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일본사

막부의 의복 규제는 조선보다 구체적이었다. 의복의 색을 쥐색, 차茶색, 남색의 3색으로 제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천편일률적인 의복문화가될 수도 있었지만, 에도시대의 패션 문화는 퇴보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적응하며 진화의 길을 걷는다. 삼도三都를 비롯하여 경제적으로 여유가있는 도시민들은 여전히 패션을 통해 개성, 지위, 재력을 나타내고 싶어했다. 자신을 꾸미고 가꾸고 싶어 하는 욕구는 규제로 억제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쥐색, 차색, 남색의 3색만 허용되는 제약 조건 안에서 차별화된 미감美感, 개성을 찾는 것이 패셔니스타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그리 하여 탄생한 색 관념이 사십팔차백서 十八茶百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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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18세기 중반에 이미 에도에만 200개가 넘는 대본소가 성업하고 있었고, 각 대본소는 평균 200군데 이상의 단골 거래처를 두고 영업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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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구분포 변화는 원도심의 쇠퇴 다. 도시의 핵校인 원도심은 대부분 시市 가운데에 위치해 도시 성 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핵이 하나뿐인 중소도시는 쉽게 계란프라이‘를 연상시킨다. 가운데 ‘노른자 부위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것이다. 쇠퇴도시는 십중팔구 프라이 노른자 부분이 비어 있는 모
‘양새다. 원도심의 상가와 주변 주거지가 동반 쇠락하는 것이다. 노른자의 몰락은 인구의 분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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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증언록 1~2 세트 - 전2권 - JP가 말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김종필 지음, 중앙일보 김종필증언록팀 엮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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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스스로 증언록에 유리한 것만 남기고 불리한 것은 기술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시사저널이 인터뷰 전문을 통해 밝혔으니 이 책의 신뢰성은 높지 않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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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아 찬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6
조지 오웰 지음, 정영목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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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기 전에 스페인 내전과 1930년대 유럽의 사상흐름이나 조류에 대해 알아두면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전투현장과 바르셀로나에서의 일들은 쉬이 읽히지만 오웰의 속내가 담긴 5장과 11장에선 저 멀리서 사고가 난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는 것 마냥 진행이 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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