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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로봇 키운 건 비밀이야! ㅣ 문학의 즐거움 73
나가츠키 아리스 지음, 사카이 사네 그림, 모카 옮김 / 개암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선택적 함묵증으로 포요에게만 말을 하는 테츠.
📍마음이 따듯한 포요.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자이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자이젠은 대화가 통하는 친구가 없어요. 두 번 전학 온 학교도 따분하고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도 없지요. 그런 자이젠에게 다가와 집요하게 말을 건네는 포요. 대체 무슨 일일까요?
다른 세 친구가 만나게 되었어요. 사건은 우연히 주워온 상자 때문이었지요. 무한대 기호가 있고 구멍이 있는 상자. 안에서 가끔 소리도 난다는 상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상자가 갑자기 변신을 하더니 로봇이 되었어요.
테츠네 간 로봇은 밤새 3시간마다 울었다고 해요. 아기를 다루듯 꼭 안아주었더니 울음이 멈추었어요. 로봇이 울지 않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고민했어요. 집에 두어도 학교에 데려가도 걱정이었지요. 정말로 아기 다루듯 로봇을 돌보았어요.
‘무’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은 진짜 아기처럼 자랐어요. 점점 이해력도 좋아지고 말도 능숙해졌지요. 성향이 다른 세 친구가 다 같이 로봇을 보살피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기도 했어요. 로봇을 정말 아끼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로봇을 찾는다는 광고가 나왔어요. 세 친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로봇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제는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마지막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니 궁금한 친구들은 책을 읽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