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oveable feast (scott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https://www.youtube.com/@Scott-MoveableFeasthttps://www.youtube.com/@Artistway-official</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2 Aug 2026 04:29:47 +0900</lastBuildDate><image><title>scott</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3536163505865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cott</description></image><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현대인이 겪는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커피, 커피, 커피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4799</link><pubDate>Sat, 22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47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431&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23/coveroff/k68213043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244&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55/coveroff/k6121302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48&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3/coveroff/k8321302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945&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41/coveroff/k88213094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9536X&TPaperId=17464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956/71/coveroff/893499536x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479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일정 금액 이상 구입 하면 받을 수 있는 &nbsp;사은품과 &nbsp; 관광지,미술관, 각종 전시회 굿즈로 가장 판매 되고 있는 에코백과 텀블러는 외출 할 때 필수템이다.&nbsp;&nbsp;커피를 담았던 텀블러에 생수를 부으면 커피 맛이 우러 나오고 녹차를 담았던 텀블러에 홍차를 부으면 홍차의 향이 사라져 버린다.따라서 커피 마실 때 들고 다니는 텀블러와 차 종류에 따라서 들고 다니는 텀블러 기타 다른 종류의 음료를 담을 텀블러가 필요 하니 눈에 들어 오는 데로 필요에 따라 공짜로 주는 데로 텀블러 갯수는 줄어 들지 않고 쌓여 가고 있다.보온 기능이나 환경 호르몬이 검출 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인지를 따져 보면서 구매한 것 부터 각종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것, 사은품으로 굴러 들어 온 것 까지 전부 모아 놓으면 일반 컵 갯수와 맞먹을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튀어나온다.세기 전, 현대인들의 각 가정마다 쌓여 있는 텀블러 갯수와 맞먹는 커피잔과 세트를 소장하고 있었던 철학자가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덴마크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저녁 식사를 마치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특이한 취향을 갖고 있어서 6년 동안 그의 비서로 일했던 이스라엘 레빈이 기록으로 남겼다.'키르케고르님이 저녁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저는 50세트의 잔과 받침을 준비해 두었습니다.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치시면 커피를 가져다 주기 전에 그날 제가 왜 이 잔과 받침을 준비했는지 합리적 이유를 주인님에게 설명해야 했습니다.'-키르케고르의 비서 이스라엘 레빈,1884-1850후대에 키르케고르의 전기 집필을 시작한 전기 작가 요아킴 가르프는 &nbsp;오랫 동안 철학자 곁에서 집안일을 했던 하녀가 남긴 기록과 증언에서 그가 커피에 대해 기이한 집착과 습관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키르케고르님은 무척 특이한 방식으로 커피를 마셨다.&nbsp;주인님은 커피가 담긴 잔을 흐뭇하게 바라보고는 &nbsp;설탕 봉지를 잡고 &nbsp;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짙은 블랙커피 액체 위에 설탕가루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일 때까지 수북이 들이 붓고 커피에 서서히 녹는 과정을 관찰 하셨다.설탕이 녹는 동안 시럽처럼 끈적한 액체가 커피 잔에서 흘러 넘쳤는데 이런 과정은 주인님이 병환으로 몸져 눕기 전까지 계속 되었다.병환으로 위독 하실 때는 주인님의 지시를 받고 커피에 설탕을 들이 부었다.주인님은 설탕이 녹는 과정을 미소를 지으시며 지켜 보시고는 설탕이 왕창 들어가 끈적이는 커피 잔을 &nbsp;손가락을 덜덜 떠시면서 움켜 잡으셨다.'키르케고르의 철학의 중심 화두는 인간의 삶을 세 단계로 나눴다.&nbsp;가장 먼저 1단계에서는 쾌락 만을 쫓는데 이것 만으로 인간은 절대로 &nbsp;행복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권태’ 때문이다. 따라서 남을 생각하며 가치와 윤리에 따르는 두 번째 ‘윤리적 단계’로 넘어가지만 이 역시 삶의 유한성 때문에 근본적인 ‘생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nbsp;그의 철학이 주장하는 완전한 삶의 세 번째 단계는 ‘종교적 단계’로 &nbsp;키르케고르는 &nbsp;‘인간이 스스로의 내면적 결심’에 따라 진정 신을 믿고 따를 때 삶에 대한 무력감과 허망함을 떨쳐 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종교적 윤리 문제로 사회에 불평등과 불안이 증폭되었던 시대에 살았던 &nbsp;키르케고르는 신을 향한 숭배와 믿음을 &nbsp;무조건 추종하거나 따르지 말고 &nbsp;신과 인간의 관계와 인간 내면의 본질에 천착해, 신을 보는 관점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려야 권태에서 벗어나 생의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nbsp;삶의 완성을 위해 불안과 절망은 필수 요소지만 인간이 삶의 &nbsp;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의지와 힘은 절대화 시킨 신과 종교의 &nbsp;힘이 아닌 온전히 ‘자기 자신의 결단’에 따른 것이니 매 순간 스스로 되돌아보고 &nbsp;반성하고 노력하는 인간이라면 ‘불안과 절망’에 삶의 운명이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nbsp;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철학과 논리를 펼쳤던 키르케고르는 요즘 시대에 살았다면 텀블러를 커피 종류에 맞춰 수집해 놓고 설탕 대신 노슈거 제품인 알룰고스 내리고당 시럽을 가득 가득 넘치게 들이 붓고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을까?현대인이 겪는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커피, 커피, 커피&nbsp;-쇠렌 키르케고르 (Søren Kierkegaard1813-1855)<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25/10/cover150/89841198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251025</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하루살이-모기-파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2833</link><pubDate>Fri, 21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28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7821&TPaperId=17462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03/91/coveroff/k2920378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8910&TPaperId=17462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25/coveroff/89558889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15&TPaperId=17462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23/coveroff/k89213031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여름철 언제 어디서든&nbsp; 나타나는 세 가지가 있다.하루살이-모기-파리하루살이들은 집안 곳곳에서 스물 스물 눈 앞에서 아른 거린다.이들은 주로 물기가 있는 주방 씽크대와 욕실 세면대, 욕조 주변과 재활용 쓰레기들을 모아 놓은 곳 까지 광범위한 곳에 퍼져 있다.뜨거운 열기 때문에 거의 창문을 열지 않고 에어컨을 켜는 날이 많으니 파리는 그나마 눈에 띄지 않지만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된다.한 마리가 날아 들어 오면 곧바로 어디선가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여름철 가장 큰 빌런 곤충은 바로 모기로 이들의 서식처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엘레베이터로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인간의 체취가 나는 방향을 따라 붙어버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잠깐 현관문을 열었을 뿐인데도 슬쩍 들어 온 모기 한 마리가 밤 새 집안 식구 중 누군가의 피를 먹고 통통하게 무거운 몸으로 낮게 날아 다닐 때 '철썩' 손바닥에 짓눌러 버리기도 하지만 한 번 인간의 피를 빨아 먹은 모기는 힘이 넘쳐 모기향을 맡아도 웬만해서 날개를 꺾지 않는다.뜨거운 불 가마 속 같았던 지난 몇 주의 동안의 열기를 &nbsp;태풍의 북상으로 뜨거운 열돔을 단번에 날려 버렸다.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매미 소리는 서서히 줄어 들것이고 곳곳에 잠자리들이 날아 다닐 것이다.모기의 수명은 수컷의 경우는 10일 정도, 암컷의 경우는 42~56일 정도 살 수 있고 이들은 유독 따뜻하고 뜨거운 열기에 더 강력한 에너지를 품으며 끈질기게 살아 남아 더 강력한 핀셋 주둥이로 흡착력도 우수하게 진화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나무의 송진(수액)이 굳어서 100만 년 정도 지나면 호박이 되는데 인류의 조상이 생기기 전부터 생성된 호박 안에 모기의 생생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상태로 발견 되기도 하니 모기의 생명력은 엄청나다.겨울의 따스한 온기 속에서도 모기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기후 변화로 &nbsp;찬 바람이 불어 입이 돌아 가도 모기들은 1년 내내 어디선가 나타날지 모른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23/cover150/k8921303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232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0768</link><pubDate>Thu, 20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607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744&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79/coveroff/k4521307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638443&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29/93/coveroff/k05263844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8724&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228/1/coveroff/89582087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5393&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99/74/coveroff/89324753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607&TPaperId=17460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64/coveroff/893204560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난 13일, 일본 지바현에 1시간 동안 115mm의 쏟아진 전례 없는 폭우로 10명이 숨지고, 1,500여 채의 주택이 침수 된 지 나흘 뒤 경남 거제에 시간당 124.5mm의 극한 호우가 내렸다.거제에 하루 동안 &nbsp;내린 비의 양은 654mm로 산을 붕괴 시켰고 아파트를 균열 시킬 만큼의 무시 무시한 양이 쏟아 졌다.그동안 &nbsp;한반도 지형 특성상 &nbsp;여름 동안 비가 많이 내리고 태풍이 오는 것은 자연의 순리였지만 &nbsp;통상적인 소나기, 장맛비와는 다른 ‘이상기후’ 현상의 규모가 점점 더 커졌고 예측 불가 할 수준을 넘어 섰다.지구 과학 시간에 배운 바에 의하면 &nbsp;해수면 온도가 증가하면, 비구름의 재료인 수증기가 늘고 한 번 쏟아질 때 강우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매년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해 &nbsp;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배로 증가 해서 단 시간 만에 1년 치 비가 한 번에 쏟아지고 있는 현상이 빈번해졌다.&nbsp;따라서 앞으로 닥쳐올 &nbsp;'극한 기상' 현상은 언제든 더 자주 일어날 수 있고&nbsp;&nbsp;인류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nbsp;기후 재난 시대를 맞이 하게 된 것이다.기후 재난 시대를 맞이 하게 된 지금 문득 우리는 누구일까?&nbsp;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떤 생을 살아야 할까 ?라는 &nbsp;질문을 해본다.최승자의 첫 시집 『이 시대의 사랑』(1981)을 펼치면 첫 번째로 등장하는 시 &lt;일찍이 나는&gt;의 첫 문장은&nbsp;'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시작해서‘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로 끝을 맺는다.내가 나를 바라 보는 일은 하루 중에 거울을 볼 때와 타인의 비춰진 모습을 통해서 일 것이다.거울 속에 비친 '나'는 &nbsp;아무것도 아니다.그저 거울에 반사된 '한 사람'일 뿐이다.누군가 내 이름을 호명 하거나 지명 할 때야 비로소 타인을 통해 '나'를 인식하게 된다.그건 마치 녹음 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이상하게 들리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어쩌면 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일찌감치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지 모른다.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마른 빵에 핀 곰팡이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 년 전에 죽은 시체.아무 부모도 나를 키워주지 않았다쥐구멍에서 잠들고 벼룩의 간을 내 먹고아무데서나 하염 없이 죽어가면서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떨어지는 유성처럼 우리가잠시 스쳐갈 때 그러므로,나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나는 너를 모른다 나는 너를 모른다.너 당신 그대, 행복너, 당신, 그대, 사랑내가 살아 있다는 것,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최승자 '일찍이 나는'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64/cover150/89320456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5643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돈은 모든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든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8856</link><pubDate>Wed, 1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885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836&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10/coveroff/k1621308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814&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5/90/coveroff/k7321308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622638552&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3/92/coveroff/e622638552_830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22638552&TPaperId=17458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3/91/coveroff/e522638552_b94b.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뉴욕에 살고 있는 &nbsp;애나는 사랑했던 남편 션이 10년 전 조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10년의 세월 동안 슬픔을 잊기 위해 일에 매달렸다.그녀는 모두가 선망하는 멋진 커리어에 지적인 외모로 숱한 남자들을 사로잡고 대단한 부를 가진 새로운 사랑 조셉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애나는 어머니 생일 날 애인 조셉을 자연스럽게 소개 시켜 주기 위해 가족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던 날 한 소년이 그녀의 집에 들어 온다.어머니 생일 축하 파티가 한창 일 때 애나는 소년을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여기 누구와 함께 왔는지, 아니면 우연히 오게 되었는지 묻자, 소년은 자신은 10년전에 조깅을 하다 죽은 당신의 남편 션이 환생한 몸으로 조셉과 결혼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 위해 찾아 왔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소년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애나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애인 조셉은 소년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 이곳에 어떻게 왔는지 묻자, 소년은 이 건물 &nbsp;윗층에 아버지가 계신다는 모호한 대답을 한다.애인 조셉은 애나에게 &nbsp;소년의 아버지가 윗층에 살고 있다며 관리실을 통해 아들이 &nbsp;이 집에 있으니 데려가라는 말을 한다.잠시 후, 아버지가 애나의 집에 찾아와서 사과를 하며 아들에게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며 애나에게 사과 하라고 말하자 &nbsp;고집을 피우던 아들이 갑자기 쓰러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애나는 소년이 남편 션의 환생이라는 걸 믿지 않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시시각각 남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망상에 시달리던 중 소년이 전화로 10년 전 남편 션이 조깅을 하다 쓰러진 곳에 가보라는 말을 하고 끊어 버린다.그 곳에 가보니 소년이 있었다.동생 애나가 혼란스러워 하자 언니 로라는 남편 밥에게 소년을 집으로 초대해서 진짜 션이 환생 한 것인지 테스트를 해보자는 제의를 한다.애나의 언니 집에 간 소년은 션이 아니라면 대답 할 수 없는 질문에 모두 다 대답하고 이 대화를 녹음 한 것을 들은 애나는 마침내 소년이 남편 션이 환생 했다고 믿게 된다.애나는 소년과 점점 가까워지고 함께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그리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nbsp;목욕을 하며 서로 묘한 감정을 주고 받는다.애나가 소년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애인 조셉은 소년이 발로 의자를 툭툭 차는 순간 폭발해서 느닷없이 소년의 엉덩이를 때리고 이에 놀란 소년이 집을 뛰쳐 나가자 애나가 뒤쫓아가서 소년의 입에 입을 맞춘다.애나는 10살이 된 소년에게 함께 도망쳐서 성인이 된 후에 결혼하자는 말을 한다.'결혼'이라는 말에 갑자기 돌변한 소년은 애나에게 자신은 션이 아니라고 소리치고 사라져 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다음날 소년의 집에 션의 &nbsp;친형의 아내 클라라가 찾아와 소년에게 자신이 션이 진짜 사랑했던 여자 였다며 &nbsp;그 증거로 편지 뭉치가 묻혀 있는 곳을 알려준다.그 편지 뭉치는 션이 아내 애나에게 받았던 연애 편지들로 그는 모두 열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형수인 클라라에게 &nbsp;준 것이였다.형수 클라라는 자신과 내연 관계였던 션이 애나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강한 질투심을 갖고 있었고 그녀의 삶을 망쳐 버리고 싶어서 션의 불륜상대가 자신임을 밝히고 &nbsp;조셉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걸 저주 했다.소년은 션이 모아둔 애나의 연애편지를 가져가 버리고 더 이상 그녀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넌 그때 죽지 않거나 좀 더 일찍 왔어야 했어.지금의 넌 션이 아니야10년 전 애나의 남편 션은 눈으로 뒤덮인 공원 길을 달리고 있었다.유명 대학 병원에 소속된 의과 대학 교수 였던 션은 갑작스런 심장 마비를 일으켜서 쓰려졌고 10년 ㅜ &nbsp;그는 진짜로 소년으로 환생 한 것이였을까?소년은 형수 클라라의 지시를 받고 애나에게 복수 하기 위해 환생한 션으로 연기를 했던 것일까?애나의 형부 밥은 션이 살아 있었던 당시에 병원 원장이였지만 션이 죽고 나서 일반 의사로 &nbsp;전락하고 생전에 션이 살던 집에 눌러 살 정도로 생활이 쪼그라들었다.그렇다면 애나의 형부 밥이 뛰어난 능력을 가졌던 명의인 션을 고의적으로 살해 했던 것일까?&nbsp;남편이 죽고 나서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명성과 부를 갖고 있는 약혼자 조셉에게 굴욕적일 정도로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애나는 그에게 오랫동안 구애를 해왔다.어머니는 자신의 생일 날 딸 애나의 미래를 위해서 부유한 조셉과의 결혼을 반대 하지 않지만 죽은 사위 션이 환생 했다고 말하는 소년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nbsp;소년의 존재를 서서히 잊어버린 애나가 &nbsp;애인 조셉과 결혼식을 올리던 날 소년에게 편지 한 통을 받는다.편지에 애나의 안부를 물은 소년은 현재 자신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음 생에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애나의 남편 션은 영화 첫 시작에 오른쪽 신발 끈이 풀려 있는 상태에서 달리기 시작한다.10년 후 애나가 남편 션이 환생 했다고 주장하는 소년이 다니는 학교에 갔을 때 소년의 오른쪽 신발 끈이 풀려 있었다.소년은 형수와의 불륜관계를 맺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애나의 행복을 빌어 주었던 것일까?마지막 애나에게 보낸 편지 끝에 소년은 이런 문장으로 끝을 맺는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당신의 션(sean)으로 부터<br style="box-sizing: border-box;">애나는 소년이 남편 션으로 환생한 것이 아니라고 현실을 부정하지만 남편 션을 처음 만났던 바닷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혼란한 심정을 정리 하지 못한다.결국 조셉은 애나를 진정 시켜주고 다독이며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확인 시켜준다.영화 &lt;탄생&gt;은 남편을 잃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여자와 환생 했다고 주장하는 어느 소년 그리고 이들과 연결된 가족들과의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는 이야기 속에 부와 권력, 사랑과 결혼, 그리고 불륜과 거짓말이 뒤 엉킨 인간의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모습을 펼쳐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 한 인간의 &lt;탄생 Birth&gt;은 &nbsp;이전의 삶에서 이어진 또 다른 환생일까?결국 살아가고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lt;사랑&gt; 보다 &lt;돈&gt;의 크기에 의해 행복도 불행도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돈은 모든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든다.&nbsp;- 도스토예프스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3/91/cover150/e522638552_b94b.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3919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미래 세상에 우리 인간은   21세기 인류의 유산이 남긴 조산아들이 될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6792</link><pubDate>Tue, 18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679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131&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66/coveroff/k18213013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035&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2/coveroff/k6521300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2604&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94/67/coveroff/89509926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674&TPaperId=17456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5/66/coveroff/k58213867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734년 &nbsp;스코틀랜드에서 온 23세의 한 남자가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힌 채 런던 시내를 배회 하며 지나쳤던 한 건물에 신경질환 전문 치료소 라는 간판을 발견한다.