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근심 -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리쯔쉰 (지은이) | 강은영 (옮긴이) | 아날로그(글담) | 2016-02-22


책소개



인생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심리적 문제에 관심을 놓지 않는 심리학자 리쯔쉰은 평범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걱정’이라는 감정에 주목했다. 중국 독자들에게 마음 멘토로 불리는 저자는 정체 모를 불안감 때문에 일상 속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이지만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한다면 근심과 고민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전 보다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되 나를 괴롭히는 불안감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전 보다 좋은 인생, 명료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마음의 힘을 소진시키고 피로하게 만드는 덜어내야 할 불필요한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과거에 집착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예측하지도 말고 현재를 살면 ‘걱정’이라는 감정 또한 점차 옅어질 것이다.


목차

중국 독자들이 말하는 리쯔쉰 

여는 글 _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1장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사라지지 않고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 

사람들 속에 있어도 고독하다 

열등감을 떨쳐내기 힘들다 

오늘도 어제의 일을 후회한다 

정체 모를 두려움이 엄습할 때 

정해진 운명이라는 게 있을까?

좇을수록 더 멀리 도망가는 자유 

과거의 선책이 틀린 건 아닐까?

경험이라는 덫이 나를 지배할 때 

누구나 한 번쯤 죽음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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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하루라도 걱정 없이 살 수 없을까?

불안, 일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촉매제 

사람들은 왜 부정적인 정보에 더 끌릴까?

하루라도 걱정 없이 살 수 없을까?

눈치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그런 말이 그런 기분을 낳는다 

비교를 멀리하면 발전도 멀어진다 

나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3장 왜 일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걸까?

일은 삶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왜 일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걸까?

주장이 없으면 권리도 없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돈이 일하는 이유의 전부?


4장 사랑, 꼭 해야 할까?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다 

사랑, 꼭 해야 할까?

첫사랑의 그림자와 싸우는 연애 

싸울 때마다 침묵하는 남자 

나이 때문에 사랑이 두려운 여자 

차이, 사랑의 원동력 


5장 사랑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이 가능할까?

결혼 생활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결혼 ‘최소 관심’ 법칙 

결혼의 본질 이해하기 

사랑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이 가능할까?

부부 싸움도 사랑해야 한다 

결혼은 바둑과 같다 

부모 역할에도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는 말의 함정 

부모의 오늘은 아이의 미래다 


6장 걱정 덜어내기 

‘자기 컨트롤’의 시작은 인정과 수용이다 

느린 운동으로 불안감 다스리기 

휴식의 원리는 간단하다 

명상, 아름다운 기억의 회상 

사색, 현재에 집중하는 힘 

환상, 전진을 위한 동력 

신체 자극, 오래되고 편리한 신경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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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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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걱정도 사서 하는 ‘과잉 근심’의 사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늠 마음의 힘이 필요하다!


없는 걱정도 사서 하는 ‘불안 사회’를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한 책 

100만 중국 독자의 마음 멘토, 심리학자 리쯔쉰의 현실적인 조언

사회적으로 쌓인 근심이 개개인의 삶 속까지 깊숙이 파고들면서 걱정을 달고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 미약하다고 느끼고 있고,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 불안 정도를 총 10점 만점에 6.6점이라고 평가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고용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10명 중 6명이 주거 불안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각종 사건 사고, 장기 경기 침체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무엇 하나 안정감 없는 현실을 견뎌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 책은 일상적으로 겪는 걱정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는 수많은 이들을 만나서 상담하고 있는 다양한 경험이 있는 정신과 의사로 중국 독자들에게 예리하고도 따뜻한 조언을 하는 심리학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하는 원인을 밝히고, 매일 불안을 달고 사는 이들에게 걱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자신이 상담한 이들의 이야기를 실례로 제시하며, 누구나 고민하는 주제들을 선정하여 직장생활, 사랑,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심리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삶의 태도를 알려준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마인드컨트롤과 마음 정리, 자아를 지키는 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고 현재를 한없이 불안해하며 다가오지도 않는 미래를 두려워하는 상태로 영원히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다면 마음 관리가 필요하다. 

