앗의 아들(침팬지계에 깡패)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 갈 때 그 옆을 지켜 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데이비드가 내 눈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우연히 내 그림자가 그 위로 드리워진 그 순간은 내 기억속에 깊이 새겨졌다.&nbsp;이 사건으로 인해 훗날 나는 모든 살아 있는 생물 중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졌다는 인간만이 침팬지 위로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는 은유적인 의미를 깨달았다.&nbsp;-제인 구달<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우리 인간이 침팬지보다 더 나은 것은 무엇일까?&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536/86/cover150/8955617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536863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현대인이 겪는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커피, 커피, 커피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4799</link><pubDate>Sat, 22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47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431&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23/coveroff/k68213043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244&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55/coveroff/k6121302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48&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3/coveroff/k8321302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945&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41/coveroff/k88213094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9536X&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956/71/coveroff/893499536x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479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일정 금액 이상 구입 하면 받을 수 있는 &nbsp;사은품과 &nbsp; 관광지,미술관, 각종 전시회 굿즈로 가장 판매 되고 있는 에코백과 텀블러는 외출 할 때 필수템이다.&nbsp;&nbsp;커피를 담았던 텀블러에 생수를 부으면 커피 맛이 우러 나오고 녹차를 담았던 텀블러에 홍차를 부으면 홍차의 향이 사라져 버린다.따라서 커피 마실 때 들고 다니는 텀블러와 차 종류에 따라서 들고 다니는 텀블러 기타 다른 종류의 음료를 담을 텀블러가 필요 하니 눈에 들어 오는 데로 필요에 따라 공짜로 주는 데로 텀블러 갯수는 줄어 들지 않고 쌓여 가고 있다.보온 기능이나 환경 호르몬이 검출 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인지를 따져 보면서 구매한 것 부터 각종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것, 사은품으로 굴러 들어 온 것 까지 전부 모아 놓으면 일반 컵 갯수와 맞먹을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튀어나온다.세기 전, 현대인들의 각 가정마다 쌓여 있는 텀블러 갯수와 맞먹는 커피잔과 세트를 소장하고 있었던 철학자가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덴마크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저녁 식사를 마치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특이한 취향을 갖고 있어서 6년 동안 그의 비서로 일했던 이스라엘 레빈이 기록으로 남겼다.'키르케고르님이 저녁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저는 50세트의 잔과 받침을 준비해 두었습니다.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치시면 커피를 가져다 주기 전에 그날 제가 왜 이 잔과 받침을 준비했는지 합리적 이유를 주인님에게 설명해야 했습니다.'-키르케고르의 비서 이스라엘 레빈,1884-1850후대에 키르케고르의 전기 집필을 시작한 전기 작가 요아킴 가르프는 &nbsp;오랫 동안 철학자 곁에서 집안일을 했던 하녀가 남긴 기록과 증언에서 그가 커피에 대해 기이한 집착과 습관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키르케고르님은 무척 특이한 방식으로 커피를 마셨다.&nbsp;주인님은 커피가 담긴 잔을 흐뭇하게 바라보고는 &nbsp;설탕 봉지를 잡고 &nbsp;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짙은 블랙커피 액체 위에 설탕가루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일 때까지 수북이 들이 붓고 커피에 서서히 녹는 과정을 관찰 하셨다.설탕이 녹는 동안 시럽처럼 끈적한 액체가 커피 잔에서 흘러 넘쳤는데 이런 과정은 주인님이 병환으로 몸져 눕기 전까지 계속 되었다.병환으로 위독 하실 때는 주인님의 지시를 받고 커피에 설탕을 들이 부었다.주인님은 설탕이 녹는 과정을 미소를 지으시며 지켜 보시고는 설탕이 왕창 들어가 끈적이는 커피 잔을 &nbsp;손가락을 덜덜 떠시면서 움켜 잡으셨다.'키르케고르의 철학의 중심 화두는 인간의 삶을 세 단계로 나눴다.&nbsp;가장 먼저 1단계에서는 쾌락 만을 쫓는데 이것 만으로 인간은 절대로 &nbsp;행복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권태’ 때문이다. 따라서 남을 생각하며 가치와 윤리에 따르는 두 번째 ‘윤리적 단계’로 넘어가지만 이 역시 삶의 유한성 때문에 근본적인 ‘생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nbsp;그의 철학이 주장하는 완전한 삶의 세 번째 단계는 ‘종교적 단계’로 &nbsp;키르케고르는 &nbsp;‘인간이 스스로의 내면적 결심’에 따라 진정 신을 믿고 따를 때 삶에 대한 무력감과 허망함을 떨쳐 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종교적 윤리 문제로 사회에 불평등과 불안이 증폭되었던 시대에 살았던 &nbsp;키르케고르는 신을 향한 숭배와 믿음을 &nbsp;무조건 추종하거나 따르지 말고 &nbsp;신과 인간의 관계와 인간 내면의 본질에 천착해, 신을 보는 관점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려야 권태에서 벗어나 생의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nbsp;삶의 완성을 위해 불안과 절망은 필수 요소지만 인간이 삶의 &nbsp;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의지와 힘은 절대화 시킨 신과 종교의 &nbsp;힘이 아닌 온전히 ‘자기 자신의 결단’에 따른 것이니 매 순간 스스로 되돌아보고 &nbsp;반성하고 노력하는 인간이라면 ‘불안과 절망’에 삶의 운명이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nbsp;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철학과 논리를 펼쳤던 키르케고르는 요즘 시대에 살았다면 텀블러를 커피 종류에 맞춰 수집해 놓고 설탕 대신 노슈거 제품인 알룰고스 내리고당 시럽을 가득 가득 넘치게 들이 붓고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을까?현대인이 겪는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커피, 커피, 커피&nbsp;-쇠렌 키르케고르 (Søren Kierkegaard1813-1855)<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25/10/cover150/89841198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251025</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하루살이-모기-파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2833</link><pubDate>Fri, 21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28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7821&TPaperId=17462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03/91/coveroff/k2920378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8910&TPaperId=17462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25/coveroff/89558889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15&TPaperId=17462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23/coveroff/k89213031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여름철 언제 어디서든&nbsp; 나타나는 세 가지가 있다.하루살이-모기-파리하루살이들은 집안 곳곳에서 스물 스물 눈 앞에서 아른 거린다.이들은 주로 물기가 있는 주방 씽크대와 욕실 세면대, 욕조 주변과 재활용 쓰레기들을 모아 놓은 곳 까지 광범위한 곳에 퍼져 있다.뜨거운 열기 때문에 거의 창문을 열지 않고 에어컨을 켜는 날이 많으니 파리는 그나마 눈에 띄지 않지만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된다.한 마리가 날아 들어 오면 곧바로 어디선가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여름철 가장 큰 빌런 곤충은 바로 모기로 이들의 서식처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엘레베이터로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인간의 체취가 나는 방향을 따라 붙어버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잠깐 현관문을 열었을 뿐인데도 슬쩍 들어 온 모기 한 마리가 밤 새 집안 식구 중 누군가의 피를 먹고 통통하게 무거운 몸으로 낮게 날아 다닐 때 '철썩' 손바닥에 짓눌러 버리기도 하지만 한 번 인간의 피를 빨아 먹은 모기는 힘이 넘쳐 모기향을 맡아도 웬만해서 날개를 꺾지 않는다.뜨거운 불 가마 속 같았던 지난 몇 주의 동안의 열기를 &nbsp;태풍의 북상으로 뜨거운 열돔을 단번에 날려 버렸다.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매미 소리는 서서히 줄어 들것이고 곳곳에 잠자리들이 날아 다닐 것이다.모기의 수명은 수컷의 경우는 10일 정도, 암컷의 경우는 42~56일 정도 살 수 있고 이들은 유독 따뜻하고 뜨거운 열기에 더 강력한 에너지를 품으며 끈질기게 살아 남아 더 강력한 핀셋 주둥이로 흡착력도 우수하게 진화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나무의 송진(수액)이 굳어서 100만 년 정도 지나면 호박이 되는데 인류의 조상이 생기기 전부터 생성된 호박 안에 모기의 생생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상태로 발견 되기도 하니 모기의 생명력은 엄청나다.