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BL] 죽은 친구가 흡혈귀가 되어 돌아왔다

[eBook] [BL] 죽은 친구가 흡혈귀가 되어 돌아왔다
나니에 / 더클북컴퍼니 / 2021년 10월

무지갯빛으로 사라진 이의 이름은 오래 기억하고 싶었고, 남겨진 사람은 그저 무탈하게 잘 살아가기만을 바라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100자평] [고화질] [라르고] 샹그릴라의 새 02

[eBook] [고화질] [라르고] 샹그릴라의 새 02 ㅣ [라르고] 샹그릴라의 새 2
자리야 란마루 지음 / ㈜조은세상 / 2021년 10월

두 주인공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 가까워졌지만 드러난 과거와 샹그릴라에 서서히 가해지는 외부의 압력 그리고 금기를 어긴 두 주인공의 상황이 맞물리면서 극에 긴장감과 불안이 쌓여갑니다. 흥미진진한 전개 덕분에 정말 재밌지만 인물들의 앞날도 슬며시 걱정이 되네요.

[100자평] 여자가 쓴 괴물들

여자가 쓴 괴물들 - 호러와 사변소설을 개척한 여성들
리사 크뢰거.멜라니 R. 앤더슨 지음, 안현주 옮김 / 구픽 / 2021년 8월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때도 느낀 거지만 장르에 대한 구픽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되네요. 오래 전에 읽은 책들이나 관심이 있어서 최근 사둔 책들이 이 책에서도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100자평] 세 명의 삶 ＼ Q. E. D.

세 명의 삶 ＼ Q. E. D. ㅣ 큐큐클래식 4
거트루드 스타인 지음, 이성옥 옮김 / 큐큐 / 2021년 6월

아델과 헬렌의 대화, 그 대화에 과거의 내 모습이 있어서 묘한 기분이었다. 뒤표지를 장식한 “어쩌면 그녀의 삶이 모두의 삶일지도” 이 문구가 과장되거나 상투적인 표현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100자평] 송나라에 간 고양이

송나라에 간 고양이 - 고양이 배우들이 재현한 송나라 문화사 이야기
과지라 지음, 허유영 옮김 / 모모 / 2020년 11월

자연과 고양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과 송나라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 고양이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송나라 시대의 다양한 풍경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의인화된 고양이의 익살맞은 표정을 보는 것도 재밌는데, 고양이 습성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에선 웃음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