저자는 걱정을 완벽하게 덜어낼 수 없다면 걱정과 함께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고 이야기한다. 『과잉 근심: 나는 왜 사소한 일도 걱정할까』는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자의 현실적인 마음 치료 처방을 담은 한 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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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걱정이 또 다른 걱정을 낳는 

‘과잉 근심’이 일상화된 사회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불안 심리는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먹고 사는 걱정인 불안한 노후, 취업난, 주거 불안 등이 심화되면서 ‘불안’이라는 심리는 사회 전체를 뒤덮고 있다. 또한 과거보다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면서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사회의 최소 단위인 ‘나’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방어적인 자세는 사회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 되었다.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고 예측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일컬어 각종 언론에서는 ‘과잉 근심’ 사회라는 말로 규정하기도 했다. 

과잉 근심 사회 속에서 요술램프 속 거인을 불러내듯 없는 걱정도 사서 하는 ‘램프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학생은 시험에 대한 공포로 매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건강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혹시나 큰 병에 걸리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직장인들은 이직과 실직의 줄타기 속에서 불안하다. 부모는 혹시나 자녀가 잘못되지 않을까 불안하다.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터질 것처럼 답답하기도 하다. 이러한 불안들이 공황장애나 불안장애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근심과 걱정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심리적 문제에 관심을 놓지 않는 심리학자 리쯔쉰은 평범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걱정’이라는 감정에 주목했다. 중국 독자들에게 마음 멘토로 불리는 저자는 정체 모를 불안감 때문에 일상 속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이지만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한다면 근심과 고민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전 보다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걱정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주는 

심리학자의 예리하고도 따뜻한 마음 치료

일상, 일, 연애, 결혼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주제들을 다루며 리쯔쉰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는 ‘현재의 나’를 믿고 사랑해주라는 것이다. 

그는 근심이 많아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걱정을 좋아해보라고 말하면서 세심하게 신경 쓰고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는 매우 바람직한 자세임을 잊지 말라고 한다. 또한 자존감이 높을수록 좋다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감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잘못 발현된 비뚤어진 자존감보다는 겸손으로 점철되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열등감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되 나를 괴롭히는 불안감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전 보다 좋은 인생, 명료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마음의 힘을 소진시키고 피로하게 만드는 덜어내야 할 불필요한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과거에 집착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예측하지도 말고 현재를 살면 ‘걱정’이라는 감정 또한 점차 옅어질 것이다. 

『과잉 근심: 나는 왜 사소한 일도 걱정할까』는 독자들에게 과거에 모든 것을 올바르게 선택했다는 믿음을 주고, 날마다 맞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내일’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삶이 순조롭고 원만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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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힘 -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고바야시 다다아키 (지은이) | 정은지 (옮긴이) | 아날로그(글담) | 2016-02-03


책소개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한다. 그 중 결심한 바를 실천으로 옮겨 목표를 이루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다.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교 연구 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해 결심을 꾸준히 실천해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는 12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인내심이 강하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는 사람들일까? 반대로 결심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은 인내심과 의욕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는 포기하는 이유를 의욕, 인내심, 절실함에서 찾지 않는다. 단지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술을 모르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몇 번씩 도전을 거듭했지만 실패로 그치고 말았던 일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 책에서 권하는 지속하는 기술은 저자 고바야시 다다아키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블로그와 메일 매거진을 하루도 빠짐없이 업데이트하면서 터득한 방법이다. 몸이 좋지 않아서, 일이 많아서,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회의로, 원인 모를 이유로 의욕이 바닥으로 떨어진 날 등 오늘 하루만 블로그 기사 업데이트를 쉬고 싶었던 순간, 그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 옮기게 한 방법들이다. 