숙소로 돌아간 남자는 자신이 19살부터 원인을 모르는 우울증에 시달려 왔는데 점점 증세가 심해져서 학업 마저 중도 포기 하게 되었다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은 어머니와 함께 고향 스코틀랜드를 떠나 교외 지역의 어느 상인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편지를 쓴다.그는 이 편지를 &nbsp;신경 질환 전문 치료소로 보내고 전전 긍긍하며 답신을 기다린다.'이 병의 증세가 사라질 때까지 저는 북극에서 남극까지 전 세계를 돌아 다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데이비드 흄&nbsp;이 편지를 쓴 청년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역사가인 &nbsp;데이비드 흄(1711-1776)이다.데이비드 흄은 &nbsp;18세기 애덤 스미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의 선구자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기 전 청년 시절 극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청년 데이비드 흄은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 같은 우울증을 떨쳐 버리기 위해 오전 부터 늦은 저녁까지 말을 타고 벌판 위를 달렸다.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인해 대학에서 법학 공부도 중도 포기 했고 책 조차 읽지 못했다.정신을 하나로 모으지 못해서 허공에 물체를 매달아 놓고 온 힘을 다해 주먹질을 했고 해상 무역 상사 점원으로 취직해서 &nbsp;마차에 물건을 가득 싣고 각 지역마다 퍼져 있는 상점에 물건을 배달하는 일에도 매달려 보았다.편지를 보낸 후 청년 데이비드 흄은 자신을 고용한 해운 상사 고용주가 서류상 실수를 했다며 해고 통보를 받게 되어 신경 질환 치료소 앞으로 보내는 편지에 서명도 날짜 적지 못한 채 급히 숙소에서 떠날 채비를 해야만 했다.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청년 데이비드는 가족과 친지들이 보내 준 생활비를 들고 프랑스로 건너가 철학자 데카르트가 다녔던 예수회 학교 소속의 수도원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그가 머무는 루아르 계곡물이 흐르는 수도원 &nbsp;숙소 창 밖 너머 &nbsp;드넓은 정원이 펼쳐 져 있었다.청년 데이비드 흄은 평온한 대 자연 속에서 4년 동안 머물며 &lt;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gt;를 집필했다.자연은 당신의 정열을 학문 하는 데 쏟아 부으라고 한다. 그러나 당신의 학문을 인간적인 것, 그리고 행동으로 사회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되게끔 하라고 충고한다. 나는 난해 한 사고와 지나치게 파고드는 탐색들을 금지하고 호되게 꾸짖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것들이 당신을 구슬픈 침울함 속으로, 그리고 끝도 없는 불확실성으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의 거짓 된 발견물들이 세상에 전해질 때 당신이 부딪치게 될 가혹한 평판 때문이다. 철학자가 되어라. 그러나 당신의 모든 철학 한가운데에서 계속 한 인간으로 존재하라.-데이비드 흄&nbsp;'죽음과 빈곤, 수치와 고통을 비롯한 삶의 모든 시련'에 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던 청년 데이비드 흄은 유럽의 인구 반을 쓸어 버린 페스트와 전쟁, 가난, 질병으로 고통 받았던 참혹했던 현실, 시대의 고통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 믿었다.18세기 계몽주의 사상을 뒤 흔들었던 이 책을 집필했을 때 데이비드 흄의 나이는 26세로 유럽 평균 남자의 수명이 45세이던 시대였다.데이비드 흄이 좌절의 청춘을 보냈던 그 시대는 오십세를 넘겨서 까지 사회적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행운아라 불렀다.&nbsp;인생의 분기점에 다다랐을 때 청년 데이비드 흄은 '자아'가 무엇인지 '개인의 정체성'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스스로 자문했다.그가 탐구 했던 '자아'는 언젠가 사라져서 한 인간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결국엔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가 된다며 서양의 이성을 떠받치고 있었던 3개의 기둥인 인과관계-정체성-영혼은 한 낮의 허구 일 뿐이라는 견해를 제시 했다.자신의 철학 사상이 세상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워하며 사회에 가장 중추적인 지식인들인 형이상학자, 논리학자, 수학자, 과학자, 신학자들의 증오의 대상이 될지 근심했던 26살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나는 어디에 있는가?-나의 존재는 어떤 원인으로부터 유래하는가?-나는 어떤 조건으로 돌아갈 것인가?인간의 삶이 반 세기를 넘기기 힘들었던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이 고민 하고 탐구 했던 위의 세가지 질문은 2026년 현시대를 향한 질문이기도 하다.조선 시대 부터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신분 상승의 사다리였다.부모의 등골이 휘어지도록 교육 지원을 받아 졸업장을 쥐고 사회로 나온 흙수저 출신들이 금융 대출 빚을 갚는 동안 부자는 자식에게 부를 대물림 해주고 가난은 가난의 대물림이 되어서 &nbsp;아무리 일해도 내집 마련의 희망은 이번 생에 영영 이루지 못할 좌절의 꿈이 되어 버렸다.기업의 일자리는 점점 AI기기들이 차지 하게 될 것이고 정규 교육을 마치고서도 &nbsp;사회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수준에 이르게 될 미래 세상에 우리 인간은 &nbsp; 21세기 인류의 유산이 남긴 조산아들이 될 것이다.'눈 먼 자연, 생기를 깨우는 어떤 거대한 원칙에 따라서 잉태되어,&nbsp;분별력이나 부모의 보살핌도 없이, 자연의 허벅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구의 조산아들'-데이비드 흄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5/66/cover150/k582138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56628</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인간의 삶은 자연을 거슬러서 영원 불멸한 삶을 살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4928</link><pubDate>Mon, 17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492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053&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0/coveroff/894750305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4384&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02/91/coveroff/89320443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035716&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81/76/coveroff/k03203571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827054&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7/86/coveroff/897582705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037690&TPaperId=17454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1/34/coveroff/k532037690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구의 다양한 생태계와 기후 상태를 연구 하고 그 지역에 생존하고 있는 생태계의 습성과 진화 상태를 관찰 하기 가장 좋은 지형은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캄차카 반도다.&nbsp;일본 홋카이도 쪽으로 흐르는 쿠릴 열도의 출발지인 캄차카반도는 태평양과 오호츠크해에서 &nbsp;미국 알래스카까지 이어지는 알류산 열도와 &nbsp;인접해 있어서 북극의 툰드라 기후와 남쪽의 습한 &nbsp;기후로 인해 &nbsp;불과 얼음이 공존하는 독특한 &nbsp;환경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몰려 가는 곳이다.17세기말에 러시아인들이 도착하기 이전까지 &nbsp;캄챠카 반도에는 곰과 순록 그리고 연어를 사냥하며 기후 변화에 맞춰 이동하는며 살았던 이텔멘족, 코랴크족 원주민들이 드문 드문 살고 있었던 곳이였지만 19세기 러시아와 일본 열강들의 침략으로 백 러시아인들과 일본인 &nbsp;홋카이도의 아이누족들이 &nbsp;뒤섞이기 시작했다.2차 대전 발발 당시 러시아가 캄차카 반도를 점령 하면서 핵원료 생산과 핵실험 장소가 되면서 대 자연은 오염 되었고 반도 땅에서 다양한 민족들과 공존 하며 살았던 원주민들은 극소수만 살아 남게 되었다.&nbsp;소련 체제아래서 방출된 엄청난 방사능이 캄차카 반도의 자연과 생활 터전을 오염 시켜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에서 백혈병과 각종 암, 기관지염 같은 &nbsp;질병의 발병률이 높은 곳이 되었다.&nbsp;소련 연방이 해체되고 나서 &nbsp;서구인들은 이 지역에 탐사와 탐험, 관광과 연구 목적으로 방문 하면서 무분별하게 들어 오는 서구 문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생태계가 파괴 되었고 토착 원주민들과 토종 동식물들이 빠른 속도로 멸종하기 시작했다.한반도 보다 약간 넓은 크기의 캄차카 반도는 1년 중 활동 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가 단 3개월 뿐이고 이 시기에 현지인들은 &nbsp;연어와 곰 사냥 &nbsp;그리고 외지인들을 위한 관광 안내와 숙박으로 생계를 유지 하고 있다.수도 주변 지역은 광물 자원이나 핵실험으로 마구잡이로 개발 되어서 생태계가 파괴 되었음에도 &nbsp;불구하고 지구 생태계의 다양한 기후와 멸종 직전의 동물들을 볼 수 있고 특이한 지형이 많아서 외지인들이 끊임없이 이 곳으로 몰려 가고 있다.&nbsp;불꽃이 치솟는 활화산 부터 얼음 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니는 바이칼 호수와 바다 깊숙한 심해까지 전부 외지인들이 훑고 지나가서 생활 터전을 빼앗긴 곰과 순록들이 인간들이 거주 하는 지역까지 내려와 먹이를 찾아 다니거나 습격을 하는 일이 자주 발생 하고 있다.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nbsp;프랑스 태생의 &nbsp;나스타샤 마르탱은 알래스카 지역의 원주민인 그위친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습성과 문화를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nbsp;알래스카 북부와 캐나다의 유콘 지역에 걸쳐 살고 있는 애서바스칸 인디언의 11개 지파 중 한 종족인 그위친족(Gwich'in)은 침략자 러시아와 미국에 대항하며 &nbsp;북극야생보호구역의 석유 자원 개발에 반대했던 &nbsp;유일한 부족이였다.하지만 수 세기 전에 러시아 극동의 캄차카 반도로 이주한 그위친족은 러시아와 일본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잔혹하게 학살 당해서 극소수만 살아남아서 무자비한 자원 개발이나 동식물 사냥을 막는데 대항하지 못했다.2015년 그위친족의 이동 경로와 습성과 문화를 연구 하는 젊은 인류 학자 나스타샤 마르탱은 시베리아 북동부로 이주해서 그곳 원주민과 혼혈 된 에벤인을 대상으로 인류학 연구를 진행 하기 위해 캄차카 화산 지대 근처에 연구 기지에 터를 잡는다.2015년 8월 &nbsp;인류학자 마르탱은 에벤인 족의 한 가정에 거주 하던 중 활화산 움직임이 시작되던 날 연구 진척을 확인하기 위해 &nbsp;동료들과 함께 숲 속으로 들어 간다.몇 날 몇 일 동안 산을 오르며 강과 불화산을 만나는 위기가 도사리는 숲 속 한 가운데서 동료들이 잠시 다른 지역을 탐사 하러 갔던 날 곰 한 마리가 인류학자 마르탱이 거주 하고 있던 공간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 한다.단 몇 분 만에 곰의 날카로운 이빨은 그녀의 얼굴 반의 뼈와 살을 무너뜨렸고 턱의 반쪽도 부숴버렸다.마르탱은 치료를 받는 중에 극심한 통증으로 발 버둥치며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릴 때마다 상처 부위에 눈물이 파고 들어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마르탱은 무사히 러시아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프랑스로 돌아가 후속 재활 치료를 받는 동안 러시아 의료진 치료를 불신한 프랑스 의사들이 강행한 재수술에서 병원성 세균에 감염되어 혼수상태에 빠진다.눈 깜짝 할 사이에 곰이 이빨을 드러내며 그녀를 공격 했던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간을 지나 병원에 긴급 우송 되어 곰에게 습격 당한 부위를 수술하고 회복되는 시기에 마르탱은 곰과 마주 했던 끔찍한 순간을 떠올리며 기록하기 시작한다.그날 늦은 밤, 문장들이 종이 위를 가로지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명백한 것들, 내 마음속 깊이 충격을 준 것들을 쓴다. 나에겐 두 권의 현장 노트가 있다. 하나는 주간용으로 세세한 묘사와 대화 혹은 말의 녹취가 어수선한 형태로 한가득 적혀 있다.집으로 돌아가 체계를 부여 하기 전까지는 상세한 정보의 축적을 정리해서 그것을 토대로 균형적이고 알기 쉬우며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무엇인가로 만들기 전까지는 대부분 몹시 난해 하다.다른 한 권은 야간용이다. 여기 적힌 내용은 불완전하고 파편적이고 들쭉 날쭉 하다. 나는 그것을 검은 노트라고 부른다.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간 노트와 야간 노트는 나를 갉아 먹는 이중성의 표현이자, 내 의지와 무관하게 내가 가지고 있는 객관성과 주관성의 상징이다.-나스타샤 마르탱의 &lt;야수를 믿다.&gt;마르탱은 인류학자로서 관찰하고 목격하고 경험한 것까지 모두 연구 자료의 토대로 활용하려는 의지 만으로 노트에 그 날의 사건을 떠올리기 시작하지만 곰에게 무자비하게 습격 당한 육신의 통증으로 정상적인 사고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된다캄차카 반도 땅에서는 오래 전 부터 곰과 혼혈 종족들이 서로 경계 하며 공존 하는 삶을 살아갔지만 침입자인 외부인들의 약탈과 파괴로 소멸과 멸종의 시간대로 들어섰다.&nbsp;죽음의 순간에서 다시 회생한 인류학자 마르탱은 자신의 &nbsp;목숨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nbsp;곰에게 큰 습격을 받고도 이 사건을 공격이라는 단어를 사용 하지 않고 &nbsp;과거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의 경계가 파열 되어 균열을 일으킨 것이라 스스로 정의 한다.나는 내가 곰과 함께 무엇을 찾는지 알고 있었나? 내가 기다리던 자가 누군지, 꿈에서 본 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나?&nbsp;내가 사방으로 그의 흔적을 밟은 이유와 언젠가 그와 눈을 마주치기를 은근히 바란 이유를 알고 있었나?&nbsp;자연의 생태계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종족을 탐구했던 인류학자 마르탱은 회복 되는 동안 그날의 &nbsp;습격으로 &nbsp;부숴지고 함몰된 현재 자신의 몸 안에서 가족에게 받았던 정신적 상처의 트라우마와 조우하게 된다.유년기 시절에 겪었던 아버지의 죽음, 홀로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양육 했던 엄마, 가난과 차별에서 벗어나 엄마를 위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인류학 연구에 매진 했던 마르탱은 마음 한 구석에 도사 리고 있던 우울증을 끄집어 내어 자신의 육신이 파괴된 캄차카 반도 땅에 다시 찾아 간다.곰에게 습격 당하기 전 마르탱은 &nbsp; 캄차카 반도 땅의 동과 서, 겨울과 봄 그리고 새벽부터 밤까지 탐험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논문에 채워야 하는 탐구 대상 목록을 찾아다니는데 급급했었다.하지만 반쪽 얼굴이 함몰 되고 다리를 절뚝 거리는 육신으로 다시 찾은 캄차카 반도에서 마르탱은 처음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빛이 나는 밤 하늘의 별을 관찰하기 시작한다.나는 태곳적 만남을 따라 끝까지 갔지만 다시 돌아왔고 여전히 살아있다.이종교배가 일어났지만 나는 여전히 나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나를 닮은 무엇인가에 애니미즘 가면의 특징을 더한 채로 나의 안과 밖은 뒤집혔다.인간 애니미즘의 근본은 가면의 변형된 얼굴이다. 반절은 사람, 반절은 바다표범, 반절은 사람, 반절은 독수리, 반절은 사람, 반절은 늑대, 반절은 여자 반절은 곰, 얼굴의 이면, 짐승들의 인간적인 실체, 그것이 봐서는 안 됐을 자의 눈 속에서 곰이 보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눈 속에서 내 곰이 본 것이다.-나스타샤 마르탱인간은 캄차카 반도의 땅 속 깊이 매몰된 광물을 캐고 화산재를 퍼 날라서 핵 개발을 하고 강과 바다의 밑바닥까지 훑으며 기후의 변화를 연구 하고 자생하는 동식물을 마구 잡이로 채집하고 사냥 하는 사이 곰의 개체수는 빠른 속도로 줄어 들었고 부화 한 곳으로 되돌아와 생을 마감하는 연어들은 방사능으로 오염 되어 인간에게 먹히지 않아도 곧 죽을 운명이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숲 속의 사냥꾼은 먹잇감의 냄새를 풍기며 짐승의 가죽을 뒤집어 쓰고 사냥감을 유인 할 수 있어도 지구의 회전 방향을 뜻대로 바꿀 수 없듯이 세상은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데로 변화되거나 바뀌었던 적이 없었다.자연에서 가장 초라하고 빈약했던 인간은 동굴과 숲을 벗어나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건설 했지만 남쪽에 살던 기러기가 먹이를 찾아 생명을 부화 시키기 위해 북극 하늘로 날아 오는 걸 막지 못하지만 연어는 생을 마감하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 갈 수 있고 곰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 온 침입자들을 공격 할 수 있는 본능을 갖추고 있다.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읽고 &nbsp;세상의 변화를 분석하고 통제 할 수 시대가 되었다 해도 현재 지구 곳곳은 붕괴되고 무너지고 있다.눈부신 과학 기술로 문명의 진보를 이룩해 온 인류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기술 발명이 인류의 모든 생명을 구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는 사이에 빙하는 녹아 내리고 있고 땅바닥은 갈라져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홍수와 쓰나미, 지진과 산불로 철새들은 떼 죽음을 당하고 있고 연어는 돌아 오지 못하고 오염된 토양에서 태어난 가축들은 인간에 의해 살처분 당하고 있다.지구 상의 &nbsp;악당들이 앞으로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고의 의료 기술과 치료로 생존 시간을 끌어 올린다 해도 100년을 넘어 설 수 없을 것이고 인간의 삶은 자연을 거슬러서 영원 불멸한 삶을 살 수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과거를 반복에서부터 조금이라도 해방하는 것, 이것은 이상한 과업이다. 과거의 존재가 아니라 과거의 결속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하는 것, 이것은 오묘하고도 가련한 과업이다. 지나간 일, 일어난 일, 일어나고 있는 일의 연결고리를 푸는 일은 단순하지만 힘든 과업이다.-파스칼 키냐르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1/34/cover150/k53203769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21344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한국의 물가는 원가 100원이 오르면 현장에선 1000원씩 올라가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2949</link><pubDate>Sun, 16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29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7077&TPaperId=17452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1/54/coveroff/896319707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132&TPaperId=17452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78/coveroff/k5621301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4128&TPaperId=17452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76/79/coveroff/k62273412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홋카이도 츠키우라는 시골동네에 여관 '마니'를 운영하며 이곳에 투숙하는 손님들을 위해 &nbsp;매일 빵을 &nbsp;굽는 남편 미즈시마와 그의 옆에서 항상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커피 내리는 아내 리에가 살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여관의 이름이 '마니'인 것은 아내 &nbsp;리에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동화책인 '달과 마니'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동화책 속 &nbsp;마니는 자전거를 타고 달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태워주는 일을 하는 소년이다.&nbsp;어느 날 달은 소년 마니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nbsp;"마니, 태양을 없애줘. 같이 있으면 너무 눈이 부셔."&nbsp;소년 마니는 달의 &nbsp;부탁을 거절하며 이렇게 말한다."태양을 없애면 네가 사라져 버려. 그리고 네가 없으면 밤에 사람들은 길을 잃고 말 거야. 중요한 건 네가 빛을 받아서 너는 또 누군가를 비추는 거야."어린 시절 리에는 동화책 속의 달과 마니를 어른이 되어서도 찾고 싶어 했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다.그러던 중 아내의 어린 시절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는 남편 미즈시마가 홋카이도의 시골 마을인 &nbsp; 츠키우라로 가자고 제안하고 이곳 에서 '마니'라는 여관을 운영하며 아내를 위한 달과 마니를 찾기 위해 매일 투숙객들에게 행복으로 만든 빵과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두 부부가 운영하는 '마니'에는 다양한 부류의 손님들이 찾아 오기 시작한다.멋진 남자에게 바람 맞아 도쿄에서 이곳 홋카이도까지 여행 온 손님,기필코 홋카이도를 벗어나 대도시로 가겠다는 손님,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버린 엄마 대신 아버지와 살게 된 딸 그리고 마지막 생을 남겨둔 투병중의 아내와 그녀의 남편들이 빵집 '마니'를 찾아 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두 남녀는 생일 빵을 서로 나눠 먹고, 아버지와 서먹했던 딸은 호박 스튜와 빵을 나눠 먹고, 투병 중의 아내와 온 남편은 전에는 입에도 대지 않았던 빵을 마지막 생을 남겨 둔 아내와 함께 나눠 먹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영화 &lt;해피 해피 브레드&gt;의 '마니'를 찾아 온 손님들은 서로를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진짜 '마니'를 찾고 &nbsp;카페 '마니'의 주인인 아내 리에와 남편 미즈시마는 서로에게 달과 마니가 되어준다.&nbsp;영화 속에 다양한 빵들이 줄줄이 나오는 데 가장 자주 나오는 빵은 프랑스 호밀 빵인 깜빠뉴다.&nbsp;깜빠뉴(Pain de campagne)의 사전적 의미는 '빵을 나눠 먹는 사람들' 또는 &nbsp;'동료' &nbsp;'가족'을 의미한다.큼지막한 크기의 깜빠뉴를 서로 나눠 먹는 동안 서로를 챙겨주며 빵을 함께 먹는 시간 동안은 아주 행복한 미소를 보인다.영화 속에 나오는 크기의 깜빠뉴를 한국 빵집에서 사 먹는다면 얼마 정도 할까?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영화 속 깜빠뉴 보다 조금 더 큰 1킬로 짜리는 8유로 정도 나간다.&nbsp;여기에 기타 다양한 속 재료들(뮤즐리나, 무화과, 견과류등)이 들어가면 작은 크기별로 대략 3유로 정도 받는다.프랑스인들에게 빵은 주식이기 때문에 가장 즐겨 먹는 빵인 ( 밀가루, 게랑드 소금으로 만든) 기본 빵류 가격이 빵집마다 거의 비슷하다.한국은 마켓**에서 오백 그램 짜리 무화과 깜빠뉴가 팔 천 구백원 정도다.한국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 점에서 깜빠뉴를 구입 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 빵 가격이 가장 비싸다.2026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nbsp;2026년 세계생활비(World 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에 의하면 &nbsp;조사 대상국가 &nbsp;133개 도시 가운데 &nbsp;서울의 빵 1kg 평균 가격은 15.59달러(약 1만7천600원)로 전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10곳 중에서도 가장 빵 값이 비싸다. 2위를 차지한 &nbsp;뉴욕은 1㎏당 8.33달러(약 9천400원)에 불과한데 거의 두 배 나 차이가 난다.깜빠뉴 빵은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빵이지만 &nbsp;현재 한국에서 &nbsp;가장 잘 팔리는 빵은 ‘소금빵’이다.손바닥만 한 크기의 &nbsp;연한 갈색으로 구워진 빵을 &nbsp;한 입 베어 물면 가장 먼저 &nbsp;표면에 뿌려진 짭짤한 소금 알갱이가 &nbsp;혀 끝에 닿고 빵 가운데 뚫린 구멍에서는 고소한 버터 향이 훅 올라온다.