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우는 아이 티스투 길벗어린이 문학
모리스 드뤼옹 지음, 자끌린 뒤엠 그림, 나선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멋진 부모님과 나무랄 데 없이 부유한 집에서 사는 티스튜.

완벽한 모든 조건을 가진 티스튜였지만 학교에서는 '졸음'으로 인해 쫓겨나게 되면서 부모님의 걱정은 시작되었다. 하지만 빼르 아저씨(아빠)는 직접 체험하면서 배워나가는 방법을 택하게 되고, 첫수업인 정원에서 화초가꾸기에서 티스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식물을 마음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쑥쑥 자라게 하는 초록 손가락을 가진 것. 비밀로 간직한 그 능력으로 티스튜는 감옥을 꽃으로 뒤덮힌 건물로, 가난한 동네를 화려한 정원으로 만들어 어른이 생각하는 질서와 가난에 대한 개념을 뒤엎어 버린다. 또 아픈 아이들에게 꽃으로 희망을 주기도 한다. 또 대포를 만드는 가업을 이어야할 티스튜는 탱크마다 파랭이꽃이며 덩굴장미가 피어오르게 하여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다.  

최초의 스승이자 무스타슈 아저씨를 만나러 하늘까지 닿는 꽃사다리를 만든 티스튜를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는 조랑말 짐나스틱은 "천사"라고 한다.

모든 어린이들은 희망이 쑥쑥하라게 하는 풀색엄지손가락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스쳐간 곳의 씨앗을 틔우고 자라게 할 양분을 품고 있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