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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지음 / 민음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낌은
이 책을 모든 대학에서 필독 도서로 선정되었으면 한다.
책의 내용이 평준화가 되었다고 할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잘 잡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중립적인 이야기들이란 말이다.

읽으면서 느낀점이 따끈따끈한 책이라서 그런지 현재의
세계 정서나 우리나라의 현재의 상황들을 잘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책은 이미 오래된 책이다.
그만큼 이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큰일이 하나 지나갔듯이 말이다.
앞으로 어떤일들이 이슈화 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초기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건이 나온다.
미국 유학겸 취직을 할려는 날 막은게 바로 저 사건이다.
이런 가슴아픈 이야기 말고도 이념에 관한 이야기 등등
이 책은 많은 것들을 적나라하게 파해쳐 준다.

그런 거침없는 파해침이 나에게 생선회가 입안에서
녹아 내리듯 나의 지식을 채워줄수 있었다.

책에도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서 언급이 잠깐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마르크스 사상이 예전부터 너무 좋았다.
모두가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먹고 똑같이 입는다.
평등이란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사상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이 마르크스 사상이 이루어질날은 앞으로 수천년이 지나서
인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한다고 해도 불가능 하리라 생각한다.
그걸 빨리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를 살아가야 한다.

아직 해외여행이라고는 일본 한곳 밖에 못 가봤지만
이 지구라는 땅덩어리가 그리 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런 땅덩어리에 선을 긋고 서로 편을 먹고
좀더 잘 살기 위해서 서로를 등쳐먹는 세상인 것이다.

얼마나 잘 등쳐먹을수 있으냐가 그 국가의 경쟁력이다.
가끔 말로 안통하면 몸으로 보여주는 국가나
단체가 지구 곳곳에 존재한다.

이런 크지만 그리크지 않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이 동내에서
살아남을려면 최소한 정신은 차리고 살아가야 하는것이 아닐까?
남들이 성공한 이야기 백번 듣고 감동하고 따라하기 보다
무엇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 서평을 쓰고 있는 2008년 1월 8일에도 이미 많은 것들이
지금 모르는 사이 바뀌어 가고 있다.

많은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이 동내에서 머든지 먹고 살아 남으려면
농사를 짓고 자급자족 하는것이 아니라면 우리도 누군가를 등쳐먹어야 한다.

취직이란 그 기업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등쳐먹는 세상인 것이다.

그 등쳐먹는 범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애들싸움이
어른싸움이 되듯 커지는 것이다.
이 세상은 아직 어린이다. 서로의 자존심으로 싸우고
가끔 우리의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범위를 넘어선 어린이도 나온다.
참 무서운 아이이기도 하다.

지금 이시간현재 미국은 대선이란 큰 일을 치르고 있다.
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최소한 현재는 가장 힘있는 나라 미국.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이번 대선이 참으로 관심이 간다.
예전부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라고 했다.
그리고 군대에서 흔히 장군의 한마디에 산도 깍여진다고 했다.
힘센사공이 많은 미국의 길잡이가 바뀌는 일이다.
그런 장군이 바뀌는 일이다.

마무리 하자면
서로가 서로를 안되길 빌고 자신이 잘되길 비는 세상이 사라지길
기대하며 기도하며 살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동내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라는것이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책 쓰신 김순덕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마음같아선 결혼이라도 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을 따름이다.
그정도로 잘 읽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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