목차

추천의 글_ 우리는 이런 책을 기다려왔다! 프롤로그_ 꾸준함이 특별한 인생을 만듭니다


제1장 나는 왜 작은 일도 오래 하지 못할까? 

: 습관의 정체를 알자

인생을 가치 있게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

지속하는 힘은 평범한 사람에게 더욱 중요하다

무엇을 해도 지속하지 못하는 단 한 가지 이유

뇌 과학에서 말하는 습관의 정체

습관은 신념이다

누구나 두 가지 자아를 갖고 있다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습관 사이클

의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쇠퇴한다

결심만 하는 사람과 실천하는 사람의 결정적 차이

‘그만둬야지' 하고 생각할수록 그만두기 힘들다

단 1퍼센트의 성장으로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제1장의 핵심

*special advice 01 습관은 그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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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시작하는’ 기술

의욕이 없어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귀차니즘에 빠지자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다

시작할 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다

스스로를 어린아이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명상을 한다

큰 스테이크는 작은 조각으로 잘라 먹는다

나는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뇌를 흥분시킨다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하고 싶어지는 심리를 이용한다

음악을 이용해 스위치를 켠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가

행동으로 옮기기 전 반드시 이해득실을 따진다

때로는 질투나 분노 같은 네거티브 파워에 몸을 맡긴다

위인의 명언을 질타와 격려로 삼는다

해야 할 일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종이에 적는다

*제2장의 핵심

*special advice 02 시작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


제3장 ‘지속하는’ 기술

도중에 그만두지 않기 위한 메커니즘 만들기

지속해야 하는 이유, 그만둘 수 없는 이유를 끊임없이 나열한다

‘점’과 ‘점’을 잇는다

서로 받쳐주는 친구를 많이 만든다

자신이 어떤 일을 포기하고 그만둘 때의 패턴을 파악한다

목표와 비전을 말로 분명히 표현한다

위기의 순간에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답 

고수는 내가 아닌 타인에게서 기쁨을 발견한다

같은 시간대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 뇌에 입력된다

기존의 습관과 연계하면 새로운 습관 만들기가 훨씬 쉽다

매일 하는 일도 언제나 똑같은 상황은 피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습관으로 만드는 새로운 생각

그날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

*제3장의 핵심

*special advice 03 시작하게 하는 힘이 동기라면 지속하게 하는 힘은 습관입니다


제4장 ‘그만두는’ 기술

그만둘 수 있을 때 비로소 습관화가 완성된다

그만둘 때도 요령과 원칙이 있다

그만두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다

지각 상습범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낡은 습관을 바꿀 절호의 기회

내 눈에 보이지 않아야 그만둘 수 있다

물리적으로 떨어뜨린다

잠시 뒤로 미루고 냉정을 찾을 시간을 확보한다

지출을 줄여할 때는 돈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

다른 방법으로 욕망을 채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꿈꾸는 당신에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변명을 끊어라

*제4장의 핵심

*special advice 04 뇌는 습관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에필로그_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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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한 가지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라. 당신의 인생이 가치 있게 바뀔 것이다!”

-블로그와 메일 매거진을 10년 이상 꾸준히 운영한 결과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웹 컨설턴트가 된 저자가 알려주는 지속하는 비결-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한다. 그 중 결심한 바를 실천으로 옮겨 목표를 이루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다.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교 연구 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해 결심을 꾸준히 실천해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는 12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인내심이 강하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는 사람들일까? 반대로 결심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은 인내심과 의욕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는 포기하는 이유를 의욕, 인내심, 절실함에서 찾지 않는다. 단지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술을 모르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몇 번씩 도전을 거듭했지만 실패로 그치고 말았던 일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 책에서 권하는 지속하는 기술은 저자 고바야시 다다아키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블로그와 메일 매거진을 하루도 빠짐없이 업데이트하면서 터득한 방법이다. 몸이 좋지 않아서, 일이 많아서,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회의로, 원인 모를 이유로 의욕이 바닥으로 떨어진 날 등 오늘 하루만 블로그 기사 업데이트를 쉬고 싶었던 순간, 그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 옮기게 한 방법들이다. 

