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바뀐 로고와 알찬 기사~!

Wink 윙크 2010.01.01 - No.1
윙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09년 12월

2010년 신년호부터 애독자엽서를 없애고 윙크 블로그에 감상문을 남기고 선물응모를 하게 됐어요.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해보니 왠지 재밌네요. ㅎ  

신년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알찬 기사입니다. 읽을 거리를 바랬던 독자로서 너무 좋군요.
문화-공연 기사, 포토에세이, 정신과의사 아저씨의 카툰, 만족입니다. ^-^

그리고 로고가 바뀌었어요. 동글한 느낌에서 각진 느낌으로,
하지만 전, 뒤쪽의 명장면이라던가 당첨자명단 등등 이런 곳에 일러스트가 바뀐 게 더 좋더군요.
그 분, 흑백말고 칼라 작품도 굉장히 멋질 것 같은데,

연재작품들 중에서는 "나쁜 교육"이 가장 좋았어요. 감동적이었죠. 괴팍한 선생님(!)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고, 여전한 그 개그도 너무 웃기고..사실 좀 선생님 취향이 너무 남달라 그 개그에 적응을 잘 못했는데 이번 호에서는 거의 100% 이해하고 웃었다 싶은. ㅋ

DIY Girl 에선 동해선생님의 다른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키친과 강특고 아이들은 신년호 특집 분위기를 풍기며 단연 좋았고요.

전생 이야기, 고대 그리스 시절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4
권교정 지음 / 길찾기 / 2009년 11월

디오티마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남들과 조금 다른 그녀의 이야기가 좋더군요. 별을 연구하기 좋아했던 그 남자는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 함장님이 생각하느라 머리까지 아픈데도 거기까진 안 나오는군요, 으음.. 
부역장님의 옛 여자친구 스토리도 재밌었어요.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지도 궁금하다는..ㅎ
아,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이렇게 촘촘한 이야기전개, 마음에 드는 캐릭터 이번 권도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신도 어머니와 만남, 새 인물 등장!

행복카페 3번가 14
마츠즈키 코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11월

앞권에서 떡가게 둘째 아들의 열렬한 고백이 컸던 건가요..이번 권은 무난한 편이네요.
신도씨 어머니를 우연히 보고 찾아가는 스토리가 그냥 무난했어요.
기대를 많이 했나..왜 신도씨를 버렸는지는 다음 권에나 나올 것 같고..
그리고..우루 집에 뭔가 비밀이 있나봐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우루에게 증오를 품고 있군요. 
계속 계속 우루만 좋아하는 인간들(남자, 여자, 그러니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만 나와서 해피해피였는데 말이죠..
근데 다음 권이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한 권에 다 풀어낼 수 있으려나..

[100자평] Mika - The Boy Who Knew Too Much

Mika - The Boy Who Knew Too Much
미카 (Mik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9년 9월

아아..훌륭한 팝앨범. 듣고 있음 신나서 몸이 들썩들썩!! 따라 부르게 되는 이 맛!

[100자평] Kings Of Convenience - Declaration Of Dependence

Kings Of Convenience - Declaration Of Dependence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Kings Of Convenience) 노래 / 이엠아이(EMI) / 2009년 10월

좋군요.ㅎ 전의 두 앨범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노래들, 마음이 포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