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수호견 - 피폐물인듯 힐링물인듯 아닌듯

[전자책] [BL] 수호견 1 ㅣ [BL] 수호견 1
완동십오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완동십오 작가님의 전작들 재밌게 봐서 이번 작품도 독점 풀리기를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해와 달] [잠복근무] 둘다 캐릭터가 워낙 매력있어서 재밌게 봤어요. 이번 수호견 작품도 워낙 추천이 많아서 기다렸던 작품이에요

무속인/오컬트/학원물/ 대형견공/사랑꾼공/굴림수/인외존재/달달물/피폐물/힐링물 키워드 중요합니다.

학창물은 학창물인데 오컬프 키워드에 맞게 무속신앙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수가 무당이 되기 위해 신내림을 받고 신과 함께 하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1권에서는 구르는 수와 피폐인듯 피폐아닌듯 힐링물인듯 힐링물이 아닌듯한 분위기와 달달한 학원BL 분위기를 많이 풍겨서 좋았는데 본격적으로 수가 구를 수록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워낙 우리 신이와 태주가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물을 찍어서 좋았습니다. 청춘 학원물인만큼 유치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지만 그래서 더 풋풋하게 느껴져서 달달하면서도 좋았습니다. 이런게 학원물의 재미죠. 비록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뒤로 갈수록 온갖 사건 사고 속에서 결말로 갈수록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재밌게 봣습니다. 그런데 외전은 필수로 필요합니다. 태수와 신이의 피폐를 뺀 달달함도 느껴보고 싶어요!!!!!!

[100자평] [BL] 수호견 1

[전자책] [BL] 수호견 1 ㅣ [BL] 수호견 1
완동십오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전체적인 주제는 무거웠는데 워낙 주인공수가 달달하고 풋풋해서 피폐물이면서도 힐링물이라 좋았어요. 특히나 우리 강아지공 태주를 부르짖으면서 봤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학창물 좋아하는데 그 매력이 잘 살아나서 좋았습니다. 오컬트물 싫어하는 분에게도 강추하고 싶어요 꼭 보세요

[100자평] 단심가(丹心歌)

[전자책] 단심가(丹心歌)
신채현 지음 / 희우 / 2018년 2월

실존역사물은 결말이 항상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보는데 무녀와 왕이라는 소재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그러나 역시 결말은 취향이 아니네요. 그런데다 단편이라 가볍게 볼 소재는 아니어서 아쉬었습니다.

훔쳐보다

[전자책] 훔쳐보다
이채현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3월

훔쳐보다 라는 자극적인 제목에 혹해서 구매했다가... 아쉽게도 소재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초반부터 시가 얼마나 시대를 앞서갔길래 그렇게 문제가 됐을까 하는 의문도 들어서 납득은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마음이 안가다 보니 몰입이 안됐어요.

그런 상황에 해킹까지 나오다보니 제목은 납득이 되지만 결과적으로 사랑으로 모든게 해결된다는게 좀 그래서... 그냥 112에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현실적인 생각까지 들어서 제대로 재밌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워낙 모럴없는 스토리도 많고 캐릭터도 많이 보지만 결국 모든게 사랑으로 해결되는 결론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다 해킹은 범죄죠... 빼도 박도 못하고 그냥 범죄인데다가 워낙 해킹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취향은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37, 너와 나의 온도 1

[전자책] 37, 너와 나의 온도 1 ㅣ 37, 너와 나의 온도 1
도영 지음 / 동아 / 2018년 3월

현대 로맨스/ 다정남/ 상처녀/ 연예인/ 상처물/ 동정남/ 동정녀

키워드 때문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우진과 건우, 그리고 지윤 이 세사람의 삼각관계가 너무 답답했습니다. 특히 우진의 호구같은 면과 지윤의 상처를 두려워하며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우진도 답답하고 그와 반대로 상처를 건들며 지윤과 우진을 자극하는 건우까지 이 세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설레고 두 사람중 누가 남주일지 궁금해서 두근거려야 하는데... 읽는 내내 여주가 두 사람 사이에서 어장관리 하는 것도 같고, 우진도 너무 답답하고 그나마 건우가 좀 매력적이긴 했는데 우진의 오랜 사랑 때문에 누굴 응원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읽는 내내 세사람의 관계와 감정에 답답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우진, 건우, 지윤의 감정선이 나오면서부터는 그냥... 우진이가 차라리 여주 잊고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해봤어요. 여주가 상처 때문에 철벽을 치기는 하는데 그 철벽 때문에 우진이나 너무 안되보였거든요. 아쉽게도 제 취향은 아니었던터라 삼각관계의 설렘은 그냥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