겨울의 따스한 온기 속에서도 모기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기후 변화로 &nbsp;찬 바람이 불어 입이 돌아 가도 모기들은 1년 내내 어디선가 나타날지 모른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23/cover150/k8921303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232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0768</link><pubDate>Thu, 20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07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744&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79/coveroff/k45213074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638443&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29/93/coveroff/k05263844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8724&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228/1/coveroff/89582087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5393&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99/74/coveroff/89324753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607&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64/coveroff/893204560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난 13일, 일본 지바현에 1시간 동안 115mm의 쏟아진 전례 없는 폭우로 10명이 숨지고, 1,500여 채의 주택이 침수 된 지 나흘 뒤 경남 거제에 시간당 124.5mm의 극한 호우가 내렸다.거제에 하루 동안 &nbsp;내린 비의 양은 654mm로 산을 붕괴 시켰고 아파트를 균열 시킬 만큼의 무시 무시한 양이 쏟아 졌다.그동안 &nbsp;한반도 지형 특성상 &nbsp;여름 동안 비가 많이 내리고 태풍이 오는 것은 자연의 순리였지만 &nbsp;통상적인 소나기, 장맛비와는 다른 ‘이상기후’ 현상의 규모가 점점 더 커졌고 예측 불가 할 수준을 넘어 섰다.지구 과학 시간에 배운 바에 의하면 &nbsp;해수면 온도가 증가하면, 비구름의 재료인 수증기가 늘고 한 번 쏟아질 때 강우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매년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해 &nbsp;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배로 증가 해서 단 시간 만에 1년 치 비가 한 번에 쏟아지고 있는 현상이 빈번해졌다.&nbsp;따라서 앞으로 닥쳐올 &nbsp;'극한 기상' 현상은 언제든 더 자주 일어날 수 있고&nbsp;&nbsp;인류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nbsp;기후 재난 시대를 맞이 하게 된 것이다.기후 재난 시대를 맞이 하게 된 지금 문득 우리는 누구일까?&nbsp;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떤 생을 살아야 할까 ?라는 &nbsp;질문을 해본다.최승자의 첫 시집 『이 시대의 사랑』(1981)을 펼치면 첫 번째로 등장하는 시 &lt;일찍이 나는&gt;의 첫 문장은&nbsp;'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시작해서‘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로 끝을 맺는다.내가 나를 바라 보는 일은 하루 중에 거울을 볼 때와 타인의 비춰진 모습을 통해서 일 것이다.거울 속에 비친 '나'는 &nbsp;아무것도 아니다.그저 거울에 반사된 '한 사람'일 뿐이다.누군가 내 이름을 호명 하거나 지명 할 때야 비로소 타인을 통해 '나'를 인식하게 된다.그건 마치 녹음 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이상하게 들리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어쩌면 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일찌감치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지 모른다.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마른 빵에 핀 곰팡이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 년 전에 죽은 시체.아무 부모도 나를 키워주지 않았다쥐구멍에서 잠들고 벼룩의 간을 내 먹고아무데서나 하염 없이 죽어가면서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떨어지는 유성처럼 우리가잠시 스쳐갈 때 그러므로,나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나는 너를 모른다 나는 너를 모른다.너 당신 그대, 행복너, 당신, 그대, 사랑내가 살아 있다는 것,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최승자 '일찍이 나는'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64/cover150/89320456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5643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돈은 모든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든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8856</link><pubDate>Wed, 1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885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836&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10/coveroff/k1621308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814&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5/90/coveroff/k7321308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622638552&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3/92/coveroff/e622638552_830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22638552&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3/91/coveroff/e522638552_b94b.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뉴욕에 살고 있는 &nbsp;애나는 사랑했던 남편 션이 10년 전 조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10년의 세월 동안 슬픔을 잊기 위해 일에 매달렸다.그녀는 모두가 선망하는 멋진 커리어에 지적인 외모로 숱한 남자들을 사로잡고 대단한 부를 가진 새로운 사랑 조셉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애나는 어머니 생일 날 애인 조셉을 자연스럽게 소개 시켜 주기 위해 가족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던 날 한 소년이 그녀의 집에 들어 온다.어머니 생일 축하 파티가 한창 일 때 애나는 소년을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여기 누구와 함께 왔는지, 아니면 우연히 오게 되었는지 묻자, 소년은 자신은 10년전에 조깅을 하다 죽은 당신의 남편 션이 환생한 몸으로 조셉과 결혼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 위해 찾아 왔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소년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애나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애인 조셉은 소년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 이곳에 어떻게 왔는지 묻자, 소년은 이 건물 &nbsp;윗층에 아버지가 계신다는 모호한 대답을 한다.애인 조셉은 애나에게 &nbsp;소년의 아버지가 윗층에 살고 있다며 관리실을 통해 아들이 &nbsp;이 집에 있으니 데려가라는 말을 한다.잠시 후, 아버지가 애나의 집에 찾아와서 사과를 하며 아들에게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며 애나에게 사과 하라고 말하자 &nbsp;고집을 피우던 아들이 갑자기 쓰러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애나는 소년이 남편 션의 환생이라는 걸 믿지 않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시시각각 남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망상에 시달리던 중 소년이 전화로 10년 전 남편 션이 조깅을 하다 쓰러진 곳에 가보라는 말을 하고 끊어 버린다.그 곳에 가보니 소년이 있었다.동생 애나가 혼란스러워 하자 언니 로라는 남편 밥에게 소년을 집으로 초대해서 진짜 션이 환생 한 것인지 테스트를 해보자는 제의를 한다.애나의 언니 집에 간 소년은 션이 아니라면 대답 할 수 없는 질문에 모두 다 대답하고 이 대화를 녹음 한 것을 들은 애나는 마침내 소년이 남편 션이 환생 했다고 믿게 된다.애나는 소년과 점점 가까워지고 함께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그리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nbsp;목욕을 하며 서로 묘한 감정을 주고 받는다.애나가 소년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애인 조셉은 소년이 발로 의자를 툭툭 차는 순간 폭발해서 느닷없이 소년의 엉덩이를 때리고 이에 놀란 소년이 집을 뛰쳐 나가자 애나가 뒤쫓아가서 소년의 입에 입을 맞춘다.애나는 10살이 된 소년에게 함께 도망쳐서 성인이 된 후에 결혼하자는 말을 한다.'결혼'이라는 말에 갑자기 돌변한 소년은 애나에게 자신은 션이 아니라고 소리치고 사라져 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다음날 소년의 집에 션의 &nbsp;친형의 아내 클라라가 찾아와 소년에게 자신이 션이 진짜 사랑했던 여자 였다며 &nbsp;그 증거로 편지 뭉치가 묻혀 있는 곳을 알려준다.그 편지 뭉치는 션이 아내 애나에게 받았던 연애 편지들로 그는 모두 열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형수인 클라라에게 &nbsp;준 것이였다.형수 클라라는 자신과 내연 관계였던 션이 애나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강한 질투심을 갖고 있었고 그녀의 삶을 망쳐 버리고 싶어서 션의 불륜상대가 자신임을 밝히고 &nbsp;조셉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걸 저주 했다.소년은 션이 모아둔 애나의 연애편지를 가져가 버리고 더 이상 그녀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넌 그때 죽지 않거나 좀 더 일찍 왔어야 했어.지금의 넌 션이 아니야10년 전 애나의 남편 션은 눈으로 뒤덮인 공원 길을 달리고 있었다.유명 대학 병원에 소속된 의과 대학 교수 였던 션은 갑작스런 심장 마비를 일으켜서 쓰려졌고 10년 ㅜ &nbsp;그는 진짜로 소년으로 환생 한 것이였을까?소년은 형수 클라라의 지시를 받고 애나에게 복수 하기 위해 환생한 션으로 연기를 했던 것일까?애나의 형부 밥은 션이 살아 있었던 당시에 병원 원장이였지만 션이 죽고 나서 일반 의사로 &nbsp;전락하고 생전에 션이 살던 집에 눌러 살 정도로 생활이 쪼그라들었다.그렇다면 애나의 형부 밥이 뛰어난 능력을 가졌던 명의인 션을 고의적으로 살해 했던 것일까?&nbsp;남편이 죽고 나서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명성과 부를 갖고 있는 약혼자 조셉에게 굴욕적일 정도로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애나는 그에게 오랫동안 구애를 해왔다.어머니는 자신의 생일 날 딸 애나의 미래를 위해서 부유한 조셉과의 결혼을 반대 하지 않지만 죽은 사위 션이 환생 했다고 말하는 소년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nbsp;소년의 존재를 서서히 잊어버린 애나가 &nbsp;애인 조셉과 결혼식을 올리던 날 소년에게 편지 한 통을 받는다.