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희 작가님의 작품들을 몇 보고 나니 취향이 아닌 작품은 정말 아니었다는 걸 깨닫고 이제는 구매에 좀 걱정이 되는데 이번 작품도 역시나 다른 작품들처럼 소개글에 너무 혹해서 구매했습니다. 국희 작가님 다른 작품들 보고 나니 뻔한 스토리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나쁜 남자가 보고 싶어서 봤습니다. 야쿠자 나오는 로맨스 작품들을 예전에 재밌게 봤던 정말 매력적이었던 남주들이 다시 보고 싶었고 국희 작가님의 작품들이 약간 올드한 스토리에 주인공들이 나와서 예전에 봤던 작품들을 떠오르게 하는터라 더 남주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악마의 연인의 남주는... 제가 기대햇던 남주와는 너무 달라서 이게 아닌데...를 외치면서 보게 되네요. 야쿠자라는 직업은 같지만 내 야쿠자보스 남주는 이러지 않아를 외쳤습니다. 특히나 예전에 사랑했떤 여자에게 상처를 받아 현재 이런 인간이 되어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전에 사랑한 여자에게 너무 많이 사로잡혀 있는 남주의 모습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여주에게 하는 행동들이나 전 사랑에 집착하는 모습 모두 기대보다 너무 짜증났어요. 이렇듯 아쉬운 남주의 매력 때문인지 여주도 그닥 마음에 좋게 다가오지가 않아서... 기대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런걸 보고 싶었던게 아니었는데... 더군다나 짜증나게 행동하며 전사랑을 집착하는 남주때문에 상처받은 여주에게 후회하는 것도 이게 후회인가 싶은 정도라서... 스토리고 캐릭터고 뭐고... 그냥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