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신혼이라 그래요 (총2권/완결)
다온향 / 이지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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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신혼의 달달한 이야기였습니다. 선결혼후연애 좋아하는데 이 커플의 달달함은 좋았으나 스토리가 좀 진부했어요. 일러 표지와 제목, 그리고 소개글에 혹해서 봤는데 캐릭터는 뭐 그렇다치고 도무지 두 사람의 연애가 달달함 빼면 남는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맞선으로 만난 두 사람, 정략결혼 같은게 아니라 적당히 나이가 들었으니 결혼을 재촉하는 가족들의 성화에 적당한 사람과 만나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라서 오히려 재벌가 캐릭터의 계약결혼이나 정략결혼만 보다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낯선 사람과의 결혼으로 시작됐는데 초반부터 어색함보다 신혼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적당히 안달난 남주라서 그런지 초반부터 서로를 알아가기보다 달달하게 나오는 부분들이 많아서 적당히 선결혼후연애물의 설렘은 좋았습니다. 


그만큼 선결혼 후 연애로 점점 가까워져가는 스토리인데... 맞선결혼인만큼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런지 초반부터 달달하게 달려주는 스토리가 너무 급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면도 있었어요. 그런데다가 선결혼후연애의 클리셰 좋아해서 어떻게 연애할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건지 읽으면서도 뭔가 두 사람의 사이가 대사들은 좋았는데 초반부터 오피스와이프가 되고 싶다는 조연부터 시작해서 스토리는 뭐 서로의 전애인들 나오는 애정사밖에 없어서 별로 기억에는 안남네요. 그래서 뭔가 애정사건도 일어나고 스토리도 진행이 되는 것 같은데 읽으면서도 스토리가 서로 갑자기 나타난 전애인들 해명하는 것밖에 없으니 뭔가 스토리가 진행되는것 같지도 않고 달달한 커플의 이야기만 따지자면 좋았지만 그 커플의 감정선을 끌고 나가야 하는 스토리는 그냥 그랬어요. 신혼이라는 주제에 맞게 씬에 힘을 줘서 그런지 스토리가 개성이나 매력이 뛰어나지는 않아서 휘어잡는 매력은 없어서 아쉬웠고 전체적으로 보자면 클리셰 빼면 너무 뻔하고 익숙한 스토리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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