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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안녕, 내 카나리아 1 ㅣ [BL] 안녕, 내 카나리아 1
배운변태박군 지음 / BLYNUE 블리뉴 / 2018년 1월
평점 :
[안녕, 내 카나리아] - 귀여운 미카와 쓰레기공에서 후회공으로 절절매는 존의 모습이 꿀잼인 선관계임신 도망물
이 작품은 연재처에서 연재될 당시부터 봤던 작품이라 익숙하게 다시보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이미 다 봤지만 요즘 보고 있는 환생편과 이어진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니 원작도 보고 싶어서 다시 봤어요. 저에게는 솔직히 환생편이 더 재밌어서 안녕, 내 카나리아의 환생편도 이북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임신수입니다. 그것도 개아가공을 넘어서 쓰레기공으로 진화한 존 매넘이라는 후드려찹찹 패주고 싶은 공의 강간으로 시작된 관계입니다. 초반부터 미카가 정말 귀엽고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나오는게 그걸 홀라당 잡아먹고 오메가로 발현해서 임신까지 하게 된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런 불행속에서도 자신의 핏줄인 가족이 생긴다는데서 아이를 지키고 싶은 미카 때문에 더 공에게 화가 났습니다. 처음부터 개아가더니 강간으로 미카를 가진 이후로는 개쓰레기공으로 진화해서 어찌나 뻔뻔하게 쓰레기짓을 하는지... 열폭해서 온갖 욕을 하는 막장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보게 됐습니다. 그래요 막장 드라마는 욕하는게 꿀잼이라죠. 워낙 초반부터 그런 캐릭터로 나와서 그런지 공이라는 캐릭터는 별로였습니다. 그에 반해서 미카는..........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천사같고 순진하고 하얗고 몽글몽글하고 지켜주고 싶은 캐릭터였습니다. 미카 알럽!!! 그런 미카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머레일도 덕분에 좋아서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주는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머레일과 어떻게 잘 됐으면 했어요.
쓰레기공은 고쳐 쓰는거 아니래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미카가 임신으로 인해 아이를 지키려고 자신과 관계한 오메가를 찾는 존으로부터 도망을 치는 데서는 속이 시원했습니다. 어차피 이미 다 뻔히 알고 클리셰로 두 사람이 이어지겠지만 존은 데굴데굴 굴려야 제맛!! 어쩔수 없이 고쳐야 한다면 쓰레기공은 세탁기에 돌려서 탈색하고 탈수기에 탈탈 털어야죠. 그런데 솔직히 공이 너무 덜 굴렀어요. 제 기준에서는 고생은 미카가 다 하고 너무 쉽게 사랑한다는 존에게 마음도 열고 용서하고 받아준게 솔직히 맘에 안들었습니다. 만나고 임신하고 도망가고 다시 재회 후 사랑하는 뻔한 클리셰지만 미카가 너무 귀여워서 클리셰고 뭐고 뿌셔뿌셔하고 미카 부둥부둥해주고 싶은 맘으로 봤습니다. 솔직히 재미는 환생편이 더 재밌었어요. 이번 작품은 환생편으로 가는 입구정도 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 어서 환생편도 이북으로 내주세요 환생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