&nbsp;짭짤한 소금과 고소한 버터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소금 빵이 만들어진 곳은 일본 에히메현(愛媛県) 야와타하마시(八幡浜)에 있는 작은 빵집 ‘팡 메종’이다.&nbsp;‘팡 메종’ 주인 히라타 미토시(平田巳登志)씨는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팔리지 않는 빵 때문에 고민하다 2003년 어느 날 아들에게 “프랑스에서 소금 뿌린 빵이 유행 중”이라는 말을 듣고 ‘소금빵’을 만들기 시작했다.&nbsp;‘팡 메종’ 주인은 겉이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유럽식 빵이 아닌 버터가 주 재료인 롤빵에 &nbsp;20% 버터량을 더 넣고 &nbsp;빵 위에 &nbsp;암염을 뿌려 빵을 굽는 도중 발생하는 습기에도 녹지 않도록 했다.동네 빵집의 주 고객층을 겨냥하고 만든 소금빵은 처음부터 잘 팔리지 않았다.&nbsp;소비자들이 소금 빵 가격이 일반 롤빵 보다 10엔(100원) 정도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 할 때 빵집 인근 &nbsp;어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 했다.이른 새벽 어시장에서 고된 육체 노동을 하고 나서 커피와 소금 빵을 먹었던 어시장 상인들이 &nbsp;‘팡 메종’의 소금 빵을 쓸어 담으면서 &nbsp;소금빵은 일본 전 열도를 휩쓸며 &nbsp;“하루 6000개'씩 팔리고 있다.소금 빵을 세계로 전파한 건 일본이지만 소금 빵의 원조는 북유럽이다.겨울이 긴 북유럽에서는 절임류 식품들이 발달 되어 있어서 음식의 기본 간이 새다.버터를 듬뿍 넣은 롤빵에 굵은 소금을 겉 표면에 뿌려낸 빵은 태양의 길이가 짧아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북유럽인들은 소금 맛이 강한 빵을 즐겨 먹는다.북유럽인들에게 빵은 주식이지만 국가별로 가격을 따져 보면 스웨덴을 제외 하고 한국 보다 빵 가격이 비싸다.스워덴은 커다란 호밀빵이 (3.01달러) 정도 인 반면에 덴마크(3.43달러)와 노르웨이(3.41달러) 정도이고 북극과 가까운 핀란드는 4달러에 달한다.현재 일본에서 &nbsp;개인 빵집에서 판매 하고 있는 소금빵 가격은 1개에 77엔(770원)이고 도쿄 &nbsp;대형 프랜차이점에서 판매 하고 있는 가격은 1개당 110엔(약 990원)에 판매되고 있다.한국에서 소금 빵 인기는 코로나 해제 이후 여행객이 &nbsp;급증하고 부터다.일본에서 천 원 &nbsp;안팎의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소금 빵은 크기와 질감 맛도 거의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프랜차이즈에선 개당 2000원에서 2천 5백원 대, 개인이 운영하는 유명 빵집의 경우 5000원을 내야 사 먹을 수 있다.10년 전에도 서울의 빵 가격은 전 세계 1위(8.16달러)를 기록했고 현재 한국의 빵값 상승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상승 하고 있다.유명 빵집으로 소문난 곳에 가보면 손 바닥 크기 보다 작은 빵들이 3800원을 넘고 여기에 각종 재료가 들어가면 7000원을 넘어간다.가족들과 함께 먹을 빵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오만원 가까이 나온다.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한국 빵들 이번에 가격을 인하 한다는 방침을 발표 했지만 가장 잘 나가는 빵들인 소보로 빵, 단팥 빵, 크림 빵 등 가격을 개 당 100원~200원도 내려갔을 뿐이다.제빵업체들은 밀가루와 설탕 등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빵값 인상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최근 원자재 값의 안정화 및 작년 전체 물가 상승에 비해 몇 배나 더 가파른 '빵플레이션'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소금 빵에 들어가는 재료와 &nbsp;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nbsp;길게 자른 버터 덩어리를 발효 시킨 반죽으로 감싸고, 표면에 소금을 뿌려 굽는다.&nbsp;&nbsp;빵의 질감, 버터와 소금의 균형에 따라 소금 빵의 맛이 미세하게 달라질 뿐이다.현재 한국에서 소금 빵 인기는 오픈런을 할 정도로 매장에 내놓자 마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nbsp;옥수수 크림, 흑임자 크림, 우유 크림, 트러플 초콜릿 까지 넣은 소금 빵으로 진화 될 수록 한국의 빵값은 한 끼 식사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치솟고 있다.한국의 물가는 원가 100원이 오르면 현장에선 1000원씩 올라가고 있다.주식인 기본 식재료들이 전부 올라가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서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지만 &nbsp;정작 국민의 혈세로 살고 있는 이들은 물가 상승 &nbsp;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nbsp;악착 같이 국민의 유리 지갑만 탈탈 털어낼 궁리만 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76/79/cover150/k6227341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76797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미래 세대를 위해 피를 흘린 선인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1571</link><pubDate>Sat, 15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15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36&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88/coveroff/k0621300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6945&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4/8/coveroff/k69213694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0368&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12/coveroff/89719903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733223&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646/82/coveroff/k7027332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72&TPaperId=1745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33/coveroff/k132130872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5157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지독한 난시로 사람을 정면으로 응시 하지 못하는 지로는 밥을 먹을 때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때고 항상 시선은 책을 향해 있다.소년 지로의 시선은 책과 미래에 자신의 꿈을 실현 시켜줄 비행기를 만드는데 온통 쏠려 있지만 소년이 처한 현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암울하다.관동 대지진 발발로 도쿄 전체가 &nbsp;불길에 사로 잡히고 조선인을 죽이는 살육의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있는 &nbsp;도쿄를 &nbsp;소년은 그저 바라 볼 뿐이다.대학을 마친 지로는 나고야로 건너가 항공사 부품 설계부에 취직해서 전투기 도면을 그리기 시작한다.마침내 그가 그토록 갈망하고 염원했던 꿈의 비행기가 완성 되기 직전 대공황의 여파로 은행들이 연달아 부도가 나고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거리로 나온다.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지로는 자동차 대신 소떼를 이끌고 전투기를 겨우 비행장으로 옮겨 놓고 전투기 개발에 몰두 하지만 어떤 엔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지로는 매일 밤 꿈에서 자신이 만든 &nbsp;붉은 색 일장기를 새긴 전투기들이 추락하는 꿈에 시달리고 있다.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꿈을 실현 하기 위해 지로가 살육과 파괴의 화신이 되는 전투기 개발에 매진하는 동안 일본은 조선인들의 밥상에 올려지는 모든 걸 빼앗아버리고 &nbsp;한반도에서 끌어 모아온 쇠붙이들을 전부 녹여서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한다.&nbsp;여기에 더 나아가 일본 군부는 독일 융커스사에 전투기와 폭격기 제조 기술 도입에 비용한 막대한 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해 한반도에서 강제 징용으로 끌고 와 강제 노역을 시키고 동아시아 전역에서 도로 설계 기술자들과 항공 엔지니어들을 강제로 납치해서 기여코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다.대동아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세상을 전부 집어 삼킬 태세로 대량 살육 기기 공장을 가동 시킨다.전투기 설계팀장 자리에 올라 선 지로는 &nbsp;어느 여행지에서 한 독일인을 만나 이런 말을 듣게 된다.“히틀러의 독일은 깡패 집단입니다. 중일전쟁, 잊어요. 만주국, 잊어요. 국제연맹 탈퇴, 잊어요. 세계를 적으로 만든 것, 잊어요. 일본은 파멸해요. 독일도 파멸해요.”&nbsp;&nbsp;1937년, 지로가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약혼녀 사토미 나오코는 결핵이 악화돼 각혈 하지만 그는 아픈 그녀를 옆에 두고 전투기 개발에 열중한다.&nbsp;마침내 지로는 꿈에 그리던 '제로센'을 완성하고, 그리고 그 제로센이 하늘 위로 날아 올랐던 그 날 약혼녀 나오코는 세상을 떠났다.2차 대전의 포화 속에서 너덜 너덜한 조각으로 돌아 온 '제로센'비행장은 고철이 된 전투기의 잔해로 가득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최선을 다했습니다. 끝은 너덜너덜 했지만요.”&nbsp;1940년 태평양 전선에 투입된 지로의 제로센은 단 한 대도 돌아오지 않았다.1939년에 첫 비행을 마친 A6M 제로센은 1940년 7월에 생산되어 같은 해 9월 &nbsp;중일 전쟁에 처음 투입 되었다. 이후 태평양 전쟁 기간 동안 일본 해군의 주력 전투기가 된 &nbsp;A6M 제로센은 250Kg 폭탄을 적재한 채로 적함에 들이받도록 훈련 받은 카미카제 특공대가 된다.카미카제 특공대의 본래 이름은 신풍특별공격대(神風特別攻撃隊 )로 일본 해군은 &nbsp;'신푸'라고만 불렀는데 한 미국 기자가 '카미카제(Kamikaze)' 특공대라고 잘못 읽었던 것이 대명사로 굳어져 버렸다.1274년 쿠빌라이 칸이 주도한 원나라의 일본 원정에서 몽골 제국군과 고려군이 바다를 건너오던 중 두 차례나 태풍을 만나 좌절한 것을 두고 "신령이 일본에 가호를 내려 준 것"이라 생각하여 '신풍'이라고 이름 붙인 것에서 유래한 카미카제는 인류 전쟁 역사상 기계가 인간을 공격한 최초의 인간 드론 살상 폭격기로 미군 함선에 들이받는 것을 전제로 자폭했다.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와 하야오는 전투기 개발에 몰두 하는 지로의 입에서 “비행기는 전쟁의 도구도, 장사의 수단도 아니다. 비행기는 아름다운 꿈이고 설계가는 꿈을 형태로 만드는 사람이다.”라는 말로 &nbsp;일본 전투기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는 지로를 다시 한 번 후대인들에게 각인 시켰다.하지만 그가 &nbsp;만든 '제로센'은 그야 말로 살상 전장 터의 지옥의 불길을 치솟게 만들었던 불쏘시개였다.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nbsp;미야자와 하야오는 전투기 개발에 몰두 하는 지로를 사람도 사물도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는 지독한 근시라는 신체적 한계를 갖은 자로 설정하고 소년이 열정적으로 꿈에 매진하는 모습을 부각 시켜서 정작 지로는 자신이 &nbsp;만든 비행기가 얼마나 많은 생명들을 죽이게 될지 꿈에도 알지 못했다는 스토리로 흘러가게 만들었다.미야자키 하야오는 낭만적인 화풍으로 &nbsp;일본 군부가 저지른 끔찍한 살육의 만행에 대해 당시 일반 국민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 역사의 &nbsp;희생자일 뿐이고 태평양 전쟁은 일본 국민이 아닌 일본 군부의 &nbsp;군국주의가 불러 일으킨 피의 전쟁이였다는 걸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nbsp;꿈에 그리던 '제로센'을 완성한 지로의 제로센이 하늘 위로 날아 올랐던 그 날 약혼녀 나오코는 세상을 떠났다.악몽에 시달리던 지로의 꿈에 &nbsp;약혼녀 나오코가 나타나 이렇게 말한다.&nbsp;“당신은 살아가세요. 살아야 돼요.”&nbsp;카미카제를 앞세우고 동아시아 전역을 피바다로 물들였던 일본은 히로시마 폭격을 맞고 항복을 선언하고 어떻게든 살아 남았다.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하고 한반도가 식민지배를 벗어 난지 80년의 세월이 흘렀다.한국은 5대 국경일 중 무려 2개가 일본과 역사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그 중 하나인 8월 15일은 한국과 일본 정부 모두 이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한국에서 경축 행사가 열리는 동안 일본에서는 전몰자 추도식을 거행 하며 전범들이 유해가 묻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하며 &nbsp;'종전 기념일'로 부르고 있다.매년 8월이면 일본 미디어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날들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방송 하고 있다.&nbsp; 일본은 매년 &nbsp;원폭 투하의 날이 돌아 올 때 마다 &nbsp;미국에 의한 원폭 투하가 정당 했는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 하며 원폭의 비인간성과 일본이 지구상 유일한 피폭 국가라는 데 대한 피해자 의식을 일본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nbsp;상기 시키고 있다.&nbsp;특히 일본은 &nbsp;역사를 &nbsp;왜곡한 교과서를 &nbsp;발행 하고 있고 우익 단체의 사상과 신념을 대변하는 미디어와 언론들이 앞장서서 &nbsp;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에게 전범국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1886년(고종 23년), 청나라의 이홍장(李鴻章)의 추천으로 묄렌도르프의 후임으로 조선에 부임한 오웬 니커슨 데니(Owen Nickerson Denny, 1838~1900)는 고종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 하면서 청나라의 부당한 내정 간섭을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미국 오리건주 출신의 변호사이자 판사로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조선이 청의 속방이 아닌 주권 독립국임을 강조하며 서구의 근대 국제법 이론을 근거로 삼아 이홍장의 '속방론'을 반박했다.고종의 외교 고문 데니가 활동하던 시절 조선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는 2025년 현재와 거의 흡사하다.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이 미국 함정을 타고 워싱턴 D.C.로 떠날 때 이홍장은 주재국에 가면 가장 먼저 청국 공사관에 알린 뒤 청국 공사와 함께 주재국 외교부를 방문하고, 외교 모임에서는 청국 공사의 아랫자리에 앉고, 문제가 생기면 청국 공사와 합의 처리하라는 영약삼단(另約三端)이라는 치욕적인 원칙을 제시 했다.하지만 &nbsp;박정양이 청국 공사를 배제하고 스티븐 클리블랜드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청하자 이홍장은 고종에게 그의 처벌을 요구했다. 박정양을 국내로 소환한 고종은 형식적으로 처벌한 뒤 그를 다시 중용하자 외교 고문 데니는 &nbsp;‘청한론(淸韓論·China and Korea)’이라는 저서를 통해 조선이 청에 속한다는 속방론(屬邦論)을 부정하고 조선의 국제적 지위를 독립국으로 규정하면서 청의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했다.&nbsp;그러면서 데니는 이홍장을 &nbsp;대대적으로 규탄하고 청나라 정부에 소환을 촉구하자 스파이처럼 오웬 니커슨 데니를 &nbsp;이용하려던 청나라는 그가 뜻밖에도 &nbsp;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활동을 펼치자 &nbsp;1890년 외교 고문직에서 파면 시켜 버린다.&nbsp;1890년 고종은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를 선물하고 이를 소중하게 간직했던 오웬 니커슨 데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친척들이 대대로 보관해왔다.1980년 오웬 니커슨 데니의 누나의 손자인 &nbsp;윌리엄 랠스턴이 가족들의 가문에서 물려 받은 유품을 정리하다 이 태극기를 발견한다. 1981년 6월 23일 한국에 기증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1981년 6월 23일 한국에 기증 된 이 태극기는 &nbsp;가로 262㎝, 세로 182.5㎝에 흰색 광목 두 폭에 새겨진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검은색이 아닌 푸른색의 문양을 두 줄로 박음질해 멀리서도 또렷하게 보인다.&nbsp;'데니의 태극기'는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옛 태극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자, 국기 제정 초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실물로 &nbsp;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nbsp; 적과 아군을 구분 하지 못한 채 서로의 이익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어디선가 나타난 진짜 적에게 습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최소한 적을 친구처럼 사랑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가 누구를 적으로 삼아야 할지 전혀 모르고 있다.'적을 분명히 알고' 그 적에 대응하는 대비책을 단단히 세워 놓고 적재 적시에 적과 맞붙어야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감정적인 대응으로 진짜 적에게 사소한 약점을 드러내 보인다.이 세상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역사에서도 끊임없는 약탈과 침략을 행했던 국가들끼리도 서로의 이익에 부합할 경우에는 협력과 대립의 균형 추를 움직이며 국가의 존립과 &nbsp;정체성을 유지 하고 있다.광복 81년...2026년의 8월 15일 현재 시점에서 지난 반 세기를 훌쩍 넘긴&nbsp; 그 시절을 되 돌아 보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지도 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글자가 지워졌던 지난 세월 동안 미래 세대를 위해 피를 흘린 선인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94/22/cover150/k3220313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942235</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수 세기 동안  한반도 땅을 지켰던 나무 한 그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9709</link><pubDate>Fri, 14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97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088&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79/coveroff/89475030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085266&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0/coveroff/899508526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620716&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30/26/coveroff/899062071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630738&TPaperId=1744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24/25/coveroff/k662630738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세계적인 사진작가 레이철 서스만은 &nbsp;2004년부터 2014년까지 &nbsp;세계 식물학자들과 함께 아시아, 아메리카, 호주, 유럽,시베리아, 남극 그리고 사막과 바닷속에 살고 있는 고생명체 '나무'의 모습을 찾아 떠난다.&nbsp;사진작가 레이첼 서스만이 찾아낸 &nbsp;'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들'의 나이를 추적해보면 남극 너도밤나무(6000~1만년)-브리슬콘 파인(5068년)-웰위치아(2000년)-파머참나무(1만3000년)등으로 지구 상에 인류의 문명이 건설 되기 전, 공룡들이 하늘과 땅 위를 날고 뛰어 다닐 때 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다.기후 변화와 산불, 지진, 홍수, 각종 자연 재해를 수 세기 동안 겪어나가면서 고나무들은 나름대로의 생존 비결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가령 남극너도밤나무는 생존하기에 적합한 기후를 찾아 뿌리들이 한 뿌리씩 이동하고 브리슬콘 파인은 한정된 영양분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nbsp;불필요한 잔 가지까지 수분을 공급 하지 않아 메말라 버리고 만일을 대비 해서 영양분을 항시 축적하고 있다.사막에 사는 웰위치아는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수분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nbsp;딱 두 장의 잎만 살려둔다.가장 흥미로운 생존비법을 갖고 있는 파머 참나무는 인간이 도저히 나무의 형태로 알아 보지 못한 형태로 진화해서 살아 남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나무가 성장하려면 빛,토양의 적절한 조합이 필수인 것은 물론이고 나무 껍질에 기생하는 벌레,조류들, 각종 균류들이 때로는 생존의 위협적이기도 해서 나무 스스로 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에 &nbsp;수천년,만년을 훌쩍 뛰어넘어 살아남은 나무들은 주변 생물들과 공존하며 기후변화에 맞춰 색과 모양 크기들을 바꾸며 진화 해나갔다.&nbsp;나무는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생존 하기 &nbsp;위해 자신의 껍질,가지,잎사귀,열매들을 기꺼이 주변 생물에게 나눠주고 수 천년, 수 백년간 &nbsp;뿌리를 이동 시키고 형태를 변화 시켜가며 살아남아서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 고귀하고 값진 보물들이다.&nbsp;&nbsp;조선시대에는 왕이 머무는 궁궐마다 선대 왕과 왕후의 어진을 모시는 선원전(璿源殿)이라는 사당을 두고 간소한 제사를 지냈고 거처를 옮길 때 마다 &nbsp;선원전 어진들도 함께 &nbsp;옮겨갔다.‘아름다운 근본’이라는 뜻의 &nbsp;선원전은 왕실의 근간과도 같이 여겨진 공간이었기 때문에 &nbsp;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세 곳에 설치되었고 &nbsp;이 전통은 &nbsp;대한 제국까지 이어졌지만 일제강점기에 모두 &nbsp;헐려 없어지거나 훼손되었다.&nbsp;왕과 왕후의 어진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수 세기 동안 지켰던 나무 한 그루는 대 환란의 시기에도 무사히 살아남았다.출처: 서울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 이명호 작가의 사진 작품. 국가유산청 제공일제에 의해 궁궐을 강탈하고 황후를 잔혹하게 시해 하자마자 1896년 2월11일, 고종은 일제의 눈을 피해 궁녀의 가마를 타고 서둘러 경복궁에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동안 덕수궁 선원전 터를 지키고 있던 회화나무는 모든 걸 지켜 보았다.고종의 피난길을 배웅하고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던 회화나무 200여년의 세월 동안 &nbsp;이 나무가 조선과 대한제국 그리고 대한민국까지 이어지는 다사다난 했던 역사를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강세황의 &lt;두운지정 화첩&gt; 중 `옥후북조도&nbsp;1784년 3월 당대 최고의 사대부 화가였던 표암 강세황은 서울 교외 둔지산(둔지미) 별서 ‘두운지정’(逗雲池亭)에 머무는 동안 현재 &nbsp;대통령실 남쪽 어린이정원 부근에서 바라본 남산(오른쪽)과 북한산(남산 왼쪽), 북악(북한산 앞), 인왕산(북한산 왼쪽)의 풍경을 그렸다.200년 후 1904~1906년 일제가 둔지산 지역의 땅 115만 평을 군용지로 강제 수용하면서 ‘용산’이란 이름을 멋대로 갖다 붙였고 일대 울창한 숲에 자생하는 희귀한 나무들은 모조리 &nbsp;뽑아서 섬나라로 끌고 갔다.대기의 뜨거운 열기에 바닷 속도 땅 속도 &nbsp;끓어 올라서 작황상태가 좋지 않아 먹을 수 있는 모든 식재료 가격이 천정 부지로 오르고 있고 세금 폭탄에 서민들의 주거 환경 마저 흔들리고 있다.&nbsp;착실하게 세금을 내고 있는 서민들에게 계란 한 판 가격 숫자 변동이 가져 오는 불안정한 가계 생활비 형편을 정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권력이란 한 번 손에 쥐면 놓기 싫고 놓치면 다시 쥐고 싶고 &nbsp;다시 쥐고 싶어 평생 주위를 맴돌게 만드는 정령 도른자의 호르몬을 분출 시키게 만드는 것인가?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24/25/cover150/k66263073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424255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당신이 인류 중 1% 행운아에 속한다면, 나머지 99%에 빚을 진 것이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7646</link><pubDate>Thu, 13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764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36&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88/coveroff/k0621300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032114&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88/48/coveroff/k6820321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109&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45/coveroff/k1421301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030617&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56/38/coveroff/k38203061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171&TPaperId=17447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63/coveroff/k20213017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하루에도 여러 번 요동을 치는 감정의 곡선처럼 인간의 삶에도 일직선이 아닌 여러 형태의 굴곡이 존재 하는데 이는 마치 각 나이 대 별로 겪게 되는 생애 주기 곡선인 U자형의 ‘행복곡선’처럼 어느 순간엔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가 또 어느 시점 부터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추락한다.