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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다나다 군
후지타니 오사무 지음, 이은주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정말 읽기 힘들었다;;;
중반까지 몇 개월 걸렸는지;;
이해가 안되고 엉뚱한 대화에다가 대체 왜~~? 이런 질문을 수십번도 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그러다가 ... 급진전되면서 아,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서였구나 끄덕이게 되더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랑 비교되는 작품.
이상한 캐릭터들이 막 나오는...게다가 후반부엔 신 까지 등장!
작가는 모리스 라벨의 오페라 <어린이와 마술> 을 인용했다고 한다.
"작은 심포니를 작곡하는 기분으로 쓴 이 책은 화려한 알레그로로 시작하여 마지막 장에서는 모든 것이 급진전, 스피디한 피날레로 끝이 납니다. 에필로그는, 연주회의 앙코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맞아! 난 그 알레그로 부분이 무척 힘들었던 거고 ㅎ
이 책에서 스피디한 피날레 부분도 좋지만..
- 한 눈에 반하다와 사랑한다, 그건 정말일까? 진지하게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고 솔직하게 마바씨에게 당신을 사랑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러고 싶다...등 정면으로 부딪히며 노력하는 다나다상
그리고...... 사장과 마바씨와의 관계도 흥미로웠고 ㅎ
에필로그가 좋다 !
에필로그를 읽고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