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깡의 루브르

라깡의 루브르 - 정신병동으로서의 박물관
백상현 지음 / 위고 / 2016년 4월

너무 사변적이네여... 늑대인간 분석 자체부터 공감이 안 감...

[100자평]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지음, 김한영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8월

그의 다른 책보다는 살짝 지루했는데, 그건 아마도 결혼 자체가 지루한 것이라서 그런 건가? 어쨌든 그의 책답게 새겨두어야 할 말들이 많습니다

[100자평] 고요한 폭풍, 스피노자

고요한 폭풍, 스피노자 - 자유를 향한 철학적 여정
손기태 지음 / 글항아리 / 2016년 2월

아래 무진무진의 악평에 절대 동의할 수 없네요. 이 책 어디에 감정과잉 과대포장이 있다는 건가요? 수유너머에서 나온 책들이 그런 것들이 종종 있지만 이 책은 절대 아닙니다. 스피노자를 알기 쉽게 풀이한다는 목적 자체에 이만큼 충실한 책도 없을 겁니다.

[100자평] 월터 머치와의 대화

월터 머치와의 대화 - 영화 편집의 예술과 기술
마이클 온다치 지음, 이태선 옮김 / 비즈앤비즈 / 2013년 6월

편집은 감독이 하면 되지 왜 편집자가 따로 있나 궁금했는데, 편집자가 중요성을 확실히 배울 수 있었음. 별 거 아닌 듯한 편집시점의 선택이 영화에 미치는 커다란 정서적 효과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음. 코폴라 루카스와의 훈훈한 회고담은 덤.

[100자평]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 게으름과 딴짓을 다스리는 의지력의 모든 것
켈리 맥고니걸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2년 6월

자기계발서류에서는 아마도 최고가 아닐까 싶네여.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신뢰가 갈 뿐 아니라, 의지력이 약한 사람들의 숨겨진 심리를 귀신같이 파헤치네요. 의지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가차없이 깨뜨립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자기 것을 만들 필요가 있는 책.