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의 표준경쟁 (양장) - 윈텔리즘과 일본의 컴퓨터산업
김상배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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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PC 운영체제의 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이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MS 오피스, HOTMAIL,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이 중요한 소프트웨어에서 일인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호환성의 문제로 '표준'의 환경을 사용해야 서로가 통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의 환경 속에서 이 분야 기술 표준은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 아닌 치열한 경쟁과 사용자 점유율 확장의 다발적 발생, 국가의 물밑작업 등과 같은 복잡한 정치, 권력적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진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PC, 인터넷,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과 같은 정보화 체제의 환경이 이렇게 형성되기까지의 권력 전쟁 및 기업 전략 등에 대해 국제정치학자의 시각으로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강렬해질 표준경쟁에 있어 지식국가로서 한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큰 힌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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