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부채,버블의 경제학

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 - 대한민국 부동산, 지나온 20년 다가올 20년
박덕배 지음 / 또다른우주 / 2022년 7월

지은이 박덕배님은 경제를 박사까지 전공하신 분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이십여년간 연구한 것을 발전시키고 최신 상황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런 긴 가방끈 덕분인지

경제를 배우신 분이라 그런지

데이터를 탄탄하게 다지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1부에서는 지난 20년간의 부동산 시장을 이야기하는데

국내 주택시장은 위기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을 이야기해주신다. 그리고 실제가격지수와 추정가격지수를 이야기하면서 현재 주택가격에 어느정도 거품이 끼어있다고 판단하신다.

그래서 일본과 한국의 과거, 버블이 꺼졌던 과거를 이야기해주신다.

또한

노무현정부:일관된 강력한 투기수요 억제 정책

이명박정부: 금융위기 전후로 극명하게 엇갈린 정책

박근혜정부:초이노믹스와 주택가격 상승 정책

문재인정부:시장안정화대책에서 공급확대로 급전환

각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리하여 그 정책으로 인한 효과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다른 결과들이 나왔는지를 차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향후 주택시장이 침체된다면 '거래 없는 가격안정'보다 '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2부에서는 점증하는 가계부채 위험을 이야기한다.

국내 가계의 자산/부채 구성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데, 이는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어렵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거나 금리가 상승할 경우(지금의 시기이지 않을까) 가계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기 보다는 이미 커져버린 가계부채가 갑자기 파열되지 않도록 연착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시장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유튜버는 인구수가 줄고 있으니 결국 부동산의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하락론자가 있었다. 하지만 달랐다. 인구수는 줄었지만 가구수가 늘어난 것이다.

1인 가구는 점점 늘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인구 감소, 그리고 수도권 집중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주택공급은 신규 택지보다는 재건축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저자의 탄탄한 경제 지식과

그에 맞는 데이터로 단단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우리에게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아마존 셀러 무작정 따라하기

아마존셀러 무작정 따라하기 - 한 권으로 끝내는 아마존 창업 성공 전략의 결정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김대군 지음 / 길벗 / 2022년 6월

구매대행 업무를 하면서

중국 제품을 한국 국내로 판매하는 것

그 방법말고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인구는 그보다 많으니

그들을 상대로 판매를 하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막연히 생각하는 중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제품을 아마존이라는 미국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fba를 통해서 제품을 아마존 창고로 보내놓고 판매하는 방법인데, 물건을 일일히 보내는 데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장점이 있다.

(그런데 그 제품을 미리 구해서 창고로 넣어야 된다는 말인데, 실제로 재고를 들여와야 하는 것이기에.. 구매대행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어보인다)

일단 작은 사이즈의 15~60달러 제품과 크지 않은 사이즈의 제품으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아이템스카우트같은 키워드 프로그램이 미국에도 있을 까 궁금했는데, 미국에도 정글스카우트라는 사이트가 있으며 그 사이트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다.

아마존은 쿠팡과 비슷한 면들이 있었는데

fba 구조는 어떻게 보면 쿠팡의 로켓배송원리와도 비슷하다. 또한 쿠팡의 아이템위너 방식은 아마존의 바이박스 방식과 비슷했다.

아마존 상품 검색 툴 Helium10

판매 키워드 찾아내는 Merchant Words 사이트의 이용법도 안내하고

알리바바에서 나만의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필자는 국내 구매대행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익숙해지는 과정을 연습하는 중인데

충분히 익숙해진다면, 아마존 진입도 한번 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쉽게 진입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려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익숙하게 만들어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한 번 해본다.

솔로몬 필사 낭독

솔로몬 영어 필사 낭독 BOOK 1 : The Way to Be Wise ㅣ 솔로몬 영어 필사 낭독 BOOK 1
박광희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7월

성경을 읽고 싶은데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된다면

잠언을 읽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잠언은 31장으로 되어 있어서

오늘이 18일이면

밀려도 밀린 데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18장을 읽으면 부담도 안되기 때문에 시작하기 딱 좋다고 말이다.

