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길게 쓰다가 새로고침됨ㅠ1, 2부 모두 윌과 메롤 서사는 얄팍하고 별 씬도 없는데 클라트랑은 서사도 씬도 넘치는 걸 보니 클라트 메인공 확정인 것 같다.윌의 전생이 메롤을 죽였고, 클라트가 계약으로 되살린게 맞는 듯. 클라트의 마력으로 메롤이 살아 움직이도록 한 건데, 배신당해 상처입은 메롤이 다시는 보지말자고 절교하니까 메롤이 사라질까봐 급하게 ㄱㄱ(유사ㄱㄱ?)해서 마력을 메롤의 체내에 주입한 모양. 2부에서도 메롤이 거품이 되어 사라질까봐 불안해하는 것도 그렇고.계약 내용은 메롤이 윌과 이어지면(ㅅㅅ하면) 메롤은 인간으로 계속 살 수 있고, 대신 마력의 주인인 클라트가 사라지는 것 같다. 마력을 너무 써서 그런가? 그치만 메롤이 윌을 좇은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인간을 동경했기 때문이고, 결국은 클라트랑 이어지지 않으려나. 그래서 메롤은 셋이서도 충분히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고. 암튼 그런 메롤과 달리 클라트는 메롤을 너무 사랑한데다, 메롤과 윌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 오해했으니 셋이서 잘 지낼 수가 없었던거고. 계약대로 메롤을 되살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윌과 이어주려고 노력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메롤을 빼앗기기 싫어서 자꾸만 방해하는 클라트. 마력보충하면서 사심도 열심히 채우고...ㅋㅋㅋ 아 근데 왜 자꾸 메롤 싫어하는 척 하냐 이 까칠문어야암튼 윌은 메롤만나서 자아정체감도 찾았고, 연기도 늘어서 이제 대스타가 될 거니까 해피엔딩이고, 클라트는 메롤한테 주기적으로 마력보충하면서 둘이 행쇼했으면 좋겟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