편지에 애나의 안부를 물은 소년은 현재 자신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음 생에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애나의 남편 션은 영화 첫 시작에 오른쪽 신발 끈이 풀려 있는 상태에서 달리기 시작한다.10년 후 애나가 남편 션이 환생 했다고 주장하는 소년이 다니는 학교에 갔을 때 소년의 오른쪽 신발 끈이 풀려 있었다.소년은 형수와의 불륜관계를 맺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애나의 행복을 빌어 주었던 것일까?마지막 애나에게 보낸 편지 끝에 소년은 이런 문장으로 끝을 맺는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당신의 션(sean)으로 부터<br style="box-sizing: border-box;">애나는 소년이 남편 션으로 환생한 것이 아니라고 현실을 부정하지만 남편 션을 처음 만났던 바닷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혼란한 심정을 정리 하지 못한다.결국 조셉은 애나를 진정 시켜주고 다독이며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확인 시켜준다.영화 &lt;탄생&gt;은 남편을 잃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여자와 환생 했다고 주장하는 어느 소년 그리고 이들과 연결된 가족들과의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는 이야기 속에 부와 권력, 사랑과 결혼, 그리고 불륜과 거짓말이 뒤 엉킨 인간의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모습을 펼쳐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 한 인간의 &lt;탄생 Birth&gt;은 &nbsp;이전의 삶에서 이어진 또 다른 환생일까?결국 살아가고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lt;사랑&gt; 보다 &lt;돈&gt;의 크기에 의해 행복도 불행도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돈은 모든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든다.&nbsp;- 도스토예프스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3/91/cover150/e522638552_b94b.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3919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미래 세상에 우리 인간은   21세기 인류의 유산이 남긴 조산아들이 될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6792</link><pubDate>Tue, 18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679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131&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66/coveroff/k18213013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035&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2/coveroff/k65213003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2604&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94/67/coveroff/89509926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674&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5/66/coveroff/k58213867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734년 &nbsp;스코틀랜드에서 온 23세의 한 남자가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힌 채 런던 시내를 배회 하며 지나쳤던 한 건물에 신경질환 전문 치료소 라는 간판을 발견한다.숙소로 돌아간 남자는 자신이 19살부터 원인을 모르는 우울증에 시달려 왔는데 점점 증세가 심해져서 학업 마저 중도 포기 하게 되었다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은 어머니와 함께 고향 스코틀랜드를 떠나 교외 지역의 어느 상인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편지를 쓴다.그는 이 편지를 &nbsp;신경 질환 전문 치료소로 보내고 전전 긍긍하며 답신을 기다린다.'이 병의 증세가 사라질 때까지 저는 북극에서 남극까지 전 세계를 돌아 다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데이비드 흄&nbsp;이 편지를 쓴 청년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역사가인 &nbsp;데이비드 흄(1711-1776)이다.데이비드 흄은 &nbsp;18세기 애덤 스미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의 선구자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기 전 청년 시절 극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청년 데이비드 흄은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 같은 우울증을 떨쳐 버리기 위해 오전 부터 늦은 저녁까지 말을 타고 벌판 위를 달렸다.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인해 대학에서 법학 공부도 중도 포기 했고 책 조차 읽지 못했다.정신을 하나로 모으지 못해서 허공에 물체를 매달아 놓고 온 힘을 다해 주먹질을 했고 해상 무역 상사 점원으로 취직해서 &nbsp;마차에 물건을 가득 싣고 각 지역마다 퍼져 있는 상점에 물건을 배달하는 일에도 매달려 보았다.편지를 보낸 후 청년 데이비드 흄은 자신을 고용한 해운 상사 고용주가 서류상 실수를 했다며 해고 통보를 받게 되어 신경 질환 치료소 앞으로 보내는 편지에 서명도 날짜 적지 못한 채 급히 숙소에서 떠날 채비를 해야만 했다.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청년 데이비드는 가족과 친지들이 보내 준 생활비를 들고 프랑스로 건너가 철학자 데카르트가 다녔던 예수회 학교 소속의 수도원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그가 머무는 루아르 계곡물이 흐르는 수도원 &nbsp;숙소 창 밖 너머 &nbsp;드넓은 정원이 펼쳐 져 있었다.청년 데이비드 흄은 평온한 대 자연 속에서 4년 동안 머물며 &lt;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gt;를 집필했다.자연은 당신의 정열을 학문 하는 데 쏟아 부으라고 한다. 그러나 당신의 학문을 인간적인 것, 그리고 행동으로 사회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되게끔 하라고 충고한다. 나는 난해 한 사고와 지나치게 파고드는 탐색들을 금지하고 호되게 꾸짖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것들이 당신을 구슬픈 침울함 속으로, 그리고 끝도 없는 불확실성으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의 거짓 된 발견물들이 세상에 전해질 때 당신이 부딪치게 될 가혹한 평판 때문이다. 철학자가 되어라. 그러나 당신의 모든 철학 한가운데에서 계속 한 인간으로 존재하라.-데이비드 흄&nbsp;'죽음과 빈곤, 수치와 고통을 비롯한 삶의 모든 시련'에 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던 청년 데이비드 흄은 유럽의 인구 반을 쓸어 버린 페스트와 전쟁, 가난, 질병으로 고통 받았던 참혹했던 현실, 시대의 고통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 믿었다.18세기 계몽주의 사상을 뒤 흔들었던 이 책을 집필했을 때 데이비드 흄의 나이는 26세로 유럽 평균 남자의 수명이 45세이던 시대였다.데이비드 흄이 좌절의 청춘을 보냈던 그 시대는 오십세를 넘겨서 까지 사회적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행운아라 불렀다.&nbsp;인생의 분기점에 다다랐을 때 청년 데이비드 흄은 '자아'가 무엇인지 '개인의 정체성'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스스로 자문했다.그가 탐구 했던 '자아'는 언젠가 사라져서 한 인간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결국엔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가 된다며 서양의 이성을 떠받치고 있었던 3개의 기둥인 인과관계-정체성-영혼은 한 낮의 허구 일 뿐이라는 견해를 제시 했다.자신의 철학 사상이 세상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워하며 사회에 가장 중추적인 지식인들인 형이상학자, 논리학자, 수학자, 과학자, 신학자들의 증오의 대상이 될지 근심했던 26살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나는 어디에 있는가?-나의 존재는 어떤 원인으로부터 유래하는가?-나는 어떤 조건으로 돌아갈 것인가?인간의 삶이 반 세기를 넘기기 힘들었던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이 고민 하고 탐구 했던 위의 세가지 질문은 2026년 현시대를 향한 질문이기도 하다.조선 시대 부터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신분 상승의 사다리였다.부모의 등골이 휘어지도록 교육 지원을 받아 졸업장을 쥐고 사회로 나온 흙수저 출신들이 금융 대출 빚을 갚는 동안 부자는 자식에게 부를 대물림 해주고 가난은 가난의 대물림이 되어서 &nbsp;아무리 일해도 내집 마련의 희망은 이번 생에 영영 이루지 못할 좌절의 꿈이 되어 버렸다.기업의 일자리는 점점 AI기기들이 차지 하게 될 것이고 정규 교육을 마치고서도 &nbsp;사회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수준에 이르게 될 미래 세상에 우리 인간은 &nbsp; 21세기 인류의 유산이 남긴 조산아들이 될 것이다.'눈 먼 자연, 생기를 깨우는 어떤 거대한 원칙에 따라서 잉태되어,&nbsp;분별력이나 부모의 보살핌도 없이, 자연의 허벅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구의 조산아들'-데이비드 흄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5/66/cover150/k582138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56628</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인간의 삶은 자연을 거슬러서 영원 불멸한 삶을 살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4928</link><pubDate>Mon, 17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492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053&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0/coveroff/894750305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4384&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02/91/coveroff/89320443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035716&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81/76/coveroff/k03203571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827054&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7/86/coveroff/897582705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037690&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1/34/coveroff/k532037690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구의 다양한 생태계와 기후 상태를 연구 하고 그 지역에 생존하고 있는 생태계의 습성과 진화 상태를 관찰 하기 가장 좋은 지형은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캄차카 반도다.