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다섯개★★★★★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1권에서는 위즐리집안의 서민적이지만 따뜻한 집안이나 퀴티치 시합, 또 그곳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굉장히 눈길을 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무시무시한 '어둠의 표식'이 나타남은 책의 삽화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굉장히 불길함을 강조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해리는 방학의 끝으로 다시 이젠 자신의 집같은 호그와트로 돌아갑니다.

호그와트에선 또 새로운 어둠의 마법 방어술교수가 부임해 온 상태이죠.

게다가! 너무너무 재미있는 학교행사가 시작된답니다.

'트리위저드 시합'이라는 시합으로써 무려 호그와트를 제외한 두 학교가 참가하는

엄청난 대규모 행사이죠.

이 시합에서 호그와트 외 2개의 학교는 각각 한명의 학교 대표를 뽑아 대결을 하게 되는 겁니다~

영화에서는 이 시합에 대한 흥미로움을 제대로 못살린것 같았지만 소설에서는 정말 어찌나

흥미진진하고 눈을 뗄수 없는지~ 지금까지 시리즈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적(?)과의 결투들만큼이나

흥미진진했었습니다.

광대한 스토리

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네, 무려 4권입니다.

앞의 세개의 시리즈가 민망하게 무려 두배나 많아진 분량입니다.

게다가 이 뒤의 시리즈도 많아지면 많아졌지 이 4개의 분량에서 줄어들진 않더군요.

우선 영화로서는 감히 제일 재미없는 시리즈가 불의 잔이였다고 말하겠지만..

소설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2권이나 많아진 분량이라 짐짓 내용을 질질 끌거나 지루해 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은

날려버릴 만큼 2권이 늘어난 만큼 스케일도 두배로 커진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전 시리즈였던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등장하신 마법부 장관님을 시작으로 마법부에

관한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게다가 이 시리즈를 읽기 전부터 궁금했었던

'마법사 세계엔 학교가 호그와트 뿐인가? 전세계 학생이 호그와트 하나만 다니나?'에 관한

궁금증을 깨끗이 씻어준 두 학교의 등장.

영화에선 이 두학교학생들의 등장씬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아무튼 마법부와 라이벌 학교들의 등장으로 이 시리즈는 점점 흥미진진해 집니다.

플러스로 해리의 가장 큰 흥미거리중 하나였던 퀴티치의 시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지루하지 않은 내용전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2월

전 한번 해리포터책을 손에 쥐면 정말 목을 못움직이게 될 정도로 계속 보곤 했습니다.

그정도로 한번 빠져들고 나면 해리포터의 세계로 내가 걸어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던 겁니다.

이번 2권은 전권에서의 '검은개'에 대한 해리의 불안감을 안고 시작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퀴티치를 열심히 하고 있는 해리는 두번이나 퀴티치 게임을 합니다.

아쉽게도 새롭게 손에 넣은 굿아이템(?)인 호그와트 비밀지도는 해리의 손을 떠나게 되지만

해리는 그런걸 신경쓸 겨를도 없이 익스펙토펙트로눔!을 열심히 외치죠.

이 주문은 여전히 저와 해리포터 광팬인 친구의 명대사로 손꼽히며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명대사인 프레드와 조지쌍둥이의 농담도 있긴 하지만 그건 마지막 7권에서 나오는 농담이니..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권의 맛보기를 살짝 말한다면 해리의 아버지와 그의 친구들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는

정도일까요. 그리고 수업을 마구 겹쳐들었던 헤르미온느의 꼼수(?)도 알수 있답니다.

책표지만 봐도 익숙해질 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2월

해리포터 세번째 시리즈인 아즈카반의 죄수까지 오셨다면 

이제 책표지만 봐도 친근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꼭 기다리던 친구를 만난 느낌으로 말입니다.

전 이 책의 표지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데 그 이유가 해리와 론의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져셔 랄까요.

아무튼 이미 3학년이 되어버린 해리는 여전히 집에서는 구박받고 학교에서는 예쁨받는(?)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슬슬 뻔한 레파토리죠.

시작은 두들리집에서 구박받음-학교로 돌아감-흥미진진한 학교생활

그런데 이번 권에선 학교로 돌아가는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던것 같군요.

-날아다니는 차를 타고 학교로 향했던 저번편보다야 나아보이지만-

하지만 제가 이 책에서 중심으로 보았던건 그런것이 아닌 학교 과목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제 지금까지의 리뷰와 같이

마법사의 돌에서는 새로운 마법세계를, 비밀의 방에서는 마법사의 신기한 물건들을 인상깊게

봤었다면 이번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교과목을 들 수 있겠군요~

뭐, 전편에서도 교과목의 이야기가 없었던 건 아니였지만.. 트릴로니교수의 엉뚱한 점술수업

이라거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역대 교수중 하나인 루핀교수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도

정말 즐거운 볼거리죠. 앞의 시리즈보다는 이번 시리즈에서 수업내용을 굉장히 재미있게

이끌어 내 주신것 같습니다.

특히 마법의 약 수업은..여전히 밉상인 스네이프 교수와 말포이패밀리 이긴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즐거움의 요소죠.

흥미로운 마법사 세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2월

비밀의 방1권부터 보셨던 분이라면 느끼셨을 겁니다. 비밀의 방 시리즈에서는 부쩍 신비로운 물건인

마법사들의 물건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을요. 물건들이 아니라 해도 집요정이나 후려치는 버드나무등

정말 신기하고 희귀한 것들이 가득 등장하죠.

이번 2권에서도 그런 물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가령 모습을 바꾸게 해주는 약이라거나,

대화가 가능한 수상한 일기장 등 이번 시리즈는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시리즈인 마법사의 돌에서는 마법사세계에 대한 구경이 하나의 포인트였다면

두번째 시리즈인 비밀의 방에서는 신비한 마법물건들이 포인트인것도 같네요.

게다가 이젠 완전히 단짝이 된 삼총사들의 우정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책이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