저자는 이 책의 독자가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이 시대 보통 사람들이라고 예상했다. 그들을 위해 그는 가장 쉽고 간결하게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변화의 의지는 있지만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이 쉽게 읽으면서 기술을 전수받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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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에게 지속하는 힘은 가장 확실한 신용이고 재능이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지속하는 기술’


●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저자의 성공 비결

이 책의 저자 고바야시 다다아키는 IT업계에 근무하며 서른을 맞았다. 그 무렵부터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매번 중도에 포기했다. ‘내가 그렇지 뭐!’라는 마음으로 침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 블로그 여명기인 2004년, ‘회사를 만들자!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개인 블로그를 시작했다. 목표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사를 업데이트’ 하는 것! 이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그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지금은 블로그와 더불어 [지식을 힘으로!]라는 서평 메일 매거진을 10년 넘게 매일같이 발행하고 있다. [지식을 힘으로!]는 비즈니스 분야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리는 매거진으로, 2007년에는 일본 최대의 메일 매거진 발송 서비스 회사 마구마구에서 선정하는 ‘마구마구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그는 독자들로부터 일을 의뢰받게 되었고 마침내 창업을 하였다. 일본 최고의 웹 컨설턴트로 인정받는 그는 현재 오전에만 일을 하고 오후에는 독서, 집필, 운동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다. 1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라이프스타일이다. 


● 한 가지 일을 오래 지속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근거 있는 자신감’

저자가 10년이 넘는 세월을 통해 깨달은 것은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인생의 정답이라는 것이다. 한 가지 일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습관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생을 바꾸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 확신이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지속하는 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에서 성과를 낸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매일 원고지 10장 분량의 글을 쓴 무라카미 하루키, 매일 아침 낱말 카드를 활용해 발명을 시도한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그러나 그는 지속하는 힘은 평범한 사람에게 더 필요한 덕목임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예로 저자는《카리스마 체육 교사의 항상 이기는 교육》이라는 책에 나오는 일화를 들려준다. 


어느 날 하라다 다카시 선생인 육상부원들에게 마음을 강인하게 하기 위해 ‘매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라’는 과제를 부여한다. 

이 과제에 한 여자 부원은 매일 설거지를 하기로 정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설거지를 한다. 한참 뒤 그녀는 전국대회에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인터뷰에서 그녀는 ‘매일 설거지를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 

매일 설거지를 한다고 해서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자 ‘매일 거르지 않고 설거지를 했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근거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그것이 에너지가 되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나는 이렇게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지속해온 사람이야!’라는 믿음이 생기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 시작하기, 지속하기, 그만두기의 사이클을 유지하는 비법 공개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의 핵심은 ‘시작하기’, ‘지속하기’, ‘그만두기’라는 세 단계의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즉 결심한 일을 실행으로 옮기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서 습관으로 만들고, 좋은 습관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들을 그만두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그는 과감하게 공개한다. 그가 제안하는 방법들은 엄청 대단하다거나 놀라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면 한 가지 일을 지속하는 힘을 분명히 얻을 수 있다. 그것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가장 확실한 신용이자 재능으로 작용해 인생을 좀더 가치 있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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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 - 아이의 공부 저력은 밥상머리에서 만들어진다 