청년때 알던 언니가

결혼해서 성격 필사를 도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아마 거의 10년 전 이었던 것 같은데,

아 저렇게도 성경을 공부할 수 있구나

저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있구나

막연히 생각해왔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게 참 나에게 인상적이었는지

10년정도가 지난 지금

내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성경을 써 볼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정말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어들었다.

솔로문 필사 낭독은

잠언을 쉬운영어로 필사하고 낭독하는 책이다.

그렇다보니 기초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영어라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한글보다 이해하기 쉽다는건 안비밀 ㅎ

그리고 하루 주어진 분량도 많지 않아서

어? 쉽네?

어? 부담없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꾸준히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쓰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낭독할 수 있는 음성 등을

큐알코드로 제공하고 있어

발음을 듣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잠언,

그것도 영어로(쉬운ㅎㅎ)

필사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부르타

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 - 안 된다고 하기 전에 왜 그런지 이유를 묻는 ㅣ 바른 교육 시리즈 25
민혜영(하브루타 민쌤) 지음 / 서사원 / 2022년 7월

요즘에는

육아에대해서도 고민이 많은 부모님이

이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이전과는 달리

부모교육에 대해 찾아보고 열정적으로 듣고 참여하는 부모님들도 많고

심지어 자신이 아이들을 양육한다며 찾아온 조부모님도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아이들을 더 잘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들의

고민들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스스로' 하는,

'스스로' 움직이는 아이를 만들 수 있을 까? 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시청했을 수 있는데

한국인 아이는 부모가 깨워 준비를 시키는데

영국인 아이는 부모가 터치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여

학교를 가는 영상 말이다.

저자도 이 영상을 언급하며

이렇게 스스로 움직이는 아이는

하부르타 질문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질문이 남다르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에 펼쳐보았더니

생각보다 남다르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건

저녁 시간만큼은 비난하거나 훈육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유대인(맞나?)의 모습,

그래서 저녁시간만큼은 가족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고

편안하게 여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한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도 질문하고

오늘 학교에서 무슨 시간이 제일 재밌었어?

요즘 마음이 잘 맞는 친구는 누구니?

오늘 수업 시간에 힘든 일은 없었니? 등

어렵지 않은 질문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엄마랑 어떤 놀이를 할 때 제일 재미있었어?

엄마는 책을 읽을 때 네가 옆에서 같이 책을 읽는게 참 좋더라.

지금 엄마랑 제일 하고 싶은게 뭐야?

우리 다음 주말에는 어디로 가보면 좋을까?

부모가 부모만 고민하고 부모만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존중하는 법이 '하부르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

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
배성식 지음 / 포트레이 / 2022년 4월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둘째가 다섯살이 되면서

엄마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가 수월해졌다.

지금은 코로나 덕에 남편이 일요일 오후에는 시간이 조금 나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 거리두기나 제한들이 점점 풀리고 있어서 8월부터는 아이들을 오롯이 필자 혼자서 봐야 하는 상황,,

차도 있겠다 시간도 있겠다 (돈은 없지만;)

아이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싶고

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하고 시야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아빠'와 함께 하는 것을 가정했지만, 엄마라고 다를 것은 없다.

지금 필자는 키즈카페를 다니거나 다른 가족과 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는 정도만 하고 있고

가끔 과천 과학관에 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경험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계획이 필요한 주말프로젝트

자주하면 좋은 주말 프로젝트

당일 바로 할 수 있는 주말프로젝트로 나누어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안동,통영,군산,창녕,밀양,속초 등

평소에 잘 가보지 못했던 지역이지만

그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볼거리 맛볼거리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 공연 관람에서 축구, 골프장 피크닉 등 생각지 못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려주는데 언젠간 해보고 싶었던 북한산 둘레길 걷기도 안내하고 있다.

단순히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해야겠다 막연히 생각해온 나와는 달리 자동차극장이나 브런치 만들기, 차이나타운 이나 북촌 한옥마을 등 단숨에 다녀올 수 있는 주말 체험장소도 함께 알려주어 우리의 고민거리를 줄여준다.

8월, 매주는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을 정해보고 함께 다니며 추억도 쌓고

저자가 강조하는 가기전 조사와 다녀온 후 소감을 모아

신문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