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명의 일부인 pixiv는 일본에선 매우 유명한 사이트로서 하루에만도 수백여개의 일러스트가 올라온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일러스트를 올리는 사람이 다양하기에 대조적인 면도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작품이 질이 높진 않다.
하지만 이 책은 1년 동안 픽시브에 올라온 조회수, 추천수가 높은 작품만을 모았다.
간단히 말해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작품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감상이 목적이라면 이 책을 굳이 살 필요는 없다.
이 책에 올라온 작품들은 전부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미지도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백여개의 작품들을 단 한 권에 모아놨다는 점과,
크기가 A4 용지라는 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자들에겐 귀중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1kg에 달하는 무게가 이 책에 가치를 증명한다.
하지만 워낙 스케일이 크다보니 가격대가 높은 점이 단점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한 권 쯤은 소장용으로 보관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