심정섭 (지은이) | 예담Friend | 2016-02-05


책소개

유대인 가정을 직접 탐방하고 랍비와 함께 탈무드를 공부해온 저자가 체득한 유대인 교육의 핵심을 담은 책. 대한민국 부모들은 유대인의 탁월한 성취와 그 교육법을 부러워하며 따라 해보지만 그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저자 심정섭은 그 이유가 유대인 교육의 본질을 간과한 채 아이의 성적과 등수를 올리는 데 당장 도움이 될 듯싶은 공부법만 단편적으로 취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의 노벨상, 하버드, 아이비리그, 세계적인 명성과 부 등은 어떤 대단한 공부 비법의 결실이 아니라 가족 식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육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유대인 교육의 세 가지 핵심 원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온 가족이 모이는 ‘안식일’, 바르게 생산하는 건강한 먹을거리의 기준이 되어주는 ‘코셔’, 쩨다카라는 자선함을 만들고 하루 한 가지 이상의 선행을 하도록 가르치는 ‘자선’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정통파 유대인 랍비의 가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후 직접 자신의 가정에서도 그 교육의 효과를 경험해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가족 식탁이 어떻게 자녀교육의 훌륭한 장으로 확장되어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60212_yedam_table


목차

프롤로그|세계를 이끄는 유대인 교육의 힘


Chapter 1_ 유대인 부모의 가정 교육

아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가족 식탁에 있다


가족을 위한 절대 시간을 마련하라

*유대인에게 태교보다 중요한 것*안식일 식탁,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치유의 자리*가족을 위해 시간의 적금을 들어라*맛있는 빵으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가족 식탁


대화로 아이의 질문력을 키워라

*유대인의 질문하는 힘*아이의 질문이 엉뚱할수록 반겨라*삼자 토론 학습법으로 아이의 사고를 무한히 확장시켜라*시간이 충분할수록 아이의 질문은 창의적이다*수많은 해답에 이르는 논리가 있을 뿐 어차피 정답은 없다!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 것인가?

*대충 아이의 배만 채워주면 될까?*바르게 생산하는 건강한 먹을거리, 유대인의 코셔*유대인이 코셔를 지키는 이유*건강도 챙기고 지식도 쌓는 먹을거리 교육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아이들*아이를 만나려면 디지털 울타리를 걷어내라*TV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으면 절반은 성공이다*TV와 스마트폰이 없는 유대인 가정


임신과 출산, 아빠도 꼭 알아야 하는 이유

*닛다 임신법의 오해와 진실*아이의 성교육은 생명 교육이어야 한다*아빠도 생명 탄생 과정에 동참하라



Chapter 2_ 유대인 부모의 인지 교육

유대인의 힘은 독서와 토론에서 나온다


책만 많이 읽히면 될까?

*유대인 가정의 책장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비싼 새 전집 100권 vs 닳은 책 1권*‘나만의 독서’가 ‘여럿의 토론’을 만나야 진짜 지식이 된다*가장 가치 있는 텍스트를 정하라


인문·고전 독서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무작정 읽는 고전은 위험하다*열두 살까지 토라와 탈무드만 반복하는 유대인의 인문·고전교육*한국사로 인문·고전독서의 줄기를 세워라*교과서 수록 문학으로 인문·고전독서의 재미를 더하라


대한민국 학원 의존법 vs 유대인 학원 이용법

*생활비를 학원비에 쏟아붓는 대한민국*강남에서 학원을 다니면 명문대에 갈까?*학원에 보내기 전에 공부 그릇부터 키워라*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학원비가 아니라 부모의 시간이다


영어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영어는 시험이 아니라 도구이다*살아 있는 영어를 함께 공부하라*아이와 영어책 한 권을 반복적으로 읽어라


오감을 활용해 생생하게 공부하라

*공부,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온몸으로 가르치는 유대인의 오감 교육*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하면 잊어버리지 않는다*특명, 아이와 함께 국경일의 의미를 되찾아라



Chapter 3_ 유대인 부모의 인성 교육

배려하고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올곧은 인재로 자란다


딱 하나만 가르칠 수 있다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귀한 자식일수록 부족하게 키워라*유대인은 아이에게 고난을 가르친다*자발적 가난으로 고생의 가치와 감사의 의미를 가르쳐라


배려하고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첫걸음

*부모가 아이에게 이기심을 주입한다*유대인의 작지만 위대한 습관, 하루 한 가지 선행*일상에서 배려와 선행을 가르치는 자선함


어떻게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울까?