&nbsp;미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교수가 &nbsp;132개국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생활 만족도와 연령의 관계를 측정한 결과 선진국에서는 47.2세의 중년층이 가장 비참한 순간에 처해있고 후진국은 그보다 좀 늦은 48.2세에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다는 사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2020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nbsp;선진국과 후진국의 47.2세에서 48.2세의 중년층들 중에서 중간 임금이 높든 그렇지 않든, 평균 수명이 길든 짧든 상관 없이 스스로의 삶의 위기에 처해지게 되는데 서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행복은 다시 원 상태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건 그저 하나의 &nbsp;연구 결과일 뿐으로 &nbsp;2019년 1월부터 전 세계를 감염 공포 속으로 몰아 넣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각국가의 사회 공동체의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nbsp;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었던 취약계층이 가장 큰 경제적 &nbsp;충격을 받았다.100세 시대에 47세와 48세부터 &nbsp;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라는 연구 결과를 백 퍼센트 믿을 수 없지만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위기와 위협, 날로 치솟고 있는 각종 생활 물가와 전세난으로 &nbsp;가장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부모님 세대보다 더 높은 세금을 지불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내일을 살아 가고 있다.일본 오더블에서 &nbsp;압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책이 있다.&nbsp; 88세의 전업투자가 &nbsp;시게루 후지모토는 1990년대 일본의 자산 거품이 꺼진 후부터 시작된 &nbsp;블랙먼데이, 버블 붕괴, 리먼 쇼크,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사태 등 숱한 경제 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나의 루틴’과 ‘나의 분석’과 ‘나의 판단’으로 시장에 맞서서 &nbsp;69년간 주식 투자로 20억엔(약 183억원)의 자산을 모았다.&nbsp;현재 일본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시게루 후지모토는 &nbsp;19세 때 &nbsp;키우고 있던 앵무새의 먹이를 사러 갔던 주인에게 전해 들었던 주식 투자를 몸 소 실천해서 90세를 앞두고 있는 나이에도 &nbsp;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경제 뉴스와 미국 주식 시장, 선물 동향 등을 확인하는 현역 트레이더다.1995년에 발생했던 &nbsp;한신·아와지 대지진 때 살고 있던 집과 자동차를 모두 잃고 간신히 살아 남았던 시게루 후지모토는 버블 경제 때는자산의 80%를 한번에 날리기도 했다.&nbsp;자칭 투자 경력을 내세워서 유툽 라방을 하며 투자자들을 현혹 시키는 부류들과 다른 투자 경험을 가진 후지모토가 &nbsp;온 몸으로 겪고 버텨낸 모습에서 귀가 솔깃해지는 &nbsp;삶의 교훈들이 아주 많았다.현재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려 나가는 책은 단연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 비법에 관한 책들이다.60년이란 시간 동안 롱런한 투자자들은 &nbsp;'투자 고수'를 넘어 숱한 고비를 넘긴 &nbsp;'인생 구루'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가 워런 버핏은 천문학적인 돈을 쓸어 담고 유흥으로 흥청 망청 쓰고 있는 월가의 금융인들보다 몇 백배 자산 규모를 갖고 있지만 그에겐 운전기사도 없고 전용 비행기도 없다.&nbsp;워런 버핏은 처음 투자를 시작했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검소한 삶을 살고 있고 일본의 투자가 후지모토는 &nbsp;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신용카드조차 없다.100세를 앞 두고 있는 워런 버핏도 90세를 앞두고 있는 후지모토도 65세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해서 그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서 현재 자산 규모에 이르게 되었다.&nbsp;돈에 투자하지 않고 &nbsp;인생에 투자한 부자 할아버지들의 생애 주기 그래프는 일직선이 아닌 여러 형태의 굴곡이 있는 그래프였어도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았고 유머를 잃지 않았다.현재 한국 사회의 행복의 척도를 &nbsp;측정 해 본다면 전체 인구에서 3분의 2 이상은 행복한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이 땅에서 가장 성실하고 근면한 우리 국민은 세계 제일의 시민​정치는 왕조 정권 시절부터 쭉 하류에서 썩을 대로 썩어서 국민의 피 땀 눈물로 그들만의 낙원을 건설하는데 만 골몰 &nbsp;하고 있다"당신이 인류 중 1% 행운아에 속한다면, 나머지 99%에 빚을 진 것이다"&nbsp;If you're in the luckiest 1% of humanity,&nbsp;you owe it to the rest of humanity to think about the other 99%-워런 버핏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63/cover150/k20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6326</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인간의 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5695</link><pubDate>Wed, 12 Aug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56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off/k61213090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83476&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5/19/coveroff/89012834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035716&TPaperId=1744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81/76/coveroff/k03203571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1597년 햇살이 따스해지는 &nbsp;5월 중순 무렵 북극 탐험에 나선 네덜란드 탐험가 빌렌 바렌츠가 이끄는 배가 &nbsp;출항한다.이 배는 &nbsp;북위 74도 선까지 비교적 순항 했으나 7월 초순 부터 &nbsp;바다 위로 &nbsp;빙하와 유빙이 둥둥 떠다니기 시작하고 배는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얼음에 &nbsp;걸려버린다.&nbsp;결국 바렌츠 선장은 얼음에 갇혀 쪼개지는 배를 포기하고 선원들과 함께 육지로 짐과 필수품을 날라서 노바야젬랴섬 북단에 있는 얼음 굴 속에 피신해서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렸다.시간은 8월과 9월을 넘어 눈 폭풍이 되는 12월로 &nbsp;넘어가고 &nbsp; 길고 긴 어둠의 끝이 보이지 않았자 선원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사로 잡히게 된다.태양이 떠오르지 않으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 지 알지 못한 상태에 이르게 되자 이들은 서로를 꼭 끌어 안고 성경 말씀의 구절을 떠오르는 데로 번갈아 가며 읊기 시작했다.드디어 석 달 만에 &nbsp;태양이 떠오르자 얼음 굴 밖을 나온 선원들은 가슴에 십자가를 그으며 신의 은총으로 빛이 떠올랐다고 외쳤다.1598년 1월 바렌츠 선장과 선원들이 본 그 태양은 태양의 빛이 만들어낸 신기루 현상이였다.시기적으로 당시 태양은 지평선 5도 아래에 있었지만 눈밭에 비추는 광선이 대기 중 공기와 만나서 굴절 현상을 일으켜서 빛의 파장을 일으켰다.일명 &nbsp;‘노바야젬랴 현상’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북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정확한 측정과 예측에 대한 맹신에 주는 경고이자 지구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자연이 주는 경고다.7월 마른 장마가 지나간 후 8월 40도에 다다른 고온으로 한반도 전체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무시무시한 폭염이 입추를 정점으로 한 풀 꺾여서 해가 지고 나면 시원한 바람에 숨 막혔던 더위가 물러갔다.&nbsp;여전히 한 낮에 온도는 30도를 넘나들지만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열돔을 깨버린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시원하게 부는 &nbsp;바람이 &nbsp;고맙게 느껴 질 정도다.현재 태풍 돌핀이 강타한 중국은 무시무시하게 내린 비와 돌풍에 &nbsp;도시가 잠겨 버렸다.​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여름을 지나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에 찾아 왔던 가을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가을 무렵 부터 태풍이 덮치는 해가 많아졌다는 건 &nbsp;앞으로 닥쳐 올 엄청난 기후 위기의 예고편에 불과 한 것이다.​지난 20여년 동안 캘리포니아 전역에 불길이 치솟았던 원인은 &nbsp;평균 이하의 강수량, 봄철 기온 상승, 봄철 산악의 눈 감소, 여름 기온 상승, 더 잦아진 폭염, 비오는 날의 감소가 불러 일으킨 자연 발생적 산불로 수세기에 걸쳐 자생했던 동 식물과 산을 통째로 태워 버렸고 인간들의 삶의 터전까지 불씨가 바람에 날려와 불바다를 만들어 버렸다.&nbsp;동서로 가르는 남부 캘리포니아 &nbsp;산맥 지대의 건조한 단층지괴 분지는 오래전 인디언들이 살던 시절에 씨만 뿌리면 &nbsp;예순 가지 식물과 열매들이 자라 나서 인디언들은 이것들만 수확해도 1년 내내 식량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았다.산맥 계곡 아래에 자리 잡은 땅을 일군 인디오들은 강물을 끌어다 경작 하는데 쓰면서도 강 바닥이 드러 날 정도로 퍼서 쓰지도 않았고 항상 쓸 만큼만 사용했다.인디언들은 건조해서 갈라진 모래 밭에 씨를 뿌려서 살아 남는 종의 씨앗을 거두어서 그 다음 해 씨를 뿌렸고 그 씨앗에서 나온 꽃과 나무들이 열매를 맺으면서 숲을 이루었다.숲이 생기면서 계곡마다 물이 흘렀고 모래 가루만 날렸던 사막이 생명의 땅으로 되살아났다.가축들을 어디에나 풀어 나도 뜯어 먹을 풀과 열매가 있었던 그 땅에 총을 차고 밧줄을 던지는 백인 무법자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서부의 파라다이스였다.가을에 더 맛났던 사과와 배가 한반도 지역에서 제대로 열매를 맺기 힘든 기후 상태가 되어가고 있고&nbsp;해남에서도 재배 할 수 있었던 인삼은 기후 변화로 인해 2012년 부터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아서 &nbsp;2018년 해남에서 더 이상 인삼을 재배 할 수 없게 되었다.현재 휴전선에 가까운 철원에 인삼 재배 밭이 늘어 나고 있다는 건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에서 자생했던 다양한 먹거리들이 빠른 시일 안에 우리 밥상에 올라 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다양한 생명이 각자 맞는 환경에서 적응하며 온갖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 남았지만 &nbsp; 먹이 사슬의 맨 꼭대기 위에 있는 인간이 저지른 생태계 파괴와 오염으로 인해서 &nbsp;지구 상에서 동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생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생활과 활동을 영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자연 생태계를 파괴 하고 있고 이런 결과를 초래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떤 것도 지키지도 못하고 &nbsp;보호 하지 못한 상태다.게다가 &nbsp;이 모든 문제들이 단번에 &nbsp;제거 되는 순간 인간의 삶도 붕괴한다는 모순을 끌어 안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인간이 만든 불이라면 끄고 싶을 때 끌 수 있어야죠.&nbsp;원자력의 불은 켜고 싶을 때 켤 수 있지만,&nbsp;끄고 싶을 때 끌 수 없다는 점에서 빵점짜리 기술입니다.&nbsp;이것은 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인간의 위기입니다.-다카기 진자부로(1938-2000)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81/76/cover150/k0320357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81765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우리 모두  자신의 생명과 삶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각자 도생의 시대에 살고 있다. - [묵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3785</link><pubDate>Tue, 11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37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40042&TPaperId=174437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917/61/coveroff/8932440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40042&TPaperId=174437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묵자</a><br/>묵자 지음, 최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07월<br/></td></tr></table><br/>세간에 이름 높은 학파로 유가와 묵가가 있다. 유가의 으뜸은 공구요. 묵가의 으뜸은 묵적이다.주나라의 봉건 제도가 유명무실해지고 혼란이 극에 달했던 이시기에는 다양한 사상이 등장해 각축을 벌였다.&nbsp;당시 등장한 사상가 집단 중에서는 유가. 묵가, 도가 ,법가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절로 이들 중 묵가는 유가와 대립하면서 크게 성장했다.묵가는 유가와 함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묵자의 성명과 출신 생애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사마천의 '사기' '맹자순경열전' 마지막 줄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대체로 묵적은 송의 대부로 지키고 막는 일에 뛰어 났고 씀씀이를 줄이자고 주장했다.&nbsp;'어떤 이는 공자와 같은 시대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 후대라고 말한다.'라는 기록만 남아있을 뿐이다.묵자는 전쟁 시 필요한 수레를 직접 제작하고 수성 무기 제조에 능했다는 점 ,철저하게 근검 절약 하는 삶을 살았다는 설화가 전해진다.어쩌면 묵자는 천민 출신에 기술자로 추측 할 수 있는데 당시 얼굴에 글자를 새겨 놓고 먹으로 물들여서 노예로 삼아버리는 형벌 '묵형; 이 있었다. 묵자의 墨은 성이 &nbsp;아니라 형벌의 이름을 지칭할지 모른다.춘추 전국 시대에 백성들의 이주는 굉장히 자유스러웠고 전국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각국 사이에 더 많은 백성을 얻기 위에 서로 빼앗을 정도였다.&nbsp;백성이 많아야 충분한 생산력과 군사력을 확보 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는 국적과 신분이 연달아 바뀌는 평민과 천민들이 나타났다.&nbsp;전쟁 속에서 기술만 익힌다면 어느 나라에서도 살면서 부를 쌓아 계급을 바꿀 수 있던 시대였다.&lt;묵자&gt;는 총 5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나라 유향이 왕국에 수장 된 서적 가운데 모아서 정리한 총 71편 이었는데 송나라에 이르러 10여 편이 유실 되어 최종 53편만 전해지고 있다.&lt;묵자&gt;는 묵자가 스스로 쓴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와 후대인들이 집대성 한 책이다.묵자의 말을 기록한 것과 제자가 묵자의 뜻에 맞게 고쳤다.만약 천하의 모두가 서로 사랑한다면 나라와 나라가 서로 공격하지 않고 집안과 집안이 서로 어지럽히지 않으며 도적이 없어지고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자식이 모두 효도 하고 자애로워질 것이다. 이처럼 된다면 천하는 잘 다스려진다. 따라서 성인이 천하를 다스리는 일을 하는 이로서 어찌 악을 금하고 사랑을 권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천하의 모두가 서로 사랑하면 곧 다스려지고 서로 미워하면 곧 어지러워진다. 그러므로 묵자가 '남을 사랑하라고 권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말한 건 모두 이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묵자는 처음에 유학을 공부했지만 세상의 혼돈을 잠재우고 현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해결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유가와 다른 문제 인식으로 세상을 구하려고 노력했다.공자가 주나라 문화에 함축된 정신을 &nbsp;발굴 하는데 힘쓰고 인문 가치를 회복 시켜서 난세를 구하고자 했다면 묵자는 봉건 질서 바깥의 시선으로 내재된 결점이 바로 난리의 근원임을 깨닫고 과감하게 봉건 질서를 포기해야 나라 전체가 평온해진다고 주장했다.유가 사상의 번거로운 예절은 백성들의 실생활 수준을 떨어뜨리고 재물을 낭비하게 만들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실생활에 맞는 백성을 위한, 어려움에 처한 백성을 구제 하기 위한 사상과 행동으로 현실을 바꿔나가자고 했다.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침략하던 시대, 친족이 많은 집단이 의지 할 데 없이 가난한 사람을 괴롭히며 폭력으로 농민이 피땀 흘려 키운 곡식과 가축을 빼앗던 시대에 하층민을 대변하고 실천에 앞장섰던 묵가의 만민 평등 사상은 지난 2천 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노인이 편안하게 생을 마치고 장성 한 사람은 쓰일 곳이 있으며 아이는 자랄 곳이 있고 홀아비와 과부, 고아,자식 없는 노인,불구자는 모두 보살펴 주면서 남의 부모를 내 부모처럼 여기고, 남의 집안을 내 집안처럼 여기고 남의 나라를 내 나라처럼 여겨야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해치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 믿었던 묵자는 세상이 어지러운 이유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nbsp;하지만 묵자의 주장처럼 남의 부모를 내 부모처럼 여기고, 남의 집안을 내 집안처럼 여기고 남의 나라를 내 나라처럼 여기며 사람들이 자기 또는 자기 집, 자기 나라 위주의 생각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은 영화 속에서 나 가능 할 것이다.형식과 명분이 아닌 실용과 실질을 앞세워야 백성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 극단적인 폭력이 넘쳐 나는 시대 허술한 법과 제도에, 솜방망이 처벌에 국민의 생명은 위태로워졌다.우리 모두&nbsp; 자신의 생명과 삶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각자 도생의 시대에 살고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917/61/cover150/8932440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917610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불가마 같이 끓어 오른 8월,입추를 정점으로 폭염이 한 풀 꺾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1983</link><pubDate>Mon, 10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198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138&TPaperId=17441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2/53/coveroff/k07213013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441204&TPaperId=17441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67/coveroff/89574412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528&TPaperId=17441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4/0/coveroff/k45213052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 파이어 플레이스 가게를 운영하는 앰버 가족이 살고 있다.아버지의 가게 일을 돕고 있는 &nbsp;불 원소 이민자의 2세이자 외동딸 ‘앰버’는 사랑을 주술적 방식으로 점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연애는 큰 관심이 없다.아버지는 외동딸 엠버가 &nbsp;강한 화력을 내뿜는 다혈질적인 성격이여서 종종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가게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기에 언젠가 딸 엠버가 감정을 잘 다스리게 되면 가게를 물려주려고 그 시기만 기다리고 있다.가게에서 대폭 할인 행사가 시작되던 날 거래처를 바쁘게 오고 가던 아버지가 엠버에게 가게를 맡기고 부모가 없는 사이에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엠버의 끓어 오른 화기 때문에 가게 수도관이 터져 물 원소의 ‘웨이드’를 만난다.&nbsp;끓어 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엠버와 달리 침착하고 유한 성격의 수도 검사관인 웨이드는 &nbsp;조사 하던 중 &nbsp;노후한 가게 시설에다 불법 건축물인 가게 파이어 플레이스를 영업 정지 처분으로 당국에 신고 한다.웨이드의 신고에 분노한 엠버가 부모님의 피 땀 눈물이 스며 있는 가게 폐업을 막으려 &nbsp;웨이드를 쫓아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화내는 것도 나쁜 건 아냐.&nbsp;화가 날 때 나는 이렇게 생각해.&nbsp;마음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돼서 라고."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고 예민하고 까칠한 엠버와 달리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모든 걸 감싸 안아주는 웨이드는 불같이 화를 내는 엠버를 이해하고 다독인다.그러던 어느 날 파이어 플레이스가 &nbsp;물난리로 가게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nbsp;웨이드는 자신을 희생해서 가게를 지켜 낸다.&nbsp;"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nbsp;서로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져 버린 엠버와 웨이드각기 다른 원소로 이루어진 &nbsp;불과 물인 육체가 서로 끌어 안으면 물은 증발하고 불은 꺼져 버릴 것이다.하지만 불같은 엠버에게 먼저 다가간 웨이드는 손을 내밀어 그녀를 끌어 안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 우린 무지개를 만들었지"&nbsp;활활 타오르는 앰버의 몸 속으로 들어간 웨이드의 몸은 소멸하지 않고 &nbsp;투명한 수증기가 되어 폭죽처럼 무지개 빛으로 피어 오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물과 불의 원소가 만나면 &nbsp;하늘 위로 아름다운 무지개 빛을 뿜어 대지만 인간이 파괴한 자연의 순환이 부메랑이 되어 지구가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불가마 같이 끓어 오른 8월,입추를 정점으로 폭염이 한풀 꺾였다.새벽에 불어오는 찬 바람이 이토록 고마웠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자연의 힘은 인간의 물리적 노력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이번 주 내리는 비가 한반도의 뜨거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혀 주면 좋겠지만 태풍이 몰고 오는 물폭탄으로 침수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4/0/cover150/k4521305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4007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 눈폭탄을 맞으면서 눈뭉치를 만질 수 있는 겨울이 그립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0000</link><pubDate>Sun, 0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4000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524&TPaperId=17440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5/coveroff/k1521305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40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off/k95213003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698&TPaperId=17440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5/90/coveroff/893642969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인류 역사상 최고의 다재 다능했던 천재 다빈치도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고 인류에게 밝은 빛을 선사한 발명 왕 에디슨은 4시간 이상 침대 위에서 꼼짝 없이 누워 있는 사람들을 도통 이해 하지 못했다.