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희 작가님 작품이라 정말 이벤트에 휩쓸려서 구매 해 놓고도 기대는 커녕 -100%의 호감도로 시작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 동안 본 국희 작가님 작품들 중에서는 그래도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게 봤습니다. 물론 남주의 직업이 가짜 도사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이 들기도 했는데 남주에게 대차게 대시하는 여주의 매력이 귀엽기도 하고 반항하듯 거절하는 남주에게 이런 여자 또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여주의 매력이 돋보였던터라 얼마나 거절할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너무 아쉽게 넘어가는 건 좀... 여주의 매력이 강한 점도 있지만 그로 인해서 남주의 매력이 보여지지 않은 건 좀 아쉬웠습니다. 진짜 남주가 좀더 능력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보는 면들은 달달하기도 해서 좋았고, 지금껏 봐온 국희 작가님의 스토리에서 전형적으로 등장하던 사건이나 악역이 없다는 점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특히 악조나 서브남이 등장해서 사건을 일으키고 악역으로 나오는 부모의 일들까지 짜증날 정도로 막장의 전형이어서 보다가 지치기 일쑤였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모습이 덜해서 좋았어요. 이제껏 그런 점들 때문에 작가님 작품이 보다가 스트레스 받았거든요.너무 전형적인 악역들의 행동이나 전여친이나 전남친의 행패가 짜증나서 보다 말았는데 이 작품은 부모의 반대는 당연하다시피 현실적이기도 해서 괜찮았고 오히려 두 사람의 사랑을 강하게 하는 결속구역활을 해서 괜찮기도 했고 앞으로 작가님 작품이 이 작품만 하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