*탈무드도 사자소학도 시시콜콜한 이유*부모가 실천할 수 없는 것은 가르치지도 마라


어떻게 정의로운 아이로 키울까?

*유대인의 정의, ‘정의로운 방법, 정의로운 결과’*공정 여행, 일상 속에서 정의를 실천하라*아이와 함께 공정거래를 실천하는 방법


아이가 어른이 되는 시기를 늦추지 마라

*캥거루족을 양산하는 부모*유대인 아이들은 사춘기를 모른다*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순간 아이는 철든다


한국사 교육으로 아이의 정체성을 다져라

*유대인 수난사,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려는 기억*부끄러운 역사보다 더 부끄러운 역사의식*수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애도하라*아이와 함께 떠나는 수난사 교육.문경새재와 탄금대 편


Chapter 4_ 유대인 부모의 자기 원칙

부모부터 바로 서야 가족이 행복하다


우리는 왜 일을 하고 돈을 버는가?

*티쿤 올람, 유대인은 왜 사는가?*유대인 아이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안식일 식탁*‘왜’ 대신 ‘닥치고’를 선택한 한국인*엔드 노트, 삶의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


나는 왜 결혼했을까?

*내 아이, 인간이 유일하게 창조할 수 있는 것*이혼 위자료를 명시하는 유대인의 혼인서약서*유대인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사랑할까?*가정의 평화가 최우선이다


아내와 자녀교육관이 다르다면?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합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아내의 숨은 욕망부터 읽어라*유대인의 정공법, 유대인은 가치관이 다른 결혼을 피한다*부부가 가정의 중심에서 자녀교육을 이끄는 다섯 가지 방법


자녀교육의 목표를 어디에 둬야 할까?

*우리는 왜 유대인 자녀교육을 주목할까?*노벨상만 좇으면 노벨상은 점점 멀어진다*아이는 부모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수단이 아니다*아이는 자신만의 재능과 가치를 존중받는 만큼 자란다



감사의 말

부록 1 유대인 자녀교육 용어

부록 2 유대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참고 문헌


출판사 제공 책소개

스스로 삶의 목적과 가치관을 세우는 독립심에서

질문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 습관의 기초까지

아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가족 식탁에서 시작된다!


유대인 가정을 직접 탐방하고 랍비와 함께 탈무드를 공부해온 저자가 체득한 유대인 교육의 핵심을 담은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예담프렌드)이 출간됐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유대인의 탁월한 성취와 그 교육법을 부러워하며 따라 해보지만 그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저자 심정섭은 그 이유가 유대인 교육의 본질을 간과한 채 아이의 성적과 등수를 올리는 데 당장 도움이 될 듯싶은 공부법만 단편적으로 취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의 노벨상, 하버드, 아이비리그, 세계적인 명성과 부 등은 어떤 대단한 공부 비법의 결실이 아니라 가족 식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육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할 유대인 교육의 비결은 이것이 전부이다.

유대인 교육의 세 가지 핵심 원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온 가족이 모이는 ‘안식일’, 바르게 생산하는 건강한 먹을거리의 기준이 되어주는 ‘코셔’, 쩨다카라는 자선함을 만들고 하루 한 가지 이상의 선행을 하도록 가르치는 ‘자선’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 원리들을 실천하는 중심에 바로 ‘질문이 있는 식탁’이 있다. 유대인 아이는 어떤 질문도 존중하는 가족 식탁에서 스스로 삶의 목적과 가치관을 세우고 질문력과 사고력을 키워 놀라운 성취로 이어지는 평생 공부 저력을 완성한다. 정통파 유대인 랍비의 가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후 직접 자신의 가정에서도 그 교육의 효과를 경험해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가족 식탁이 어떻게 자녀교육의 훌륭한 장으로 확장되어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질문하고 토론하는 힘으로 다져진 4000년 유대인 교육의 핵심

