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써진 책이다. 꼭 한번 읽어 보라고 주변에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주인공 위를 중심으로 한 회사생활을 통해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위는 성과만을 추구하는 목표지향적인 인물이다. 회사에 수석으로 입사해서 고속 승진을 계속해오는 인물인데, 어느날 갑자기 정리해고 대상으로 지목 받는 프로젝트1팀에 발령 받으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집 나간 아내는 이혼 서류를 보내온다.
프로젝트1팀의 사람들은 그동안 위가 보지 못한 다양한 '배려'와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위는 자신도 모르게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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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라는 주제가 참 식상할 것 같지만, 회사생활을 에피소드로 하여 흥미진진하고 마지막 결말파트에서는 뭔가 모를 짠..함이 밀려왔다.
한번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