&nbsp;일본 홋카이도 쪽으로 흐르는 쿠릴 열도의 출발지인 캄차카반도는 태평양과 오호츠크해에서 &nbsp;미국 알래스카까지 이어지는 알류산 열도와 &nbsp;인접해 있어서 북극의 툰드라 기후와 남쪽의 습한 &nbsp;기후로 인해 &nbsp;불과 얼음이 공존하는 독특한 &nbsp;환경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몰려 가는 곳이다.17세기말에 러시아인들이 도착하기 이전까지 &nbsp;캄챠카 반도에는 곰과 순록 그리고 연어를 사냥하며 기후 변화에 맞춰 이동하는며 살았던 이텔멘족, 코랴크족 원주민들이 드문 드문 살고 있었던 곳이였지만 19세기 러시아와 일본 열강들의 침략으로 백 러시아인들과 일본인 &nbsp;홋카이도의 아이누족들이 &nbsp;뒤섞이기 시작했다.2차 대전 발발 당시 러시아가 캄차카 반도를 점령 하면서 핵원료 생산과 핵실험 장소가 되면서 대 자연은 오염 되었고 반도 땅에서 다양한 민족들과 공존 하며 살았던 원주민들은 극소수만 살아 남게 되었다.&nbsp;소련 체제아래서 방출된 엄청난 방사능이 캄차카 반도의 자연과 생활 터전을 오염 시켜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에서 백혈병과 각종 암, 기관지염 같은 &nbsp;질병의 발병률이 높은 곳이 되었다.&nbsp;소련 연방이 해체되고 나서 &nbsp;서구인들은 이 지역에 탐사와 탐험, 관광과 연구 목적으로 방문 하면서 무분별하게 들어 오는 서구 문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생태계가 파괴 되었고 토착 원주민들과 토종 동식물들이 빠른 속도로 멸종하기 시작했다.한반도 보다 약간 넓은 크기의 캄차카 반도는 1년 중 활동 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가 단 3개월 뿐이고 이 시기에 현지인들은 &nbsp;연어와 곰 사냥 &nbsp;그리고 외지인들을 위한 관광 안내와 숙박으로 생계를 유지 하고 있다.수도 주변 지역은 광물 자원이나 핵실험으로 마구잡이로 개발 되어서 생태계가 파괴 되었음에도 &nbsp;불구하고 지구 생태계의 다양한 기후와 멸종 직전의 동물들을 볼 수 있고 특이한 지형이 많아서 외지인들이 끊임없이 이 곳으로 몰려 가고 있다.&nbsp;불꽃이 치솟는 활화산 부터 얼음 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니는 바이칼 호수와 바다 깊숙한 심해까지 전부 외지인들이 훑고 지나가서 생활 터전을 빼앗긴 곰과 순록들이 인간들이 거주 하는 지역까지 내려와 먹이를 찾아 다니거나 습격을 하는 일이 자주 발생 하고 있다.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nbsp;프랑스 태생의 &nbsp;나스타샤 마르탱은 알래스카 지역의 원주민인 그위친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습성과 문화를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nbsp;알래스카 북부와 캐나다의 유콘 지역에 걸쳐 살고 있는 애서바스칸 인디언의 11개 지파 중 한 종족인 그위친족(Gwich'in)은 침략자 러시아와 미국에 대항하며 &nbsp;북극야생보호구역의 석유 자원 개발에 반대했던 &nbsp;유일한 부족이였다.하지만 수 세기 전에 러시아 극동의 캄차카 반도로 이주한 그위친족은 러시아와 일본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잔혹하게 학살 당해서 극소수만 살아남아서 무자비한 자원 개발이나 동식물 사냥을 막는데 대항하지 못했다.2015년 그위친족의 이동 경로와 습성과 문화를 연구 하는 젊은 인류 학자 나스타샤 마르탱은 시베리아 북동부로 이주해서 그곳 원주민과 혼혈 된 에벤인을 대상으로 인류학 연구를 진행 하기 위해 캄차카 화산 지대 근처에 연구 기지에 터를 잡는다.2015년 8월 &nbsp;인류학자 마르탱은 에벤인 족의 한 가정에 거주 하던 중 활화산 움직임이 시작되던 날 연구 진척을 확인하기 위해 &nbsp;동료들과 함께 숲 속으로 들어 간다.몇 날 몇 일 동안 산을 오르며 강과 불화산을 만나는 위기가 도사리는 숲 속 한 가운데서 동료들이 잠시 다른 지역을 탐사 하러 갔던 날 곰 한 마리가 인류학자 마르탱이 거주 하고 있던 공간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 한다.단 몇 분 만에 곰의 날카로운 이빨은 그녀의 얼굴 반의 뼈와 살을 무너뜨렸고 턱의 반쪽도 부숴버렸다.마르탱은 치료를 받는 중에 극심한 통증으로 발 버둥치며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릴 때마다 상처 부위에 눈물이 파고 들어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마르탱은 무사히 러시아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프랑스로 돌아가 후속 재활 치료를 받는 동안 러시아 의료진 치료를 불신한 프랑스 의사들이 강행한 재수술에서 병원성 세균에 감염되어 혼수상태에 빠진다.눈 깜짝 할 사이에 곰이 이빨을 드러내며 그녀를 공격 했던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간을 지나 병원에 긴급 우송 되어 곰에게 습격 당한 부위를 수술하고 회복되는 시기에 마르탱은 곰과 마주 했던 끔찍한 순간을 떠올리며 기록하기 시작한다.그날 늦은 밤, 문장들이 종이 위를 가로지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명백한 것들, 내 마음속 깊이 충격을 준 것들을 쓴다. 나에겐 두 권의 현장 노트가 있다. 하나는 주간용으로 세세한 묘사와 대화 혹은 말의 녹취가 어수선한 형태로 한가득 적혀 있다.집으로 돌아가 체계를 부여 하기 전까지는 상세한 정보의 축적을 정리해서 그것을 토대로 균형적이고 알기 쉬우며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무엇인가로 만들기 전까지는 대부분 몹시 난해 하다.다른 한 권은 야간용이다. 여기 적힌 내용은 불완전하고 파편적이고 들쭉 날쭉 하다. 나는 그것을 검은 노트라고 부른다.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간 노트와 야간 노트는 나를 갉아 먹는 이중성의 표현이자, 내 의지와 무관하게 내가 가지고 있는 객관성과 주관성의 상징이다.-나스타샤 마르탱의 &lt;야수를 믿다.&gt;마르탱은 인류학자로서 관찰하고 목격하고 경험한 것까지 모두 연구 자료의 토대로 활용하려는 의지 만으로 노트에 그 날의 사건을 떠올리기 시작하지만 곰에게 무자비하게 습격 당한 육신의 통증으로 정상적인 사고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된다캄차카 반도 땅에서는 오래 전 부터 곰과 혼혈 종족들이 서로 경계 하며 공존 하는 삶을 살아갔지만 침입자인 외부인들의 약탈과 파괴로 소멸과 멸종의 시간대로 들어섰다.&nbsp;죽음의 순간에서 다시 회생한 인류학자 마르탱은 자신의 &nbsp;목숨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nbsp;곰에게 큰 습격을 받고도 이 사건을 공격이라는 단어를 사용 하지 않고 &nbsp;과거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의 경계가 파열 되어 균열을 일으킨 것이라 스스로 정의 한다.나는 내가 곰과 함께 무엇을 찾는지 알고 있었나? 내가 기다리던 자가 누군지, 꿈에서 본 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나?&nbsp;내가 사방으로 그의 흔적을 밟은 이유와 언젠가 그와 눈을 마주치기를 은근히 바란 이유를 알고 있었나?&nbsp;자연의 생태계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종족을 탐구했던 인류학자 마르탱은 회복 되는 동안 그날의 &nbsp;습격으로 &nbsp;부숴지고 함몰된 현재 자신의 몸 안에서 가족에게 받았던 정신적 상처의 트라우마와 조우하게 된다.유년기 시절에 겪었던 아버지의 죽음, 홀로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양육 했던 엄마, 가난과 차별에서 벗어나 엄마를 위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인류학 연구에 매진 했던 마르탱은 마음 한 구석에 도사 리고 있던 우울증을 끄집어 내어 자신의 육신이 파괴된 캄차카 반도 땅에 다시 찾아 간다.곰에게 습격 당하기 전 마르탱은 &nbsp; 캄차카 반도 땅의 동과 서, 겨울과 봄 그리고 새벽부터 밤까지 탐험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논문에 채워야 하는 탐구 대상 목록을 찾아다니는데 급급했었다.하지만 반쪽 얼굴이 함몰 되고 다리를 절뚝 거리는 육신으로 다시 찾은 캄차카 반도에서 마르탱은 처음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빛이 나는 밤 하늘의 별을 관찰하기 시작한다.나는 태곳적 만남을 따라 끝까지 갔지만 다시 돌아왔고 여전히 살아있다.이종교배가 일어났지만 나는 여전히 나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나를 닮은 무엇인가에 애니미즘 가면의 특징을 더한 채로 나의 안과 밖은 뒤집혔다.인간 애니미즘의 근본은 가면의 변형된 얼굴이다. 반절은 사람, 반절은 바다표범, 반절은 사람, 반절은 독수리, 반절은 사람, 반절은 늑대, 반절은 여자 반절은 곰, 얼굴의 이면, 짐승들의 인간적인 실체, 그것이 봐서는 안 됐을 자의 눈 속에서 곰이 보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눈 속에서 내 곰이 본 것이다.-나스타샤 마르탱인간은 캄차카 반도의 땅 속 깊이 매몰된 광물을 캐고 화산재를 퍼 날라서 핵 개발을 하고 강과 바다의 밑바닥까지 훑으며 기후의 변화를 연구 하고 자생하는 동식물을 마구 잡이로 채집하고 사냥 하는 사이 곰의 개체수는 빠른 속도로 줄어 들었고 부화 한 곳으로 되돌아와 생을 마감하는 연어들은 방사능으로 오염 되어 인간에게 먹히지 않아도 곧 죽을 운명이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숲 속의 사냥꾼은 먹잇감의 냄새를 풍기며 짐승의 가죽을 뒤집어 쓰고 사냥감을 유인 할 수 있어도 지구의 회전 방향을 뜻대로 바꿀 수 없듯이 세상은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데로 변화되거나 바뀌었던 적이 없었다.자연에서 가장 초라하고 빈약했던 인간은 동굴과 숲을 벗어나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건설 했지만 남쪽에 살던 기러기가 먹이를 찾아 생명을 부화 시키기 위해 북극 하늘로 날아 오는 걸 막지 못하지만 연어는 생을 마감하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 갈 수 있고 곰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 온 침입자들을 공격 할 수 있는 본능을 갖추고 있다.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읽고 &nbsp;세상의 변화를 분석하고 통제 할 수 시대가 되었다 해도 현재 지구 곳곳은 붕괴되고 무너지고 있다.눈부신 과학 기술로 문명의 진보를 이룩해 온 인류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기술 발명이 인류의 모든 생명을 구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는 사이에 빙하는 녹아 내리고 있고 땅바닥은 갈라져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홍수와 쓰나미, 지진과 산불로 철새들은 떼 죽음을 당하고 있고 연어는 돌아 오지 못하고 오염된 토양에서 태어난 가축들은 인간에 의해 살처분 당하고 있다.지구 상의 &nbsp;악당들이 앞으로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고의 의료 기술과 치료로 생존 시간을 끌어 올린다 해도 100년을 넘어 설 수 없을 것이고 인간의 삶은 자연을 거슬러서 영원 불멸한 삶을 살 수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과거를 반복에서부터 조금이라도 해방하는 것, 이것은 이상한 과업이다. 과거의 존재가 아니라 과거의 결속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하는 것, 이것은 오묘하고도 가련한 과업이다. 지나간 일, 일어난 일, 일어나고 있는 일의 연결고리를 푸는 일은 단순하지만 힘든 과업이다.