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보는 케이크버스.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작화때문인지 연출탓인지 얼렁뚱땅 넘어가는 스토리 탓인지 전체적으로 뭔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 어지럽다. 어두운 과거가 있는 척 하는 데 딱히 어둡진 않아요. 얼렁뚱땅 뭉개버림. 강압적으로 형이 수를 통제하는데 이렇게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거였나 싶고. 딱히 ㄹ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형이랑 이어지는 쪽이 더 재밌었을 듯.스토리는 무난하고, 과거는 어설프고, 개연성은 케이크버스로 퉁친 느낌. 작화는 깔끔하진 않지만 개성있고 괜찮은 편. 그치만 빡대가리 문란수 좋아해서 수 캐디가 취향이었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