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첫째아이가 밥 먹을때나 일상 생활에서 불편들을 늘어놓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참지 못하고 버럭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하고 만다.너는 밥 차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지도 않으면서 뭐가 불평불만이 그리도 많아!! 라고 말이다이 책은 사실, 우리 아이가 어떻게 고맙다고 표현하는 아이가 될까..하고 고민하며 읽게 된 책이다.저자 김미정은 어느 한 학교의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정말 힘들다고 소문이 난 학년 중 한 반을 담임으로 맡으면서 이 이야기가 펼쳐진다저자는 너무 힘들어서 고민을 하다가 수석교사인 양경윤선생님께 고마워 멘토링을 받으면서 바뀌어가는 모습이 이 책에 담겨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수석교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게 처음에는 사실 불편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거지 수석교사에 대한 찬양을 듣고 싶은 건 아닌데..그런데 이 수석교사의 조언이 마치 상담사가 수퍼바이저에게 수퍼비전을 받는 것 같았다저자가 어려움에 처하고 막막할 때 적절한 비유와 조언을 해주어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그 힘과 방법들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존재말이다.저자는 고마워샤워부터 시작하여 고마워 기지개, 고마워 미소, 고마워 안아주기. 즉. 고마워 4종세트를 제안한다.그리고 노바디와 섬바디를 이야기하며섬바디가 되기 위해 누군가를 짓밟으려 하는데섬바디가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모두가 섬바디가 되어 스스로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그리고 그 답은 고마워이다.인.교.감.은 인정교정감사인데저자는 애정 교정 감사로 이야기하라고 조언한다그러면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고.이 책을 읽으며내가 먼저 아이에게 고맙다고 표현하지 못하면서아이에게 감사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고마워 샤워를 시도해보았더니아이들은 스펀지 같았다고마워샤워를 시작한지 만 하루가 되기도 전에고마워가 되돌아오기 시작했다고마워라는 말이 참 힘이 되고 기분을 좋게 하고행복하게 했다.고마워가 다시 줄어들고나 역시 불평불만이 늘어나면다시 이 책을 들어 동기부여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