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임백준의 대살개문

임백준의 대살개문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5월

개발에 대해 문외한이고 직업적으로 접해본 적도 전혀 없지만 칼럼에 완전 공감합니다. 추천 추천

[100자평]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 - 국선변호사 사건 일지
신민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12월

표지가 후진 출판사를 규탄한다. 재미있고 실용적인 데다가 생각할 지점도 많다. 프롤로그의 ‘그의 편에 서는 단 한 사람‘이 더할나위없이 위로와 안심을 준다. 물론 책 밖의 세상은 아직 억울한 사람들로 넘치겠지만. 소장할 책이다.

[100자평] 누운 배

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이혁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제목만 보고 세월호 얘기인 줄 알고 사놓고 이년간 열어보지 못했다.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다 읽어야 할 소설. 일이 뭔지, 조직은 뭔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160페이지부터 미친 듯이 읽었다. 평소 후배들에게 주절거리던 내 얘기 대신 이 책을 앞으로 선물할 작정.

[100자평] 북한은 처음이지?

북한은 처음이지? - 나만 알고 싶은 북한 도시 이야기
김정한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8년 12월

근래 읽은 북한 책 중 제일 재미있었다. 다들 평양만 북한인 듯 얘기하는 책이 쏟아지는 와중에, 국민학교 사회과부도로 못다한 한국 지리공부하는 느낌. 도시마다 분명 다를 그 느낌을 어렴풋이 따라갈 수 있다. 읽고나니 더 궁금해지는 그 곳!

[100자평] 북한 여행 회화

북한 여행 회화 - 어느 여행자의 북한어 공부
김준연 지음, 채유담 그림, 허서진 감수 / 온다프레스 / 2019년 1월

갑자기 북한에 급 관심생겨서 집은 책. 흔해빠진
외국어 여행 회화책처럼 만들어진 우리 말 여행 책자라니. 묘한 신선함이 있는 데다가 실용적(?)인 느낌이라 진짜 기차타고 신의주에 놀러가고 싶어지는 상상력이 돋아난다. 곧 갈 수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