아이의 공부 저력은 밥상머리에서 만들어진다


교육의 출발점을 가정으로 여기는 유대인 부모와 달리 우리 가정은 대부분 아이가 학령기에 이르면 학교와 학원에 교육을 일임하면서 가정교육의 역할과 범위를 축소시킨다. 그러나 유대인이 부럽다면 그들의 공부법만 좇을 것이 아니라 그 공부법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가정교육부터 살펴야 한다. 유대인 가정교육의 중심인 식탁은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안식일에 빛을 발한다. 가족이 전부 모여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식탁에서 유대인은 식사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토라와 탈무드를 읽고 질문하고 토론한다. 부모와의 튼튼한 애착과 유대 속에서 아이는 질문력과 사고력을 토대로 공부 저력을 키우고 어떤 환경도 극복할 수 있는 내성을 기르며 집 밖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한다. 유대인 아이에게 안식일 식탁은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교육의 시간이자 가장 강력한 치유의 자리이다.


유대인처럼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모들은 대부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는 수긍하지만 그런 시간을 내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시간이 나면 실천해야지’라고 생각하는 한 그런 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 저자는 꼭 일주일에 하루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고 아무런 방해도 없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부모가 바쁜 시간을 애써 쪼개도 아이가 호응해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저자는 가족 식탁을 차리는 일부터 엄마에게만 맡기지 말고 가족이 모두 참여하여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부모가 가족 식탁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특별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면 아이가 처음에는 시큰둥해하더라도 이 시간을 점점 즐거워하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열고 가족 사이의 일상적인 대화가 풍성해지는 것도 가족 식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실이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깊이 있는 대화를 생산적으로 이어가려면 아이와 함께 나눌 주제가 있어야 한다. 유대인은 토라와 탈무드를 중심에 두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끊임없이 이어간다. 토라와 탈무드는 유대인의 역사와 신앙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걸친 지혜들이 이야기 형태로 담겨 있는 책이다. 우리는 아이도 함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시작으로 각 가정이 추구하는 가장 가치 있는 텍스트부터 정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독이 아니라 그 텍스트를 얼마나 깊이 있게 읽느냐이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일관되고 반복적인 심화 과정’이 질문력,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 창의력 등 모든 교육적인 효과를 가장 효율적으로 얻는 방법이라는 것을 평생 토라와 탈무드를 파고드는 유대인이 증명하고 있다.


아이의 첫 번째 인생 학교, 유대인 식탁의 힘

부모가 실천할 수 없는 것은 가르치지도 마라


가정을 자기 삶의 중심으로 여기는 유대인에게 자녀교육은 일종의 사명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런 유대인은 아이에게 무엇을 기대할까? 우리는 은연중에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은 다음 좋은 사람을 만나 돈 많이 벌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인생의 정답이라고 아이에게 주입한다. 그러나 유대인은 아이에게 ‘티쿤 올람(세상을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이라는 보다 높은 신념을 제시한다. 삶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아이의 그릇이 달라지므로 유대인은 아이를 크게 키우기 위해 힘쓴다. 유대인이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고, 유대인 수난사를 전하며 고생의 가치와 감사의 의미를 가르치고, 배려하고 나눌 줄 알며 정의로운 방법으로 정의로운 결과를 얻도록 독려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유대인 아이들이 사춘기도 별로 없이 부모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것은 가족 식탁을 통해 부모와 친밀하게 소통해온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모도 그렇게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토라와 탈무드 공부도, 언어 교육도 마찬가지다. 가령 부모가 영어를 못하면 아이라도 영어를 더 배워야 한다고 강요하는 우리와는 딴판이다. 그러나 부모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 아이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해도 본능적으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부모를 외면하는 것은 부모가 서툴러서가 아니다. 부모의 진심이 아직 전해지지 못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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