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묘를 그리게돼서 구입했어요.
입시 이후에는 대부분 페인팅 위주의 그림만 그려서
기초 드로잉은 거의 손놓은 상태였는데
책에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차근차근 익히기 좋아요.
물체를 그릴때 형태에만 연연하는게 아니라
먼저 물체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릴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입시생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 될것 같아요
무언가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물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서 디자인을 해야만 해요.
그 과정에서 사물을 보는 관점을 가지게 되고
안목을 기르는 훈련을 할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공부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디자인을 공부하는 방법들을 알수 있었어요.
각 분야 디자이너들의 애정어린 조언을 읽으며
디자인 공부의 올바른 방향을 배울수 있는 책이에요
고흐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이 정신병으로 치부되었던
당시의 상황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예술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보여주기 위해
신이 정해준 특별한 존재인데
늘 그들에겐 따가운 시선이 따라다니는것 같아요.
평생을 외롭게 살아야했던 고흐를 떠올리니 마음이 아프네요
많은 분들이 이책을 통해 고흐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니네이발관의 담담하지만 의미있는 가사들이 좋아서
이 분이 쓰신 책도 읽어 보고 싶었어요
대하드라마같이 웅장한 소설은 아니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에 공감할수 있어서 더 와닿았어요
큰 감흥없이 읽다가도 한두번씩 뜬금없는 말들이 나와서
피식피식 웃음나기도 했구요ㅎㅎ
조금 먹먹하기도 했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읽히는 책이에요
다음에는 노란색 산문집도 읽어보고 싶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