&nbsp;그는 자신의 회사 부하 직원에게 “수면이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했다.&nbsp;고작 3-4시간만 숙면을 취한 역사적으로 대단한 성취를 이룬 인물들과 달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잠을 잤고 마음만 먹으면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다.아인슈타인은 꿈을 꾸는 동안 &nbsp;(렘REM 상태 ) 물리 이론을 구상하고 수치를 계산했을까? 아니면 깨어 있는 동안 왕성하게 작동 시켰던 육체적 피로를 수면을 취하는 걸로 회복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일까?인간의 수면에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있다.&nbsp;수면 중인데도 불구하고 대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가 렘수면으로 이 상태에 도달했을 때 인간은 &nbsp; 꿈을 꾼다.&nbsp;꿈이란, 기억의 단편들이 이어지거나 깨어 있던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 포착한 것들이 렘수면 상태에서 떠오르는 경우로 &nbsp;인간은 꿈을 꾸는 동안 그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의 &nbsp;한 부분을 불 연속적인 시간으로 재 구성 시켜 나간다.그렇다면 기억을 강화 시켜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건 &nbsp;렘 수면과 논 렘 수면 중 어느 쪽일까?&nbsp;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날 밤 잠을 충분히 못 잤을 경우 바로 다음 날 평소와 다른 컨디션을 경험하게 되는데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집중력의 저하다.이렇게 수면이 부족한 날이 여러 날 동안 지속 될 경우 기억력 저하를 비롯해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고 미각, 촉각, 후각, 시각이 무뎌지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그렇다면 잠을 자는 동안 인간의 뇌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눈을 감은 상태로 누워 있기만 해도 피로가 풀어지거나 저하된 기억력과 체력이 원상태로 돌아 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뇌가 렘 상태에 빠지지 않으면 노폐물을 처리 하는 뇌 속 혈류의 순환이 원할 하게 흐르지 않고 뇌 척수액이라는 세포 간극을 채우는 액체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이 상태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면 뇌세포의 영양 공급과 노폐물을 배출 하는 글림프 시스템으로부터 신호를 받는 신경교세포에 문제가 생긴다.신경교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상자 속에 집어 넣은 실험용 쥐에게 하루 2-3시간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컴컴한 상태로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밝은 빛을 비추어 잠을 자지 못하게 하자 실험이 시작된지 2주 후 하루 2-3시간만 잠을 잤던 쥐들의 피부에서 털이 빠지고 몸 곳곳에 궤양이 생겼고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잠을 제대로 못 잔 쥐들은 미로 틀에 설치된 먹이를 찾지 못할 정도로 후각 기능도 떨어졌고 체중이 감소했다.성인 평균 수면 시간은 6-7시간 정도로 그 이하의 시간으로 떨어져도 곧바로 신체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거나 죽음에 이르지는 않지만 장기간 지속 될 경우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nbsp;사람은 일단 자리에 누워서 잠을 청하게 되면 가장 먼저 논렘수면에 들어간다.&nbsp;논렘 수면 중에는 대뇌피질 뉴런의 활동이 저하 되어 점진적으로 신경세포의 활동이 느려지면서 전체 신체 기능 상태가 휴식의 모드로 작동하면서 이완되기 시작한다.이 상태에서 2-3시간이 지나면 뇌에 혈류 량 속도가 늦춰지면서 뇌피질에 있는 뉴런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즉 인간의 신체는 움직이지 않는 동면 상태이면서도 뇌 속 뉴런들의 움직임으로 뇌에서는 출력 신호체계가 작동하기 때문에 이상태에 다다르면 &nbsp;중얼 중얼 말을 하거나 이를 갈거나 팔 다리를 움직이거나 몸을 비틀 수 있는 것이다.자연계에서도 &nbsp;인간의 수면 과정과 거의 비슷하게 &nbsp;겪고 있는 포유류가 있는데 바로 그 포유류는 돌고래로 이들은 바닷물 속에서 낮잠도 자고 렘 상태까지 도달해서 꿈도 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돌고래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인간의 평균 수면 시간과 거의 비슷한 6-7시간정도 인데 이 이상을 잘 경우 인간 사냥꾼들에게 포획되거나 파도에 떠밀려 무리들 속에서 이탈해서 고아가 되기도 한다.돌고래들은 헤엄치는 동안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nbsp;한번 잠이 들면 한쪽의 대뇌반구만 잠을 잔다.&nbsp;즉, 대뇌반구가 교대로 수면을 취함으로써 한쪽 뇌는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한 채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반구수면:hemispheric sleep).&nbsp;오른쪽 뇌가 수면 상태가 되면 왼쪽 눈을 감고, 반대로 오른쪽 눈을 감고 있을 때는 왼쪽 뇌가 수면 상태가 되기에 천적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만약의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다.이렇게 반 쯤 깨어 있는 상태에서 계속 헤엄을 치는 돌고래는 어떤 날에는 &nbsp; 양쪽 대뇌반구가 모두 깨어 있을 때가 있다.&nbsp;그건 바로 수면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높아졌을 때로 2026년 달아오른 바닷물의 뜨거운 온도 속에서 돌고래의 양쪽 대뇌반구가 모두 깨어 있는 상태로 바닷 속을 헤엄치고 다닐 것이다.연일 폭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8월, 좀처럼 깊은 숙면 상태에 빠지기 힘들 정도로 무덥고 뜨겁다.새벽 공기도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날이 지속되고 있으니 더워서 잠을 깨는 날이 많아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text-indent: 14px;"><br>&nbsp;눈폭탄을 맞으면서 눈뭉치를 만질 수 있는 겨울이 그립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5/90/cover150/89364296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5903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당콩밥에 가지냉국의 저녁을 먹고 나서 - [다시 읽는 백석 시 - 백석 시 전집, 수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8461</link><pubDate>Sat, 08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8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329&TPaperId=17438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4/97/coveroff/k0821303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329&TPaperId=17438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읽는 백석 시 - 백석 시 전집, 수정증보판</a><br/>백석 지음, 이경수.황선희 엮음 / 소명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24절기 가운데 대서와 처서 사이에 음력 7월 초순 경(2026년 8월7일과 8일 사이)으로 입추가 시작되는 '입추'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새벽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그 다음으로 이슬이 진하게 맺히고 이후부터 쓰르라미가 울기 시작하고 바다에서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커지는 조석 현상이 발생하면서 한 계절의 기세가 꺽이고 그 다음의 계절로 넘어간다.​ 여름이 끝나고 곧 가을로 &nbsp;들어 선다는 입추에 서울의 한낮의 온도는 40.1도 &nbsp;40.1도 도로 한 가운데 생계란이 완숙 후라이가 될 정도의 온도이고 한 겨울 습식 사우나의 평균 온도인 &nbsp;50~70℃에 근접한 온도다.실제 온탕(溫湯)의 온도는 인체의 &nbsp;정상 체온 온도보다 불과 5~6도 정도 높은 섭씨 42~43도다.&nbsp;발끝만 닿아도 &nbsp;뜨겁다고 느껴지는 고온탕 역시 45~46도에 지나지 않는다.&nbsp;이 온도를 넘어서면 &nbsp;인체가 열을 받아들이지 못해 화상을 입기도 한다.연일 &nbsp;40도로 끓어 오르니 물과 얼음으로 배를 채우는 나날이 길어져서 입맛을 잃었다.&nbsp;박각시 오는 저녁&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백석당콩밥에 가지냉국의 저녁을 먹고 나서바가지꽃 하이얀 지붕에 박각시 주락시 붕붕 날아오면집은 안팎 문을 휑하니 열젖기고인간들은 모두 뒷등성으로 올라 멍석자리를 하고 바람을 쏘이는데풀밭에는 어느새 하이얀 다림질감들이 한불 널리고도루래며 팥중이 산 옆이 들썩하니 울어 댄다이리하여 하늘에 별이 잔콩 마당 같고강낭밭에 이슬이 비 오듯 하는 밤이 된다당콩(‘강낭콩’의 평북 방언)밥에 가지냉국을 곁들인 &nbsp;저녁 식사를 마치고 휑하니 열어 젖힌 문 너머로 하얀 박꽃에 박각시나방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바라 보는 백석 시인에게 한 여름의 저녁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여름 한 철에 열리는 갓 딴 강낭콩을 밥에 넣고 짙은 자줏 빛깔의 통통한 가지를 살짝 쪄서 길게 쭉 쭉 찢어서 식초와 집간장으로 간을 맞춰서 냉국으로 먹는다면 이보다 더 기운 나는 여름 밥상은 없을 것이다.&nbsp; 할인 품목, 묶음 세일 상품 이벤트에 목숨 거는 고물가 시대에 &nbsp;한 끼 보다 비싼 빙수 건강에 해롭다며 스스로 세뇌 시켜 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4/97/cover150/k0821303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4975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azrak</category><title>바야흐로 기후 재난의 시대에서 재앙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 [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6639</link><pubDate>Fri, 07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66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83476&TPaperId=17436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5/19/coveroff/89012834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83476&TPaperId=174366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a><br/>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06월<br/></td></tr></table><br/>8월이 시작 되자마자 &nbsp;한 낮의 기온이 35도로 치솟더니 새벽에도 뜨거운 공기는 사라지지 않고 날이 갈 수록 공기는 뜨거워져서 36-37-38-39도를 기록하며 밖을 돌아 다니는 것이 생명에 위협이 될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nbsp; 50도를 넘겨버린 인도와 파키스탄은 거리에서 사람들이 쓰러지고 있고 &nbsp;바로 옆 나라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는 10년 동안 내릴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고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았던 미국 텍사스에 쏟아진 폭우로 3백 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여름철 온도는 높아도 습하지 않은 지중해성 기후였던 유럽 지역에서는 이번 여름 습한 공기에 열대야까지 발생했고 연일 치솟은 폭염으로 산불까지 발생했다.&nbsp; 열돔 처럼 공기층의 순환을 막아 태풍마저 힘을 잃게 만드는 현재 지구 상태는 기후 관측 역사상 2025년 여름 기간 온도가 가장 높았던 기록을 단숨에 깨버렸다.&nbsp;앞으로 이보다 더 한 뜨거움이 전 지구를 덮친다는 불길한 징후가 곳곳에서 관측 되고 있다.바야흐로 기후 재난의 시대에서 재앙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 바트나요쿨이 빠르게 녹아 내려서 &nbsp;압력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아이슬란드의 땅은 매년 2cm 이상 상승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빙하가 녹아 염분이 거의 없는 담수가 유입되면서 바다의 흐름까지도 바뀌고 있다.바닷물에는 크게 두 가지 &nbsp;흐름이 있다.가장 먼저 바람에 의해서 이동하는 표층 순환은 바닷 물의 순환류 역할을 하고 있는 북대서양의 멕시코 만류(Gulf stream)로 따뜻한 멕시코만에서 시작해 미국 플로리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을 거쳐 북상하는 북대서양에 이르는 따뜻한 해류가 두 개로 갈라져서 하나는 서유럽의 영국,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반도 그리고 북극의 그린란드 근처까지 이어지는 북대서양해류다.한국의 수도 서울 보다 보다 북극에 더 가까운 북위 51도의 영국 런던이 겨울에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고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지도 않고 얼음 조차 &nbsp;보기 힘든 이유가 바로 이 난류 때문이다.멕시코 만류에서 갈라져 나온 나머지 해류는 &nbsp;카나리아 제도와 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내려간다.바닷 물 순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nbsp;북대서양해류는 북극의 차가운 바다와 &nbsp;그린란드 얼음산을 지나 갈 때면 &nbsp;물은 얼려지지만 소금은 얼려지지 않아서 밀도가 높은 차가운 물이 아래로 가라앉고 이렇게 &nbsp;얼음이 얼면서 소금기 머금은 밀도 높은 물은 바다 밑으로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발생하는 &nbsp;결빙이 이렇게 내려간 물을 적도 쪽으로 느릿느릿 밀어낸다.마치 인간의 심장이 &nbsp;펌프질을 해서 혈관을 타고 &nbsp;혈액이 온몸으로 보냈다가 받아오는 것처럼, 북극 바다의 결빙 현상은 &nbsp;따뜻한 곳에서 온 물을 받아 얼리고 일부는 내려보내서 심층 순환을 통해 따뜻한 곳으로 되돌려 보내는 순환 원리로 작동하고 있다.이렇게 물이 얼려졌다 녹아지기를 반복하며 남극과 태평양을 지나서 대서양과 북극을 돌아 자전주기에 맞춰 심층과 표층의 해류가 골고루 순환되어야 지구의 적정한 온도가 유지 된다.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에 위치해서 &nbsp;판 경계에 자리한 옆 나라 일본 보다 상대적으로 지진이 적고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지만 2000년대 들어서고 부터 규모 2.0을 넘어 4.5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nbsp;한반도 전체가 열탕처럼 펄펄 끓어 오르고 있고 장마가 시작된 제주도에는 역대급 물폭탄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기후 재난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그 위력은 재난 영화에서나 봤을 것 같이 상상하거나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시 무시하다.한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자연재해와 재난이 현실이 되어서 &nbsp;예상했던 것보다 더 쉽고 빠르게 우리를 죽이고 있다기후 과학자들과 환경 전문가들은 지구 열탕화의 원인이 ‘화석연료 사용’에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nbsp;석유 및 가스 생산과 소비는 &nbsp;매년 최고치를 찍고 있고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강철 그리고 실외기로 가득 찬 도시는 열을 가두기 딱 좋은 설계와 구조를 갖춘 찜통이다.그동안 폭염으로 길에서 쓰러지고 물 폭탄을 맞아 도시 전체가 물 바다가 되어 배를 타고 피난을 떠나고 산불로 마을 전체가 전부 잿더미가 된 지구촌 반대편의 재난 상황은 그저 먼 나라에서 들려 오는 안타까운 소식이였다.인간의 무한한 욕망은 결국 바다를 끓게 했고, 한계에 다다른 바다는 마침내 인간의 생명선을 향해 다가 오고 있다.탄소 배출을 줄이고 쓰레기 용량을 줄이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nbsp;에코백을 들고 종이 빨대를 &nbsp;챙기고 연일 뜨거운 폭염을 피해 &nbsp;얼음을 잔뜩 넣은 음료를 마시고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을 내뿜는 에어컨이 도는 실내에서 하루의 반을 꼬박 버텨 내고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환경의 재앙과 기후의 역습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c)Steve McCurry , Kuwait (1991)&nbsp;“아이슬란드의 빙하는 200~300년 안에 사라질 것입니다.&nbsp;꼭대기에 조금 남은 몇몇 빙하를 제외하면 말이죠”- 옷두르 시구르드손 빙하학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5/19/cover150/89012834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15192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하루키의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 출간 4일 만에 2쇄 돌입</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4873</link><pubDate>Thu, 06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48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16392132X&TPaperId=17434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80/coveroff/41639213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34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k082130602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103534400&TPaperId=17434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coveroff/410353440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26년 7월 3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nbsp;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 출간 자정부터 도쿄 대형 서점에서 오픈런이 벌어지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초판 25만 부 발매된 이후 단 4일 만에 5만 부 추가 증쇄(2쇄)가 결정되었습니다.&nbsp;8월 5일 현재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총 30만 부를 돌파하며 하루키의 오랜 팬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처음 읽는 독자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키 장편 사상 최초로 &nbsp;26세 여성 그림책 작가 '가호'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모녀 관계의 갈등'이면에 비춰진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관이 투영된 이번 하루키 신작 장편은 일본의 mz세대로 부터 &nbsp;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반면 일본 문학계에서는 77세에 다다른 하루키 필력이 이전에 비해 느슨해 졌고 20대 여성 주인공을 내세워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한 "모녀 살해"라는 장치가 전체 서사에 매끄럽게 녹아들지 못했고 이야기 속 판타지적 설정이나 흐름이 지나치게 현실과 괴리되어 있거나, 기존 작품들에 비해 억지스럽게 설정했다는 &nbsp;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br><br><br><br><br>일본 소설계에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놀란 그의 두터운 팬들과 게이고의&nbsp; 책을 읽어 본 적 없는 독자들이 앞다퉈 읽으면서 현재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 리스트에는&nbsp; 히가시노 게이고 vs 무라카미 하루키 책들이 빼곡하게 서열을 정비 하듯&nbsp; 서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어쩌면 현 시대에 &nbsp;무라카미 하루키가 &nbsp; 인공지능과 협업 하지 않고 작가적 상상력과 필력으로 쓴 마지막 20세기 아날로그형 작가 세대 일 지 모릅니다.현재 투비컨티뉴드 &lt;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에 연재 하고 있습니다.2023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lt;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 지금까지 51개의 노트를 발행 했습니다. 국내에 어디에도 개재된 적 없는 인터뷰와 해외 기사, 하루키가 진행하는 도쿄 라디오에서 독자들과 나눈 이야기, 하루키 모교 와세다 대학 국제 문학관(일명 하루키 도서관)에서 진행 되었던 각종 행사와 잼 콘서트 그리고 한국에 출간 된 적 없는 에세이와 기타 짧은 단편을 제가 직접 번역해서 연재 하고 있습니다.하루키에 대한 모든 것 투비컨티뉴드 &lt;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https://tobe.aladin.co.kr/s/1072<br>1.무라카미 하루키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출간 미국 뉴요커지 인터뷰https://tobe.aladin.co.kr/n/631932<br>2.&lt;가호( 夏帆 - The Tale of KAHO)&gt;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가 연대기https://tobe.aladin.co.kr/n/636979큰 병을 앓는 동안에도 단 하루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하루키는 한 달에 한 번 진행 하는 도쿄 FM 라디오 진행을 거른 적이 없습니다.지난 달 라디오 시청자들에게 새 장편 반응이 좋다며 오랜만에 어디에도 크게 기사화 되거나 연재될 소재도 아닌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그가 들려준 소소한 이야기 (여름 6편) 여기에 직접 번역해 올립니다.https://tobe.aladin.co.kr/n/64955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cover150/41035344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0199</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예술가는 죽어서 작품을 남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2995</link><pubDate>Wed, 05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29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626&TPaperId=17432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4/coveroff/k56213062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127&TPaperId=17432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48/coveroff/k6521301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291&TPaperId=17432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021302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419&TPaperId=17432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41/coveroff/8901300419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빈센트 반 고흐는 열 여섯 살이 되던 해 &nbsp;삼촌이 공동대표로 있는 헤이그의 화방에 견습사원으로 취직한다.&nbsp;Goupil&amp;Cie라는 이름의 화방은 &nbsp;파리, 브뤼셀, 런던, 뉴욕에 지점을 가지고 있던 &nbsp;국제적 규모의 화방으로 고미술품이나 바다 건너 일본 화가들의 그림과 미술 작품을 취급하기도 했지만 &nbsp; 사진기술의 &nbsp;발달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똑같이 찍어 낸 복제품들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nbsp; 다량으로 팔아 수익성을 높이 올렸다.&nbsp;값비싼 실제 작품 보다 저렴한 복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다 보니 청년 고흐가 근무 했던 헤이그 본사의 화방은 &nbsp;날마다 수많은 고객들이 찾아 왔다.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억지로 화방 견습생으로 일했던 고흐는 친절함과도 거리가 멀었고 무엇보다도찾아오는 손님들이 원하는 그림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태도를 &nbsp;보였다.