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인권 운동가인 와리스 디리의 <사파 구하기>가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

이 책은 와리스 디리의 삶을 그린 영화 <데저트 플라워>에서 어린 와리스 역할을 맡은 “사파”가 주인공이다.

와리스 디리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5살때 할례를 당했다. 이후 13살때 애비가 낙타 몇 마리를 대가로 늙은 할아버지한테 시집보내려 하자, 죽기 살기로 도망쳐 영국으로 건너간다. 영국에 사는 친척집에서 가정부로 일했고, 친척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홀로 남아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며 지냈다. 그러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어떤 사진 작가와의 만남을 계기로 모델 일을 하게 되어 세계적인 톱모델이 된다. 1997년, 한 잡지사와 인터뷰 도중에는 자신이 어린 시절 겪었던 할례 경험을 고백한다. 이후, 여성할례(fgm)를 철폐하기 위한 운동가로 활약한다. 그는 여성 할례(fgm)철폐를 위해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했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학교를 세웠다.

참고로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에서 fgm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기독교도이자 영어를 사용하는 민족을 제외한 16개의 모든 민족 집단에서 fgm을 시행한다고 한다. 또, 시에라리온은 fgm 금지 법률을 마련하지 않은 소수의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인데, 이는 여성 유권자의 fgm 지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2014년 시에라리온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을 막기 위해 fgm을 전국적으로 금지했다. 이로 인해 당시 fgm 비율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장기적인 금지 조취가 취해지지는 않았다. Fgm은 다시 재개되었고 현재까지 중단 없이 진행되었다. 심지어 어린 여아들이 납치되어 강제로 당했다는 보고까지 있다.(Equality Now 단체 사이트 참조)

시에라리온에는 소웨이(soweis)라는 집단이 있는데, 이들의 힘이 막강해서 정부가 fgm에 대한 입법을 꺼린다고 한다. 그래서, fgm 철폐 활동가들은 캠페인에 소웨이를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교육하는 것이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작년 1월에는 소웨이가 fgm을 포기하고, 지역 사회의 태도와 여아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도서 <사파 구하기>에는 한국 독자들이 여성 할례 철폐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실려 있는 QR코드를 통해 저자인 와리스 디리를 직접 도울 수 있다!!!

와리스 디리처럼 세계적으로 성공 하거나, 기적 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도, 와리스 디리처럼 여성 할례 철폐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당신도

“한 아이를 살려 세상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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