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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12월
평점 :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단편소설을 읽어보았어요.
20대 시절 인상 깊게 봤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원작 소설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올해도 몇번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인데
소설은 이번에 처음 읽어보게 되었네요.
한국영화 조제로 리메이크되면서 작가정신에서 개정판을 출간했더라고요.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담은 표지로 새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총 9개의 단편 소설이 등장하는데요.
개성있는 스토리와 섬세한 심리 묘사가 눈길을 끕니다.
표제작인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장애인 여성과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영화와는 조금 다른 결말에 또 다른 감상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편소설 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