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 공부 편 - 세상 모든 엄마들을 감동시킨 자녀교육서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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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커 갈수록 정말이지 힘이든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에너지를 너무 빨리 소비해 버린것 같다.

처음 부분은 중국교육과 우리의 교육과 다소 틀려서(이른테면 당나라 시나, 송나라 시를 외우라는 부분) 먼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요즘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보는 터라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중간정도 읽으니 필요한 말들이 많이 있었다. 난 책에 줄을 긋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럴 수 없어서 다른책 앞장에 필요한 말들을 옮겨 적었다. 다음번에 다시 이 책이 읽고싶어진다면 구매하려고 한다. 두고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처음에는 자식 자랑하는 것 같고, 원래 똑똑한 자식이니 그렇겠지 ...  했는데 다 읽은 뒤 느끼는건 부모로서 준비되지 않고 그저 남들 눈에만 비춰지는 물건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아이들의 머리도 컴퓨터 cpu와 같아서 정해진 용량이 있는데 아무리 많이 넣어줘도 뽑아낼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 용량을 먼저 늘려줘야 하는데 그건 공부가 아니라 관심과 사랑, 믿어주는 것이란다.

누구나 잘 알지만 잘 안되는 바로 그것.

나도 이런 부모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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