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9월 내한하셨을 때 서울대 문화관에서의 강연을 감명 깊게 들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읽은 하이젠베르크 자서전 <부분과 전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폴 데이비스의 <현대물리학의 발견한 창조주>와 함께 <시간의 역사>는 제 인생의 가치관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산 것 같기도 하고, 반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분야도 있고 그러네요.ㅋ 최근 몇 년간은 어머니 간병 때문에 골치 아픈 책은 지양하고 좀 편향되게 읽었지만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마포구 1위는 도대체 뭔지. 월평균 500여 권 구입이라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