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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평점 :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제목이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소설.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보게 되었다.
빅 엔젤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자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빅 엔젤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뒷부분에 가계도가 있어서 참고하면서 읽었다. 멕시코 이민자로 아메리카드림을 이룬 빅 엔젤.
그의 인생을 되짚으면서 다양한 인생의 모습을 간접체험할 수 있었다. 우리와 다소 다른 문화여서 조금 생소하긴했지만, 그래도 가족의 이야기는 낯설지 않고 많은 공가미 가기도 했다. 직설적이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지라... 죽음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