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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포☆노 컬렉션 1 ㅣ [BL] 포☆노 컬렉션 1
자몽소다 지음 / 피아체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워낙 키워드가 빵빵해서 보게 됐습니다. 포0노 컬렉션이라는 제목처럼 씬이 참 많이 나옵니다. 대충 예상은 하고 봤는데 주구장창 이어지는 씬들은 처음에는 오!!!호!!! 이런것도...하면서 보다가 이게 차츰 반복되고 많아지다보니 나중에는 넘기면 씬이고 좀 스토리가 진행되고 캐릭터들이 나온다 싶으면 또 씬이 나와서 초반에는 혹했다가 후반에는 반복되는 씬들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씬도 과한 것보다는 적당한게 제 취향에는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너무 반복되니 나중에는 씬은 그냥 넘기고 봤어요
처음에 동우가 사채를 쓰게 되서 포르노를 찍게 되는 건 너무 어이없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없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지만 여자친구와 여행간다고 사채를 쓴다는건 너무 호구같고(호구 맞지만...) 머리가 여자와의 1919로 가득한 똥멍청이 같이 보여서 별로 였습니다. 그부분은 정말...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대책이 없어서 그냥 넘겨버렸어요.
그 이후 결국 사채 때문에 포르노를 찍게 되고 구르고 구르는 피폐물로 빠져서 당황하기도 하고, 피폐물은 감정소모 때문에 취향이 아닌데 굴러도 너무 구르는 동우가 안타깝기도 하고 수찬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용까지 나와서 더욱더 구르는 동우가 불쌍하게 느껴지도 했습니다. 읽는 내내 그러게 사채를 왜 썼냐는 말과 사채가 이래서 무섭다고 중얼거리면서 봤어요.
새삼 사채의 무서움을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작품이었습니다.ㅡㅡ;;;
아무튼 구르고 구르는 동우의 사정에서도 그나마 고글맨 수찬은 좀 위안이 됐는데 앞으로 다음 권에서는 얼마나 더 구를지 걱정도 되고 제용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아서 뒷내용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동우 제발 조금만 굴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