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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컬렉터 ㅣ 링컨 라임 시리즈 11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영미권 책은 역시 스릴러가 압권이지.
순문학 못 읽는 나 같은 인간한텐 장르소설만 읽는 인생도 행복하고 은혜롭다.
폐미니즘, 사회인식, 철학 등등 간지나는 책들을 남들 흉내내듯 사다날랐고,
산 책은 우째됐든 읽기는 한다더라,라는 믿음은 결국 허무맹랑한 결과로 끝이 나버림.
일본 추리소설 출간이 요즘 뜸해진 거 같은 거 같은데, 여튼 그래서 영미권 스릴러를 탐독하고 있다.
영미권 유명한 스릴러라 해도 수준은 케바케인 건 당연했다.
'그 환자'? 꽤 많이 팔린 책이라서 사봤는데, 뭔가 괴랄맞은 결말은 증말 너무나 개허무.
머에여? 이거... ㅋ
제프리 디버 할배 책을 집어들었다. 스킨 컬렉터 제목 참 장르소설다운 제목이다 하고 웬 변태 킬러가 남의 살 피부에 집착하나보다. 하고 읽어나갔는데...
주말이 사라져버렸네??
스킨에 집착하는 변태 킬러 이야기가 점점 다른 목적을 가진 큰 스케일로 전개되어 가면서 고조되는 그 긴장감. 아아. 제프리 디버 할배가 왜 그렇게 책으로 부자됐는지 알겠어요 인정.
여운이 가시질 않네. 담에 뭔 책을 읽어도 이 책이랑 비교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