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리눅스 입문자를 위한 메타스플로잇 중심의 모의 침투 4/e 에이콘 해킹과 보안 시리즈
오동진 지음 / 에이콘출판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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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커녕 컴퓨터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단순히 지인의 권유로 취미로 코딩을 시작했다가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빠져 나도 모르게

하루 4~6시간을 밤새며 코딩하는 모습을 보고는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정보보안의 꿈을 가진채

공부중이었습니다.



저는 학원에 무턱대고 다니기보단 폭넓은 기본기를

갖춘 채로 학원을 들어가서 실무적인 것들을 배우며

(학원에서 6개월동안 IT를 모두 친절히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여 기초를 배우고 가면 진도를 따라갈거라 생각했습니다) 프로젝트 참여도 단순히

양산형 공장형이 아닌 내 스스로가 하는

그런 성과를 내고 당당하게 취직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책을 보며 네트워크 세팅 부분에서

애를 먹던 저에게 네트워크같은 기본기부터

갖추라고 조언을 해주셨고,

그 이후로 저는 제 자신이 공부하던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들은 분명 IT를 진로로 삼은 사람에겐

필수적이며 좋은 로드맵이었지만

가장 기초 뼈대인 네트워크, 컴퓨터, 웹에.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배우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오동진님의 해킹입문자를 위한

TCP/IP 책을 보고 여러 강의도 들어보며

http와 네트워크에 관한 책도 두가지 더 사서 공부하는

중이며 이 3가지 책을 3회독씩 마친 후에는

컴퓨터공학 책도 추가로 볼 계획입니다.



뒤늦게나마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오동진님께 감사드리며

책을 보며 실습을 해보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연락을 드렸을 때 말씀하셨던

"2년전 책이라서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안 되는 것은 찾아보면서 하셔야 한다" 라는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우선 이 책 자체가 너무 친절한 설명으로 과정들이

서술되어있으며 윈도우 XP와 윈도우 2000서버 등

현재 구하기 힘든 가상머신 파일, 그리고 기본적인

세팅들도 모두 되어있어서 독자의 시간과 시행착오를

아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저에게 정말 친구같은 책으로 느껴집니다.



책을 보고 실습하며 공부를 하면서

저는 공부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정리해보며

타인에게 설명하듯이 혼자서 글을 썼는데

이렇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책에는 생략된 내용이나

옵션, 사용법등을 익히게 되며

이렇게 익힌 기술들로 뒤에 파트를 보게됐을때

응용할 수 있더군요!

예를 들면 crunch 명령어에 대한 옵션과 사용법을

조금 더 찾아보던 중,

단순한 이지패스 목록을 대입하는 것이 아니라



crunch 10 10 1234! -t [공격대상자 이름]@@@@ -o /root/password.txt 와 같이

요즘 사용자들이 자주 하는 이름 + 숫자의 패스워드 목록도 제작하여 브루트포스 공격에 사용하거나

아니면 책에 나온 JrT 도구에 해당 파일을 넣거나..



여러모로 저에게 성장을 준 책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안타깝게도 크리스마스에 이별을 하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집에 돌아와 공허한 마음으로

모의해킹을 하니 그래도 좀 위안이 되더군요



저에게 있어서 이 책을 구매한 것은

정말 잊혀지지 않을 선택같습니다



작가님 2024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저도 앞으로도 더 열심히 정진하여

작가님만큼은 아니더라도 정보보안의 인재가 되어

저같은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도 흥미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책이 나오길 기다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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