-파스칼 키냐르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1/34/cover150/k53203769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21344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한국의 물가는 원가 100원이 오르면 현장에선 1000원씩 올라가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2949</link><pubDate>Sun, 16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29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7077&TPaperId=17452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1/54/coveroff/896319707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132&TPaperId=17452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78/coveroff/k5621301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4128&TPaperId=17452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76/79/coveroff/k62273412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홋카이도 츠키우라는 시골동네에 여관 '마니'를 운영하며 이곳에 투숙하는 손님들을 위해 &nbsp;매일 빵을 &nbsp;굽는 남편 미즈시마와 그의 옆에서 항상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커피 내리는 아내 리에가 살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여관의 이름이 '마니'인 것은 아내 &nbsp;리에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동화책인 '달과 마니'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동화책 속 &nbsp;마니는 자전거를 타고 달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태워주는 일을 하는 소년이다.&nbsp;어느 날 달은 소년 마니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nbsp;"마니, 태양을 없애줘. 같이 있으면 너무 눈이 부셔."&nbsp;소년 마니는 달의 &nbsp;부탁을 거절하며 이렇게 말한다."태양을 없애면 네가 사라져 버려. 그리고 네가 없으면 밤에 사람들은 길을 잃고 말 거야. 중요한 건 네가 빛을 받아서 너는 또 누군가를 비추는 거야."어린 시절 리에는 동화책 속의 달과 마니를 어른이 되어서도 찾고 싶어 했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다.그러던 중 아내의 어린 시절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는 남편 미즈시마가 홋카이도의 시골 마을인 &nbsp; 츠키우라로 가자고 제안하고 이곳 에서 '마니'라는 여관을 운영하며 아내를 위한 달과 마니를 찾기 위해 매일 투숙객들에게 행복으로 만든 빵과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두 부부가 운영하는 '마니'에는 다양한 부류의 손님들이 찾아 오기 시작한다.멋진 남자에게 바람 맞아 도쿄에서 이곳 홋카이도까지 여행 온 손님,기필코 홋카이도를 벗어나 대도시로 가겠다는 손님,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버린 엄마 대신 아버지와 살게 된 딸 그리고 마지막 생을 남겨둔 투병중의 아내와 그녀의 남편들이 빵집 '마니'를 찾아 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두 남녀는 생일 빵을 서로 나눠 먹고, 아버지와 서먹했던 딸은 호박 스튜와 빵을 나눠 먹고, 투병 중의 아내와 온 남편은 전에는 입에도 대지 않았던 빵을 마지막 생을 남겨 둔 아내와 함께 나눠 먹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영화 &lt;해피 해피 브레드&gt;의 '마니'를 찾아 온 손님들은 서로를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진짜 '마니'를 찾고 &nbsp;카페 '마니'의 주인인 아내 리에와 남편 미즈시마는 서로에게 달과 마니가 되어준다.&nbsp;영화 속에 다양한 빵들이 줄줄이 나오는 데 가장 자주 나오는 빵은 프랑스 호밀 빵인 깜빠뉴다.&nbsp;깜빠뉴(Pain de campagne)의 사전적 의미는 '빵을 나눠 먹는 사람들' 또는 &nbsp;'동료' &nbsp;'가족'을 의미한다.큼지막한 크기의 깜빠뉴를 서로 나눠 먹는 동안 서로를 챙겨주며 빵을 함께 먹는 시간 동안은 아주 행복한 미소를 보인다.영화 속에 나오는 크기의 깜빠뉴를 한국 빵집에서 사 먹는다면 얼마 정도 할까?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영화 속 깜빠뉴 보다 조금 더 큰 1킬로 짜리는 8유로 정도 나간다.&nbsp;여기에 기타 다양한 속 재료들(뮤즐리나, 무화과, 견과류등)이 들어가면 작은 크기별로 대략 3유로 정도 받는다.프랑스인들에게 빵은 주식이기 때문에 가장 즐겨 먹는 빵인 ( 밀가루, 게랑드 소금으로 만든) 기본 빵류 가격이 빵집마다 거의 비슷하다.한국은 마켓**에서 오백 그램 짜리 무화과 깜빠뉴가 팔 천 구백원 정도다.한국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 점에서 깜빠뉴를 구입 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 빵 가격이 가장 비싸다.2026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nbsp;2026년 세계생활비(World 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에 의하면 &nbsp;조사 대상국가 &nbsp;133개 도시 가운데 &nbsp;서울의 빵 1kg 평균 가격은 15.59달러(약 1만7천600원)로 전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10곳 중에서도 가장 빵 값이 비싸다. 2위를 차지한 &nbsp;뉴욕은 1㎏당 8.33달러(약 9천400원)에 불과한데 거의 두 배 나 차이가 난다.깜빠뉴 빵은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빵이지만 &nbsp;현재 한국에서 &nbsp;가장 잘 팔리는 빵은 ‘소금빵’이다.손바닥만 한 크기의 &nbsp;연한 갈색으로 구워진 빵을 &nbsp;한 입 베어 물면 가장 먼저 &nbsp;표면에 뿌려진 짭짤한 소금 알갱이가 &nbsp;혀 끝에 닿고 빵 가운데 뚫린 구멍에서는 고소한 버터 향이 훅 올라온다.&nbsp;짭짤한 소금과 고소한 버터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소금 빵이 만들어진 곳은 일본 에히메현(愛媛県) 야와타하마시(八幡浜)에 있는 작은 빵집 ‘팡 메종’이다.&nbsp;‘팡 메종’ 주인 히라타 미토시(平田巳登志)씨는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팔리지 않는 빵 때문에 고민하다 2003년 어느 날 아들에게 “프랑스에서 소금 뿌린 빵이 유행 중”이라는 말을 듣고 ‘소금빵’을 만들기 시작했다.&nbsp;‘팡 메종’ 주인은 겉이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유럽식 빵이 아닌 버터가 주 재료인 롤빵에 &nbsp;20% 버터량을 더 넣고 &nbsp;빵 위에 &nbsp;암염을 뿌려 빵을 굽는 도중 발생하는 습기에도 녹지 않도록 했다.동네 빵집의 주 고객층을 겨냥하고 만든 소금빵은 처음부터 잘 팔리지 않았다.&nbsp;소비자들이 소금 빵 가격이 일반 롤빵 보다 10엔(100원) 정도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 할 때 빵집 인근 &nbsp;어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 했다.이른 새벽 어시장에서 고된 육체 노동을 하고 나서 커피와 소금 빵을 먹었던 어시장 상인들이 &nbsp;‘팡 메종’의 소금 빵을 쓸어 담으면서 &nbsp;소금빵은 일본 전 열도를 휩쓸며 &nbsp;“하루 6000개'씩 팔리고 있다.소금 빵을 세계로 전파한 건 일본이지만 소금 빵의 원조는 북유럽이다.겨울이 긴 북유럽에서는 절임류 식품들이 발달 되어 있어서 음식의 기본 간이 새다.버터를 듬뿍 넣은 롤빵에 굵은 소금을 겉 표면에 뿌려낸 빵은 태양의 길이가 짧아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북유럽인들은 소금 맛이 강한 빵을 즐겨 먹는다.북유럽인들에게 빵은 주식이지만 국가별로 가격을 따져 보면 스웨덴을 제외 하고 한국 보다 빵 가격이 비싸다.스워덴은 커다란 호밀빵이 (3.01달러) 정도 인 반면에 덴마크(3.43달러)와 노르웨이(3.41달러) 정도이고 북극과 가까운 핀란드는 4달러에 달한다.현재 일본에서 &nbsp;개인 빵집에서 판매 하고 있는 소금빵 가격은 1개에 77엔(770원)이고 도쿄 &nbsp;대형 프랜차이점에서 판매 하고 있는 가격은 1개당 110엔(약 990원)에 판매되고 있다.한국에서 소금 빵 인기는 코로나 해제 이후 여행객이 &nbsp;급증하고 부터다.일본에서 천 원 &nbsp;안팎의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소금 빵은 크기와 질감 맛도 거의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프랜차이즈에선 개당 2000원에서 2천 5백원 대, 개인이 운영하는 유명 빵집의 경우 5000원을 내야 사 먹을 수 있다.10년 전에도 서울의 빵 가격은 전 세계 1위(8.16달러)를 기록했고 현재 한국의 빵값 상승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상승 하고 있다.유명 빵집으로 소문난 곳에 가보면 손 바닥 크기 보다 작은 빵들이 3800원을 넘고 여기에 각종 재료가 들어가면 7000원을 넘어간다.가족들과 함께 먹을 빵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오만원 가까이 나온다.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한국 빵들 이번에 가격을 인하 한다는 방침을 발표 했지만 가장 잘 나가는 빵들인 소보로 빵, 단팥 빵, 크림 빵 등 가격을 개 당 100원~200원도 내려갔을 뿐이다.제빵업체들은 밀가루와 설탕 등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빵값 인상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최근 원자재 값의 안정화 및 작년 전체 물가 상승에 비해 몇 배나 더 가파른 '빵플레이션'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소금 빵에 들어가는 재료와 &nbsp;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nbsp;길게 자른 버터 덩어리를 발효 시킨 반죽으로 감싸고, 표면에 소금을 뿌려 굽는다.&nbsp;&nbsp;빵의 질감, 버터와 소금의 균형에 따라 소금 빵의 맛이 미세하게 달라질 뿐이다.현재 한국에서 소금 빵 인기는 오픈런을 할 정도로 매장에 내놓자 마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nbsp;옥수수 크림, 흑임자 크림, 우유 크림, 트러플 초콜릿 까지 넣은 소금 빵으로 진화 될 수록 한국의 빵값은 한 끼 식사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치솟고 있다.한국의 물가는 원가 100원이 오르면 현장에선 1000원씩 올라가고 있다.