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라이온 1
우미노 치카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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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만화책을 고등학생 때 마르고 닳도록 읽었다. 만화 속 세계관 안에 담겨 있으면 현실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고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허니와 클로버도, 이 3월의 라이온도 주인공은 천재지만 외로움과 아픔이 있고, 그걸 유사 가족에게서 치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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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정반대의 행복 - 너를 만나 시작된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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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작가는 다음 웹툰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어쿠스틱 라이프.(새 시즌 연재해 주세요.ㅠㅠ). 에세이 나왔을 때가 내가 출산했을 때여서, 구입하고 남편에게 산후조리원에 갖다 달라고 해서 읽었다. 정말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키우면서 더 공감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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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내집마련
김은혜 외 지음, 주택도시연구원 엮음 / 지안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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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백과사전처럼 자세히 정리해 놓은 책이다. 부동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쭉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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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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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2017년의 책을 2024년에 다시 한 번 읽었다. 가정 내 체벌을 학대로 인식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지금은 형성된 것 같다. 그러나 여러 형태의 가족을 ‘비정상‘으로 여기는 사회 풍토는 여전히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학대의 한 종류인 과보호는 날이 갈수록 오히려 심해지는 것 같고.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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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로 숨진 아이의 궤적을 좇아 진상조사를 하는 동안 나는 학대의 대부분이 가족 내의 체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선진국 중 한국만큼 부모가 자녀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친권이 강한 나라가 없고, 아이들의 보호 양육에서 소위 공공의 역할이 이토록 희박한 나라가 드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P7

‘정상가족‘ 안에서 여성을 억압하는 성차별적 위계구조 못지않게 아이들을 억압하는 것은 자녀를 소유물처럼 대하고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증명하려 드는 부모라는 권력이다. - P10

제아무리 부모, 양육자가 훈육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도 아이는 그들의 소유물이 아니므로 때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 정도만 주변에서 갖추었더라면, 이 아이들의 비극적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한다. - P23

그러나 이 새상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극히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고의적인 폭력이라기보다 보통 사람들의 우발적 체벌이 통제력을 잃고 치달은 결과라는 것이 그간 숱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 P26

소중한 대접을 받지 못하면 스스로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지 못한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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