삼촌은 조카 고흐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기 위해 런던과 파리 지점으로 보내지만 고흐는 그곳에서 오로지 &nbsp;화방에 입고 되는 작품에만 관심을 보였고 손님들에게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다가 결국 해고 당한다.청년 고흐가 화방에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시종일관 거만하고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던 이유는 가난한 이들을 벌레 처럼 보는 부유한 이들의 비위를 맞추고 싶지 않아서 였다.종교적 자유를 누리며 열심히 일한 만큼 부를 누렸던 헤이그와 달리 영국 런던은 거리 어디를 가도 구걸하는 이들로 넘쳐 났고 가난 때문에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이 매춘을 하고 그 돈을 부모들이 갈취 하는 처참한 사회적 현실에 10대 청년 &nbsp;고흐는 &nbsp;큰 충격을 받았다.화방에서 쫓겨난 고흐는 런던에서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조 교사로 일을 했고 &nbsp;저녁 부터 밤 까지 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며 가난한 이들의 삶을 더 가까이서 목격하게 된다.목사 아버지의 강요에도 신학 공부에 대한 관심은 눈꼽 만큼도 없었던 고흐는 진흙탕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삶을 목격하고 본격적으로 신학을 공부 하기 시작한다.암스테르담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한 고흐는 뜻밖에도 전도사 양성 학교 입학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크게 좌절 하고 네덜란드 북부에 위치한 드렌테로 훌쩍 떠난다.1883년 가족으로 부터 금전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 고흐는 &nbsp;팔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화방에서 일하던 시절에 고객들이 가장 선호 했던 그림은 수채 물감으로 채색된 작품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고흐는 연필과 잉크로 밑 그림을 스케치 하고 나서 수채 물감으로 덧칠 하는 방법으로 그림을 완성해 나갔다.1874년부터 1886년까지 모네, 르누아르, 피사로 등 다른 인상파 화가들과 &nbsp;함께 &lt;인상파전&gt;에 참가하며 꾸준하게 작품을 출품해 왔던 에드가 드가는 일상생활, 말, 정물 등 온갖 소재를 유채, 크레용, 목탄, 수채, 파스텔, 판화, 조각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작품으로 주목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된다.명성이 높아 질 수록 그의 작품 가격도 함께 올라갔지만 태생적으로 약한 시력을 갖고 있던 &nbsp;드가는 &lt;살롱&gt;출품도 거절 하고 &nbsp;1889년 만국박람회 예술관의 전시도 거절한다.국제적 명성이 드높은 화가의 은둔 생활에 조바심이 난 언론과 미술계는 드가가 두 세 작품을 그룹전에 내는 것 만으로도 신문에 대서 특필 되었을 정도 였다.1881년 제6회 파리 인상주의 전시에서 드가의 &nbsp;《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La petite danseuse de quatorze ans)가 등장 했을 때 평론가들은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La petite danseuse de quatorze ans)조각상을 향해 “원숭이가 있어야 할 곳은 (전시장이 아닌)동물원이지 않은가.” 라며 드가를 향해 신랄한 악평을 쏟아 부었다.&nbsp;&nbsp;쏟아지는 악평과 비난에 드가는 작업실 구석에 둔 옷장 문을 열고, 조각상을 &nbsp; 깊숙히 밀어 넣고 두번 다시 세상에 조각상을 공개 하지 않았다. 오페라단의 하급 발레 무용수로 &nbsp;무대 뒤 소품 같은 취급을 받으며 보잘것 없고 &nbsp;빈약하고, 하찮다는 의미로 &nbsp; ‘작은 쥐’(Petites Rats) 무리라고 불렸던 소녀 마리는 드가가 세상을 떠난 뒤 세상에 다시 빛을 보게 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수가 되었다.주변의 인상파 화가들이 찰나의 빛과 색을 그리는 데 몰두 하는 동안 , &nbsp;인간의 내면에 스며든 &nbsp;감정과 시대의 공기까지 담으려고 했던 &nbsp;마네는 &lt;폴리 베르제르의 바&gt; 작품이 세상에 공개 된지 1년 후 1883년 1월, &nbsp;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Légion d'honneur)을 받으며 화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고 3개월 후 4월 30일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1900년 20세기 신 문물과 산업혁명의 세기를 뽐냈던 파리 만국 박람회에 &nbsp;공식 참가한 대한제국은 경복궁 근정전을 본뜬 한국관을 지어 전통 공예품과 농기구 등을 선보이며 조선의 고유한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nbsp;파리 만국박람회 한국관에 조선 장인들의 나전칠기가 출품되자 &nbsp;서구 엘리트들은 동양의 신비로운 칠흑과 오색 자개 빛에 매료되었고, 이때부터 한국 나전칠기는 '글로벌 컬렉터들의 표적'이 되기 시작한다.1905년 야수파가 등장한 이후 &nbsp;야수주의와 입체파로 나눠져서 서로 유사한 그림을 전시장에 쏟아내며 &nbsp;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어떤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화풍을 밀고 나가는 젊은 화가들 집단인 파리파 무리들과 어울렸던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는 아프리카 가면의 &nbsp;단순하면서 간결한 선과, 캄보디아의 크메르 부처 석상에서는 부드러운 면(面)의 미학을 &nbsp;합쳐 길쭉한 얼굴, 한 줄로 떨어지는 코, 평면 위에 펼쳐진 인물.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던 모딜리아니만의 화풍을 &nbsp;완성시킨다.자신만의 화풍을 정립한 1914년 유렵 전역에 몰아닥친 전쟁의 소용돌이는 모든 것을 파괴 했다.모딜리아니는 그림을 그릴 수록 영원에 대한 갈구가 깊어졌고 삶의 덧없음이 뼛속까지 파고들어갔다.가난, 폐병, &nbsp;마약과 술, 여자에 탐닉했던 모딜리아니는 세상을 떠나던 1920년까지 &nbsp;현재 우리가 아는 작품들을 모두 쏟아 냈다.조선 제일의 명문가 문인 가문에서 태어난 강세황은 정치적 파벌 싸움으로 인해 가문에 불어 닥친 불운으로 과거를 포기하고 야인으로 지냈다.당시 조선 시대 양반 50대, 강세황은 회갑년을 넘긴 직후 61세라는 매우 늦은 나이에 영조의 배려로 처음 관직(영릉 참봉)을 받게 된다.그의 관운은 70세 이후에 더욱 빛을 발해서 정2품 이상의 고위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원로들만 들어갈 수 있는 최고 명예 기구인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1782년 임인년 70세가 되던 해에 강세황은 붓을 들고 스스로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그림 속 강세황은 머리에 관원들이 조정에 나갈 때 쓰는 공식 모자인 오사모(烏紗帽)를 쓰고 있으나, 몸에는 벼슬이 없는 선비들이 집에서 입는 옥빛 야복(도포)을 걸치고 있다.&nbsp;조정의 관모와 재야의 평상복을 동시에 착용한 차림새는 조선 시대 초상화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매우 독특하고 파격적인 연출 뿐만 아니라 70세 노인의 얼굴에 피어난 검버섯, 깊게 패인 주름살, 희끗희끗한 수염, 세월을 견딘 눈매를 미화 없이 극사실적으로 묘사 했다.강세황은 &nbsp; 조정에 나아가 관직을 수행하는 공직자로서의 삶(출, 出)과 자연에 묻혀 사는 선비로서의 삶(처, 處)을 모두 겪은 자신의 복잡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담아 70대 노년에 이른 스스로의 모습을 그렸다.화면 상단에 강세황이 직접 한문으로 써넣은 찬문(자기 비평)이 있어, 자신의 기이한 옷차림에 대한 설명과 스스로의 내면 인식을 후대인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고 있다."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수염과 눈썹은 하얗고 머리에는 오사모를 썼으면서 몸에는 야복을 걸쳤구나. 심신을 조정에 보냈으나 이름은 일찍이 산림에 숨겼도다. 가슴에는 수천 권의 책을 간직했고, 손에는 성인을 뒤흔드는 필력이 있구나. 어찌 사람들이 알겠는가, 나 혼자 즐기노라. 노인의 나이는 일흔이요, 호는 노죽(露竹)이라. 초상을 스스로 그리고 화찬도 손수 쓰네. 때는 임인년(1782)이다."조선 시대 남성 평균 사망 나이는 백성들은 39세, 조선 제 1일의 의식주와 의료 혜택을 받았던 왕은 밤샘 국정 업무나 정적의 암살 위협에 시달려서인지 평균 수명 나이는 46세였다.왕만큼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양반 계층은 노비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nbsp;유학자로서 절제된 삶과 학문 탐구를 하는 유유자적한 삶을 누려서 인지 조선 시대 평균 수명 나이를 훌쩍 넘기며 장수 하는 인구층이 가장 많았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예술가는 죽어서 작품을 남긴다.반면 정치인들은 죽어서 무엇을 남길까?유리 지갑을 가진 백성들은 죽어서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41/cover150/890130041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4100</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고흐의 마지막 안식처 오베르 쉬르 우아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1081</link><pubDate>Tue, 04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310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053&TPaperId=17431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0/coveroff/894750305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626&TPaperId=17431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4/coveroff/k56213062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번잡한 파리를 벗어나 기차로 한 시간 쯤 달리면 도착하는 곳 &nbsp;&nbsp;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초록빛 들판과 언덕 그리고 우아즈 강이 흐르는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19세기 혁명적인 이동 수단인 기차 길이 뚫리면서 먼 곳에서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마을이 되었다.1890년 5월,&nbsp;&nbsp;남프랑스 생레미드 프로방스의 요양원을 떠나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에서 에서 단 70여일을 머물렀지만, 그는 하루에 한 점을 그려낼 정도로 빠른 붓질을 하며 마지막 생애 예술의 혼을 불태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고흐가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프랑스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그린 평온한 분위기의 말년의 명작 고흐의 &nbsp;'오베르의 우아즈 강가' 작품을 직접 미술관에서 촬영해서 영상으로 제작했다.갑갑한 요양원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예술을 발전 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부풀었던 &nbsp;빈센트 반 고흐전 세계 수십억 인구의 시선을 확 끌어 당기는 대담한 색채와 역동성 그리고 심오함까지 품고 있는 고흐의 작품은 그가 남긴 예술 작품 뿐 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고 감동한다.영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4/cover150/k5621306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8443</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누가 이 찜통 더위를 벗어날 수 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9280</link><pubDate>Mon, 03 Aug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92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83476&TPaperId=174292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5/19/coveroff/89012834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008&TPaperId=174292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11/coveroff/k28213700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722&TPaperId=174292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8/23/coveroff/k25213072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7월 마른 장마가 물러 나고 시작된 &nbsp;푹푹 찌는 여름은 8월에 닥쳐올 엄청난 폭염의 예고편에 불과 했다.8월에 들어서자 &nbsp;이른 아침부터 태양의 열기는 뜨겁게 &nbsp;달아 올라 한 낮의 온도가 37도를 넘겼고 새벽녘에도 27도를 경신하며 연일 무시 무시한 폭염이 지속 되고 있다.냉방기가 작동하는 실내를 벗어나 밖을 나가기 두려울 정도로 &nbsp;무덥고 습한 열기에 눈 앞이 어질 어질 할 정도로 &nbsp;뜨겁다.&nbsp;뜨거운 화마에 집어 삼켜버릴 것 같은 열기에, 가로수들의 무성하게 뻗어 나온 잎사귀들 아래 드리워진 그늘 조차 뜨거운 열기를 식혀 주지 못한다.지금으로 부터 130여년 전 1824년 여름, 다산 정약용은 ‘소서팔사(消暑八事)’라는 시를 통해 후손들에게 &nbsp;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솔 밭에서 활 쏘기’(松壇弧矢)-‘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 타기’(槐陰●遷)- ‘넓은 정각에서 투호 하기’(虛閣投壺)- ‘대 자리 깔고 바둑 두기’(淸●奕棋)- ‘연못의 연꽃 구경’(西池賞荷)-‘숲 속에서 매미 소리 듣기’(東林聽蟬)- ‘비 오는 날에는 한시 짓기’(雨日射韻)-‘달밤에 탁족 하기’(月夜濯足)<br><br><br>기후 위기로 수백년 전 조선 시대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진 여름을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명화로 남긴 불멸의 조선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산영상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든다.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자연의 순환 주기에 맞춰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수많은 모습으로 나타나 끊임없이 변한다.싹이 트고 줄기에 잎사귀가 달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자연은 인간과 달리 순환 주기에 절대로 어긋나지 않게 살아가 가고 있다.‘구름은 하늘과 멀리 걸려 있고 나뭇가지에 바람 한 점 없는 날누가 이 찜통 더위를 벗어날 수 있을까더위를 식힐 음식도, 피서 도구도 없으니조용히 앉아서 책 읽는 게 제일이구나.’조선 숙종 시대의 학자 윤증의 ‘더위(暑)’<br><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8/23/cover150/k2521307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8233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반 고흐가 오베르에서 보낸 마지막 날들이 미술사를 영원히 바꾼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7610</link><pubDate>Sun, 02 Aug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761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357&TPaperId=174276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56/coveroff/89324763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329&TPaperId=174276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9/coveroff/k80213032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0292&TPaperId=174276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497/52/coveroff/893747029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4276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고통과 열정 속에서 보낸 &nbsp;70일 동안, 고흐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영원히 바꾼 70여 점의 명작을 남겼습니다.카미유 피사로의 예언과 &nbsp;고흐의 마지막 예술 여정 속에서 만난 가셰 박사와의 특별한 교류, 그리고 오베르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까지—서른 일곱의 천재 화가가 불태운 마지막 예술의 혼을 @Scott-MoveableFeast 채널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nbsp;"화가의 미래는 색채에 있다."-빈센트 반 고흐(1853-1890)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역대급 무더위와 폭염의 기세에 전국이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6233</link><pubDate>Sat, 01 Aug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62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222&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3/coveroff/k06213022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121&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98/coveroff/k1521301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2177&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3/coveroff/897297217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933589&TPaperId=1742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28/69/coveroff/k7729335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영국 대영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집트 유물은 안내 책자에 총 11만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1753년 부터 영국의 부유한 귀족들이 이집트 원정 탐험을 떠나서 야금 야금 가져 온 것들과 기둥과 신전 석가래까지 전부 뽑아서 가져 온 것들이 개인 당 최소 1만점에 이르기 때문에 전문연구가와 학자들은 실제 소장품은 더 많이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특별 전시회를 제외하고는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학부 때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박물관을 드나들었다.&nbsp;친구들 중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자들이 이곳에서 인턴 근무를 해서 관광객들이 덜 붐비는 요일과 시간을 알려 줘서 한적한 시간에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었다.1759년 1월15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을 당시 의사이자 박물학자이며 컬렉터인 한스 슬론 경이 &nbsp;자신의 소장품 7만1000여건을 정부에 기증 하면서 대영 박물관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대영 박물관의 소장 유물의 범위와 수준 ,규모는 세계 최고로 이곳에 가면 고대 이 고대 이집트의 람세스 2세 석상과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여왕의 수금(하프)도 볼 수 있고 심지어 &nbsp;신라 왕이 착용한 &nbsp;금제 귀걸이 장식까지 볼 수 있다.로제타 스톤까지 볼 수 있는 대영 박물관의 고대 유물 상당수는 대영제국 시절에 약탈하고 강탈한 것들이여서 현재까지 반환 문제 제기로 국가 외교 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영 박물관의 이집트 관을 둘러 보는 데 평균 관람객이 소요 하는 시간은 평균 몇 십 분에서 2-3시간 정도이지만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 한 달도 부족할 정도로 방대하다.어느 해 봄,부활절 방학 기간 동안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이집트로 여행을 갈 때 한 사람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여행을 취소해서 이집트 여행길에 따라 가게 되었다.앞서 이집트 여행을 했던 친구들이 3월이여도 그곳 태양은 사람을 태울 정도 이고 풍토병도 있으니 예방 주사와 응급 의료품을 필시 준비하고 챙겨 가라고 조언을 해주었다.그 해 3월의 이집트 &nbsp;카이로의 &nbsp;날씨는 &nbsp;이른 아침에 서늘할 정도로 11도 정도였고 한 낮엔 23도에서 25도 사이를 오고 가서 런던의 5월 초순 정도의 기온이여서 활동하기 딱 좋았다.시내와 유적지를 오고 가는 동안 &nbsp;뜨거운 태양에 타 죽는 경험은 해보지 못했지만 태양의 열기는 일개 섬나라에서 내리 쬐는 세기와 전혀 차원이 달랐다.기원전 5000년경 나일 강 유역에서 농경 생활을 했던 고대 이집트에 ' 문명’이 꽃 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날씨’ 때문이었다.오래 전 고대 이집트 땅의 기후는 서늘한 온도와 온화한 온도 사이를 오고 가다 &nbsp; 8월이면 나일 강이 범람해 땅이 비옥해졌다.천혜의 기후 덕택으로 씨앗만 뿌리면 곡식들이 풍성하게 열렸고 &nbsp;매년 풍년이 계속되니 영토는 점점 확장 되어 바다 건너 유럽 대륙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문화가 발전했다.하지만 &nbsp;기원전 2000년경 부터 &nbsp;온화했던 기후가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차면서 &nbsp;찌는 듯한 무더위로 바뀌었고, 비가 내리지 않아 강줄기가 말라버리고 나무와 식물들이 죽자 땅이 점점 사막으로 변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가뭄이 계속되어 흉년이 발생하자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굶주린 부모들 중에서 자식까지 &nbsp;잡아먹는 일까지 생겼을 정도로 사회의 모든 규범이 무너져버렸다.결국 고대 이집트인들은 &nbsp;살던 땅을 버리고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강대국의 노예로 팔려갔고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 왕국은 거친 모래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인류 문명사에서 최초로 효모 빵을 만들었고 맥주를 음료 처럼 마셨던 이집트인들은 기후 재앙이 닥치기 전까지 모든 계층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였다.&nbsp;밖을 나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역대급 무더위와 폭염의 기세에 전국이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이 끔찍한 폭염이 지속적으로 순환 구조로 &nbsp;이어져서 겨울의 길이가 점점 짧아 지게 되면 한강 물도 말라 버리고 &nbsp;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 마저 &nbsp;버텨 내지 못할 것이다.<br><br>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28/69/cover150/k7729335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286940</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rcadlo</category><title>우리 모두의 삶도 사막을 만난 물줄기 일지 모른다. - [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0594</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205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4205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off/8901299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4205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a><br/>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여름이라 해도 남극의 여름은 &nbsp;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지만, 겨울보다는 바람이 덜 세고 태양의 길이도 좀 더 길다.&nbsp;북극 반대쪽 남극에는 짧은 여름이 시작되는 12월이면 &nbsp;5~6월 겨울 초입에 태어난 알을 수컷에게 맡기고 바다로 떠났던 암컷 황제 펭귄이 돌아오지만 상당수는 바다 사자에게 잡아 먹히거나 조류에 휩쓸려 가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암컷이 돌아 올 때까지 수컷 펭귄들은 6개월 가량 극한의 추위 속에서 &nbsp;얼음조각을 주둥이로 잘게 부숴 목을 축이고 &nbsp;알을 품으며 매서운 바다갈매기로 부터 필사적으로 새끼를 지켜내는데 헌신한다.황제펭귄은 키가 최대 122㎝에 달하는 대형 펭귄으로 극한의 추위 속에서 암수 한 쌍이 돌아가며 알을 품고, 나머지 한 쪽은 바다로 나가 먹이를 구하는 양육 방식으로 극한의 땅에서 살아 남았다.펭귄 중에 가장 체형이 크고 지능이 높은 황제 펭귄은 불의의 사고로 자기 새끼를 잃어버리면 &nbsp;남의 새끼를 납치해서 키우는 습성이 있다.자기 새끼를 잃어버린 펭귄 부부는 필사적으로 무리들 틈에서 자신들의 새끼를 찾아내 납치해간 펭귄 부부와 대판 싸우기도 할 정도로 자신의 종족 보존을 위해서라면 온 몸을 던진다.황제 펭귄은 저마다 다른 소리의 고유 주파수가 있다.