주식인 기본 식재료들이 전부 올라가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서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지만 &nbsp;정작 국민의 혈세로 살고 있는 이들은 물가 상승 &nbsp;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nbsp;악착 같이 국민의 유리 지갑만 탈탈 털어낼 궁리만 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76/79/cover150/k6227341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76797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미래 세대를 위해 피를 흘린 선인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1571</link><pubDate>Sat, 15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15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36&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88/coveroff/k06213003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6945&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4/8/coveroff/k69213694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0368&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12/coveroff/89719903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733223&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646/82/coveroff/k7027332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72&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33/coveroff/k132130872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157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지독한 난시로 사람을 정면으로 응시 하지 못하는 지로는 밥을 먹을 때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때고 항상 시선은 책을 향해 있다.소년 지로의 시선은 책과 미래에 자신의 꿈을 실현 시켜줄 비행기를 만드는데 온통 쏠려 있지만 소년이 처한 현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암울하다.관동 대지진 발발로 도쿄 전체가 &nbsp;불길에 사로 잡히고 조선인을 죽이는 살육의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있는 &nbsp;도쿄를 &nbsp;소년은 그저 바라 볼 뿐이다.대학을 마친 지로는 나고야로 건너가 항공사 부품 설계부에 취직해서 전투기 도면을 그리기 시작한다.마침내 그가 그토록 갈망하고 염원했던 꿈의 비행기가 완성 되기 직전 대공황의 여파로 은행들이 연달아 부도가 나고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거리로 나온다.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지로는 자동차 대신 소떼를 이끌고 전투기를 겨우 비행장으로 옮겨 놓고 전투기 개발에 몰두 하지만 어떤 엔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지로는 매일 밤 꿈에서 자신이 만든 &nbsp;붉은 색 일장기를 새긴 전투기들이 추락하는 꿈에 시달리고 있다.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꿈을 실현 하기 위해 지로가 살육과 파괴의 화신이 되는 전투기 개발에 매진하는 동안 일본은 조선인들의 밥상에 올려지는 모든 걸 빼앗아버리고 &nbsp;한반도에서 끌어 모아온 쇠붙이들을 전부 녹여서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한다.&nbsp;여기에 더 나아가 일본 군부는 독일 융커스사에 전투기와 폭격기 제조 기술 도입에 비용한 막대한 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해 한반도에서 강제 징용으로 끌고 와 강제 노역을 시키고 동아시아 전역에서 도로 설계 기술자들과 항공 엔지니어들을 강제로 납치해서 기여코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다.대동아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세상을 전부 집어 삼킬 태세로 대량 살육 기기 공장을 가동 시킨다.전투기 설계팀장 자리에 올라 선 지로는 &nbsp;어느 여행지에서 한 독일인을 만나 이런 말을 듣게 된다.“히틀러의 독일은 깡패 집단입니다. 중일전쟁, 잊어요. 만주국, 잊어요. 국제연맹 탈퇴, 잊어요. 세계를 적으로 만든 것, 잊어요. 일본은 파멸해요. 독일도 파멸해요.”&nbsp;&nbsp;1937년, 지로가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약혼녀 사토미 나오코는 결핵이 악화돼 각혈 하지만 그는 아픈 그녀를 옆에 두고 전투기 개발에 열중한다.&nbsp;마침내 지로는 꿈에 그리던 '제로센'을 완성하고, 그리고 그 제로센이 하늘 위로 날아 올랐던 그 날 약혼녀 나오코는 세상을 떠났다.2차 대전의 포화 속에서 너덜 너덜한 조각으로 돌아 온 '제로센'비행장은 고철이 된 전투기의 잔해로 가득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최선을 다했습니다. 끝은 너덜너덜 했지만요.”&nbsp;1940년 태평양 전선에 투입된 지로의 제로센은 단 한 대도 돌아오지 않았다.1939년에 첫 비행을 마친 A6M 제로센은 1940년 7월에 생산되어 같은 해 9월 &nbsp;중일 전쟁에 처음 투입 되었다. 이후 태평양 전쟁 기간 동안 일본 해군의 주력 전투기가 된 &nbsp;A6M 제로센은 250Kg 폭탄을 적재한 채로 적함에 들이받도록 훈련 받은 카미카제 특공대가 된다.카미카제 특공대의 본래 이름은 신풍특별공격대(神風特別攻撃隊 )로 일본 해군은 &nbsp;'신푸'라고만 불렀는데 한 미국 기자가 '카미카제(Kamikaze)' 특공대라고 잘못 읽었던 것이 대명사로 굳어져 버렸다.1274년 쿠빌라이 칸이 주도한 원나라의 일본 원정에서 몽골 제국군과 고려군이 바다를 건너오던 중 두 차례나 태풍을 만나 좌절한 것을 두고 "신령이 일본에 가호를 내려 준 것"이라 생각하여 '신풍'이라고 이름 붙인 것에서 유래한 카미카제는 인류 전쟁 역사상 기계가 인간을 공격한 최초의 인간 드론 살상 폭격기로 미군 함선에 들이받는 것을 전제로 자폭했다.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와 하야오는 전투기 개발에 몰두 하는 지로의 입에서 “비행기는 전쟁의 도구도, 장사의 수단도 아니다. 비행기는 아름다운 꿈이고 설계가는 꿈을 형태로 만드는 사람이다.”라는 말로 &nbsp;일본 전투기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는 지로를 다시 한 번 후대인들에게 각인 시켰다.하지만 그가 &nbsp;만든 '제로센'은 그야 말로 살상 전장 터의 지옥의 불길을 치솟게 만들었던 불쏘시개였다.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nbsp;미야자와 하야오는 전투기 개발에 몰두 하는 지로를 사람도 사물도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는 지독한 근시라는 신체적 한계를 갖은 자로 설정하고 소년이 열정적으로 꿈에 매진하는 모습을 부각 시켜서 정작 지로는 자신이 &nbsp;만든 비행기가 얼마나 많은 생명들을 죽이게 될지 꿈에도 알지 못했다는 스토리로 흘러가게 만들었다.미야자키 하야오는 낭만적인 화풍으로 &nbsp;일본 군부가 저지른 끔찍한 살육의 만행에 대해 당시 일반 국민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 역사의 &nbsp;희생자일 뿐이고 태평양 전쟁은 일본 국민이 아닌 일본 군부의 &nbsp;군국주의가 불러 일으킨 피의 전쟁이였다는 걸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nbsp;꿈에 그리던 '제로센'을 완성한 지로의 제로센이 하늘 위로 날아 올랐던 그 날 약혼녀 나오코는 세상을 떠났다.악몽에 시달리던 지로의 꿈에 &nbsp;약혼녀 나오코가 나타나 이렇게 말한다.&nbsp;“당신은 살아가세요. 살아야 돼요.”&nbsp;카미카제를 앞세우고 동아시아 전역을 피바다로 물들였던 일본은 히로시마 폭격을 맞고 항복을 선언하고 어떻게든 살아 남았다.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하고 한반도가 식민지배를 벗어 난지 80년의 세월이 흘렀다.한국은 5대 국경일 중 무려 2개가 일본과 역사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그 중 하나인 8월 15일은 한국과 일본 정부 모두 이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한국에서 경축 행사가 열리는 동안 일본에서는 전몰자 추도식을 거행 하며 전범들이 유해가 묻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하며 &nbsp;'종전 기념일'로 부르고 있다.매년 8월이면 일본 미디어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날들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방송 하고 있다.&nbsp; 일본은 매년 &nbsp;원폭 투하의 날이 돌아 올 때 마다 &nbsp;미국에 의한 원폭 투하가 정당 했는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 하며 원폭의 비인간성과 일본이 지구상 유일한 피폭 국가라는 데 대한 피해자 의식을 일본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nbsp;상기 시키고 있다.&nbsp;특히 일본은 &nbsp;역사를 &nbsp;왜곡한 교과서를 &nbsp;발행 하고 있고 우익 단체의 사상과 신념을 대변하는 미디어와 언론들이 앞장서서 &nbsp;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에게 전범국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1886년(고종 23년), 청나라의 이홍장(李鴻章)의 추천으로 묄렌도르프의 후임으로 조선에 부임한 오웬 니커슨 데니(Owen Nickerson Denny, 1838~1900)는 고종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 하면서 청나라의 부당한 내정 간섭을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미국 오리건주 출신의 변호사이자 판사로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조선이 청의 속방이 아닌 주권 독립국임을 강조하며 서구의 근대 국제법 이론을 근거로 삼아 이홍장의 '속방론'을 반박했다.고종의 외교 고문 데니가 활동하던 시절 조선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는 2025년 현재와 거의 흡사하다.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이 미국 함정을 타고 워싱턴 D.C.로 떠날 때 이홍장은 주재국에 가면 가장 먼저 청국 공사관에 알린 뒤 청국 공사와 함께 주재국 외교부를 방문하고, 외교 모임에서는 청국 공사의 아랫자리에 앉고, 문제가 생기면 청국 공사와 합의 처리하라는 영약삼단(另約三端)이라는 치욕적인 원칙을 제시 했다.하지만 &nbsp;박정양이 청국 공사를 배제하고 스티븐 클리블랜드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청하자 이홍장은 고종에게 그의 처벌을 요구했다. 박정양을 국내로 소환한 고종은 형식적으로 처벌한 뒤 그를 다시 중용하자 외교 고문 데니는 &nbsp;‘청한론(淸韓論·China and Korea)’이라는 저서를 통해 조선이 청에 속한다는 속방론(屬邦論)을 부정하고 조선의 국제적 지위를 독립국으로 규정하면서 청의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했다.&nbsp;그러면서 데니는 이홍장을 &nbsp;대대적으로 규탄하고 청나라 정부에 소환을 촉구하자 스파이처럼 오웬 니커슨 데니를 &nbsp;이용하려던 청나라는 그가 뜻밖에도 &nbsp;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활동을 펼치자 &nbsp;1890년 외교 고문직에서 파면 시켜 버린다.&nbsp;1890년 고종은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를 선물하고 이를 소중하게 간직했던 오웬 니커슨 데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친척들이 대대로 보관해왔다.1980년 오웬 니커슨 데니의 누나의 손자인 &nbsp;윌리엄 랠스턴이 가족들의 가문에서 물려 받은 유품을 정리하다 이 태극기를 발견한다. 1981년 6월 23일 한국에 기증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1981년 6월 23일 한국에 기증 된 이 태극기는 &nbsp;가로 262㎝, 세로 182.5㎝에 흰색 광목 두 폭에 새겨진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검은색이 아닌 푸른색의 문양을 두 줄로 박음질해 멀리서도 또렷하게 보인다.