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음. ㄹㅇ메르헨 분위기나서 좋다. 마법 연습도 하고 실수도 하고 토스트 잘 구워서 좋아하고 쿠당탕탕 귀여움. 몽글몽글 따뜻해짐. 장애물은 있지만 그게 등장인물들이 못돼먹어서가 아니고, 각자의 사정때문에 주인공수를 괴롭힘. 베니가 사실 숨겨진 힘이 있는 강한 마법사!! 이런 전개면 좀 별로였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서 좋았다. 결말 떡밥 대충 생각해도 예닐곱개는 나올 정도로 꽤 많았는데 그걸 눈치 못채고 읽었다. 암튼 동화같고 재밌었다. 기승전결 짜임새도 좋았지만 결말이 취향이었음. 세계관은 다 좋았는데 한가지 의문이 들긴 함. 근데 세계관 자체가 일개 마녀한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거 아닌가 생각함. 이 정도면 마법 전체를 관장하는 신 아닌가...? 다른 요정이나 마법생물 악마 등등은 다들 뭐하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