이 주파수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먹이를 구하러 바다 속으로 들어간 암컷이 내지르는 주파수를 남편 수컷이 알아 듣고 필사적으로 새끼를 품속에서 지켜내는 생명체들이다.황제 펭귄들의 보금자리가 &nbsp;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빠르게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내몰렸다.&nbsp;2016년에는 두 번째로 큰 서식지인 남극 북쪽 핼리 만의 얼음이 급작스럽게 깨지면서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새끼 펭귄 1만 마리가 익사 해 버렸고 바다 산성화로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 개체 수가 감소해서 굶어 죽은 펭귄 숫자가 늘어 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 남극과 북극의 거리는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멀게 느껴지기에 황제 펭귄의 새끼 1만마리가 몰살 당했다는 것 조차 안타까운 마음만 느낄 뿐이다.하지만 펭귄 새끼들의 죽음 곧 우리에게 닥쳐올 비극일지 모른다.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 얼음 덩어리까지 완전하게 녹아 버리면 높아진 해수면이 인간들이 살고 있는 육지를 덮칠 것이다.매년 한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되는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아기 황제펭귄들은 태어난 지 4개월 이상이 되어야 방수 깃털을 갖추고 헤엄칠 수 있는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그 전에 물속에 빠지면 익사 하거나 털이 젖어서 동사 한다.세상 밖으로 태어나는 순간 부터 우리는 죽음이라는 공포와 더불어 공포를 이겨내는 법을 터득한다.걷기 시작하는 아이는 숱하게 쓰러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며 완전하게 두 다리가 바닥에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수 많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나의 몸나의 마음나의 가족나의 국가그리로 우리 모두의 지구로 확장해 나가면 나와 너/ 당신과 우리그리고 이 세상이라는 하나로 귀결 된다.소리 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어떤 생명체는 세상 밖으로 나오고 어떤 생명체는 흙으로 돌아가 소멸해버린다.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한 물이 흐르고 흘러 마지막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nbsp;이 물은 비구름을 뚫고 대지 위를 적셔서 &nbsp;늪을 지나 어떤 둑을 무너뜨려서 넓고 광활한 대지를 가로 질러 어느 대도시의 하수구 안에 모여 있다가 무사히 바다까지 흘러 들어 왔다.물이 모래 사막에 다다르면 흘러가지 못하고 모래 알갱이들 속에 흡수 되어 태양의 열기에 증발해 버린다.그러니 사막에서 물을 찾아 낼 수 없다.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모래 사막에는 오로지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다.물이 물이라는 형체를 잃어 버리는 순간 곧 그것은 물이 아니게 된다.우리 모두의 삶도 사막을 만난 물줄기 일지 모른다.생명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자연의 위대함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인간이 앞으로 맞이 하게 될 운명은 사막의 모래 깊은 곳으로 흘러 들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우리가 공기가 된 너를 실어날라 그 산으로 데려다주마.그러면 너는 거기서부터 다시 물이 되어 흐르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150/8901299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345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자신의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1958-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8235</link><pubDate>Wed, 29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82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16392132X&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80/coveroff/41639213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830652&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68/99/coveroff/k25283065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2707&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49/82/coveroff/899098270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18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k082130602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출판 왕국 일본에서 출간 전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서는 두 작가가 있다.소설 분야에서는 1949년생 무라카미 하루키, 또 다른 한 명은 다양한 장르를 써내는 1958년생 히가시노 게이고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nbsp;수상하며 혜성같이 문단에 등장한 히가시노 게이고는&nbsp;&nbsp;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주오코론 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작가다.해외 문학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히가시노 게이고는 &nbsp;'용의자 X의 헌신'으로 2012년 미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에드거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 최종 후보 5편에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신참자'가 영국추리작가협회(CWA)의 인터내셔널 대거상 후보에 올라 에드거상과 대거상 모두에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일본 작가라는 기록도 남겼다.&nbsp;&nbsp;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면서 자신의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매년 신간 두 권을 써냈던 그의 &nbsp;이야기는 이제 멈추게 됐다.현존하는 추리 작가 중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만큼 다작을 하면서 출간 하는 작품 마다 베스트 목록에 올라가며 영화와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지는 작가들이 극히 드물다. 일본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를 '소설 찍어내는 기계'', '몇몇 대필가나 작가 예비 지망생들에게 지시만 내리는 소설 공장장.'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닌다.1980년대 중반 부터 글을 쓰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집필 방식은 '주도 면밀하게 작품 구성 설계도'를 기획해 놓고 난 후 작업을 시작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젊은 시절엔 그저 생각 나는 대로 쓰기 시작하다가 &nbsp;이야기가 막힐때면 순간 번뜻이는 아이디어로 끌고 나갔지만 &nbsp; 나이가 들면서 이런 작업 방식을 이어가다가는 독자들에게 읽혀지는 &nbsp;글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쓰기 전부터 &nbsp;작품 전체 개요를 꼼꼼하게 설계 하고 있습니다.이렇게 꼼꼼하게 작품을 설계해도 중반부 부터 꼭 수정할 부분이 나오기에, 아무리 치밀하게 기획해 놓아도 술술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 때가 많아서 추리보다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히가시노 게이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히가시노 게이고는 데뷔 초기에는 풀이형 추리소설 작품을 썼지만 차츰 &nbsp;사회 문제를 비롯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 이야기가 확장 되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 한 편의 동화 같은 따스한 이야기 &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gt;은 전 세계 1000만부가 넘게 팔렸을 정도로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nbsp;'역시 살인이 일어나는 이야기보다 &nbsp;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그린 이야기가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 작가 인생에서도 기적을 일으킨 작품 입니다.'&nbsp;-히가시노 게이고&nbsp;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 작품을 발표 했던 당시 1980년대 일본 문학계는 미스터리 이외의 장르는 판매가 저조했던 시기로 그 역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1998년에 발표한 판타지 소설 &lt;비밀&gt;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 히트를 쳤고 이후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멈추지 않고 소설 기계처럼 작품을 써나갔다.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작품 &lt;비밀&gt;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졌고 그렇게 쓰기 시작한 작품이 &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gt;으로 탄생했다.그는 글만 쓰는 글쟁이가 아니라 겨울만 되면 눈 밭을 뒹구는 스노우보드 매니아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nbsp;겨울이면 발에 항상 스키가 장착 되어 있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nbsp;눈으로 뒤 덮혀 있는 곳을 누비고 다녔고 &nbsp;일본에서 사멸해 가고 있는 &nbsp;스노우보드 대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상금과 선수들의 훈련비를 지원 해 주는데 앞장섰다.스노우보드와 겨울 스포츠 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물을 써내기도 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스포츠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제 작품을 처음 실어 준 잡지사가 스키나 스노우보드와 관련된 잡지로 당시 일본에서 겨울 스포츠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니 구독자들을 끌어 당길 만한 작품을 원해서 제가 쓴 초기 추리작품들이 그 잡지에 실리게 되었습니다.'-히가시노 게이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2023년 저서 100권 출간과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 1억부 돌파라는 기록을 동시에 세운 히가시노 게이고는 &nbsp;그동안 &nbsp;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약 1억900만부를 기록하고 있다.&nbsp;그의 작품은 세계 41개 국가와 지역에서 출간됐으며, '백야행' '갈릴레오' '가가 형사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은 일본 안팎에서 영화·드라마·연극으로 제작되어서 &nbsp;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비교 할 수 있을 정도의 대중성과 흥행을 모두 갖춘 대형 작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지난 &nbsp;15년 동안 &nbsp;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은 전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작품들로 그의 이름 앞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도 1위자리를 바로 내 줄 정도로 한국 내 고정 독자 팬층이 매우 두터운 작가다.&nbsp;출판 대국인 일본에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종이책 사양 문턱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출간작들은 &nbsp;한 권당 평균 100만부가 발행되어 이름이 곧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한국 언론에서 그를 추리 작가로 부르고 있지만 일본 문학계에서는 동시대 인간의 &nbsp;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nbsp;여러 에피소드를 교묘히 엮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지독하게도 읽지 않았고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공부 하는 동안에도 책보다 기계들 조립하는데 푹 빠져 있었을 정도로 글 쓰는 삶과 거리가 멀었다.그럼에도 그의 작품 중 어떤 작품을 펼쳐 들어도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고 끝까지 읽게 되는데 주요 인물의 심리묘사가 아니라 행동에 중점을 두고 짧게 서술 되는 문장이 &nbsp;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nbsp;머릿속에 장면들이 그대로 그려지게 만든다.&nbsp;그는 작품 곳곳에 서로 다른 &nbsp;에피소드를 연결해서 독자들이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왜? 라는 궁금증을 유발 시키다가 마지막에 그 실체를 알아차리게 만든다.작품 전체를 촘촘하게 설계하기에 이런 스토리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nbsp;시대를 가로질러 등장하는 방대한 인간 군상을 통해 증폭되는 수수께끼 같은 인생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쪽으로 &nbsp;치우치지 않고 &nbsp;각기 다른 이들의 시선으로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히가시노 게이고는 매 작품 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독자들의 구매 욕을 자극 시키는데 예를 들면 &nbsp;타임 슬립과 평행 우주의 컨셉을 &nbsp;적용 시킨 이야기부터 &nbsp;1998년 시작한 갈릴레오 시리즈는 유체 이탈, 폴터 가이스트 등 초 현실적 현상을 가장한 범죄를 물리학 지식을 이용해 해결하는 탐정을 내세웠고 &nbsp;'용의자X의 헌신'에서는 &nbsp;물리학 교수와 수학자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며 첨단 과학과 의학, 인공지능 로봇의 폭력성과 클론의 도덕성, 원전 위험, VR 세계에서의 정체성 &nbsp;21세기 적 과학 발전의 위험과 윤리 문제를 결합한 뇌과학 서스펜스 물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렇게 다작을 쏟아 내고 있는 게이고는 최근 출간하는 작품들은 부모와 자식에 관한 문제로 어느 날 &nbsp;사회에 내 던져진 청소년의 문제에 대해 쓰고 있다.&nbsp;나미야의 잡화점의 좀도둑들이 풀게 되는 수수께끼는 결국 &nbsp;자신들이 자란 &nbsp;보육원에 얽혀 있는 &nbsp;사람들의 삶의 흔적들로 &nbsp; 30년 전에 지금의 자신들을 &nbsp;있게 한 기적이 바로 그곳에서 &nbsp;시작됐기에 그 기적이 지금까지 &nbsp;지켜 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6개월 때 부터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들고 다녔다.첫 페이지 첫 문장 부터 읽어 나가면서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고 이어서 읽다가 다시 앞으로 가서 사전을 찾아 의미를 파악하며 읽는 사이에 몇 날 몇 일에 걸쳐서 한 챕터를 읽고 나니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겼다.맨 처움 히가시노 게이고 원서를 완독한 책은 &lt;예지몽&gt;으로 첫 페이지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며 사전을 찾고 문장을 써나가며 필사를 해서 지금도 눈을 감으면 첫 페이지에 새겨진 장면이 머릿속으로 떠오른다.27살 때 부터 매년 두 세권 씩 작품을 쏟아낸 히가시노 게이고가 &nbsp;지금까지 출간한 작품은 모두 105권, 한 사람이 써 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그의 다작의 비결은 너무나도 단순했다.-꾸준할 것-도전할 것-호기심을 가질 것-귀를 기울일 것그의 삶 자체가 소설의 재료가 된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였고 소설 공장장으로 불릴 정도로 진심으로 쓰는 걸 스스로 즐겼다.&nbsp;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번 8월에 출간되는 &lt;영원의 기억&gt;을 마지막 투병 중에 마무리 하고 23일 향년 68세의 나이로&nbsp; 영면에 들었다.일본어를 중도 포기 하지 않게 &nbsp;읽는 즐거움을 주며 다음 신작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105번째 책을 선뜻 완독 하지 못하고 있다.'당신의 지도는 아직 백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려고 해도 길이 어디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지도가 백지라면 난감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라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겠지요.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 중에서'    <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k08213060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7월과 8월에 가장  강렬한 빛을 내뿜는 별 시리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5978</link><pubDate>Tue, 28 Jul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597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23&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6/coveroff/k3321309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125&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41/coveroff/k9221301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15&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0/81/coveroff/k6321304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2987&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38/coveroff/894750298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415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off/k7421307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그리스 신화에서 &nbsp;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은 큰 체구에 힘이 센 &nbsp;사냥꾼으로 여신 디아나는 첫 눈에 그와 사랑에 빠져 버리고 둘 사이를 의심의 눈으로 지켜 보던 디아나의 쌍둥이 남매이자 태양의 신 아폴로는 사냥꾼 오리온의 성격이 사납고 교활하다며 &nbsp;둘 사이를 갈라 놓을 계략을 꾸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br style="box-sizing: border-box;">아폴로는 어느 날 바다에서 머리만 내놓고 헤엄치고 있는 오리온을 보며 동생 &nbsp;디아나에게 저것을 쏘아 맞힐 수 있겠느냐고 묻자 아폴로 눈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었던 디아나는 &nbsp;물 속에 잠긴 오리온의 머리를 향해 활 시위를 당긴다.뛰어난 사냥꾼이자 바다의 신의 아들인 오리온의 시신이 해변으로 떠 내려 온 것을 발견한 아르테미스는 깊은 슬픔에 잠겨 오리온을 하늘의 별로 만들어 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뛰어난 사냥꾼이였던 오리온은 사냥을 나갈 때면 항상 사냥개들을 끌고 나가 &nbsp;주위를 지키고 경계하게 만들었다.밤 하늘의 별이 된 오리온의 사냥개들은 &nbsp;주변을 에워싸는 별무리들이 되어 &nbsp;큰개자리와 작은개자리가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8월을 앞둔 7월의 마지막 주로 넘어가니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nbsp;바람이 불때마다 &nbsp;몸 속 곳곳으로 스며들어 가 열기에 짓눌리고 의욕마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만사가 귀찮다.전 세계가 뜨겁게 달아 오른 여름을 의미하는 단어로 &nbsp; 라틴어에서 Die caniculares라 지칭하는데 그 의미는 무기력에 짓눌려서 나태해진 상태로 영어권에선 무덥고 지친 날을 &lt;dog days&gt;라 표현한다.더위에 약한 개들이 무더운 날에 맥을 추지 못해서 Dog라는 단어를 넣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사냥꾼 오리온이 끌고 다녔던 사냥개 중에 큰개자리의 가장 밝은 별이 &lt;시리우스&gt;로 이 별이 뜨는 시기는 7월 초 부터 8월까지다.고대인들에게 여름 무더위는 음식이 부패하고 질병이 전파되어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1년 중 가장 &nbsp;무서운 계절이였다.호메로스의 &lt;일리아스&gt;에서 오리온의 개 시리우스가 인간들에게 열병을 전파에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7월 부터 8월까지 뜨는 시리우스 별은 깨끗한 대기 상태에서 육안으로도 빛의 세기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밝은 별이다.고대 그리스의 Σείριος (세이리오스/불탐, 빛남)에서 유래한 시리우스는 태양 다음으로 &nbsp;밝은 별인 -0.74등급의 용골자리의 카노푸스보다 2배 이상이 밝은 -1.46등급으로 지구에서 &nbsp;8.6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다밤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은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nbsp;별들은 우주에서 태어나자 마자 수백년, 수천년, 수만년 동안 제자리에서 각자의 크기에 맞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단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별들은 쉼 없이 움직이며 빛의 세기를 조절해서 마지막 우주의 먼지가 될 때까지 움직인다.시리우스의 주인 오리온은 사계절 중 한 겨울에 가장 잘 보이지만 시리우스는 1년 내내 빛을 내면서도 유독 7월과 8월에 가장 &nbsp;강렬한 빛을 내뿜는다.이 끔찍한 폭염의 언제부터 사그러져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올지 모르지만 올 여름은 앞으로 닥쳐 올 여름 중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끔찍한 기후 예보가 줄을 잇고 있다.&lt;벽오동 아래서 더위를 씻으며(碧梧下洗暑)&gt;구름이 앞산을 가리더니 소나기 쏟아지고바람이 초목에 불어와 기이한 향기 풍기네북창에서 책상 대해 긴 여름날을 보내노니청량한 이 기분 아낌없이 그대와 나누리라-표암 강세황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150/k74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8761</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7일 만에 죽은 매미보다도 8일째 까지  살아남은 매미가 더 불쌍 할지 모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3918</link><pubDate>Mon, 27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391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10&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87/coveroff/k9721302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509&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4/coveroff/k3221305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15&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23/coveroff/k8921303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43989&TPaperId=17413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6/29/coveroff/8994343989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깊어 가는 어느 여름 늦은 저녁 매미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는 슈코쿠는 무사로 자신의 주군의 첩과 내통 했다는 누명을 쓰고 산골에 유폐된 채 주군 가문의 족보를 완성하고 십 년 후 할복 하라는 명을 받았다.&nbsp; 남편이 간통이라는 죄로 유폐 당한 사실을 알게 된 무사 슈코쿠의 &nbsp;부인은 남편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추궁하지 않고 자식들을 데리고 남편이 있는 유배지를 따라간다.&nbsp;유배지에서도 매일 저녁 일기를 쓰고 있는 슈코쿠, 그의 근황을 밀착 감시하라는 명을 받은 동료 무사 쇼자부로가 찾아 간다.열악한 상황 속에서 유배지에 처박힌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쇼자부로는 슈코쿠가 느긋하게 '일기'를 쓰고 있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긴다.