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정미은 옮김 / 플레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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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영상, 음악이 없는 각본집은 읽는 재미가 덜 하거나 조금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인물들의 심리가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일반 책과는 다른 각본집 특유의 꼼꼼한 설정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영화의 따뜻한 여운이 느껴지는 표지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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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각인하다 (외전) [BL] 각인하다 4
안경크리너 / M블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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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마음이 넘쳐나는 외전이지만, 다음 생을 말했던 본편의 인물들에겐 백일몽 같은 이야기이고 그들에겐 주어지지 않은 행복이기에 사랑과 고마움을 말하는 외전의 엔딩에서 서글픈 여운이 느껴지더군요. 본편의 인물들에겐 다른 생의 또 다른 자신들이 서로를 찾아낸 걸로 위로가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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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주 -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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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눈을 뜨면 세상이 달라 보이지. 시간의 마술이란다. 오늘 믿은 것을 내일은 믿지 못할 수도 있어. 보고 있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거든. 그리고 다시 눈을 뜨면 다른 세상이 보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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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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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슬픔. 그것은 그가 가끔 생각에 잠기게 되는 또 다른 난제였다. 어느 것이 올바른-또는 더 올바른- 공식이었을까. ‘인생은 아름답지만 슬프다’, 아니면 ‘인생은 슬프지만 아름답다’? 둘 가운데 하나는 분명히 진실이지만, 어느 것이라고는 결코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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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호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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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중한 해결책은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고 친족을 인터뷰하는 거예요. 텔레비전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중략) 독일어에 그런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좋은 단어가 하나 있어요. <샤덴프로이데>, 즉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마음이죠. 모름지기 신문은 그런 감정을 존중하고 북돋워야 해요. 그러나 현재 우리는 그런 비참한 사건에 관심을 가질 의무가 없어요. 불의에 분개하는 것은 좌파 신문에 맡깁시다. 그게 그들의 전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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