&nbsp;'데니의 태극기'는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옛 태극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자, 국기 제정 초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실물로 &nbsp;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nbsp; 적과 아군을 구분 하지 못한 채 서로의 이익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어디선가 나타난 진짜 적에게 습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최소한 적을 친구처럼 사랑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가 누구를 적으로 삼아야 할지 전혀 모르고 있다.'적을 분명히 알고' 그 적에 대응하는 대비책을 단단히 세워 놓고 적재 적시에 적과 맞붙어야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감정적인 대응으로 진짜 적에게 사소한 약점을 드러내 보인다.이 세상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역사에서도 끊임없는 약탈과 침략을 행했던 국가들끼리도 서로의 이익에 부합할 경우에는 협력과 대립의 균형 추를 움직이며 국가의 존립과 &nbsp;정체성을 유지 하고 있다.광복 81년...2026년의 8월 15일 현재 시점에서 지난 반 세기를 훌쩍 넘긴&nbsp; 그 시절을 되 돌아 보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지도 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글자가 지워졌던 지난 세월 동안 미래 세대를 위해 피를 흘린 선인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94/22/cover150/k3220313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942235</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수 세기 동안  한반도 땅을 지켰던 나무 한 그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9709</link><pubDate>Fri, 14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97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088&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79/coveroff/89475030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085266&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0/coveroff/899508526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620716&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30/26/coveroff/899062071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630738&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24/25/coveroff/k662630738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세계적인 사진작가 레이철 서스만은 &nbsp;2004년부터 2014년까지 &nbsp;세계 식물학자들과 함께 아시아, 아메리카, 호주, 유럽,시베리아, 남극 그리고 사막과 바닷속에 살고 있는 고생명체 '나무'의 모습을 찾아 떠난다.&nbsp;사진작가 레이첼 서스만이 찾아낸 &nbsp;'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들'의 나이를 추적해보면 남극 너도밤나무(6000~1만년)-브리슬콘 파인(5068년)-웰위치아(2000년)-파머참나무(1만3000년)등으로 지구 상에 인류의 문명이 건설 되기 전, 공룡들이 하늘과 땅 위를 날고 뛰어 다닐 때 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다.기후 변화와 산불, 지진, 홍수, 각종 자연 재해를 수 세기 동안 겪어나가면서 고나무들은 나름대로의 생존 비결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가령 남극너도밤나무는 생존하기에 적합한 기후를 찾아 뿌리들이 한 뿌리씩 이동하고 브리슬콘 파인은 한정된 영양분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nbsp;불필요한 잔 가지까지 수분을 공급 하지 않아 메말라 버리고 만일을 대비 해서 영양분을 항시 축적하고 있다.사막에 사는 웰위치아는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수분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nbsp;딱 두 장의 잎만 살려둔다.가장 흥미로운 생존비법을 갖고 있는 파머 참나무는 인간이 도저히 나무의 형태로 알아 보지 못한 형태로 진화해서 살아 남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나무가 성장하려면 빛,토양의 적절한 조합이 필수인 것은 물론이고 나무 껍질에 기생하는 벌레,조류들, 각종 균류들이 때로는 생존의 위협적이기도 해서 나무 스스로 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에 &nbsp;수천년,만년을 훌쩍 뛰어넘어 살아남은 나무들은 주변 생물들과 공존하며 기후변화에 맞춰 색과 모양 크기들을 바꾸며 진화 해나갔다.&nbsp;나무는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생존 하기 &nbsp;위해 자신의 껍질,가지,잎사귀,열매들을 기꺼이 주변 생물에게 나눠주고 수 천년, 수 백년간 &nbsp;뿌리를 이동 시키고 형태를 변화 시켜가며 살아남아서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 고귀하고 값진 보물들이다.&nbsp;&nbsp;조선시대에는 왕이 머무는 궁궐마다 선대 왕과 왕후의 어진을 모시는 선원전(璿源殿)이라는 사당을 두고 간소한 제사를 지냈고 거처를 옮길 때 마다 &nbsp;선원전 어진들도 함께 &nbsp;옮겨갔다.‘아름다운 근본’이라는 뜻의 &nbsp;선원전은 왕실의 근간과도 같이 여겨진 공간이었기 때문에 &nbsp;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세 곳에 설치되었고 &nbsp;이 전통은 &nbsp;대한 제국까지 이어졌지만 일제강점기에 모두 &nbsp;헐려 없어지거나 훼손되었다.&nbsp;왕과 왕후의 어진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수 세기 동안 지켰던 나무 한 그루는 대 환란의 시기에도 무사히 살아남았다.출처: 서울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 이명호 작가의 사진 작품. 국가유산청 제공일제에 의해 궁궐을 강탈하고 황후를 잔혹하게 시해 하자마자 1896년 2월11일, 고종은 일제의 눈을 피해 궁녀의 가마를 타고 서둘러 경복궁에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동안 덕수궁 선원전 터를 지키고 있던 회화나무는 모든 걸 지켜 보았다.고종의 피난길을 배웅하고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던 회화나무 200여년의 세월 동안 &nbsp;이 나무가 조선과 대한제국 그리고 대한민국까지 이어지는 다사다난 했던 역사를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강세황의 &lt;두운지정 화첩&gt; 중 `옥후북조도&nbsp;1784년 3월 당대 최고의 사대부 화가였던 표암 강세황은 서울 교외 둔지산(둔지미) 별서 ‘두운지정’(逗雲池亭)에 머무는 동안 현재 &nbsp;대통령실 남쪽 어린이정원 부근에서 바라본 남산(오른쪽)과 북한산(남산 왼쪽), 북악(북한산 앞), 인왕산(북한산 왼쪽)의 풍경을 그렸다.200년 후 1904~1906년 일제가 둔지산 지역의 땅 115만 평을 군용지로 강제 수용하면서 ‘용산’이란 이름을 멋대로 갖다 붙였고 일대 울창한 숲에 자생하는 희귀한 나무들은 모조리 &nbsp;뽑아서 섬나라로 끌고 갔다.대기의 뜨거운 열기에 바닷 속도 땅 속도 &nbsp;끓어 올라서 작황상태가 좋지 않아 먹을 수 있는 모든 식재료 가격이 천정 부지로 오르고 있고 세금 폭탄에 서민들의 주거 환경 마저 흔들리고 있다.&nbsp;착실하게 세금을 내고 있는 서민들에게 계란 한 판 가격 숫자 변동이 가져 오는 불안정한 가계 생활비 형편을 정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권력이란 한 번 손에 쥐면 놓기 싫고 놓치면 다시 쥐고 싶고 &nbsp;다시 쥐고 싶어 평생 주위를 맴돌게 만드는 정령 도른자의 호르몬을 분출 시키게 만드는 것인가?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24/25/cover150/k66263073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424255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당신이 인류 중 1% 행운아에 속한다면, 나머지 99%에 빚을 진 것이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7646</link><pubDate>Thu, 13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764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36&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88/coveroff/k06213003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032114&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88/48/coveroff/k6820321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109&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45/coveroff/k1421301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030617&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56/38/coveroff/k38203061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171&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63/coveroff/k20213017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하루에도 여러 번 요동을 치는 감정의 곡선처럼 인간의 삶에도 일직선이 아닌 여러 형태의 굴곡이 존재 하는데 이는 마치 각 나이 대 별로 겪게 되는 생애 주기 곡선인 U자형의 ‘행복곡선’처럼 어느 순간엔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가 또 어느 시점 부터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추락한다.&nbsp;미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교수가 &nbsp;132개국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생활 만족도와 연령의 관계를 측정한 결과 선진국에서는 47.2세의 중년층이 가장 비참한 순간에 처해있고 후진국은 그보다 좀 늦은 48.2세에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다는 사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2020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nbsp;선진국과 후진국의 47.2세에서 48.2세의 중년층들 중에서 중간 임금이 높든 그렇지 않든, 평균 수명이 길든 짧든 상관 없이 스스로의 삶의 위기에 처해지게 되는데 서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행복은 다시 원 상태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건 그저 하나의 &nbsp;연구 결과일 뿐으로 &nbsp;2019년 1월부터 전 세계를 감염 공포 속으로 몰아 넣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각국가의 사회 공동체의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nbsp;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었던 취약계층이 가장 큰 경제적 &nbsp;충격을 받았다.100세 시대에 47세와 48세부터 &nbsp;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라는 연구 결과를 백 퍼센트 믿을 수 없지만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위기와 위협, 날로 치솟고 있는 각종 생활 물가와 전세난으로 &nbsp;가장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부모님 세대보다 더 높은 세금을 지불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내일을 살아 가고 있다.