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 도착 The Arrival의 세계
숀 탠 지음,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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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이미지의 구현 과정을 다양한 스케치로 보여준 것도 흥미로웠고, 작가가 도착에서 그려낸 이방인, 이민자들의 삶을 추상적인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실제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삶으로 묘사해내기 위해 많은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책을 차근차근 완성시켰다는 걸 이 작가 노트를 통해 알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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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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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를 보고 이 책도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작품들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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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운도 좋고 - 뉴 루비코믹스 2281
마사오 산가츠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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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단어 사용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 부분만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사소한 오해가 반복되지만 솔직하고 선량한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라 답답하지 않고 유쾌하게 전개됩니다. 깔끔한 그림에 코믹하고 엉뚱한 인물들의 반응이 재밌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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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리프트 [rift] - 뉴 루비코믹스 2269
콘로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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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로맨스물인데도 인물 표정과 그림이 어색해서 의도와 다르게 이상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재회는 싱겁고 뒤늦은 마음의 자각과 오랜 짝사랑으로 인한 불안, 상실의 두려움과 죄책감의 극복은 수순을 밟는 것처럼 나올 뿐 인물들의 감정이 섬세하게 연출되지 않아서 진부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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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한 걸음만 더 가면 사랑 - 뉴 루비코믹스 2268
마사오 산가츠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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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흐름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깔끔한 그림에 4편의 이야기가 평범한 사람들이 담백하게 대화하고 풋풋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내용이어서 마음에 드네요. 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에서도 느꼈지만 개그 센스가 좋습니다. 초점이 엇나간 대화나 멀쩡하게 생긴 인물들이 뜻밖의 상황에서 보이는 반응이 유쾌하게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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