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존으로 승부하라 - 매일매일을 최고의 날로 만드는 습관
마크 맥키언 지음, 이은주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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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존으로 승부하라

 

  24시간, 신의 선물

  우리에게는 신이 주신 24시간이라는 보물을 가지고 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평등하게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쓰는 것은 자유인지라 우리는 때로는 잃어버리기도 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시간관리가 아닌 시간창출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워낙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그다지 시간관리에 관한 책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출이라고 하니 확- 느낌이 오던군요. 요즘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넌 너무 바빠'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도 모릅니다. 그 말을 들을 때면, 이제 좀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리는 제게는 솔깃한 책이었달까요. 그래서 저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답니다.

 

  고존, 슬로존, 노존

  저자는 고존, 슬로존, 노존으로 시간개념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존의 특성. 슬로존의 특성, 노존의 특성을 들어서 말이죠. 그전에 우리는 각각 비(be)-해브(Have)-두(do) 트라이앵글에 자신을 비춰보고 점수를 매겨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전 쑥스럽지만, 높은 점수를 주었답니다. 저자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일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는 사람은 없다고요. 아마 저도 일반적인가 봅니다.

  그럼 이제 고존, 슬로존, 노존을 알아봐야겠습니다. 고존은 집중할 수 있는 최대 120분을 이야기 합니다. 그 시간은 온전히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할 수 있는, 애매모호한 것들은 피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정하고 알람을 맞춥니다. 그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는 완전히 몰입하는 것이죠. 이해가 잘 안 된다면, 다음 슬로존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대개 일반적으로 일을 할 때 슬로존 상태로 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조금은 느긋하게, 스트레스를 덜 받는 정도로,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만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노존은 회복시간입니다. 일을 하지 않고, 일에 대한 생각도 끊어냅니다. 스트레스를 끊어버리고 다음 고존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원기를 회복하는 단계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하루종일 일 생각만 하며 달려오다가 잠들 때까지 생각하고 다음날 똑같이 되풀이 하던 때가 꽤 많았거든요. 저자는 각각 존에 해당하는 시간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능률을 올리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능률을 올려서 성과율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풀어내서 몸의 균형도 맞출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요?

 

  매일매일을 최고의 날로 만드는 습관

  읽으면서 사실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내용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제가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존, 슬로존, 노존을 접목시키기란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일할 때에는 더욱 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말이죠. 어떻게 내게 활용을 해야 할까 생각해봅니다. 저 습관이 제게 온다면, 저자는 '매일매일을 최고의 날로 만드는 습관'이라고 했으니, 그 최고의 날을 만끽해보고 싶거든요.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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