일본 오더블에서 &nbsp;압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책이 있다.&nbsp; 88세의 전업투자가 &nbsp;시게루 후지모토는 1990년대 일본의 자산 거품이 꺼진 후부터 시작된 &nbsp;블랙먼데이, 버블 붕괴, 리먼 쇼크,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사태 등 숱한 경제 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나의 루틴’과 ‘나의 분석’과 ‘나의 판단’으로 시장에 맞서서 &nbsp;69년간 주식 투자로 20억엔(약 183억원)의 자산을 모았다.&nbsp;현재 일본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시게루 후지모토는 &nbsp;19세 때 &nbsp;키우고 있던 앵무새의 먹이를 사러 갔던 주인에게 전해 들었던 주식 투자를 몸 소 실천해서 90세를 앞두고 있는 나이에도 &nbsp;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경제 뉴스와 미국 주식 시장, 선물 동향 등을 확인하는 현역 트레이더다.1995년에 발생했던 &nbsp;한신·아와지 대지진 때 살고 있던 집과 자동차를 모두 잃고 간신히 살아 남았던 시게루 후지모토는 버블 경제 때는자산의 80%를 한번에 날리기도 했다.&nbsp;자칭 투자 경력을 내세워서 유툽 라방을 하며 투자자들을 현혹 시키는 부류들과 다른 투자 경험을 가진 후지모토가 &nbsp;온 몸으로 겪고 버텨낸 모습에서 귀가 솔깃해지는 &nbsp;삶의 교훈들이 아주 많았다.현재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려 나가는 책은 단연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 비법에 관한 책들이다.60년이란 시간 동안 롱런한 투자자들은 &nbsp;'투자 고수'를 넘어 숱한 고비를 넘긴 &nbsp;'인생 구루'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가 워런 버핏은 천문학적인 돈을 쓸어 담고 유흥으로 흥청 망청 쓰고 있는 월가의 금융인들보다 몇 백배 자산 규모를 갖고 있지만 그에겐 운전기사도 없고 전용 비행기도 없다.&nbsp;워런 버핏은 처음 투자를 시작했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검소한 삶을 살고 있고 일본의 투자가 후지모토는 &nbsp;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신용카드조차 없다.100세를 앞 두고 있는 워런 버핏도 90세를 앞두고 있는 후지모토도 65세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해서 그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서 현재 자산 규모에 이르게 되었다.&nbsp;돈에 투자하지 않고 &nbsp;인생에 투자한 부자 할아버지들의 생애 주기 그래프는 일직선이 아닌 여러 형태의 굴곡이 있는 그래프였어도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았고 유머를 잃지 않았다.현재 한국 사회의 행복의 척도를 &nbsp;측정 해 본다면 전체 인구에서 3분의 2 이상은 행복한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이 땅에서 가장 성실하고 근면한 우리 국민은 세계 제일의 시민​정치는 왕조 정권 시절부터 쭉 하류에서 썩을 대로 썩어서 국민의 피 땀 눈물로 그들만의 낙원을 건설하는데 만 골몰 &nbsp;하고 있다"당신이 인류 중 1% 행운아에 속한다면, 나머지 99%에 빚을 진 것이다"&nbsp;If you're in the luckiest 1% of humanity,&nbsp;you owe it to the rest of humanity to think about the other 99%-워런 버핏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63/cover150/k20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632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인간의 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5695</link><pubDate>Wed, 12 Aug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56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off/k61213090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83476&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5/19/coveroff/89012834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035716&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81/76/coveroff/k03203571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1597년 햇살이 따스해지는 &nbsp;5월 중순 무렵 북극 탐험에 나선 네덜란드 탐험가 빌렌 바렌츠가 이끄는 배가 &nbsp;출항한다.이 배는 &nbsp;북위 74도 선까지 비교적 순항 했으나 7월 초순 부터 &nbsp;바다 위로 &nbsp;빙하와 유빙이 둥둥 떠다니기 시작하고 배는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얼음에 &nbsp;걸려버린다.&nbsp;결국 바렌츠 선장은 얼음에 갇혀 쪼개지는 배를 포기하고 선원들과 함께 육지로 짐과 필수품을 날라서 노바야젬랴섬 북단에 있는 얼음 굴 속에 피신해서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렸다.시간은 8월과 9월을 넘어 눈 폭풍이 되는 12월로 &nbsp;넘어가고 &nbsp; 길고 긴 어둠의 끝이 보이지 않았자 선원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사로 잡히게 된다.태양이 떠오르지 않으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 지 알지 못한 상태에 이르게 되자 이들은 서로를 꼭 끌어 안고 성경 말씀의 구절을 떠오르는 데로 번갈아 가며 읊기 시작했다.드디어 석 달 만에 &nbsp;태양이 떠오르자 얼음 굴 밖을 나온 선원들은 가슴에 십자가를 그으며 신의 은총으로 빛이 떠올랐다고 외쳤다.1598년 1월 바렌츠 선장과 선원들이 본 그 태양은 태양의 빛이 만들어낸 신기루 현상이였다.시기적으로 당시 태양은 지평선 5도 아래에 있었지만 눈밭에 비추는 광선이 대기 중 공기와 만나서 굴절 현상을 일으켜서 빛의 파장을 일으켰다.일명 &nbsp;‘노바야젬랴 현상’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북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정확한 측정과 예측에 대한 맹신에 주는 경고이자 지구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자연이 주는 경고다.7월 마른 장마가 지나간 후 8월 40도에 다다른 고온으로 한반도 전체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무시무시한 폭염이 입추를 정점으로 한 풀 꺾여서 해가 지고 나면 시원한 바람에 숨 막혔던 더위가 물러갔다.&nbsp;여전히 한 낮에 온도는 30도를 넘나들지만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열돔을 깨버린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시원하게 부는 &nbsp;바람이 &nbsp;고맙게 느껴 질 정도다.현재 태풍 돌핀이 강타한 중국은 무시무시하게 내린 비와 돌풍에 &nbsp;도시가 잠겨 버렸다.​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여름을 지나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에 찾아 왔던 가을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가을 무렵 부터 태풍이 덮치는 해가 많아졌다는 건 &nbsp;앞으로 닥쳐 올 엄청난 기후 위기의 예고편에 불과 한 것이다.​지난 20여년 동안 캘리포니아 전역에 불길이 치솟았던 원인은 &nbsp;평균 이하의 강수량, 봄철 기온 상승, 봄철 산악의 눈 감소, 여름 기온 상승, 더 잦아진 폭염, 비오는 날의 감소가 불러 일으킨 자연 발생적 산불로 수세기에 걸쳐 자생했던 동 식물과 산을 통째로 태워 버렸고 인간들의 삶의 터전까지 불씨가 바람에 날려와 불바다를 만들어 버렸다.&nbsp;동서로 가르는 남부 캘리포니아 &nbsp;산맥 지대의 건조한 단층지괴 분지는 오래전 인디언들이 살던 시절에 씨만 뿌리면 &nbsp;예순 가지 식물과 열매들이 자라 나서 인디언들은 이것들만 수확해도 1년 내내 식량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았다.산맥 계곡 아래에 자리 잡은 땅을 일군 인디오들은 강물을 끌어다 경작 하는데 쓰면서도 강 바닥이 드러 날 정도로 퍼서 쓰지도 않았고 항상 쓸 만큼만 사용했다.인디언들은 건조해서 갈라진 모래 밭에 씨를 뿌려서 살아 남는 종의 씨앗을 거두어서 그 다음 해 씨를 뿌렸고 그 씨앗에서 나온 꽃과 나무들이 열매를 맺으면서 숲을 이루었다.숲이 생기면서 계곡마다 물이 흘렀고 모래 가루만 날렸던 사막이 생명의 땅으로 되살아났다.가축들을 어디에나 풀어 나도 뜯어 먹을 풀과 열매가 있었던 그 땅에 총을 차고 밧줄을 던지는 백인 무법자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서부의 파라다이스였다.가을에 더 맛났던 사과와 배가 한반도 지역에서 제대로 열매를 맺기 힘든 기후 상태가 되어가고 있고&nbsp;해남에서도 재배 할 수 있었던 인삼은 기후 변화로 인해 2012년 부터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아서 &nbsp;2018년 해남에서 더 이상 인삼을 재배 할 수 없게 되었다.현재 휴전선에 가까운 철원에 인삼 재배 밭이 늘어 나고 있다는 건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에서 자생했던 다양한 먹거리들이 빠른 시일 안에 우리 밥상에 올라 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다양한 생명이 각자 맞는 환경에서 적응하며 온갖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 남았지만 &nbsp; 먹이 사슬의 맨 꼭대기 위에 있는 인간이 저지른 생태계 파괴와 오염으로 인해서 &nbsp;지구 상에서 동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생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생활과 활동을 영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자연 생태계를 파괴 하고 있고 이런 결과를 초래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떤 것도 지키지도 못하고 &nbsp;보호 하지 못한 상태다.게다가 &nbsp;이 모든 문제들이 단번에 &nbsp;제거 되는 순간 인간의 삶도 붕괴한다는 모순을 끌어 안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인간이 만든 불이라면 끄고 싶을 때 끌 수 있어야죠.&nbsp;원자력의 불은 켜고 싶을 때 켤 수 있지만,&nbsp;끄고 싶을 때 끌 수 없다는 점에서 빵점짜리 기술입니다.&nbsp;이것은 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인간의 위기입니다.-다카기 진자부로(1938-2000)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81/76/cover150/k0320357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8176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