유배자가 쓴 일기 내용이 궁금한 쇼자부로는 혹시라도 슈코쿠가 칠 년 전 측실과의 밀통에 관해 어떤 식으로 기재했는지 보고하라는 헤이에몬의 명이 생각나 그 일에 관해 상세하게 적혀 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펼쳐 본다.그러나 슈코쿠의 &lt;저녁 매미&gt;일기에는 유배지에 처하게 된 처참한 자신의 상황이나 심경은 어디에도 없고 그날의 날씨와 필사 한 자료의 종류, 분량과 함께 주군 가문 가보에 기재할 내용만 쓰여 있었다.무사 슈코쿠는 어떤 각오로 매일 저녁 매미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nbsp;유배지에서 일기를 쓰고 있었던 것일까?“여름이 오면 이 부근에서 저녁매미가 많이 웁니다. 특히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 여름이 끝나는 것을 슬퍼하는 울음소리로 들리지요. 나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몸으로 ‘하루살이’의 뜻(일본에서는 ‘저녁매미’를 ‘하루살이’를 뜻하는 ‘히구라시’라고 함)을 담아 이름을 지었습니다.”-하무로 민의 &lt;저녁 매미 일기&gt; 중에서앞으로 몇 년 후면 할복 자살을 해야 하는 슈코쿠는 매 순간 두려워하거나 불안 해 하는 기색이 터럭 만큼도 없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자신을 감시하러 온 젊은 무사 단노 쇼자부로에게 슈코쿠는 이렇게 말한다.&nbsp;'단노 공,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는 했으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죽음도 겁나지 않는다고 호언하는 것은 무사의 허세일 뿐. 나도 목숨이 아까워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고 합니다. 오십 년 뒤, 백 년 뒤에는 수명이 다하지요. 나는 그 기한이 삼 년 뒤로 정해진 것일 뿐. 하면 남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고 싶습니다.'&nbsp;하지만 &nbsp;'단노 쇼자부로'는 죽을 날을 남겨두고 주군의 가문 족보를 써 내려가는 슈코쿠를 이해하지 못하고 혹시 그가 누명을 쓴 게 아닌지 의문을 품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 한다.&nbsp;&nbsp;'여름 한 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 매미처럼 구원을 호소하지도, 헛된 희망을 갖지도, 그렇다고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도 않겠다.' 라는 '저녁 매미 일기'를 한자 한자 적어나가는 슈코쿠는 도대체 &nbsp;어떤 심정으로 자신의 죽음을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일까 ?&nbsp;'무사로서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무장한 무사라고 해도 죽음이 기다리는 서슬퍼런 시간 앞에 흔들리지 &nbsp;않을 수 있는 것 일까?&nbsp;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nbsp;언젠가 죽음을 맞이하지만 스스로 죽게 된다는 운명은 외면하고 싶을 것이다.하지만 무사 슈코쿠는 칼을 쥐는 운명과 함께 스스로의 죽음을 정면으로 응시한다.&nbsp;‘이 사람은 언젠가 죽어야 하는데. 그것이 두렵지 않나.’무사 정신으로 죽음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주군의 명에 따라 할복을 할 각오를 한다 해도 막상 자신의 칼로 목숨 줄을 끊어 버리는 순간 만큼은 두려울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매미의 수명은 7일에서 8일 정도로 최장 7년에 달하는 유충 때의 수명에 비해 성충으로 탈피하고 난 후의 수명은 굉장히 짧다.매미는 유충 시기에 &nbsp;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nbsp;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어른 벌레가 된다.이상태를 곤충계에서는 불완전변태 과정이라 명명하는데 매미가 &nbsp;성충이 된 후에도 나무 줄기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다.&nbsp;장마 비가 그치자 마자 울어 대는 매미는 수컷으로 &nbsp;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 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전혀 소리를 내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급격한 지구 기후 변화로 어느 해 보다 뜨겁고 무더운 여름, 7일 만에 죽은 매미보다도 8일째 까지 &nbsp;살아남은 매미가 더 불쌍 할지 모른다.사흘 후면 달력의 종이가 팔월로 넘어간다.단 7일, 8일을 살아도 열심히 뜨거운 태양 아래 수액을 먹으며 힘껏 울어 대는 매미처럼 오늘도 버텨보자.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6/29/cover150/899434398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6291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시(詩)·서(書)·화(畫) ‘삼절(三絶)’로 칭송 받은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1833</link><pubDate>Sun, 26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18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042368&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25/coveroff/89300423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5588&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4/65/coveroff/k1521355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5672&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392/9/coveroff/896053567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636293&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510/50/coveroff/k8726362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68&TPaperId=17411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4/10/coveroff/896053676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183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출처: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직접 촬영한 표암 강세황 자화상(2026.05)일흔 살에 자신의 모습을 그린 표암 강세황의 ‘자화상’미간 사이 주름, 움푹 패인 눈가 주변, 광대 주변부터 관자놀이 부근에 노화 징후로 보이는 검버섯 그리고 희긋한 털자국이 보이는 눈썹, 새하얀 수염의 털 한올 한올까지 세밀한 묘사로 그려진 표암 강세황의 ‘자화상’&nbsp; 검은 관모에 옷은 옥색 빛이 은은한 도포 차림입니다.자세히 자화상을 살펴 보면 자화상 속 표암 강세황은 관료들이 쓰는 검은 관모에 맞는 의복을 갖춰 입지 않고 선비들이 일상적으로 입는 도포를 입고 있습니다.자화상을 그렸을 때 표암 강세황의 나이는 70세, 지위는 조선의 수도인 한성부(현재의 서울)의 행정과 사법 업무를 총괄하던 최고 행정책임자인 종 2품 관직에 있었습니다.현 시대 &nbsp;서울특별시장이자 장관급 고위직에 해당 하는 종 2품 관직 자리는 &nbsp;최고위직인 정1품(삼정승)의 바로 아래 단계 계층(1~2품)에 속하는 고위 관료직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드라마에서 흔히 듣는 ‘대감(大監)’ 즉,정1품부터 정2품까지이고 종2품과 정3품 당상관은 ‘영감(令監)’이라는 높은 존칭으로 불렸습니다.‘영감(令監)’이라는 높은 존칭으로 불렸던 강세황이 스스로 그린 자화상 &nbsp;복장의 의미를 &nbsp;현 시대와 비교해 보면 야구 모자를 쓰고 양복을 입고 셀카를 찍은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nbsp;표암 강세황은 자신을 왜 이렇게 그렸을까요?@Artistway-official 채널 영상에서 표암 강세황의 자화상에 담긴 의미를 확인 해 보세요.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Apple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돋음, Dotum,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 text-indent: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6/66/cover150/8956263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6681</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바스키아 VS 키스 해링 VS 카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0308</link><pubDate>Sat, 25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03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209&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56/coveroff/k2221302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291X&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5/coveroff/894750291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72989&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6/89/coveroff/895277298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838665412&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73/83/coveroff/183866541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80936504&TPaperId=17410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25/5/coveroff/158093650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1030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980년 뉴욕 지하철과 거리 벽면에 마치 원시시대의 그림과 같이 다소 거칠고 공격적인 드로잉에 &nbsp;밝은 원색과 파스텔 색이 난무한 가운데 블랙으로 그림의 무게를 잡고 &nbsp;사회의 어둠을 낙서처럼 휘갈긴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는 1983년에 휘트니 비엔날레에 최연소 화가로 참가하고, 1984년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는 앤디 워홀(Andy Warhol), 프란체스코 클레멘테(Francesco Clemente)와 공동으로 전시를 열며 &nbsp;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일명 검은 피카소로 불리며 세계 미술사에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갱신해 나갔던 바스키아는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 안타깝게도 마약에 중독되어 생을 일찍 마감했다.<br>바스키아와 동시대 활동했던 키스 해링(Keith Haring)은 1980년 뉴욕의 지하철역에 있는&nbsp; 검정 광고판에 흰색 분필로 만화적인 인물들과 형상을, 그리고 역동적인 패턴들로 가득 찬 독특한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려서 경찰에 연행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키스 해링은 하트, 아기, 개 , 사람 형상의 피큐어등의 다양한 실루엣의 조합을 구상화 시켜서 자신만의 구상적인 언어 기호로 피부색이나 성차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10대 때 그래피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카우스(예명)는 새벽마다 공중전화 부스와 도로의 광고판을 뜯어 안에 있던 포스터를 꺼내 작업실로 가져가 밤새 그 위에 그림을 그린 뒤 몰래 제자리에 되돌려놨다.&nbsp;정교하면서도 뛰어난 그림 솜씨에 &nbsp;사람들은 &nbsp;광고판 브랜드가 유명 작가와 협업해 만들었다고 &nbsp;착각했다.&nbsp;그 착각은 현실이 되었고 카우스는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퉈 협업하고 싶어하는 예술가가 되었다.&nbsp;트레이드마크인 X자 눈에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며 수줍음 등을 표현하는 카우스의 작품들은&nbsp;총감독(Director)'의 역할을 맡고 있는 카우스가 아이디어를 짜고,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면 &nbsp;그의 스튜디오에 숙련된 화가와 기술자들로 구성된 조수팀이 원화 프린팅 작품과 대형 조형상을 완성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조수팀의 &nbsp;손으로 만들기 힘든 거대 조각이나 플라스틱 아트 토이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하이테크 제조 공장 및 파트너사에 외주를 주어 제작하고 있다.브루클린 미술관, 미국 국립예술학회(NGV) 등 유수의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는 그를 "동시대 불안을 단순하고 직접적인 시각 언어로 번역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카우스는 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끌어 올린 바스키아, 키스 해링이 이룩한 업적과 비교 할 수 없는 아티스트다.그는 &nbsp;미술학적이나 기술적인 측면(유화 기법, 정교한 드로잉 솜씨)보다는, 기존의 대중적 캐릭터를 차용한 직관적인 시각 언어와 글로벌 기업 및 패션 브랜드와의 영리한 광고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높여서 미술품은 소수의 특권층만 향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피규어, 의류, 포스터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통해 대중이 쉽게 예술을 소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거리의 붕어빵도 국민 과일 바나나도 예술가와 협업 하면 세상이 평가하는 가치의 무게가 달라진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611/20/cover150/88366456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112074</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Homo bookus </category><title>세상의 모든 것들이 끓어 오르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8501</link><pubDate>Fri, 24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850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834310&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152/47/coveroff/k1828343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150904&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581/65/coveroff/89711509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74&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30/coveroff/895782267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711&TPaperId=17408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2/coveroff/k1221307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수향귀주도(水鄕歸舟圖),나옹(懶翁) 이정(李禎 1578-1607)<br style="box-sizing: border-box;">강물의 수위가 커다란 바위 중턱까지 차 오를 정도로 &nbsp;불었고 키가 작은 수풀은 물에 잠겨서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좁다란 나룻배 한 척 위에 도롱이라는 비옷을 입은 사공이 노를 젓고 있다.&nbsp;비가 더 내려서 강물이 범람하기 전에 어서 강을 건너 마을로 돌아 가야 한다.조선 중기 화원(畵院) 화가 나옹 이정(李楨)이 그린 &lt;수향귀주&gt;는 여름 장마철에 내린 비로 무섭게 강물 수위가 올라갔던 한강에서 아슬아슬하게 나룻배를 저어 가는 사공의 모습이 담겨있다.&nbsp;일찍이 부모를 잃고 다섯 살 나이에 작은 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간 나옹 이정은 10살 때부터 &nbsp; 산수·인물·불화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서 1589년 13살 나이에 장안사(長安寺) 사찰 벽화(壁畫)를 보수 할 때 &nbsp;산수화와 &nbsp;천왕상(天王像)을 그렸을 정도로 천재로 인정 받았다.&nbsp;나옹 이정이 사찰의 불화를 그렸던 &nbsp;시기인 &nbsp;1592년 &nbsp; &nbsp;조선반도에 왜구 침략으로 &nbsp;임진왜란이 발발해서 전국토가 &nbsp;약탈 당하며 엄청난 화마에 휩쓸렸다.1592년 부터 시작된 전쟁은 &nbsp;1598년까지 7년 동안 이어져서 조선인들 모두 왜구 세력에 맞서 싸웠다.조선 반도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은 10여 명에서부터 수천 명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에 차이가 있었지만,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서 &nbsp;왜군에 대항했고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에 의해 보급로가 끊기고 1598년 노량 해전을 마지막으로 7년 간의 전쟁이 &nbsp;끝이 났다.1598년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다음해인 &nbsp;1599년 화가 나옹 이정은 &nbsp;도솔원(兜率院) 미타전(彌陀殿)에 &lt;백의대사도(白衣大士圖)&gt;를 그렸다.&nbsp;화가 이정의 어머니는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금빛의 광채를 내뿜는 나한의 나타나 '너희 집안은 3대가 계속해서 불화를 수천 폭이나 그렸다. 그 공덕으로 아들 하나를 내려 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조상들의 공덕으로 태어났지만 일찍이 부모를 여윈 이정은 10살 때 부터 금강산과 설악산을 누비며 숱한 산수화와 불화를 그렸다.그는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문장가인 최립에게 시와 서예를 배웠고 허균과도 막역한 사이였다.이정의 뛰어난 그림 솜씨에 반한 고관대작과 중국 사신들이 그림 한 점을 얻기 위해 그의 집에 소를 끌고 갔고 금화가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갔지만 강직한 성품에 의롭지 않은 돈과 뇌물을 멀리 했던 이정은 술을 잔뜩 마시고 비단이 가득 실려 있는 수레에 고꾸라져서 잠을 잘 정도로 권세 높은 이들을 위해 붓을 들지 않았다.이정 &lt;한강조주도(寒江釣舟圖)&gt;&nbsp;유유히 흘러가는 강 위에 배를 띄우고 낚시질에 열중하고 있는 선비의 뒤로 &nbsp;고목 나무 가지에 잎사귀가 몇 개 매달려 있다.&nbsp;저 멀리 강 건너 산능성이를 따라 드문드문 들어선 마을이 보인다.화폭의 절반만 채운 여백 속에 등장하는 물과 고목 나무 그리고 나룻배 위에서 여유롭게 낚시에 열중하는 선비의 모습이 서서히 시간과 공간 속을 유영하듯 번지듯 스며드는 붓질에 생동감이 느껴진다.서른 살 나이에 요절한 화가 이정이 살았던 시기는 임진왜란·정유재란·병자호란 등의 전화와 가뭄·장마 등의 재앙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고난의 시기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외세의 침략과 약탈에 죽거나 볼모로 끌려갔고 경작할 땅 조차 없어 굶어 죽는 이들이 속출했다.7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nbsp;주중 내내 &nbsp;쏟아지고 있다.습한 열기로 인한 불쾌지수는 최고조로 상승하고 있고 전 세계 불어 닥친 기후 재앙과 전쟁, 그리고 원화 가치 하락까지 겹쳐서 실물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가벼워졌는데, 생활물가는 '살인적'이다.&nbsp;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nbsp;위험 수위에 차 올라 민심이 들끓어 오르고 있지만 국민의 혈세로 먹고 사는 권력자들은 포퓰리즘 정책만 남발하며 침수되고 범람해가는 앞 날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color: rgb(65, 65, 65); font-family: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2/cover150/k122130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77247</link></image></item><item><author>scott</author><category>zrcadlo</category><title>일상 어딘가에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이 너의 진정한 유언이다. - [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6765</link><pubDate>Thu, 23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7406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836804&TPaperId=17406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59/41/coveroff/k2928368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836804&TPaperId=17406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a><br/>사이하테 타히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02월<br/></td></tr></table><br/>한 주 내내 장마 비가 내리고 있다.집안 가득 습한 공기로 가득차니 &nbsp;침구류들을 교체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들을 버리거나 재활용 함에 넣고 옷장과 서랍마다&nbsp; 제습제를 교체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기를 돌리고 마지막 신발장을 정리하고 나면 하루 반 나절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이렇게 정리하는 동안 지난 밤에 주문한 물건들이 차례 차례 도착을 하고 배송된 물건을 정리하는 동안 상자들과 포장팩, 뽁뽁이들이 한 가득 나온다.식품을 꺼내서 각각 냉장고에마다 분류해서 &nbsp;정리하고 나면 플라스틱 류 포장재와 케이스가 한 가득 나온다.&nbsp;버려야 할 것들, 더 이상 필요 없는 것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면 마치 낙타 등에 봇짐을 탑처럼 쌓아 올리듯 천장 높이 만큼 올라간다.송필,기억저장소,Steel, Bronze, Wood_100x100x265cm, 2017생이 이어지고 존립하는데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의-식-주의 양이 이 정도 라면 먹고 마시고 버리고 배설하는 양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일 것이다.치우고 버리고 정리하고 나면 또 다른 물건을 채우게 만드는 욕망, 소비의 욕망에 불씨를 지피게 만드는 &nbsp; 고도의 자본 소비 지향 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숙명으로만 받아 들여야 할까?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대략 78세에서 83세 사이라고 할 때 평생 동안 웃는 시간은 하루에 단 90초 뿐으로 이를 생애 마지막 까지 계산 해본다면 고작 한 달을 채 넘지 않는다.반면, 걱정하고 근심하고 분노하는 시간은 하루에 3-4시간 정도로 만일 80세까지 살게 된다면 걱정과 불안과 근심을 10년이나 하며 살게 된다는 의미다.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아서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할 때부터 무한 경쟁의 세계로 떠밀려 들어간다.이런 경쟁에 아무리 익숙해진다 해도 학교와 사회에서 부딪치고 겪게 되는 여러 부류의 인간관계의 어려움들이 때로는 세상을 순탄하게 살아가기 힘들게 만든다.공부와 시험의 압박, 업무의 과중함, 일과 승진에서 받는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을 날려 버리기 위해 영상물에 심취하고 게임에 빠지거나 여행을 나서도 내가 짊어지고 있는 것들을 타인이 대신 짊어질 수 없듯이 모든 고통과 번뇌,열망과 갈망 모두 나에서 출발해서 내 안에 머문다.신기하게도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친구가 많을수록, 대화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서로 다른 소망과 욕구의 접촉 범위가 점점 커질 때마다 떠안는 스트레스의 크기도 엄청나다.&nbsp;가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를 한다 해도 죽는 것 조차 그리 간단하지 않고 만일 내가 이 세상에 없었더라면 이라는 &nbsp;한탄을 해도 그나마 건강하게 살아서 존재하는 일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내가 안고 있는 걱정과 근심, 불안과 고통의 양은 얼마 만큼이나 될까.봇짐 하나,봇짐 둘,봇짐 셋,(c)KIMSOOJA / 2007. Bottari truck – Migrateurs일상 어딘가에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면,그것이 너의 진정한 유언이다.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라는 존재도 훌륭하지만,그건 제쳐두고, 네가 소중히 여기는 샴푸통이나,창문 너머로 보이는 큰 은행나무가,죽은 너의 영혼을 감싸고,그렇게 조개처럼 딱딱하게 닫힌다.영원이 시작된다.네가 눈을 깜박이듯, 매일 한순간 사랑했던 것들과 함께.&nbsp;-사이하테 타이의 「진주의 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59/41/cover150/k292836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859419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