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는 인생

[전자책] [세트] [GL] 빚내는 인생 (총2권/완결)
작은형 지음 / 아마빌레 / 2018년 7월

키워드 때문에 구매했는데 GL이고 뭐고 장르를 떠나서 두 사람의 섬생활이 너무 취향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조직/암흑가, 동거, 달달물, 힐링물 키워드가 있어서 도무지 어떤 내용일지 상상이 안됐는데 초반에 사채업자 홍이의 등장과 형님의 전 여친에게서 돈을 받아오라는 부분까지만 해도 내가 또 키워드에 속았구나.. 했는데 돈을 받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섬이고 그 섬에 돈을 받아야 할 형님의 전 여친은 없고 남은 건 그녀의 딸 한, 돈을 받기 위해 그 딸과 동거에 들어간 홍이의 생활담이 상상하지 못한 스토리라서 재밌었습니다. 다행히 사채업자라는 직업과 돈을 받아야 한다는 소재 때문에 어둡게 예상됐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갑작스런 동거로 시작된 섬생활이 주된 내용이라서 맘편히 달달하게 그들의 재밌는 섬생활기를 봤습니다. 더군다나 어두운 조직생활물이 아니라 힐링/달달물의 분위기를 풍기는 만큼 조직 키워드는 그냥 배경일뿐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읽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채업자 직업 때문에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는 어두운 이야기 예상했다가 막상 낯선 섬생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투닥투닥 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라서 웃으면서 재밌었어요. 이런 코믹스런 조직물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아쉬운 건 두 사람의 투닥거림이 배틀러브인가 싶을 정도로 츤데레의 매력까지 ㅎㅎㅎ 덕분에 달달러브는 아니었지만서도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었어요. 

[100자평] 아가씨의 마법기사 2 (완결)

[전자책] 아가씨의 마법기사 2 (완결) ㅣ 아가씨의 마법기사 1 2
발그레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8월

씬이 많을 거라는 건 예상하고 봤지만 생각보다 남주가 마음에 들어서 차라리 남주에 집중해서 보고 싶었는데... 씬이 차지한 분량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으로 술술 읽혀서 재밌었습니다. 요근래 본 문릿노블 중에서 제일 재밌었어요

[100자평] 누이를 취하다

[전자책] 누이를 취하다
심약섬 / 문릿노블 / 2018년 8월

키워드가 괜찮아서 본건데 초반에는 흥미진진했어요. 그런데 단편이라 뒤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끝이라서 아쉽네요. 집착남주가 제일 좋았습니다.

[100자평] 기븐given 4부

[전자책] [루비] 기븐-given- 4부 - 뉴 루비코믹스 2133 ㅣ [루비] 기븐-given- 4
키즈 나츠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8년 8월

5권 빨리 좀 나왔으면... 4권에서 하루키가 너무 안쓰럽고 부둥부둥 해주고 싶은데 카지도 나름 안되기도 했고 둘이 어떻게 되려나 걱정되네요.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가 좋아서 5권 보고 싶어요.

[100자평]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1

[전자책]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1 ㅣ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1
도영 지음 / 도서출판 쉼표 / 2018년 8월

외국에서 일탈로 시작된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어 인연이 되는 소재 좋아해서 봤던건데 그것보다 남주가 더 취향이라서 재밌었습니다. 여주에게 직진으로 다가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취향이었고 다정 잔잔달달하게 그려지는것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